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에 해당되는 글 95건

  1. 2016.09.01 고양이 얼굴 모양의 찻잔받침
  2. 2016.08.15 재봉틀 첫 사용작이 될 와이어머리띠
  3. 2016.05.06 렌즈캡 분실 방지를 위한 홀더 만들기
  4. 2016.05.06 코바늘로 뜬 달콤시원한 수박 브로치
  5. 2016.05.06 코바늘로 뜬 귀여운 스마일리 브로치
  6. 2016.02.27 정어리 모양의 파란색 손뜨개 캣닢쿠션
  7. 2016.01.05 자투리실 소진 프로젝트 #3 - 샤오미 배터리 커버와 티코스터
  8. 2015.10.11 절편으로 만든 매콤한 기름떡볶이
  9. 2015.09.13 코바늘로 뜬 가벼운 고양이 목걸이
  10. 2015.09.06 가터뜨기 뾰족 스카프 - 털실 태슬 만들기

고양이 얼굴 모양의 찻잔받침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6. 9. 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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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찻잔받침을 어느정도 손에 익힌 후

새로 도전한 고양이 얼굴 모양 찻잔받침!

 

종이에 고양이 얼굴을 스케치 한 후 패턴지에 옮겨 그리고

윗면과 아랫면에 해당하는 원단 두 개를 재단하고

윗면에 붙일 접착솜도 시접 1cm를 제외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접착솜은 동그란 알갱이가 오돌토돌 보이는 부분을 원단에 붙이면 됩니다.

이쪽 면을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린 후에 원단(윗면의 안쪽면)에 살포시 올려두고

다리미로 꾹꾹 눌러주면 접착풀 때문에 원단에 착- 달라붙습니다.

 

 

스프레이로 사정없이 분무한 모습!

 

 

윗면의 안쪽면(=원단의 뒷면)에 올려둔 후 다리미로 다립니다.

솜이 탈 수도 있고 가끔 다리미 끝에 솜뭉치가 걸리기도 하고 해서

다른 면을 덮고 다리는 게 좋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통째로 뒤집어서 원단쪽에서 다림질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접착솜이 잘 붙었으면 위 아래 원단을 잘 다려준 뒤 재봉틀로 가져옵니다.

 

 

역시 겉면끼리 마주보게 포개어 놓고 시침핀으로 고정시켜둡니다.

 

 

곡선의 경우 노루발을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원단을 살살 돌려주면 됩니다.

창구멍을 7cm 정도로 여유롭게 남기고 빙 둘러줍니다.

 

라벨도 이 때 끼워주세요.

 

 

뒤집기 전에 귀끝을 짧게 다듬고

곡선 부분은 전체적으로 1-2cm 간격으로 가위집을 내줍니다.

 

 

왜 이렇게 구겨졌냐고요...?! ㅋㅋㅋㅋ

가위집을 안 내고 1차 뒤집었다가 아차 싶어서 다시 뒤집은 상태입니다.

 

 

귀 끝을 뾰족한 도구로 잘 뒤집어서 각을 살려준 뒤에

창구멍 부분도 시접대로 잘 접어서 상침할 준비를 합니다.

 

저는 포인트가 되도록 빨간색 실로 상침을 해줬습니다.

삐뚤빼뚤 될까 봐 걱정이 된다면 원단색과 유사한 색으로 상침을 해주면 되겠죠.

 

접착솜을 넣어서 만드니 폭신폭신해서 좋긴 한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원단 두 겹으로만 만드는 게 더 마음에 들어요.

 

육각형이나 사각형이 아닌 고양이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놓으니 귀엽긴 하지만

재단할 때 버려지는 원단도 많고 의외로 곡선 박음질이 까다로워서

일단 이것 하나로만 만족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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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첫 사용작이 될 와이어머리띠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6. 8.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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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엄마께서 소잉팩토리로 재봉틀을 배우러 다니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코스트코에서 충동구매했던 20만원대 브라더미싱을 환불하고선

고가의 브라더미싱 모델로 다시 구입해오시더니 학구열에 불타오르고 계시죠 ㅋㅋ

 

저도 오래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재봉틀이어서 슬금슬금 기술전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래의 청록색 천은 원래 소잉팩토리 기초 수업 패키지에 들어있던 랜덤천인데

엄마가 너무나도 싫어하셔서 ㅋㅋㅋㅋ (마치 넥타이 소재의 광택있는 천이었어요)

집에 있던 무난한 면 원단으로 똑같이 재단해서 드리고 이건 제가 접수했습니다.

 

원래는 클러치용 천이라서 가로x세로가 40cm x 40cm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그런제 저는 이 천으로 와이어머리띠를 만들어볼 생각이어서

80cm 정도 되도록 최대한 길게 두 조각을 만들었습니다.

 

세로 길이는 40cm 그대로 살리고 가로는 완성본의 너비가 5cm가 되도록

양쪽 시접분 2cm를 포함하여 12cm가 되도록 재단을 했습니다.

 

 

천은 광택이 나는 부들부들한 재질이고 쨍한 청록색 바탕인데

참새같이 생긴 큼직한 새무늬가 현란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뭔가 압도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잘 보면 중간중간 금박처럼 보이는 곤충 무늬도 있습니다.

뭔가 참... 답이 없는 원단같은데 그래도 필요가 있어서 만들었겠죠 =ㅅ=a

 

 

제가 아무리 핀치류를 좋아한다지만 이런 무늬는 너무 부담스러워요 ㅋㅋ

 

 

아무튼 두 조각을 이어서 길게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에

원단의 안쪽이 보이도록 천을 맞대고 1cm 안쪽에서 박음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접을 양쪽으로 접어서 가름솔을 만들어 다려줍니다.

 

 

1cm씩 줄었으니까 78cm x 12cm 의 기다란 천이 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이미 반으로 접어놨듯이 천을 반으로 길게 접고

아래쪽 터진 부분을 박음질로 닫아주면 됩니다.

 

리본 모양이 될 양 끝 부분은 위 사진처럼 뾰족하게 꿰매면 모양이 예쁘다고 하네요!

 

 

두근두근 첫 재봉질 스타트!

 

초크로 그려둔 선을 그대로 따라서 박음질을 해줍니다.

가름솔을 해줬던 가운데 부분에 5cm 내외의 창구멍만 남기고 작업하면 됩니다.

 

 

이 때는 실 바꾸는 방법을 배우지 않은 터라 그냥 걸려있던 흰실로 했어요.

 

 

양쪽 다 선을 따라 박음질이 끝나면 창구멍으로 살살 뒤집으면 되는데

뒤집기 전에 위 사진처럼 가장 끝 뾰족한 부분은 시접의 반만 남기고 가위로 잘라주고

곡선 부분은 곡선을 따라 가위집을 조금씩 내주면

뒤집었을 때 당기는 부분없이 깔끔하게 뒤집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잘 뒤집은 다음 다리미로 깨끗이 다리면 완성 직전이지요.

 

문제는 집에 와이어가 없다는 건데 ㅋㅋㅋㅋ

저희 동네에는 다이소도 없고 ㅠㅠ 회사 근처에도 없고 막막하네요.

며칠 째 와이어를 못 구해서 완성하지 못한 와이어머리띠입니다.

 

내일은 동네 문구점에라도 들러서 공예용와이어나 일반 철사라도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

 

짜잔! 드디어 한가람문구에 들러 1.0mm 두께의 와이어를 사왔습니다.

 

 

양 끝이 뾰족하면 뚫릴 위험이 있으니 둥그렇게 말릴 수 있도록

두 겹으로 와이어를 꼬아줬습니다.

 

만들어둔 머리띠 길이의 두 배 조금 넘는 길이의 와이어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반으로 살짝 접어서 가운데 있는 창구멍으로 쑥쑥 넣어주면 됩니다. 

 

와이어를 다 집어넣고 창구멍을 공그르기로 마무리한 뒤에

양 끝의 와이어를 바느질로 고정시켜주면 완성입니다.

 

자주 쓰면 와이어가 구불구불해지면서 약간 짧아질 수 있는데

이걸 바느질로 끝에 고장해두면 그런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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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캡 분실 방지를 위한 홀더 만들기

my handicrafts/etc 2016. 5. 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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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진짜 몇 년을 만들어보겠단 생각만 한 것 같네요...

렌즈캡 홀더를 황금 연휴동안 방콕할 사정이 생긴 김에 만들어봤습니다~! 

 

 

저의 완전 소중한 올림푸스 펜 미니 퍼플바디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이름이 기네요 ㅋㅎㅎ

 

렌즈캡 홀더를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이 필요합니다.

보통 인조가죽으로 꼬아 만들어진 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랜즈캡에 부착할 납작한 장식이 한 개 필요하죠.

그 외 오링과 랍스터와 같은 부자재가 있으면 됩니다.

 

사진의 검은색 인조가죽줄은 사용하지 않는 목줄(?)이 있어서 버릴까 하다가

그 때 한창 친구들이랑 팔찌를 만들던 때라 일단 어디에라도 쓰일 것 같아서 고이 보관해뒀던 겁니다.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에 중요한 재료로 쓰이게 될 줄은 몰랐네요 +_ +b

 

 

공작재료를 모아둔 리빙박스에서 재료가 될 만한 것들을 꺼내보고

카메라에 대본 후 카메라 색깔과 잘 어울리는 재료를 선택했습니다.

검은색 데이지 팬던트와 금색 부자재, 그리고 보라색 아크릴 구슬이 그것이죠~!

 

 

줄은 카메라 바디에서 렌즈캡까지 길이에다가 3cm 정도의 여유분을 두고 잘라 쓰면 됩니다.

과감하게 니퍼 혹은 가위로 줄을 뚝 잘라냅니다.

 

 

그리고 순간접착제를 안쪽에 발라둔 종캡(이라고 하나요?)에

꾹꾹 눌러 충분히 들어가게 한 후 접착제가 마르길 기다립니다.

작업을 하기 전에 지름이 잘 맞는지 미리 끼워보는 게 좋겠죠.

저는 미리 끼워봤는데 엄청 빡빡하긴 했지만 힘으로 누르니 들어가긴 했어요.

 

뭔가 헐거운 것 같아도 순간접착제가 마르면 단단하게 붙습니다.

그리고 뭐 이 줄을 세게 잡아당길 일도 없을테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줄의 양 쪽에 똑같이 종캡을 부착한 모습입니다.

줄이 조금 긴 감이 있지만 자르고 다시 붙이기 귀찮아서 그대로 작업했습니다 ㅋㅋ

아니면 이대로 팔찌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ㅅ+a

 

 

오링을 이용해서 위 사진처럼 배치한 재료들을 양 끝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렌즈캡에는 납작한 팬던트를, 바디쪽에는 랍스터와 기타 장식품을 연결해요.

 

 

제가 분명 오링반지를 구매했었는데 도대체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럴 때는 임시방편으로 9자말이 펜치를 동원해서 작업하면 손톱도 안 상하고 좋아요.

 

 

양 끝에 재료들을 잘 연결했으면 랍스터를 본체에 달린 링이나 끈에 걸어주고

팬던트 뒷면에 3M 초강력 양면테이프를 조금 잘라 붙입니다.

 

 

그리고 렌즈캡에 꾹 눌러서 붙여주면 완성~!!

 

처음에는 위 사진처럼 별 생각없이 위쪽에 붙였지만

렌즈캡을 닫고 보니 아래쪽에 붙여야 줄이 예쁘게 늘어지기에 다시 떼서 붙였답니다.

 

 

검은색과 보라색으로 만들었더니 펜 미니 퍼플바디와 아주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D

줄이 역시나 조금 길지만 렌즈캡을 열어두면 딱히 불편하지는 않으니 이대로 쓰다가

나중에 너무 걸리적 거리면 잘라서 종캡만 다시 연결하면 되겠죠.

 

들어가는 재료도 많지 않고 작업도 종캡 연결, 오링 작업 정도밖에 없으니

팔찌 같은 거 만들어보신 분들은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미루고 미루던 숙원사업을 드디어 마무리했더니 후련합니다~

이제 렌즈캡 잃어버릴 일도 없어졌으니 카메라를 자주 들고 다녀야겠어요.

(이미 한 번 분실하고 새로 구매한 렌즈캡이라는 슬픈 사실 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은 잃어버리시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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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뜬 달콤시원한 수박 브로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5.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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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 브로치를 완성하고 나서 탄력받아 만든 수박 브로치입니다.

 

아직 원형 모티브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지고 있는 실 색상으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팔찌를 만들어볼까 해서 왕창 구매해둔 타조실을 보니 수박이 가능했습니다//

 

두 가지 배색으로 만든 두 개의 수박 브로치입니다. 

 

 

이 파스텔톤 수박을 먼저 만들어봤습니다.

분홍색에 초록색 테두리를 둘러줄까 하다가 더 산뜻한 네온그린색으로 만들어봤는데

여리여리하면서 톡톡 튀는 게 상큼해보이는 것 같았어요 +_ +b

 

 

분홍색, 흰색, 연두색, 갈색실로 만든 수박 브로치 1호

 

 

빨간색, 아이보리색, 초록색, 검은색 실로 만든 수박 브로치 2호!

어느 하나 같은 색이 사용되지 않은 섬세한 배색(엥 ㅋㅋㅋㅋ)입니다.

 

생각보다 쟁여둔 실이 많네요...

이걸 다 언제 써서 없앨지 막막합니다 -ㅅ-a

 

 

브로치대는 스마일리 브로치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핀브로치인데

어차피 브로치에 있는 구멍에 바느질로 꿰매주는 것이기 때문에

길이에 상관없이 단단하게 붙여둘 수 있습니다.

 

근데 분홍색과 빨간색을 한 단 더 두르고 테두리도 짧은뜨기 두 단을 둘렀을 뿐인데

스마일리를 뜰 때에 비해 작업 공수가 배 이상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씨앗을 수놓는 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니라는 게 함정;;

 

면사가 튼튼하고 색도 선명해서 이런 소품 만드는 데 제격인 것 같아요.

나중에 보유실이 더 많아지면 디자인도 크기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텐데 ㅠㅠ

니터들에게 실은 아무리 많아도 당장 사용할 실은 없다는 게 진리죠 ㅋㅋ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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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뜬 귀여운 스마일리 브로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5.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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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대바늘이건 코바늘이건 내팽개쳐뒀다가 다시 잡은 게 코바늘!

그 중에서도 30수짜리 타조면사와 1.5mm 코바늘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대작보다는 하루 안에 완성해버릴 수 있으니

뭔가 성취감도 있고 선물해주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하더라고요 :D 

 

 

며칠 전에 코바늘 소품으로 뭐가 뜨기 재밌을지 고민하다가

불현듯(이라기보단 평소에 뜨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브로치가 생각났습니다.

 

매번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디자인을 구체화시켜서 만들어보기로 했죠.

 

 

이벤트로 받았던 '손뜨개로 꾸미는 집'이란 책에서 따라 만들어봤던

냄비받침이 앞 뒤 두 장으로 떠서 테두리를 뜨면서 붙여줬던 게 생각나서

그 기법을 응용하여 동그란 스마일리 브로치를 두 개 만들었습니다 :D//

 

코바늘 브로치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그치만 실이 가늘어서 털실로 떴던 10cm짜리 티코스터와 작업량은 동일하죠

아니 앞면과 뒷면을 떠야 하니 실제로는 작업량이 두 배가 되겠습니다 =ㅁ=!)

 

1. 앞면과 뒷면이 될 원판을 두 장 만든다.

2. 앞면에는 표정을 수놓아 주고, 뒷면에는 브로치핀을 꿰매어 단다.

3. 짧은뜨기로 테두리를 뜨면서 두 장을 붙여준다.

 

 

원판은 가장 기본적인 코늘림으로 떴는데

처음에 짧은뜨기로 떠보려다가... 실이 워낙 가늘어서 진도가 안 나가겠다 싶어서

한길 긴뜨기로 '1단(원형코: 12코)-2단(매코 코늘림: 24코)-3단(격코 코늘림: 36코)' 이렇게 떴습니다.

 

이 스마일리 브로치는 크기가 지름 3.8cm 정도로 작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단 테두리를 짧은뜨기로 둘러줄 때 특별히 코늘림을 하지 않아도

우그러들거나 하지 않고 손으로 매만지면 평평하게 펴집니다.

 

그치만 이 다음에 만든 수박 브로치의 경우는 한 단을 더 떠줘서 그런지

코늘림없이 둘러주니 심하게 우그러들더라고요.

이런 경우에는 테두리를 두르면서 코늘림을 하면 됩니다.

바로 전 단 코늘림할 때보다 한 코씩 증가시키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예) 1단 - 원형코 잡기 > 12코

2단 - 매코 코늘림 > 24코

3단 - 한코 걸러 코늘림 (격코) > 36코

4단 - 두코 걸러 코늘림 > 48코

테두리 - 세코 걸러 코늘림 > 60코 (맞나요? ㅋㅋ 쓰면서도 산수가 헷갈리네요;)

 

이렇게 코늘림 사이의 콧수가 하나씩 늘어나도록 작업하시면 평평하게 됩니다~!

테두리를 두 번 두를 때는 마지막 단은 네코 걸러 코늘림으로 하면 되겠지요 ;)

 

http://the-nuvo.com/berrynco (깨알 상점홍보 >ㅅ<)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귀엽고

똑같은 상품을 더 만들어낼 수 있겠다 싶어서

아무도 찾지 않는...(ㅠㅠ) 더-누보 상점에 상품등록을 해두었습니다 :D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접속해서 어떻게 보이나 들어가봤더니

메인 화면 맨 처음에 며칠 머물러 있더라고요 ㅋㅎㅎ

 

사진을 집 안에서 촬영했더니 영 밝지도 않고 답답 ㅠㅠ

나중에 볕 좋은 카페에 가져가서 사진 업데이트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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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모양의 파란색 손뜨개 캣닢쿠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2. 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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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적으로 참여중인 코바늘 모임에 나갔다가

인형고수님께 안 쓰는 실 여러개를 나눔 받아왔습니다.

 

실을 배낭에 가득 들고 오셔서 저를 포함한 세 명에게 나눴는데도

제가 가지고 온 실만 해도 다섯 타래 이상 되는 것 같네요 'ㅁ'//

 

색깔이 아주 쨍한 털실들이라서 무엇을 떠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아주 시원한 파란색인 털실로 모리를 위한 캣닢쿠션을 떠주기로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세 마리 만들어서 정어리 캔 모양의 틀까지 만들어서 넣으면 딱이겠죠~!

 

(이미지 출처 링크: http://pin.it/Uj5dHbb)

 

Crochet sardine이란 키워드로 이미지를 찾으면

다른 해외니터들이 만든 정어리 모양의 고양이 캣닢쿠션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위 이미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안이 없어도 대충 느낌만 따라 만들면 되는 막 쓰는 인형이기 때문에

원형코를 잡고 살짝 늘려가다가 원통형으로 원하는 길이까지 떠줬습니다.

 

머리까지만 뜨고 시작코의 실꼬리를 단단히 여며주고 눈도 X자로 수놓아야 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짧은뜨기를 쭉쭉 하다가 중간쯤 눈을 만들어줬는데

돗바느질이 굉장히 버겁더라고요... 원통이 좁아서 뒤집기도 힘들고요.

 

 

몸통 끝부분에 가서는 단마다 조금씩 코줄임을 해서 살짝 오므려주고

꼬리 부분은 도저히 사진처럼 오동통하게 뜨는 법을 알아내지 못하고 -ㅠ-

몸통의 두 겹을 짧은뜨기로 하나로 합쳐준 후 코를 살짝 늘려서 부채꼴로 만들어줬습니다.

 

 

꼬리를 뜨기 직전에 방울솜을 빵빵하게 채워준 정어리입니다.

솜을 넣으면서 캣닢가루를 좀 섞어주려고 했는데 완전히 까먹어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겉에만 솔솔 뿌려서 잘 스며들게 비벼주기만 했는데-

 

 

모리 코 앞에 가져가대니 바로 반응이 오는군요!! >ㅅ<

 

 

캣닢냄새를 맡았는지 앞발톱으로 콱! 잡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검사를 하더니만-

 

 

휙-!

 

 

그대로 낚아채서 잘 가지고 놉니다 ㅋㅎㅎㅎ

 

 

이빨로도 물어뜯고 뒷발도 슬금슬금 뒷발팡팡 시전중~!

 

 

사이즈가 조금 작지만 짧은뜨기만 하면 손가락이 너무 얼얼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크게 만들어주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ㅠㅠ

 

 

이빨이나 발톱에 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알아서 꼈다 뺐다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D

 

 

신나게 가지고 놀고 난 정어리는 모리의 침이 흥건했습니다...-ㅠ- ㅋㅋㅋㅋ

이제 두 마리만 더 만들고 캔까지 만들면 정성어린 손뜨개 캣닢쿠션 한 세트가 완성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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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실 소진 프로젝트 #3 - 샤오미 배터리 커버와 티코스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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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친구가 준(=버린?!) 자투리 실이 한가득이네요 :$

 

왼쪽의 연하늘색, 하늘색, 네이비, 검은색의 실들은 바벳블랭킷을 뜨고 남은 것이고

오른쪽의 회색은 뭘 뜨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일모직에서 나온 고급울실이라고 하네요.

100% 울이라고 했으니 헤라울은 혼방이니 아닐테고 로제스타 중 하나일까요...?

 

 

아무튼 푸른계열의 실과 회색실 모두 소재와 두께가 거의 비슷했기에

받으면서 이미 두 개를 섞어서 뭔가 만들어볼 생각을 하고 있었죠 :D

 

 

일단 가장 뜨기 쉬운 원형 티코스터 세트입니다.

양이 가장 넉넉했던 회색실로 한길긴뜨기 3단을 떠주고

마지막에 색실로 짧은뜨기로 둘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제대로 된 설명인진 모르겠으나 제가 뜬 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 1단: 매직링으로 시작, 3코 사슬 + 11개의 한길 긴뜨기

- 2단: 3코 사슬 + 23개의 한길 긴뜨기 (매코마다 코늘림)

- 3단: 3코 사슬 + 35개의 한길 긴뜨기 (격코마다 코늘림 - 1코 뜨고 코늘림의 반복), 마감 및 실정리

- 포인트 실로 짧은뜨기 둘러주기 (5코 뜨고 코늘림 - 적당히 쪼그라들지만 않게 군데군데 늘렸어요~)

 

위와 같이 뜨면 마지막 짧은뜨기 단이 안으로 말리는 경향이 좀 있는데요 +ㅅ+

사진 상의 면과 반대로 뒤집어 놓고 스팀을 줘서 살짝 눌러 다리면 평면으로 쫙! 펴집니다.

순면이라면 그냥 다려도 괜찮지만 이번 건 모직이니 다리미에 직접 닿지 않게 면을 한 겹 덮고 다려줍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뜨개의 완성은 바로 블로킹이지요 :Db

 

 

티코스터로 만들었으니 작은 찻잔도 한 번 올려봤어요.

도톰한 울실이라 한 겹이어도 폭신폭신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로써 살짝 육각형이 될 것 같은 원형 티코스터 4종 세트가 완성되었습니다~!

한길 긴뜨기로 완성하는 원형 티코스터는 정말 빨리 뜰 수 있어서 중독적인 것 같아요.

 

 

연하늘색은 딱 티코스터 테두리 두르니 잘라낼 양도 없이 똑!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늘색은 한 번 더 두를 정도로 간당간당하게 남아있었고

네이비와 검은색은 아직 여러번 두를 수 있을 정도였어요.

 

이렇게 티코스터 네 개를 완성하고서도 실이 꽤 남아있어서

실이 다 떨어질 때까지 티코스터를 만들까하다가 문득...!

 

샤오미 배터리 커버를 뜨겠다고 생각만 하고 여태 미뤄왔던 게 떠올랐습니다.

회색실로 바탕색을 깔고 조금씩 남은 실들로 줄무늬 배색을 넣을 생각이었어요.

어차피 저는 코바늘 초보라 줄무늬 배색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블로그를 참고하며 물방울 무늬를 넣으려고 했지만 영... 모양이 안 나와서 다 풀어버렸어요.

 

 

(위 사진 뒤의 꼬불꼬불한 회색실이 이미 두어 번 풀어낸 증거입니다 -ㅅ-a)

 

예전에 떴었던 마이보틀 커버를 뜰 때와 같이 밑바닥만 뜨고 나면

그 뒤로는 계속 원통으로 떠올라가면 되겠죠.

 

밑바닥은 타원형(oval로 검색)으로 뜨면 되는데

사슬뜨기로 양 옆 둥근 부분을 제외한 가운데 직선길이만큼 뜨고

양 옆 둥근 부분에서 코늘림을 하면서 원형으로 빙빙 돌아 적당한 타원형 바닥을 만듭니다.

 

정확한 코 계산은 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작업을 했어요.

어차피 니트 조직이라 조금 작아도 늘려서 입히면 되니까요 :)

그래도 실의 두께를 고려하여 실제 밑바닥보다는 살짝 넓게 떠야 좋습니다.

처음에 반쯤 떠올라다가 샤오미가 잘 안 들어가서 후루룩 풀어버리고 밑바닥을 한 줄 더 떴어요. 

 

 

회색실이 여유있게 남아있어서 반 정도까지 쭈욱 뜨다가

하늘색 한 줄을 넣고 회색 두 줄, 네이비 한 줄을 넣고 또 회색 두 줄,

검은색 한 줄을 넣고 또 다시 회색 두 줄! 그리고 회색은 여기서 잘라냅니다.

남은 부분은 검은색으로 하려다가 네이비가 더 예쁜 것 같아서 네이비로 마무리했어요.

 

 

입혀두면 아래쪽으로 장력이 있는지 자꾸 흘려내리려고 해서

한 두 단 정도 넘치게 뜬다고 생각하면서 넉넉하게 떠야 좋더라고요.

 

 

밑바닥 모습입니다.

 

아주 좁지도 않고 넓지도 않게 적당하게 뜬 것 같아요!

조금 더 넓어도 넣기는 쉬울 것 같았지만 좀 빡빡해야 벗겨지지 않을테니까요.

 

 

위에서 본 모습.

 

 

10400 mAh 짜리 뚱보 배터리가 쏙 들어갑니다.

 

샤오미 배터리를 처음 구매할 때 젤리케이스를 선택하지 않은 채로 주문해서

겉면이 긁힐까봐 아니면 그냥 넣고 다니다가 가방 속 다른 물건에 흠이 갈까 불안해서

원래 자기 옷이 아닌 듯한 요상한 스트링 파우치에 넣고 다녔었거든요.

근데 그게 검은색이라 먼지가 잔뜩 묻어 보기에 안 좋았었는데

이렇게 털실로 옷을 입혀주니 딱 좋네요 :Db

 

 

요 며칠 사이에 회색과 푸른색의 자투리 울실로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버려질 수도 있는 애매한 양의 털실로 이렇게 알차게 생산(?)을 했다니 뿌듯합니다 +_ +//

 

이제 남은 자투리실은 총천연색의 수세미실인데 뭘 떠야 할지 아직 모르겠어요.

역시 수세미를 떠야 할까 싶다가도 수세미로 잘 활용하지 않는 편이라...음;

갈런드를 뜰까도 생각중인데 아크릴실이라 광택이 너무 현란한 것이 문제-

 

새해가 밝고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데

뜨개질은 왜 이럴 때 더 땡기는지 ㅠㅠ

 

취미 시간이 부족해서 슬픈 새해 첫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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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편으로 만든 매콤한 기름떡볶이

my kitchen/meals 2015. 10. 1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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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시골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절편 중 두 개를 꺼내어

야식으로 매콤한 기름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기름떡볶이는 수년 전에 자하문로의 통인시장에서 처음 먹어봤던 떡볶인데

간장양념과 고춧가루 양념 두 가지를 하나씩 시켜서 먹었었드랬죠.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띠용~

 

그치만 많이 먹으니 느끼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우선 냉장보관으로 인해 약간 굳어있는 절편을 물에 팔팔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해줍니다. 

그냥 이대로 꿀 찍어먹어도 맛있겠지요 +_ +

 

 

그치만 떡볶이로 변신시킬 것이기 때문에 떡볶이 떡 모양처럼

길쭉길쭉 호리호리하게 열심히 칼로 잘라줍니다.

 

찹쌀떡이기 때문에 자꾸 칼에 달라붙어서 자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잘라둔 떡끼리 철썩 붙어버리질 않나 @ㅠ@

 

 

아무튼 이렇게 자른 떡들을 팬에 옮겨담고 기름떡볶이 레시피를 찾아서 양념을 무칩니다.

기름떡볶이 연관검색어로 백종원씨 레시피가 뜨는 것이... 최근에 방송에 나왔나보네요!

 

다시 '백종원 기름떡볶이'로 검색해서 양념 레시피를 확인합니다.

- 고춧가루 2큰술 (고운 고춧가루가 있으면 1:1로 넣으라네요-)

- 간장 2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큰술

(추가재료로 다진마늘을 반 큰술 넣었습니다.)

 

 

팬에 불을 올리지 않은 상태로 일단 1차 버무림 작업을 끝낸 상태입니다.

근데 기왕이면 다른 그릇에서 버무리고 난 후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게 그림이 예쁩니다 ㅋㅋ

저는 설거지가 귀찮아서 팬에서 모든 작업을 끝내버렸어요...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좀 더 붉게 색이 잘 든다고 하네요.

저는 보통(?) 고춧가루만 2큰술 넣어서 여기저기 뭉친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제 불을 켜고 식용유도 넉넉히 둘러주고 달달 볶아주면 됩니다.

(참고로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식용유를 3큰술 사용하라고 나옵니다.)

 

 

볶는 동안 아주 매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요.

떡에 몇 가지 양념재료만 넣고 기름에 볶는 것 뿐인데도 맛있을 것 같은 예감이 팍-

 

약간 노릇노릇하게 다 볶아진 기름떡볶이를 그릇에 옮겨담고 깨를 뿌려주면 데코도 완성입니다.

 

양치를 끝내신 엄마까지 드시게 할 만큼 아주 매력적인 야식이었어요 +_ +//

매콤하고 쫄깃한 것이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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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뜬 가벼운 고양이 목걸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1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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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팔찌를 뜨면서 생각난 김에 고양이 목걸이도 만들어봤습니다.

 

팔찌는 큰 동그라미 7개 정도면 완성이 되었었는데

모리 목걸이로 만들려니 12개의 동그라미가 필요하더라고요 @.@

 

제 손목둘레가 약 14cm, 모리 목둘레가 약 24cm 였는데

생각보다 모리 목이 꽤나 두꺼웠군요! ㅋㅋㅋㅋ

 

 

팔찌는 고리로 마감을 했지만 고양이 목걸이는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양 끝에 작은 동그라미를 떠주고 거기에 10mm짜리 똑딱단추를 달았습니다. (스냅단추)

 

 

모아둔 반짇고리 세트 중에 마침 분홍색 실이 꿰어져 있는 바늘이 있어서 바로 사용했죠.

실의 색상이 뜨개실 색상과 거의 같아서 대충(?) 꿰매도 잘 티가 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ㅋㅋ

 

 

똑딱단추도 달고 나선 선물만 받아놓고 거의 목에 걸어본 적이 없는 인식표도 가운데 끼웠어요.

모리의 이름이 귀엽게 적힌 저 작은 동전모양 인식표 뒤에는 저의 연락처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목걸이 착용만 하면 아주 난리가 나는 통에 10초 이상 해본 적이 없는 비운의 인식표에요ㅠㅠ

 

 

똑딱단추를 잠그면 이렇게 됩니다.

핫핑크색 인식표랑도 색이 잘 어울리죠 +_ +b

 

 

오...!

 

목걸이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 그런지 목걸이를 해줬는데도 얌전하네요.

물론 결국에는 그루밍하다가 혀에 걸리적거리니 빼달라고 난리치긴 했지만

그루밍을 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D

 

 

다시 찍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착용샷을 열심히 남겼습니다 ㅋㅎㅎ

 

 

뜨개목걸이의 모양이 잘 보이지 않아서 시선을 위로 유도했어요.

 

 

그 전에 만들어두었던 제 팔찌와 세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인식표 착용에 한 발짝 다가선 의미있는 실험(?)이었네요 ㅎㅎ

 

만드는 법이 손에 약간 익기도 했고 바로 어제였던 모리의 1주년도 기념하기 위해

카페에서 세 분께 '집사 팔찌 & 고양이 목걸이' 세트를 떠서 선물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비록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고양이라는 연결고리로 묶인 분들이라 뭔가 공감대가 있는 느낌이에요 :$

 

내일까지 틈틈이 떠서 월요일에 우편으로 슝~ 보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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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터뜨기 뾰족 스카프 - 털실 태슬 만들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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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되었던 실의 부족으로 삼각숄을 포기하고 뜨기 시작한 뾰족 스카프에

귀여움(?)을 더해줄 포인트가 될 털실 태슬을 만들었습니다. 

 

 

10센티 정도 되었어야 더 차분한 태슬이 만들어졌을 것 같지만

보이는 게 카드여서 이걸 잡고 감아서 만들어버렸어요.

 

 

40회 정도 감아준 뒤, 위 사진처럼 한 쪽을 별도의 실로 묶을 준비를 합니다.

 

 

반대쪽은 가위로 잘라 둘로 나눠주면 됩니다.

 

 

그리고 아까 실을 끼워둔 한 쪽을 꽉 묶어준 모습입니다.

 

 

또 다른 별실을 잘라 위 사진처럼 위에서 1~2cm 아래 부분을 동여매주면 끝!

 

 

오동통한 문어같은 모습의 털실 태슬이 완성되었습니다.

 

저 중간에 묶는 실 때문에 처음에 감을 때 길이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저는 그 생각을 못해서 생각보다 짤똥한 털실 태슬을 가지게 되었죠 ㅠㅠ

여기에 쓰이는 실로 단을 몇 단을 더 뜰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스카프의 양 끝 색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색으로 하나씩 만들어두었습니다.

사실 오늘 스카프 뜨기가 완료가 되어 세탁 후 건조를 시키는 중입니다.

 

내일 완전히 건조되면 완성된 사진을 예쁘게(실물보다...;) 찍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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