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털실가게에서 사온 헤라코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7.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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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놀러가듯 가는 동대문 털실 가게

 

굳이 털실을 안 사더라도 가게에 걸린 작품들만 구경해도 정말 재밌어요.

저는 대바늘 인형 작품들에, 같이 간 언니는 패브릭얀으로 만든 가방에 관심을 보이며 한 바퀴 돌았어요.

 

 

처음부터 헤라코튼을 마음에 두고 찾아갔던 터라

헤라코튼으로 만든 작품들을 구경했는데 그 중에서 이 미니 블랭킷이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보라보라한 게 제 취향이기도 하고

이정도 사이즈면 작아서 부담없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고

빈티지한 느낌의 강렬한 색조합도 마음에 들었고요.

 

 

이렇게 여덟가지 색을 골라서 사왔답니다.

컬러차트가 무지 다양해서 고르는 것도 꽤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ㅋㅋ

 

 

그리고 허니실로 만들었던 도안 그대로 이어폰 줄감개를 하나 떠봤는데...?

허니실에 비해서 실이 많이 가늘어서 정말 미니미나한 줄감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ㅋㅋ

 

좀 작은 느낌이어서 그냥 허니실로 통일할 걸 그랬나 싶지만

이미 구매했으니 두 겹으로도 떠보거나 도안을 늘려서 크기를 다시 맞춰봐야겠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색은 저 아이스크림 단추의 색 종류와 맞춰서 고른 거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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