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오렌지 모양의 나의 첫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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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이제껏 떠보지 않았던 수세미가 떠보고 싶어져서

니뜨(www.knitt.co.kr)에서 몇 개의 수세미 실을 골고루 구매했습니다.

 

우선 제 고정관념 속 수세미는 보통 형광초록이나 형광노랑이었기 때문에

고급 수세미실(나염실) 중에서는 아래처럼 오렌지옐로우믹스와 옐로우그린믹스를 골랐습니다.

고급 수세미실은 20% 할인가가 2400원인데 80g 단위로 파는 거라 제가 산 실 중 실제론 가장 저렴한 실이네요.

(참고: 웰빙수세미 80g 2500원, 몽블랑 수세미 30g 1500원)

 

 

ㅋㅋㅋㅋ 라인 팝업스토어에서 사온 코니 마우스패드가 아주 절묘하지요.

 

 

다른 날개 달린(저는 털이라고 했는데 부르다보니 어감이 뭔가 이상해서;;) 수세미실보다

실 자체의 굵기는 좀 굵은 편인 것 같습니다. 같이 구매했던 웰빙수세미와 몽블랑보다 두꺼웠어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코바늘 수세미로 검색했을 때 눈에 쏙 들어오는

상큼한 주황색의 오렌지 수세미가 보여서 찾은 포스팅입니다.

 

블로거분께서 사진과 영상, 그리고 손으로 그린 도안으로 친절하게 설명해놓으셔서

짧은 뜨기와 온갖 긴뜨기(?) 정도만을 뜰 줄 알았던 저도 구슬뜨기로 예쁜 수세미를 만들 수 있었어요.

http://blog.naver.com/ssanta302/20196826952

 

 

구슬뜨기는 처음 해봤는데 실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기는 하지만

요새 유행인 두 겹 호빵수세미와 달리 한 겹으로만 떴는데도 도톰한 느낌이 들어 좋아요.

 

3.5mm 코바늘로 떴더니 손바닥만한 약간은 작은 듯한 오렌지 수세미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번에는 약간 커질 수 있게 4mm 코바늘로도 떠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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