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올댓스위츠 벚꽃머랭

idle talk 2018. 7. 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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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동네에 있던 올댓스위츠 카페


정말 귀여운 캐릭터 마카롱들과 머랭쿠키,

그리고 정교한 머랭쿠키가 장식으로 올려진 음료들로 유명한 카페입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서 인스타그램에 일본인들이 쓴 후기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감상만 하다가

어느순간 공지가 떴는데(아마 작년 봄이었던 것 같... 가물가물) 몇 주후 영업을 종료한다는

청천벽력같은 내용의 공지였어요.


제가 디저트 포스팅을 즐겨 보는데

잇다제과도 영업 종료 공지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으나 거리가 멀어서 포기하고

이 올댓스위츠만이라도 문 닫으시기 전에 꼭!! 들러보자고 생각해서 동네 친구와 함께 찾아갔었죠.


이미...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있으시더라고요 ㅋㅋ

다들 저와 같은 아쉬운 마음이셨는지-


대부분 포장 손님이었지만 저희는 운좋게 자리가 딱 나서 홀에서 마시고 갔어요.

마카롱 하나씩, 그리고 예쁜 라떼도 한 잔씩 마시고 저는 그냥 가면 아쉬울까봐 머랭을 하나 더 챙겨왔습니다. 



톤이 다른 분홍색들로 채워진 벚꽃머랭쿠키들!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달콤하지 않나요?



대만에서 단돈 100달러(제가 환전해갔을 때의 환율로는 3500원 정도)에 사온

핑크핑크한 스타벅스 에스프레소잔과 잘 어울릴 듯 해서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예뻐서 먹기 아까웠지만 ㅠㅠ

머랭쿠키는 수분을 머금으면 눅눅해지기 때문에

한 번 뜯으면 그냥 다 먹는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어차피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쿠키라 순식간에 먹을 수 있어요 ㅋㅋ



이제는 베이킹 클래스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배우러 가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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