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방패를 모티브로 뜬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9. 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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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실을 사면 가장 먼저 떠보고 싶었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어떤 분들이 '키친 아메리카'라는 귀여운 애칭도 붙여주셨더라고요.

 

필요한 색은 흰색, 파란색, 빨간색 이렇게 세 가지 인데,

제가 주문할 때에 빨간색이 이미 품절이어서 대체색상으로 핫핑크를 주문했는데

주문 이후에 전화가 오더니 핫핑크도 품절이라고 하면서 자주핑크를 보내준 겁니다.

 

점점 원하던 색과 멀어져서 기분이 별로일 뻔 했다가...?!

막상 받아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겠더라고요 ㅎㅎ

약간 톤다운된 빨간색의 느낌. 

 

 

몽블랑 흰색도 품절이어서 웰빙수세미의 화이트펄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용량을 따지고 보면 몽블랑이 가장 비싼 실인 셈이더라고요.

참고로 몽블랑은 30g에 1500원, 웰빙수세미는 80g에 2500원에 구입했습니다.

 

 

웰빙수세미는 오팔펄이라고 부르는 영롱한(?) 반짝임이 특징입니다.

몽블랑은 날개도 실 색깔과 일치해서 뜰 때는 코 찾기가 조금 힘들지만 색은 선명해서 예뻐요.

 

 

How to : make a star fit into a circle – crochet tutorial with captain america

http://www.ahookamigurumi.com/star-into-crochet-circle/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캡틴 아메리카 모티브 뜨는 방법에 대한 해외 포스팅입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따라 뜨면 금방 완성됩니다.

 

 

처음 떠본 거라서 별 모티브에서 코를 걸 때 안 쪽으로 삐져들어가지 않게 코를 걸어야 하는데

자꾸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없이 대충 떴더니 별모양이 찌글찌글해졌어요 ㅋㅋㅋㅋ

 

호빵수세미가 모양은 예쁠 것 같긴 한데 홑겹이어야 잘 마를 것 같아서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이즈가 생각보다는 좀 크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사진 찍고 보니 고리도 약간 삐뚜름하게 만들어놨네요...

 

천천히 제대로 떠야 하는데 완성하고픈 욕구가 너무 커서 마구잡이로 만든

저의 첫 번째 키친 아메리카 수세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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