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천연비누 선물 포장하기

my handicrafts/etc 2020. 3. 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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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로 만든 1개의 배치를 10개로 잘라 가져왔었죠.

 

하나하나 비닐에 담아서 숙성할 겸 좀 더 보관하다가

오빠네와 엄마친구분댁에 각각 3개씩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비누만 달랑 보내긴 무성의한 것 같아서 집에 있는 포장재료를 뒤져봤어요.

우선 폼텍 스티커를 찾았고, 향초 용기가 들어있던 박스 두 개도 발견했습니다.

마침 박스에 비누 세 개가 아주 꽉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_ +b

 

폼텍에 인쇄하는 게 처음이라 버벅거리긴 했지만

한 번 일반 용지에 연습삼아 인쇄해보고 바로 성공했습니다.

 

약간 여유분이 없어서 글씨가 잘릴 듯 말 듯 했지만 안 잘렸으니 패스! ㅋㅋ

 

비누 이름인 '보랏빛 노을'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글링해서 찾아 넣고

제조일과 만든사람 정보도 넣고 비누에 들어간 모든 성분을 적어두었습니다.

 

제조일이 2017년 여름이라니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

6개를 선물하고 남은 4개의 비누 중 마지막 비누를 지금 거의 다 써가고 있습니다.

다 쓰고 나면 또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한 번 더 만들어보고 싶은 수제비누에요 :)

 

그 때는 '마이리틀홀리데이' 였는데 지금은 '노브워크샵'으로 이름을 바꾸셨네요.

 

제가 만든 비누와 가장 비슷한 이미지를 찾으려고 열심히 구글링했답니다.

비닐 소리가 나니 고양이 모리씨가 와서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만드는 재미와 선물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던 비누 원데이 클래스

만드는 걸 좋아하고 천연 소재 비누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쯤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폼텍 스티커의 길이가 박스보다 살짝 길어서 테이프를 따로 쓰지 않고

뚜껑을 고정할 수 있어서 아주 딱이었어요.

 

어울리는 포장까지 하고 나니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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