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6.02.10 양송이 버섯과 문스터 치즈의 환상궁합, 베이글 샌드위치
  2. 2016.01.20 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3. 2016.01.17 요상한 맛의 체다 브로콜리 수프 4
  4. 2015.11.22 썰어 먹기만 하면 되는 두툼한 연어회
  5. 2015.11.16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소스로 간단히 만든 파스타
  6. 2015.11.01 맛있었던 알리오올리오 명란 파스타
  7. 2015.09.06 치즈를 아낌없이 얹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
  8. 2015.09.04 야채 듬뿍 치즈 듬뿍 피자 토스트
  9. 2015.08.24 문스터 치즈를 올린 구운 야채와 버섯 요리
  10. 2015.06.23 사케동, 연어덮밥 만들기

양송이 버섯과 문스터 치즈의 환상궁합, 베이글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16. 2. 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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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동안 홀로 집에 있던 하루!

 

친구와 저녁에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4시 쯤 첫 끼(!)로 만들어 먹은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그냥 문득 생각나서 치즈 사이에 구운 버섯을 넣고 만들어 본 건데

한 번 더 해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초간단 브런치였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브런치 타임이 아니나 하루의 첫 끼니까 브런치로 치죠 ㅋㅋ

 

 

냉장고에서 양송이 버섯을 세 개 꺼내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버섯이 촉촉하게 익어갈 때 소금을 살짝 뿌려서 간을 맞췄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업어온 핑크색 미니토스터기에 베이글을 하나 바짝 구워냅니다.

미니오븐이 있던 터라 토스터기를 굳이 잘 쓰려나 했는데 사오기가 무섭게

매일매일 식사로- 간식으로- 야식으로-! 자주 구워먹게 되네요 :Db

 

 

여기에 문스터 치즈(역시 코스트코에서 할인할 때 대량으로 사왔죠!)를

한 장 얹어주는데... 치즈를 냉장고에서 갓 꺼내 차가우니 오븐에 한 번 더 구워야겠어요.

 

이 블루베리 베이글도 코스트코에서 주기적으로 사오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코스트코 없었으면 진짜 뭐 먹고 살았을지 모를 정도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ㅁ-!

 

 

아까 볶아둔 양송이 버섯의 2/3 정도 분량을 치즈 위에 골고루 펼쳐줍니다.

 

 

버섯이 치즈 사이에 껴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치즈를 반대쪽 베이글에도 얹어줬습니다.

 

벌써부터 치즈치즈~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데 좀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미니오븐에 치즈가 조금 녹아내릴 정도로만 구워줍니다.

 

 

하나로 합체하면 버섯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는 완성입니다!

원래는 양파도 얇게 썰어서 볶아 넣으려고 했는데 양파를 못 찾았네요 ;ㅅ;

 

 

베이글만 달랑 먹기엔 심심하니까 그럴싸하게 새싹잎들로 샐러드를 급조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은 노드레싱 샐러드를 표방하며 듬뿍 꺼내놓고

아까 남겨둔 샐러드 데코용 양송이 버섯을 예쁘게 얹어줍니다.

 

 

초록초록한 샐러드 옆에 노릇노릇한 베이글을 얹으면~!

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네요.

 

 

냉장고에서 예쁜 주황색의 크래미를 발견하고 ㅋㅋㅋㅋ

얼른 두 조각을 얹어서 색깔의 균형을 맞춰줬어요!!!

 

 

이로써 혼자 먹는 브런치인데도 정성 가득해보이는 한 접시가 완성되었습니다.

 

 

버섯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이거 아주 물건이에요.

문스터 치즈야 많이 먹어봐서(!) 맛있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기에 버섯까지 구워서 넣으니 향긋한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바삭거리는 베이글 토스트와 넘치는 치즈까지 완전 제 취향입니다 - 3-

 

지금까지는 오픈 샌드위치 스타일로 치즈만 한 장 얹어서 먹거나

치즈만 먹기 심심할 때는 슬라이스한 사과를 얹어먹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간단히 요기하고 싶을 때 이렇게 샌드해서 먹어야겠어요.

버섯이 아니라 다른 과일이나 베이컨 등을 넣어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베이글도 두 조각이니 훨씬 배가 든든하겠지요- 케케

 

 

우유와 함께 먹고 싶었지만 냉장고에 우유가 다 떨어져서 ㅠㅠ

아쉽지만 씁쓰름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드레싱 안 뿌리고 샐러드 먹는 경우가 있나 싶어서

(아니 식재료 그대로 먹는데 과연 이걸 샐러드라고 할 수나 있나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노드레싱 샐러드로 먹는 식단이 있네요?

드레싱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해서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 생각해보니 이전에 만들어놓고 냉장숙성중인

방울토마토 허브 절임을 한 숟갈 끼얹어 먹어도 될 것 같네요!

며칠 전에 파스타에  조금 넣어 먹어봤는데 맛이 아주 상큼하니 좋아서

만들 때 별 기대 안 하셨던 엄마께서 더 많이 만들어둬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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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my kitchen/meals 2016. 1.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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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를 말려 드라이토마토 허브 절임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

아는 언니로부터 받은 드라이토마토가 올리브오일 파스타 만들 때 정말 좋더라고요. 

 

 

싱그러운 색깔의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반으로 잘라 미니 오븐팬에 꽉 채웠습니다.

소금을 쳐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말린 바질가루만 위에 살짝 뿌려줬어요.

 

 

그리고 식품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에 말리면 되겠지만

저희집엔 없는 관계로 100도 정도로 예열한 오븐에 바짝 마를 때까지 구웠어요.

중간중간 너무 구워지거나 타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베이킹을 해보신 분이라면 마치 머랭을 말리듯 작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중간중간 어느정도 말랐는지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간 구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이렇게 오븐에 한 차례 구워 말린 방울토마토를 그대로 꺼내

건조한 방 안에 밤새 두고 한 번 더 바짝 말려줬습니다.

 

아래처럼 병에 재운 건 작업을 시작한 다음 날인 거죠 :D

 

 

가장 중요한 방울토마토 말리기가 완료되었으니 재워둘 유리병을 준비합니다.

 

열탕 소독을 끝낸 깨끗한 유리병에 통후추, 월계수잎, 생마늘을 같이 넣고

올리브 오일을 가득 채우면 완성이에요.

 

 

마늘은 통으로 넣어도 되고 저처럼 편으로 썰어 넣어도 됩니다.

통후추와 월계수잎은 모두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는데 용량이 어마어마해요 ㅋㅋ

특히 저 월계수잎은 수백장 들어있는 것 같아서 대체 언제 다 쓸 수 있을지...

주변 친구들에게 고기 삶을 때 넣어 쓰라고 10장씩 나눠줘야겠어요.

 

 

말린 방울토마토와 생마늘, 통후추, 월계수잎을 켜켜이 쌓듯이 넣었습니다.

 

 

어차피 올리브 오일을 넣고 흔들면 잘 섞이겠지만 그래도 보기에 예쁘게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올리브 오일을 콸콸 부어 모든 재료가 푹 잠기게끔 해줍니다.

속에 공기가 빠질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좀 눌러서 정리해줬어요.

 

토마토나 다른 재료가 오일 위로 올라와 공기에 노출이 되면

곰팡이가 피거나 금방 상할 위험이 있으니 꼭 충분히 부어주셔야 합니다. 

 

 

옆에서 보니 색상이 예뻐보이더라고요 +_ +

일단 이대로 예쁘니 맛 없어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ㅋㅋ

 

 

바로 먹지 않고 한 달 정도 저온숙성 기간을 거치기 위해 비닐랩으로 한 번 두르고

뚜껑을 단단히 돌려 닫아 베란다의 김치냉장고 위에 올려놨습니다.

 

 

방울토마토를 한 판 더 말렸으면 꽉 채울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뭐 일단 처음 만든 것이니 맛이 어떨지 다음 달에 확인해보고

자신감이 붙으면 다음엔 두 판을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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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맛의 체다 브로콜리 수프

my kitchen/meals 2016. 1. 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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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땐가 부터 크림수프 혹은 콘수프가 먹고 싶어져서

엄마께 코스트코에 다녀오시거든 가루로 된 수프를 사다달라고 부탁을 해놨었습니다.

 

그리하여 사오신 Johnny's Cheddar Broccoli 수프 믹스!!

 

 

4인분의 봉지가 총 6개 들어있으니 24인분의 수프를 만들 수 있는 용량입니다.

 

 

1인분만 만들 것이기 때문에 한 봉지를 개봉하여 적당히 덜어냈습니다.

 

 

오우- 사진을 찍으려니 습기가 계속 차서 뿌옇게 찍혔네요 =ㅅ+

짭짤한 냄새가 나길래 물에 녹여서 끓이다가 중간에 우유도 조금 부었습니다.

 

 

그리고 잘게 다진 베이컨 조각도 넣어서 같이 끓이다가 꺼냈어요.

 

뭔가 허전하여 생무순을 몇 줄기 얹었는데 ㅋㅋㅋㅋ 참 쌩뚱맞네요.

 

사실 이 날 처음 먹은 건 아니고 며칠 전에 엄마가 좀 묽게 끓여주셨었는데

수프가 뜨거울 때 냉동 모짜렐라 피자 가루를 조금 넣고 먹어서 그런지

무지 시큼시큼한 맛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치즈 가루를 넣지 않고 일부러 부드러워지라고 우유도 넣었건만

원래 이 수프 자체가 굉장히 시큼한 맛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아주 안 좋은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사다 먹을 만한 맛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24인분(!!)만 다 먹고 다른 수프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뚜기 가루 수프를 원한 건데 사려니까 잘 안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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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 먹기만 하면 되는 두툼한 연어회

my kitchen/meals 2015. 11. 2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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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장을 보는 코스트코에서 가장 반가운 쇼핑거리는 생연어입니다 :)

사실 포장된 단위가 너무 크고 그만큼 비싸서(보통 3-4만원대 였던 것 같아요.)

자주는 사먹지 못하는데 이 날은 할인 행사를 해서 하나 사왔었죠!

 

일단 생으로 바로 먹을 만큼 썰어 먹고

며칠 내에 먹을 양도 덜어 냉장보관을 하고

나머지는 크게 덩어리로 잘라 냉동보관을 했습니다.

 

오늘은 냉동보관했던 두 덩이를 꺼내 상온에서 충분히 해동시킨 후

주사위 모양으로 연어회를 잘라 매운 와사비 간장에 콕콕 찍어 먹었습니다.

 

요리랄 것도 없쥬-

 

 

아주 두께가 두껍습니다.

연어 구이를 해먹어도 맛있겠죠~!

 

 

무늬도 예뻐서 괜히 사진을 찍어보고-

 

 

위 사진에서 가로로 두 번 더 잘라서 한 입 크기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연어만 그릇에 담으니 영 볼품이 없어서 작은 로메인 잎을 꽂아봤어요.

 

 

연어회는 와사비를 왕창 녹인 간장에 푹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코가 아릴 정도로 와사비를 넣어도 연어가 두툼해서 아주 맵고 짜지는 않아요 ㅋㅋ

 

TV를 보며 포크로 한 개씩 찍어 먹다보면 어느새 동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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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소스로 간단히 만든 파스타

my kitchen/meals 2015. 11. 1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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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

 

친한 언니네 집에서 먹어본 코스트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소스를

코스트코에 간 김에 10봉지 담아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D

 

드디어 그 맛있었던 소스를 또 먹어보게 된다는 생각에 만들기도 전에 신났어요.

 

 

기본적인 간과 육수가 소스에 들어있기 때문에

사실 면과 몇 가지 주재료만 넣고 만들면 간단히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와 마늘을 썰어 준비합니다.

 

 

통째로 냉동해뒀던 오징어도 아무렇게나(?) 썰어서 프라이팬에서 해동과 동시에 익혀줬어요.

 

 

올리브오일 붓고 청양고추와 마늘을 먼저 익혔어야 하는데

오징어를 미리 꺼내서 해동시켜놓지 않아서 가열순서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오징어와 청양고추, 마늘을 달달 볶아서 잘 익혀준 상태입니다.

오징어 껍질에서 붉은색이 많이 나오네요.

 

 

미리 삶아둔 파스타면을 재료 위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알리오올리오 한 팩(=1인분)을 콸콸 붓습니다.

 

 

진한 육수처럼 보이는 소스에 허브와 빨간 고추가 좀 섞여서 나옵니다.

 

 

자박자박한 소스-

 

 

면이 굵고 오동통해서 접시에 예쁘게 담기가 어려웠...

 

처음 먹어보고 맛있었던 기억에 사와서 한 번 더 만들어본 건데

두 번째 먹어도 역시나 입맛에 잘 맞는 소스였어요! +_ +b

 

소금간을 추가로 했었는지 안 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시판 소스인데도 생각보다 자극적인 간이 아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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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던 알리오올리오 명란 파스타

my kitchen 2015. 11. 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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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를 키우는 언니의 집에 오랜만에 놀러갔던 날!

 

오랜만에 본 우리가 너무 반가운지 꺼이꺼이 목놓아 울던 두기가 유난히 예뻤습니다.

강아지들은 어쩜 이리 귀여운 짓만 골라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

 

그리고 디저트를 챙겨온 우리에게 언니가 차려준 것은!!

다름 아닌 알리오올리오 명란 파스타인데 코스트코에서 파스타 소스를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 번에 코스트코에 가면 10팩 세트로 들어있다는 이 소스를 꼭 사와야겠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직접 건조해서 올리브오일에 재워둔 드라이토마토와

마늘, 연근, 밀싹(?), 블랙올리브, 명란까지 아낌없이 재료를 넣어 만들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ㅋㅋㅋ

빠른 시일 내에- 집에서 한 번 해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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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아낌없이 얹은 토마토 오븐 스파게티

my kitchen/meals 2015. 9. 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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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치즈도 샀겠다 어제 엄마께서 토마토 소스도 한 병 사오셔서

어제 점심으로 토마토 치즈 오븐 스파게티를 휘리릭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주 가늘어서 천사의 머리카락이라고도 불리는 카펠리니 파스타를 익을락 말락할 정도로만 삶습니다.

앞으로의 조리과정에서 팬에서 소스에 데워지고 오븐에서도 또 데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판 토마토 소스 안에는 이미 야채와 버섯 등 야채와 고기도 섞여있어서

귀찮거나 재료가 없을 때에는 그대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집에 잠자는 야채가 있다면 넣어야죠!

 

냉장고에 있던 생토마토, 양파, 애호박을 다져서 팬에 달달 볶아준 후,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토마토 소스를 부어서 한소끔 끓입니다.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와 마늘도 다져서 넣었습니다.

 

불을 끄고 설익은 카펠리니 면을 골고루 소스에 섞어주면 반은 완성이에요.

 

 

면을 오븐에 넣을 팬에 예쁘게 담아주고 남은 소스가 있으면 이렇게 위에 왕창 부어주세요.

그리고 큰 피망을 잘랐다면 꽃처럼 예쁜 모양이 나왔을텐데...

미니 파프리카를 잘랐더니 무슨 오징어 잘라놓은 모양이네요 ㅋㅋ

 

 

그리고 대망의 피자치즈를 아낌없이 듬뿍 쏟아 올려주면 90% 완성!

 

 

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차피 모든 재료는 다 익었고

위에 올린 치즈만 먹기 좋게 녹아내리면 되니 잘 보고 있다가 꺼냈습니다.

 

 

파스타면이 너무 퍼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적당한 익기로 만들어졌어요!

치즈도 쭉쭉 늘어났는데 이게 잘 찍히진 않았네요 @.@a

 

 

토마토 소스에 진짜 토마토까지 섞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어딘지 상큼한 맛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산 다져진 냉동 피자치즈가 예전에 산 구슬모양의 생모짜렐라 치즈보다

식감도 맛도 좋아서 요리하기에 아주 딱이더라고요.

 

앞으로 빵요리나 파스타, 피자, 볶음밥에 고루고루 사용해야겠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코스트코다운 대포장이라서 상태가 좋을 때 최대한 많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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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듬뿍 치즈 듬뿍 피자 토스트

my kitchen/meals 2015. 9. 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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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과 피자치즈가 있으면 자연스레 해먹게 되는 간식!

바로 망칠 염려도 없는 국민 간식(?) 피자 토스트입니다 :D//

 

코스트코에서 피자치즈를 한 봉다리 사왔는데 그 양이 생각보다 많습디다...

그래서 부지런히 치즈가 올라가는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죠.

 

첫 요리는 식빵으로 만드는 피자 토스트.

 

 

토마토 소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저처럼 케첩을 쓰셔도 됩니다.

좀 더 초딩입맛의 피자가 만들어지지만 맛있긴 매 한가지죠 ㅎㅎㅎㅎ

 

집에 굴러다니던 색색깔의 야채를 채썰거나 다지는 등 기호에 맞게 다듬어줍니다.

양송이 버섯이 베스트지만 전 팽나무버섯이 있어서 약간 잘라서 썼어요.

그리고 햄이나 스팸 등 고기도 약간 넣어야 그래도 피자맛이 납니다.

 

 

오븐 팬에 식빵을 놨더니 두 개가 겨우 들어가더라고요.

 

 

캐첩을 듬뿍 뿌려서 그 위에 양파를 잔뜩 얹어줍니다.

케첩은 토마토 맛을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야채 재료가 잘 붙게 하는 풀 역할도 합니다.

 

 

저는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로 한 층을 일단 깔아주었습니다.

재료가 잘 고정되어 있도록 그 위에 다시 케첩을 뿌려줬어요.

너무 많이 뿌리면 짤 수도 있으니 적당히 뿌려야겠죠.

 

 

중간 과정이 너무 없이 바로 모든 재료를 얹어 버렸지만 ㅋㅋ

저는 애호박, 노란 파프리카, 빨간 파프리카, 팽나무버섯, 슬라이스햄을 얹었습니다.

 

생토마토를 얹어도 되고 불고기를 얹어도 되고 집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쓰면 돼요.

 

 

치즈는 아낌없이 듬뿍 올려서 오븐에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식빵이 바삭해질 정도로 구워냅니다.

 

 

크- 뽀오얀 피자치즈의 자태!

 

일단 밤이라 식빵 한 쪽만 먹었고 나머지는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어요.

재료를 얹어서 구우면 되니 빠르면 10분만에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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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스터 치즈를 올린 구운 야채와 버섯 요리

my kitchen/meals 2015. 8. 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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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코스트코에 갔다 오시더니 문스터 치즈를 사오셨어요.

이리저리 쇼핑하시다가 몇 번 시식해보셨는데 먹을 때마다 맛있었다고 ㅋㅋㅋㅋ

 

포장은 코스트코답게 대포장이었습니다.

두 팩 중 한 팩은 냉동실로 직행하고 한 팩은 냉장실에 두고 거의 매일 꺼내먹고 있어요.

샌드위치에도 끼워 먹고 파스타 위에도 얹어먹고 오늘처럼 구운 야채 위에도 얹어먹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짜지는 않은데 보통 슬라이스 치즈보다 훨씬 쫀득거리는 식감이라 좋더라고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집에 있던 갖가지 야채와 버섯을 볶아줬습니다.

가장 딱딱한 당근을 먼저 볶다가 이후에 애호박, 가지, 새송이 버섯, 양배추 등을 넣고 볶았어요.

 

그리고 그릇에 치즈와 구운 야채와 버섯을 켜켜이 쌓아 담고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살짝 데워 치즈를 녹이면 완성!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말랑말랑하게 익은 야채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전 밥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지만 와인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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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케동, 연어덮밥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5. 6.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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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쇼핑을 갔다가 또 연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고 왔습니다.

사온 김에 바로 다음 날 연어요리를 해먹어보기로 했죠.

 

바로바로 사케동!

연어회를 밥 위에 얹어 먹는 깔끔한 일식이라...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군요 -ㅅ-a

 

뭐 그래도 재료는 간단합니다.

- 밥 (갓 지은 밥은 너무 뜨거워서 연어가 데워지니 미리 해둘 것을 추천!)

- 생연어

- 양파 (5인 기준이었는데 2개 사용했어요.)

- 간장소스 (간장 4T, 물 4T, 설탕 1T, 마늘 1T)

- 생와사비

 

 

양파를 곱게 채썰어서 아래 사진처럼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그리고 이 양파를 졸일 간장소스를 만들건데요.

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 1T, 그리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이 양념이 밥의 간을 맞춰주기 때문에 각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잘 섞은 간장소스에 채 썰어둔 양파를 넣어줍니다.

 

 

숨이 죽고 물기가 어느정도 없어질 때까지 잘 저어가며 졸입니다.

 

 

그리고 요리의 주인공인 생연어를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해줘야겠죠.

 

 

중간중간 집어먹어가며 예쁘게 슬라이스를 준비해둡니다.

 

 

원래 사케동 위에 파릇파릇한 무순을 얹어야 색이 살아나는데

초록색 야채가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당근을 꽃모양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칼로 하는게 정석이지만 미니 쿠키커터가 있어서 한 번 써봤는데 딱이네요! ㅋㅋ

 

 

약간 식혀둔 밥 위에 간장소스에 졸인 양파를 듬뿍 끼얹어주고

그 위에 연어를 예쁘게 펼쳐서 얹어줍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를 가운데 쭉 짜놓고 갖가지 야채로 장식하면 끝이에요!

근데 당근을 올려보니 연어랑 색이 같아서 눈에 안 띄네요 ㅋㅋㅋㅋ

 

 

간장에 졸인 양파는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 한 상에 놔뒀어요.

밥을 담은 공기가 오목해서 아래 쪽 밥에는 간이 잘 안 배어 있더라고요.

 

아직도 연어가 많이 남아있는데 남은 연어로는 샐러드나 연어스테이크를 해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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