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동, 연어덮밥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5. 6.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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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쇼핑을 갔다가 또 연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고 왔습니다.

사온 김에 바로 다음 날 연어요리를 해먹어보기로 했죠.

 

바로바로 사케동!

연어회를 밥 위에 얹어 먹는 깔끔한 일식이라...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군요 -ㅅ-a

 

뭐 그래도 재료는 간단합니다.

- 밥 (갓 지은 밥은 너무 뜨거워서 연어가 데워지니 미리 해둘 것을 추천!)

- 생연어

- 양파 (5인 기준이었는데 2개 사용했어요.)

- 간장소스 (간장 4T, 물 4T, 설탕 1T, 마늘 1T)

- 생와사비

 

 

양파를 곱게 채썰어서 아래 사진처럼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그리고 이 양파를 졸일 간장소스를 만들건데요.

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 1T, 그리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이 양념이 밥의 간을 맞춰주기 때문에 각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잘 섞은 간장소스에 채 썰어둔 양파를 넣어줍니다.

 

 

숨이 죽고 물기가 어느정도 없어질 때까지 잘 저어가며 졸입니다.

 

 

그리고 요리의 주인공인 생연어를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해줘야겠죠.

 

 

중간중간 집어먹어가며 예쁘게 슬라이스를 준비해둡니다.

 

 

원래 사케동 위에 파릇파릇한 무순을 얹어야 색이 살아나는데

초록색 야채가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당근을 꽃모양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칼로 하는게 정석이지만 미니 쿠키커터가 있어서 한 번 써봤는데 딱이네요! ㅋㅋ

 

 

약간 식혀둔 밥 위에 간장소스에 졸인 양파를 듬뿍 끼얹어주고

그 위에 연어를 예쁘게 펼쳐서 얹어줍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를 가운데 쭉 짜놓고 갖가지 야채로 장식하면 끝이에요!

근데 당근을 올려보니 연어랑 색이 같아서 눈에 안 띄네요 ㅋㅋㅋㅋ

 

 

간장에 졸인 양파는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 한 상에 놔뒀어요.

밥을 담은 공기가 오목해서 아래 쪽 밥에는 간이 잘 안 배어 있더라고요.

 

아직도 연어가 많이 남아있는데 남은 연어로는 샐러드나 연어스테이크를 해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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