'고양이'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24.03.02 민트색 코바늘 가방 - 2. 고양이 모리씨 (쉬어가기) 2
  2. 2021.03.18 쓰기 아까운 PAUL & JOE 트리트먼트 립스틱
  3. 2020.12.08 주차장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
  4. 2020.02.22 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5. 2018.07.24 생애 첫 탁묘! 9
  6. 2018.07.22 만족도 최고의 장줄리앙 고양이 네일
  7. 2018.07.22 귀여움이 넘쳤던 냥글냥글 마켓
  8. 2018.07.22 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9. 2018.07.01 콘사로 뜨는 시원한 발매트 1
  10. 2018.03.11 건치 고양이로 거듭나기 위한 고양이 칫솔 구매! 7

민트색 코바늘 가방 - 2. 고양이 모리씨 (쉬어가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24. 3. 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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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의 양을 보며 몇 조각을 더 뜰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사진입니다.

이때는 청록색과 민트색 실이 꽤나 여유롭다고 착각할 때였어요.

 

가장 여유로운 청록색실로 새로운 조각을 떠나가는 중이었는데-

 

 

고양이 모리씨가 와서 잠시 쉬어가네요.

덕분에 저도 쉬어갑니다 :D;;

 

이대로 그냥 조는 건가 싶었는데-

 

 

청록색 실타래를 베개삼아 엎드려버리네요.

 

 

잠시 뜨개 편물을 맡기고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휴식

 

 

왜 고양이는 뭘해도 귀여울까요?

다음 생에는 꼭 착한 집사의 집고양이로 태어나야겠습니다.

 

 

그래서 언제 갈건데...?!

 

 

카페에 들고 다닐 때의 모습입니다.

싕싕님의 파우치에 한 타래 정도의 실을 넣고 코바늘과 쪽가위를 넣으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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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아까운 PAUL & JOE 트리트먼트 립스틱

idle talk 2021. 3. 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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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묘인들의 관심을 끄는 디자인의 뷰티템을 만드는 PAUL & JOE

 

저도 몇 년 전 크리스마스 이벤트 광고를 접하고

센트럴시티 팝업 스토어에 가서 어드밴트 캘린더를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D

 

어느 나라에서 만든 화장품인지도 모른채 그저 고양이♥!!

근데 알고보니 왠지 꺼림칙한 일본 회사더라고요...?

게다가 작고 귀여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 필요는 없으니

너무 귀엽지만 소비는 여기까지인 걸로 ;ㅅ;

 

폴앤조 립 제품의 시그니쳐 디자인인 고양이 머리입니다.

평소에는 이 트리트먼트 립스틱만 판매하는 것 같고

립스틱도 같은 디자인으로 조각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입체적인 고양이 머리 말고도

납작한 표면에 고양이 얼굴이 양각된 것도 있는데 지금 공홈엔 나타나지 않네요.

 

전 이것도 왠지 쓰기 아까워서(?) 산지 한참 만에 조금씩 쓰다가

지금은 맨들맨들해지긴 했는데 아무튼 쓰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립스틱의 경우 립밤에 비해 그 느낌이 더 세게 올 것 같습니다.

 

 

 

고양이 수염까지 아주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귀와 귀 사이의 고양이 이마부터 쓰기 시작했어요 ㅋㅋ

나중엔 어디부터 쓰는지 전혀 상관이 없어지지만요.

 

 

 

그리고 폴앤조 립제품은 모두 케이스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경우 종이 케이스여서 가볍고 디자인도 다양한데

종이인 만큼 물이 너무 직접적으로 닿으면 젖거나

다른 립 컬러가 묻으면 잘 안 지워지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깨끗하게 쓰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너무 더러워지거나 젖어서 물렁거리는 경우,

다른 디자인의 케이스(9유로)를 별도로 구매하여 교체해 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용물을 다 쓰면 다시 립밤이나 새로 립스틱으로도 리필이 가능하고요.

 

플라스틱 케이스가 대부분인 립 제품 세상에서

종이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여 좀 더 친환경적인 느낌이 있지만

윗 뚜껑은 100% 종인데 아래쪽 안쪽은 아이보리색 플라스틱이더라고요.

그래도 뚜껑만큼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이 줄어들긴 하니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캔에 들어있는 립밤을 쓰거나

러쉬처럼 유리병에 담긴 제품을 써볼 생각이에요.

립스틱도 러쉬의 알루미늄 케이스를 오래오래 써보려고요.

 

일단 집에 있는 것들은 부지런히 날짜 지나기 전에 열심히 써야겠죠! ㅎㅎ

 

 

폴앤조 트리트먼트 립스틱_고양이 립밤, 상세설명 참조, 트리트먼트 립스틱/01 [현대백화점][폴앤조] 트리트먼트 립스틱_고양이 립밤 (리필), 트리트먼트 립스틱_리필, 없음 PAUL & JOE Lip Treatment Balm 11 g

 

오른쪽부터 트리트먼트 립스틱 완제품도 있고, 리필만으로도 판매됩니다.

맨 오른쪽 캔에 담긴 건 저도 처음 봤는데 이걸 살 걸 그랬어요.

바르기는 살짝 불편하지만 그래도 재활용이 더 될 듯한 패키지라서-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5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9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8 1St _FR Paul & Joe 펄&조 2020 봄-에디션 CS 립스틱 케이스 CS+056 1St _FR

 

그리고 종이 케이스도 디자인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고양이가 그려진 케이스도 여러 색깔로 나오는데 고급스럽고 귀여워요!

고양이 대신(?) 꽃이나 새가 그려진 디자인도 정말 예쁩니다.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낭낭한 화려한 색감이 소장욕을 자극하지 않나요 ㅠㅠ

취향에 맞는 케이스와 리필 제품으로 구성해서 살 수 있게 만든 듯 합니다.

 

사고 싶은 마음과 사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충돌하는 브랜드라 속이 혼란스럽네요 ㅋㅋ

원산지가 일본에서 바뀌거나 패키지가 좀 더 친환경적으로 변화한다면 그 때 다시 만나보아요//

 

폴앤조, 그는 좋은 브랜드였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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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20. 12.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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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좋은 주차장 바닥에 누워있던 길고양이입니다.

 

도망을 안 가서 다가가보니

누가 키우는 건지 관리하는 건지

리본이 달린 목걸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혹시나 만질 수 있나 싶어서 손을 뻗어봤는데-

 

도망가거나 자리를 피하기는 커녕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 손가락이 몸에 닿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ㅋㅎㅎ

 

가까이서 보니 몸집이 작고 동그란게 암컷인 것 같았고,

분홍색 코가 아주 매력적인 순둥순둥한 고양이였어요.

 

만져주니 허공에 꾹꾹이를 할 정도로 애교가 많았어요.

저 귀여운 앞발을 보세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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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my handicrafts/etc 2020. 2. 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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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를 만들고 나서 2일이 지나자

새하얗던 세라믹 스틱이 베이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상태가 되면 드디어 향이 방 전체에 은은하게 풍기게 되죠.

 

대리석 무늬여서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뭔가 사진 찍을 일이 있으면 항상 식탁에 가져와서 사진을 찍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매번 참견하러 오는 모리입니다.

 

식탁 위로 뛰어올라 스윽 지나가는 듯하더니

냄새를 맡아보고는 얼굴을 찡그리네요 ㅋㅋㅋㅋ 굳이 왜 맡아가지구!

 

덕분에 예쁜 완성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리야 고마워 :-)

 

그나저나 한 번 오일이 스며든 저 세라믹 스틱은

나중에 재사용이 가능이나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재사용하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안 되면 계속 라벤더향만 채워 쓰거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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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탁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7.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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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지인 분의 사정으로 고양이를 반나절 정도 맡아주게 되었습니다.

저녁시간 4시간 정도 저희집에 머물다 간 순딩이 땡실이가 그 주인공이죠.


저희집 고양이 모리는... 경계심이 너무 심해서 자꾸 근처에 와서 화를 내는 바람에

땡실이를 제 방에 격리 아닌 격리를 해두고 서로 마주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제 침대 이불 위에 편안하게(?) 엎어져있는 땡실씨



뭐죠?! ㅋㅋㅋㅋ 얘 너무 귀여워요!


소리도 거의 안 냈는데 무서워서 그런 것 같진 않고 아무런 경계없이 돌아다니는거 보면

아마 평소에도 조용한 편일 거 같아요.



그 자세 그대로 잠도 청해보고-


저희 부모님이 모리만 보다가 땡실이를 보고서는 어떻게 더 순한 고양이가 있을 수 있냐며 ㅋㅋ

너무 예쁘다고 눈에 하트가 뿅뿅 생기셨어요 ㅎㅎ


아직 아기여서 털만 복실복실하지 안아보면 깃털처럼 가볍고

노란 털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자꾸자꾸 쓰다듬고 싶었지 뭐에요.



짧은 탁묘일정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 땡실이

다음에 또 기회되면 봐 땡실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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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최고의 장줄리앙 고양이 네일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7. 2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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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네일을 받고 온 후 며칠간 손톱만 보고 지낸 것 같아요.


색감이고 디자인이고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하하

손톱을 핑계로 모리 사진도 잔뜩 찍어봤습니다.



모리는 손을 가져다 대면 핥아주기 바쁩니다.

저를 케어해주는 것인지... 아니면 핥으면 손을 금방 뺄 거란 걸 아는 것인지...?!



핥아주다가 덥썩 앞니로 물어버리기도 하죠.

고양이 앞니를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앞니로는 물어봤자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ㅅ<

귀여운 이빨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서 심장은 좀 아프지만 ㅋㅋ



여태 진행중인 코마늘 발매트에 앉아있던 모리

갑자기 사진 폭격을 당해 체념한 듯 한 표정입니다 :D



흐- 귀여워!

손톱도 모리도 ㅋㅋ



모리는 회색에 가까운 삼색 고등어라서

쓰다듬으면서 중간중간 위치한 치즈색 털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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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이 넘쳤던 냥글냥글 마켓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7. 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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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테마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분들이 모인

전시회나 마켓이 우후죽순으로 많아지고 있는데

냥덕으로서 아주아주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ㅋㅋㅋㅋ


더 많이 더 자주 열렸으면 :)


홍대에 위치한 노피디네 콩볶는집 카페에서 열렸던 냥글냥글 마켓 (좀 예전 이벤트입니다.)

역시나 고양이를 반려중인 또 하나의 냥덕 언니의 함께 구경(이라고 쓰고 쇼핑이라 읽음) 갔죠.



저는 '수놓는 발바닥'에서 이 두 가지 귀고리 세트를 샀는데...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게 ㅋㅋ

처음엔 아래 태비 고양이와 벚꽃으로 한 쌍만 샀었어요.


그리고 근처 '스프카레 진' 음식점에서 음식을 기다리다가 더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언니를 남겨두고 ㅋㅋㅋㅋ 다시 카페로 향했습니다.


샴과 터키쉬앙고라를 반려하는 동생에게 선물로 주려고

우선 샴을 하나 고른 후, 분명히 있었던 흰고양이를 찾아보는데... 그 새 팔린 거 있죠 ㅠㅠ

작가분도 아쉬워하시며 제가 고른 샴 귀고리와 어울리는 한 쌍을 같이 찾아주셨어요 ㅋㅋ

하늘색 테두리여서 하늘색 꽃이 가장 잘 어울리길래 이렇게 고르게 되었답니다.


정말 다시 봐도 정교함에 놀라게 되는 자수 귀고리

착용감도 정말 가벼워요 ㅎㅎ



예전에 둘째 손톱에 아트를 넣었다가 노트북 화면을 가리키거나 할 때 상대방에 깜짝깜짝 놀라시길래

이번엔 잘 숨겨진다고 생각한 엄지 손톱에 넣었더니... 이렇게 사진 찍을 때 시선강탈이 되어버리네요.



그리고 같이 간 언니가 선물로 사준 싕싕님의 싕뱃지입니다.

저는 저 고양이의 코와 입모양이 너무너무 좋아요-


왼쪽의 도토리를 쥔 고양이는 다른 언니의 선물이고

오른쪽의 사과쥬스를 마시고 있는 고양이가 바로 제가 고른 뱃지입니다.



피크닉이라고 하는 사과쥬스가 생각나는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저의 싕파우치를 장식한 두 번째 싕뱃지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달까 고민고민하다가 저 위 사진 배치대로 붙여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카레집에서 매우 두근두근 설레며 붙여놓은 모습 ㅋㅋ



집에 와서 모리에게 귀고리를 대보았어요.

고등어 무늬여서 모리가 생각나는 얼굴이었는데 닮았나요?


모리 얼굴과 고양이 자수 귀고리, 그리고 제 엄지 손톱까지 ㅋㅋㅋㅋ

아주 고양이가 덕지덕지 묻은 사진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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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idle talk 2018. 7.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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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타를 가끔 치기 때문에 손톱을 기르는 일이 별로 없어요.

항상 바짝 깎아두는 편이라 밖에서 돈 주고 네일을 받는 경우도 거의 없죠!


젤 네일은 가격이 가격인지라 안 해야지... 했는데

친구들이랑 카페에 갔다가 한 친구가 네일 예약을 해놨다길래

그 뒤 스케줄이 없기도 해서 친구따라 어쩌다 저도 네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ㅋㅋ


평소 장줄리앙 작가의 그림을 좋아해서 이미지를 많이 찾아뒀었는데

이 참에 손톱에 그 그림들을 몇 개 넣어보자 하고 두 개를 엄선해봤습니다.

기본 얼굴인 무표정과 고양이 러그에 있던 고양이 얼굴!


제가 혹시 데굴데굴 돌아가는 입체 눈알 파츠가 없냐고 물어보니

네일아트 해주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많이 찾는 파츠가 아니어서

크기별로 하나씩 있다고 해서 보여주셨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딱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쪽만 파츠를 사용하고 나머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톤으로 양손 다르게 풀콧을 했습니다.

오른손은 누드톤으로 기타칠 때 잘 보이는 왼쪽손은 좀 더 진한 민트톤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또 약간 명도/채도 차이를 둬서 총 네 가지 색을 사용했어요.

오른손에 비해 왼손이 훨씬 바짝 깎은 게 보이시나요?! ㅎㅎ


공연을 앞둔 상태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랄 것을 예상해서 더욱 짧게 잘랐습니다.



제 손이 이렇게 까말 줄이야... 하얀 배경 위에서 찍으니 더 두드러지네요.


눈알이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엄지 손톱을 움직여봤던 나날입니다 ㅋㅋ

나중에 눈알 파츠만 따로 몇 개 사둘까봐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생각나네요.


까만 바탕에 눈만 붙여도 깜찍한 할로윈 네일이 탄생할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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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사로 뜨는 시원한 발매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7. 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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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구입했던 동방콘사

그물백 뜨는 실인가 싶어서 샀는데 그러기엔 너무 무겁고 굵었어요.

 

그래서 창고 안에 내팽개쳐두다가 갑자기 여름용 매트를 뜨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다가 본 심플한 매트를 보기로 삼아 시작코를 잡아 뜨기 시작했습니다.

 

 

50코 정도로 시작 사슬을 뜬 후 한길 긴뜨기로 첫 단을 떴습니다.

 

 

실이 마치 작은 밧줄 같아요.

코바늘 색을 보아하니 6mm 짜리 코바늘인 것 같습니다.

 

 

양끝코에서는 6개의 한길 긴뜨기를 떠서 둥글려줬어요.

 

 

2단도 거의 꽉 채운 한길 긴뜨기 단인데

네 군데 꼭지점 코에서 사슬 2개를 넣어주었습니다.

 

 

3단까지도 꽉 채운 한길 긴뜨기단에 꼭지점에서만 사슬 2개 추가!

 

 

4단 부터는 구멍이 무늬로 들어갑니다.

방안뜨기/모눈뜨기 방식으로 '한길 긴뜨기 + 사슬 1코 + (한코 건너뛰고) 한길 긴뜨기' 쭉 떠나갑니다.

 

 

고양이 모리씨가 콘사 짜임의 느낌을 매우 좋아하더라고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항상 그 위에 앉아보거나 실타래를 물어뜯거나 합니다.

 

 

이럴 때는 잠시 쉬어가면 돼요 :)

 

 

다행히 콘사가 워낙 질기고 튼튼한 실이라 고양이 이빨에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답니다.

 

 

스크래쳐용 로프 느낌이라 발톱으로도 뜯고 ㅠㅠ 난리통이네요.

 

 

잘근잘근 씹어보기도 하고-

 

 

너무 많이 씹으면 침이 흥건해져서 이쯤되면 뜯어 말려야겠죠.

 

 

이제 한길 긴뜨기 2단, 방안뜨기단 1단을 반복해서 원하는 크기가 될 때까지 뜨면 됩니다.

8단을 뜨니 딱 고양이 매트 사이즈가 되었네요 ㅋㅋ

 

 

굵은 실이라 손목도 아프고 사이즈도 커서 어디 들고 다닐 수도 없어서

소파 밑에 슬쩍 밀어두었다가 시간 날 때마다 한 단씩 늘려가고 있습니다.

 

 

발매트 프로젝트와 모리는 항상 세트로 붙어다닐 지경이지요.

 

 

너무 너무 좋은가봐요 ㅎㅎㅎㅎ

 

 

기둥 세운 부분이 너무 티가 나네요.

 

제가 코바늘을 어려워 하는게 바로 단 넘어가는 기둥 부분 때문인데

한 번 고수분께 제대로 방법을 배워놔야 자리가 잡힐 것 같습니다.

 

 

올록볼록한 짜임이라 여름에 덥지 않고 시원한 느낌으로 깔고 앉거나 밟고 있기 좋더라고요.

 

 

데싱디바를 붙여 나름 말끔한 상태의 발과 함께 발매트 과정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 콘사를 언제 털어낼 수 있을지 미스테리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는 꼭 이 매트를 완성시켜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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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고양이로 거듭나기 위한 고양이 칫솔 구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3. 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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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친구와 주말에 다녀왔던 반려동물 행사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던 것 같은데 이상하게 행사명이 기억나질 않네요 -ㅠ-

 

아무튼 티켓이 생긴 친구 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하고 왔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행사장에서 자주 보이던 아인솝에서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이벤트를 해서

사진은 강아지용 입욕제 사진을 올리고 사은품으로는 고양이용 비누를 받아왔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얼굴의 작은 테스트용 비누인데 모리는 목욕을 너무 싫어해서...

집에 온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4번 정도 목욕을 한 게 다네요 ㅋㅋ

그래서 아직 다음 번 목욕을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추천으로 알게 된 아투사료 샘플도 받아왔습니다.

영국의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이고 강아지 사료로는 이미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보나마나 모리는 웬만한 사료는 다 좋아해서 기호성 테스트가 무의미하긴 하겠지만

성분이 좋다고 하니 나중에 사료를 바꿀 일이 있으면 알아보긴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행사장에 오게 된 목표였던 고양이 칫솔과 플라크오프 제품들이에요.

 

치석 제거가 된다고 해서 기대반 의심반으로 구입하게 된 플라크오프는 두 가지 타입으로 나오더라고요.

플레이크 타입으로된 플라크오프(왼쪽 아래)는 간식이나 사료 위에 매일 한 스푼씩 뿌려주면 되고,

오른쪽의 봉투에 담긴 사료타입은 간식처럼 급여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생각날 때마다 먹여봐야지요.

 

그리고 치석은 생긴 후에 제거하는 것보다는(이미 생긴 건 어쩔 수 없지만 ㅠㅠ)

꾸준한 양치질로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게 더 좋겠지요.

그래서 고양이 전용 칫솔을 세 개 구입했습니다.

세 개 단위로만 파셔서 어쩔 수 없기도 했지만 칫솔은 뭐, 소모품이니까요 :-)

 

핑거티슈는 서비스로 주셨는데 고양이 입이 워낙 작아서 써보진 않았습니다.

사실 고양이가 입 안에 칫솔머리만 들어가게 해줘도 감지덕지죠...

당최입을 벌려주질 않아서 겉면에 보이는 이빨만이라도 열심히 닦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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