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치즈를 뿌린 스팸 김치 깍두기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9. 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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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재료를 이것 저것 넣었더니 이름이 길어졌네요 @.@

 

김치냉장고에서 조금씩 덜어서 먹던 종가집 김치와

엄마가 담가주셨던 깍두기가 냉장고안에서 푹 익어버렸습니다.

신김치하면 볶음밥이기에 푹 익어버린 이 김치와 깍두기를 모두 사용하여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어요. 

 

 

2-3인분 정도의 김치볶음밥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져놓고 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ㅋㅋ

 

 

김치냄새와 국물의 색이 도마에 배면(물론 빨간 도마이긴 했지만...)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우유팩을 받쳐 도마대용으로 쓰면 좋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를 예쁘게 다져두고 스팸도 세 슬라이스를 잘라 다졌습니다.

 

 

프라이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설탕을 조금 넣어도 맛있는데 몸에 좋은 재료는 아니니 그냥 패스했어요.

 

 

김치가 잘 익어서 노릇노릇한 색이 나오면 찬밥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흰밥이 뭉쳐있지 않도록 고루고루 뒤적이며 잘 비벼주면 끝이에요.

 

 

엄마와 아빠는 파만 송송 얹어서 그대로 식사를 하셨고-

 

 

저는 피자치즈를 듬뿍 얹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더 데웠습니다.

 

 

1분 정도 데우니 치즈가 잘 녹았습니다.

 

여기에 모양을 내기 위해 저도 송송 썬 파를 조금 올렸는데...!

보이시나요? 왼쪽에 하트모양 파가 나왔네요 ㅎㅎㅎㅎ

입맛이 별로 없고 요리하기는 귀찮을 때 김치볶음밥이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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