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21.02.07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커블체어 와이더 2
  2. 2021.01.04 러쉬 - ONCE UPON A TIME / SLEEPY 바디로션 1
  3. 2018.07.22 직접 만든 천연비누 사용기
  4. 2016.05.17 뜨개질보다 재미있는 실와인더로 실 감기 2
  5. 2015.12.14 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4
  6. 2015.12.13 털실 두 볼로 만든 따뜻한 넥워머 - 클레버울 체험
  7. 2015.02.08 디펜드 - 강력 추천하는 네일 폴리쉬 리무버!
  8. 2014.10.30 엄청난 반응을 보이는 런치 보니또
  9. 2014.10.10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커블체어 와이더

my sweet home 2021. 2. 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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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진 상황에서

이 힘든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고 극복하고 있는지

20초짜리 영상 또는 사진으로 제출하는 이벤트가 있었어요.

 

이 이벤트 때문에 영상편집을 거의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20초라는 시간제한에 맞추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는 고양이 침대를 조립해주는 영상을 만들었고

내용은 재택근무 최대 수혜자는 반려묘였다는 그런 내용으로 냈거든요 ㅎㅎ

근데 아차상에 해당하는 20명에 뽑혀서 커블체어를 받게 되었습니다.

 

1,2,3등은 각각 닌텐도 스위치, 네스프레소, 에어팟이었고

저는 에어팟을 노렸지만!! 다들 열심히 만들어 제출하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23등 안에 들어서 뭐라도 받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이벤트 사진에는 빨간색이어서 방 인테리어와 맞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줘도 난리!)

다행히도 연회색의 무난한 컬러가 배송되었습니다.

 

처음엔 등받이 있는 의자가 없어서 이 커블체어를 쓰려면 의자부터 사야 하나 했는데

지금 저 등받이 없는 동그란 스툴에 올려놓고 앉아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지금도 그렇게 앉아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요.

그냥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기분입니다 ㅋㅋ

엉덩이를 깊게 넣고 앉으면 등을 기대도 아주 안정적이에요.

다리를 일부러 올리지 않는 이상 뒤로 넘어가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광고로만 접했던 커블체어인데 이거 꽤 괜찮네요. 

 

혹시 몰라서(?) 비닐 지퍼백 포장은 아직 안 뜯었어요.

써보고 별로면 그대로 미개봉 중고로 팔려고 했지만 ㅋㅋㅋㅋ

한 번 앉아보고 반해버린 커블체어

 

비닐 굳이 안 벗겨도 사용에는 문제가 없어서 당분간 이렇게 쓰려고요.

아빠도 살짝 탐내셨는데 좀 써보고 괜찮으면 블랙컬러로 사볼까 합니다.

 

너무 광고로 많이 접해서 반신반의했던 의자인데 의외의 만족감!

제가 허리가 많이 휘어서 오래 걷거나 앉아있으면 피로감이 쉽게 오는데

이게 허리 아래쪽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라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가 편하네요.

 

또 허리가 오래 닿아 있으면 중간중간 허리를 떼고 곧게 펴고 앉는데

이러면서 자세교정 효과도 있어보이고 일단 긍정적으로 사용해보려고요.

 

뭐든 오래 써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테니

컴퓨터 앞 의자에 올려두고 매일 써봐야겠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합격 +ㅅ+b

 

 

에이블루 커블체어 자세교정 고탄성 교정의자 와이더,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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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ONCE UPON A TIME / SLEEPY 바디로션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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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생일 선물로 받은 SLEEPY 바디로션 자랑 겸 :D

기존에 쓰고 있던 ONCE UPON A TIME에 대한 약간의 사용후기입니다.

 

러쉬 배송상자에는 비닐테이프나 비닐완충재인 뽁뽁이도 없습니다.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인 만큼 오로지 종이로만 택배상자가 포장되어 있어요.

케이크 상자처럼 입구를 끼워서 고정을 하고 최소한의 종이스티커로 열리지 않게 부착이 됩니다.

 

종이박스에서 테이프를 떼지 않으니까 박스가 아주 깨끗하게 상태가 유지되어서

나중에 친구한테 소포를 보내거나 중고거래시 사용하기에 아주 좋아요 :D

물론 사이즈는 좀 작아서 작은 물품만 가능하지만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옥수수로 만들어진 완충재 속에 블랙팟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저 블랙팟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들어요.

지금도 블랙팟 5개를 모아가면 페이셜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3개 모았는데 이것도 열심히 써서 올해 안에 바꿔야겠어요.

 

고양이 반려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ㅋㅋ

박스만 뜯으면 꼭 저렇게 옆에 붙어서 감시하고 있어요.

포장을 다 뜯으면 들어가보려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 건데,

러쉬 박스는 너무 작아서 들어가지는 못했다는 슬픈 뒷이야기...

 

 

이 SLEEPY 바디로션은 제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놨던 건데

카모마일과 라벤더 향 모두 제가 좋아하는 쌉싸름(?)한 향인데다가

무엇보다 바디로션의 색깔이 연보라색이었기 때문이었죠 히히 (보라덕후)

 

 

매우 어여쁜 파스텔톤의 여리여리한 컬러감 

 

그치만 바로 써보진 못했는데 이유는 바로!

아직 못 다쓴 러쉬 바디로션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원래 쓰던 게 있으면 새걸 개봉하지 못하는 강박이 있거든요 ㅠㅠ

 

 

빠른 시일 내에 SLEEPY를 개시하고자 부지런히 쓰고 있는 ONCE UPON A TIME

러쉬 연례행사이기도 한 50% 할인행사 때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아이템인 바디로션을 하나 집어왔던 거예요.

원래 러쉬에선 고체샴푸, 고체컨디셔너, 배쓰밤 정도만 사는데 반값이라니까 괜히 하나 더 사고 싶더라고요.

 

샤워 후에 얼굴, 목, 손만 뭔가 열심히 바르고 팔다리는 내팽개쳐뒀더니

점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한 번 습관을 들여볼까 싶기도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양은 이 정도 남아있어요.

1월 중에는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바디로션은 향이 좀 독특해서... 사실 후회중이에요 ㅋㅋ ㅠㅠ

상큼한 과일향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대충 맡아보고(아시겠지만 러쉬 매장에선 후각이 마비돼요;) 가져온 건데

바르면서 '과일향 치곤 좀 이상한데?'란 생각이 들었지만 기분이겠거니 하고 그냥 발랐는데

방에 계시던 부모님께서 다 나오셔서 '이게 대체 무슨 냄새지???'할 정도로 희한한 향이에요 ^^;;

 

제 느낌에 약간 그- 모기 쫓는 약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으나 그만큼 무난한 향은 아닌 것 같으니

꼭 향을 맡아보시고 취향에 맞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당-

 

위에서 본 귀여운 블랙팟 두 개입니다.

선물 받은 SLEEPY는 좀 더 부지런히 써서 더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야겠어요.

ONCE UPON A TIME은 습관이 덜 돼서 가끔 썼더니 오일이 살짝 분리되고 있더라구요 ㅠㅠ!

 

좀 의아한 게 같은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중량은 살짝 다르네요?

ONCE UPON A TIME은 100g인데, SLEEPY는 95g이 들어있습니다.

 

둘 다 Vegan 성분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Vegan 성분이면 무조건 피부에 좋을 거라 기대해서 일부러 골라서 구매했었는데요.

러쉬 고체향수인 VANILLARY를 쓸 때 향수를 문지른 귀아래 쪽과 손목에 피부가 올록볼록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여기 피부가 언제부터 그러지? 하며 궁금해지던 차에 향수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딱... 

제가 향수를 손목에 바르고 문지르는 부분들이더라고요.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저에게 안 맞는 천연성분이 있던 모양입니다.

안 바르니까 다시 피부가 돌아오긴 해서 아주 가끔씩만 바르고 있어요.

피부가 예민한 손목보다는 팔이랑 발목 쪽으로 바꿔서 바르고 있긴 합니다.

 

바디로션 이야기하다가 갑분 고체향수까지 이야기를 가버렸네요.

 

결론은 러쉬 바디로션의 적당한 유분감으로 인한 촉촉함은 이미 만족중이지만

알 수 없는 과일향에서 빨리 벗어나 향기로운 라벤더향 바디로션으로 얼른 갈아타고 싶네요.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 첫 출근도 화이팅입니다 :D//

 

(벌써 새벽 3시반이 다 되어가네...)

 

 

[러쉬][공식] 슬리피 95g -보디 로션 (바디 로션),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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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천연비누 사용기

my handicrafts/etc 2018. 7. 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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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클래스를 통해 만든 천연비누 10개!


그 중 3개는 오빠네 집으로, 3개는 엄마 친구분 집으로 선물 보내고

저희집에서 쓸 비누는 4개가 남게 되었지요.


그 중에서도 제가 디자인한 '보랏빛 노을' 비누는 2개이고,

나머지는 셋이서 서로 하나씩 교환해서 나눠가졌어요.


1호 비누가 된 저의 비누입니다.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 외에는 진짜 오일과 정제수 그리고 천연색소와 향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즉, 비누가 쉽게 무르지 않게 하는 어떠한 화학성분이 없기 때문에 물기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평소에는 잘 쓰지 않았던 이 자석 비누 거치대를 꺼내 쓰게 되었어요.

비누 한 가운데에 고무망치로 두드려 고정시키거나

저처럼 엄지손가락을 대고 체중을 실어 꾸욱! 눌러주셔도 됩니다.



새 비누는 중량이 100g 남짓 되기 때문에 무심하게 붙일 경우 툭 떨어질 때도 있더라고요.

꼭 면적 전체가 자석 거치대에 붙을 수 있도록 섬세하게 ㅋㅋ 붙여줘야 합니다.


어느정도 쓰고 나면 비누가 가벼워져서 착착 붙어요.



짜잔- 이건 약 3달 정도 사용한 상태의 비누모양이에요.


처음엔 각진 네모 비누여서 사용감이 좀 어색한데

쓰다보면 모서리부터 둥글려져서 이렇게 조약돌처럼 동글동글해집니다.



남아 있는 또 하나의 비누와 비교샷!


지금은 두 번째 비누까지 다 쓰고 세 번째 비누를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세 식구가 세안비누로만 사용하는데 3-4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작아지는 비누를 보면 아까운 마음도 들지만 동시에 뿌듯한 기분도 느껴집니다.


화장품도 잘 녹여내기 때문에 따로 폼클렌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세정력이 뛰어납니다.

전 이제 앞으로 액상 클렌져나 클렌징폼은 사용하지 않고 천연비누만 사용할 생각이에요.


고체 비누, 그것도 천연재료만 사용한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수질오염도 덜 시킬 뿐더러

액체 비누의 경우 플라스틱 용기에 담길 수 밖에 없는데 요즈음 플라스틱 쓰레기가 문제잖아요?

한 명 두 명 고체 비누, 고체 샴푸로 갈아타서 조금씩이라도 좋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환경에만 좋은 게 아니라 동물실험이 필요없는 천연 성분이니까 동물복지에도 도움이 되겠고,

특정 천연 성분에 알러지 반응만 없다면 피부에도 자극이 덜할 테니 모두에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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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보다 재미있는 실와인더로 실 감기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5. 1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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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에 주문했던 실와인더가 5/16에 도착했습니다.

 

후기에 하나같이 똑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요약하면

1) 배송이 빠름

2) 상자가 부서져있음 (damaged)

3) 물건은 멀쩡함

 

근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처참하게 구겨져 터져있는 상품의 박스... 후덜덜한 느낌

이 위에 회색? 은색의 비닐포장이 되어 있긴 했습니다.

 

 

망가지거나 깨졌을 거라 예상했지만,

 

 

진짜 멀쩡하네요 ㅋㅋㅋㅋ

흠집하나 없이 완전한 형태의 상품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받아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작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에서 3만원 전후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그 가격으로 보면 뭔가

은근히 아니 상당히 허술한 상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야 뭐 $12 미만의 가격에 샀으니 그렇게 아깝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말이죠.

 

 

자- 그럼 바로 사용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와인더를 구매한 이유가 바로 이 레이스 타래실입니다.

저는 타래실을 처음 본 터라 이대로 잘 뜰 수 있을 줄 알았지 뭐에요.

근데 한 번 들고 나갔다가 멘붕을 겪고 나서 실와인더가 있어야겠다 싶었습니다.

 

 

타래실의 한 쪽 끝을 어딘가 위쪽에 고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실이 실와인더 아래쪽에 감기기라도 하면 대참사가 벌어지기 때문이죠.

톱니에 끼어들어가면 실을 잘라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옆에 보이는 선풍기 살에 실을 한 번 통과시켜서

실와인더의 Yarn Guide (동그랗게 말린 철사 부분)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원기둥 가운데 홈 보이시죠?

저 홈에 실을 걸면 준비 완료입니다.

 

 

홈에 걸어둔 실이 Center pull 방식으로 실을 빼낼 때의 시작 부분이 됩니다.

 

 

Yarn Guide에 실을 걸어놓긴 했지만 실이 가늘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약간의 텐션을 주면서 감는 게 단단하고 야무지게 감겨요.

 

두꺼운 실이라면 Yarn Guide에 끼워놓는 것 만으로 힘이 충분하겠지만

제가 감은 레이스실이나 타조실 같은 가는 면사라면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돌리고- 돌리고-

끝도 없을 것 같은 타래실을 계속 감았더니 이만한 실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얇은 실을 단단하게 감았더니 아주 묵직~ 합니다.

 

 

사실 다 감은 건 아니고 뒤에 보이는 만큼 타래실이 남아있었지만

실와인더의 크기 제약으로 이 이상은 감기지 않더라고요.

아쉽지만 한 번 가위로 끊어내고 한 덩이를 더 만들어냈습니다.

 

 

뒤에 초록색 나염실은 연습용으로 먼저 감아본 면사인데

저건 충분히 한 볼로 감을 수 있는 양이었음에도 사용법 미숙으로

톱니바퀴에 실이 끼어들어가면서 두 번인가 잘라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ㅠㅠ

 

 

탄력받은 김에 애매하게 남아있던 검은색 타조실도 작업해줬어요.

가운데 커다란 스티로폼 심지 때문에 부피가 매우 컸었는데

심지에서 풀어내고 Center pull 볼로 만들어주니 부피가 확 줄었습니다.

 

 

실이 탄성이 좋으면 와인더에서 꺼낼 때 가운데 구멍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타조실의 경우에는 엄청 딱딱해서 가운데 구멍이 유지되는군요.

 

집에 있는 모든 타조실을 이렇게 감아두면 지금보다 부피가 반 이상 줄어들 것 같아요~!

실와인더를 과연 자주 쓸까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타래실이나 심지 때문에 부피가 큰 실을 감아보니 결과가 생각보다 아주 좋네요

 

정말 만족해요 +_ +b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첫 구매도

긴가민가 했던 실와인더도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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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idle talk 2015. 12. 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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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x 카카오택시 T블랙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당첨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아 방방 뛰었네요 ㅋㅋ

 

응모글에 '다음주 주말 새벽에 근무를 해야 하는데 T블랙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퇴근하고 싶어요.'

라는 내용으로 썼었는데 내용 그대로 지난 일요일 새벽 2시반에 퇴근할 때 불러 사용했습니다 :)

 

기존에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일부러 재설치를 하고 카드도 새로 등록했습니다.

저는 택시를 회사 외근할 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법인카드를 등록해두었어요.

어차피 이번에는 100% 할인 쿠폰이니 카드를 등록해도 결제될 일은 없었지만 말이죠.

 

카카오택시 앱은 원래 호출만 하고 결제는 별도로 현금이나 카드로 진행했지만

카카오택시 T블랙을 호출할 때에는 카카오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또 카드를 등록해두어야 하고요...

아무튼 T블랙을 위해 위 두 가지 선작업이 필요합니다.

 

근무가 끝나고 새벽 2시 반에  호출을 했어요.

 

첫번째 호출은 실패했습니다... -ㅅ-?!?!

 

허허- 무조건 배차가 될 줄 알았는데 순간 당황했어요.

사실 출근할 때 카카오택시 앱으로 모범을 호출했지만 계속 배차에 실패하여 일반택시를 타고 왔거든요.

그래서 설마 T블랙도 배차에 실패해서 결국 일반택시를 타고 가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번째 호출에는 1분 만에 배차가 완료됐습니다.

(참고로 아래 앱 캡쳐화면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 외 기타 정보를 지워두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10만원 한도의 쿠폰이기 때문에 혹시 초과가 될 경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에서 결제가 됩니다.

그치만 예상 금액이 32,800원 ~ 36,000원으로 나오니 충분히 쿠폰 내에서 처리되겠죠.

결과적으로 32,900원을 결제했으니 막히지 않을 경우 예상요금의 하한금액에 가깝게 나오나 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확히 입력한 후 화면 하단의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레이더망 그래픽이 뜨면서 호출이 시작됩니다.

 

배차 완료 전 취소를 하면 괜찮지만 배차가 완료된 후에 취소를 하면

T블랙 기본요금인 8,000원이 자동 결제된다고 하니 잘못 누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몰라서 택시기사분의 성함과 얼굴은 가려드렸어요 :$)

 

오호- 벤츠가 배차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벤츠 말고 렉서스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출발지 근처에는 배차 가능한 T블랙 택시가 없었는지 10분 거리에 있던 차가 됐습니다.

어차피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10분 정도야 금방 지나갔지만 밖에서 기다리기엔 좀 애매한 시간이네요.

 

회사 건물이라 건물 로비에 빈 택시들이 대기중이었고

주변에 담배 피우시는 회사원들도 있어서 좀 뭐랄까... 괜히 눈치가 보였습니다 //ㅅ//

 

원래 승하차 서비스(문을 여닫아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얀 벤츠가 도착하자마자 담배 피시던 한 분(모르는 사람...)이 '오 저게 블랙인가봐!'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살짝 신경이 쓰이는 와중에 운전석 문이 덜컥 열리길래 괜찮다고 손짓을 하며 그냥 제가 열고 타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왠지 모를 민망한 상황이 끝나고 택시에 탑승하니 앱에서 미터기(?)가 떴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요... 길 중간쯤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문득 궁금한 게 통신이 끊기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중간에 나가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라고 쓰다보니 생수와 티슈, 핸드폰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설명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너무 졸린 시간이라 가만히 앉아만 있을 거라 아무것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이용하는 중 인상적이었던 건 강변북로를 정확히 80Km로 정속주행을 하셔서

양 옆으로 주황색 택시들이 쌩쌩 지나가는 게 계속 보였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늦은 시간이라도 집에 가는 길은 그렇게 급하지 않기 때문에

과속하는 택시를 타면 불안하면서도 괜히 말 걸기 싫어서 불편하지만 참고 온 적이 많았는데

안전벨트 착용도 당부해주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니 정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했어요.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와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T블랙을 타봤던 다른 친구가 이야기해주길

시내를 운전할 때 차선을 바꾸기 전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택시... 그냥 차선 자유롭게 마음대로 바꾸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

 

 

흠- 위 미터기 화면으로 최종 금액을 캡쳐하려고 했는데

기사분이 하차 서비스를 해주시며 제게 뭔가 말씀하고 계셔서 그새 화면이 넘어가버렸어요.

 

그래서 '내 탑승 기록' 화면을 대신 캡쳐해두었습니다.

출발시각과 도착시각 그리고 운행거리와 요금, 기사분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11월 3일부터 T블랙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 한 달이 좀 넘었다고 하시며

보통은 한 번 탔던 승객들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T블랙은 처음 이용해본다고 하니 도착할 때 쿠폰을 하나 주셨습니다.

 

 

위 종이로 된 카드가 기사분이 주신 쿠폰이에요.

꽂아진 종이 뒷면에 앱에 입력할 수 있는 쿠폰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얼마전 앱으로도 몇 번 받아봤던 1만원 할인 쿠폰이더라고요.

할인 받으면 모범택시 금액과 비슷하거나 짧은 거리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폰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무지가 그려진 젤리빈도 주셨어요 :)

생각해보니 택시 에어컨에 프로도 인형이 장식으로 붙어있던 것 같은데 사진이라도 찍어올 걸 그랬습니다.

 

T블랙은 심야시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에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같은 이유로 모범택시를 이용했지만 모범택시는 기사분의 성향에 따라

과속운전 혹은 난폭운전을 하시는 분이 걸릴 경우 비싸게 주고 탄 의미가 상쇄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T블랙 기사분들은 서비스 교육을 별도로 받으셔서 그런지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요금에 대해서 정리해보자면,

출근할 때 일반택시로 17,800원 나왔던 거리(약 17Km)T블랙으로 돌아올 땐 32,900원이었으니

기본요금이 2배 이상이어서 총 요금도 2배 이상일 줄 알았던 것 보다는 적게 나온 편이지요.

일반택시보다는 모범택시랑 비교해야 맞을 것 같으니 혹시 다음에 모범을 타게 되면 업데이트를 해둬야겠습니다.

 

가격정보 업데이트!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로도 이용해봤는데 30,200원이 나왔습니다.

 

심야시간 자동차 전용도로 약 17Km 거리를 이용할 때의 택시별 요금 비교

1) 일반택시    : 17,800

2) 모범택시    : 30,200원

3) T블랙        : 32,900원

 

모범이랑 요금 차이가 크진 않지만 역시 T블랙이 가장 비싸긴 하네요...!

뭐, 그렇다고 가격만 보고 이용할 서비스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기본요금보다 낮은(8천원 이하) 짧은 거리를 이용할 땐 특별히 득이 될 건 없어보입니다.

참, 모범과 마찬가지로 심야할증은 따로 없고 또한 시외할증도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본 글은 카카오택시 블랙 쿠폰을 리뷰용으로 카카오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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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실 두 볼로 만든 따뜻한 넥워머 - 클레버울 체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2. 1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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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니팅카페에서 쇼핑몰과 연계(?)하여 체험 이벤트를 종종 진행하는데

몇 번 신청해봤지만 계속 안 되다가 이번에 덜컥 당첨이 되버렸습니다.

 

당첨 안내를 받고 나서 며칠 지나지 않아 제가 신청했던 진브라운색 클레버울 2볼이 도착했습니다.

최근 50g짜리 타래만 만져봐서 그런지 70g의 클레버울은 손에 들어보니 꽤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원래는 코바늘로 방울방울 입체감이 있는 넥워머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실이 짱짱한 느낌이 아니고 흐느적거린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부드럽게 떨어지는 실이라서

몇 번 코바늘로 구슬뜨기와 팝콘뜨기를 테스트해봤지만 영...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잠시 털실 두 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소품을 고민하다가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인 두코고무뜨기 원통으로 된 넥워머를 뜨기로 결정했습니다.

 

6mm 권장실인데 역시 저의 짱짱한 텐션을 고려하여 6.5mm 대바늘로 뜨기 시작했어요.

별실을 이용해서 두코고무뜨기 시작코를 잡아 140개의 코를 만들어 무작정 떴습니다.

 

 

140코에 아무 무늬가 없어서 그런지 뱅글뱅글 열심히 떠도

도대체가 진도가 나가는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서 좀 지치더라고요 -ㅠ-

줄바늘의 줄을 짧은 길이로 바꿔끼우니 딱 맞아서 쉽게 뜰 수 있었어요.

 

 

아마 실을 받은 첫 날, 반 타래 정도 뜨고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한 타래를 모두 다 사용했더니 높이가 15cm 정도 되는 것 같아요.

30cm 정도를 목표로 뜨고 있으니 두 타래를 모두 사용하면

제가 생각했던 넥워머가 만들어질 것 같았습니다.

 

 

근데 사진을 찍고 나서 자세히 보니...!

 

 

잉...?????? 안 돼!!!!!!!!!

 

실수가 보이시나요...?

실 색상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일 수 도 있는데

잘 보시면 겉뜨기 코 가운데 홀로 존재감을 표출하고 있는 안뜨기 모양의 코가 하나 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단을 떠올린 상태이지만 당황하지 않고 새 타래를 이어 뜨개를 진행합니다.

풀어내지 않고도 깨끗하게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이 다 있습니다 :)

 

안뜨기 코를 겉뜨기코로 (혹은 같은 방식으로 반대로도 가능) 수정하는 방법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 별도의 포스트로 정리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http://tacetnote.tistory.com/687

 

 

후기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 뜨개모임에도 넥워머 프로젝트를 들고 나가 부지런히 떴죠.

카페 조명을 받으니 집에서 찍을 때보다 좀 더 따뜻한 색감으로 보이는군요.

 

실을 저만큼 남기고 아쉽게 헤어지게 되어서 결국 집에서 마저 달려 마무리를 해버렸습니다!

 

 

저정도 실을 남기고 덮어씌워 마무리를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글쎄...

 

 

반 정도 마무리하니 실이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졌지 뭐에요 ㅠㅠㅠㅠㅠㅠ

순식간에 마무리할 수 있을 줄 알았다가 뒷걸음질을 치게 된 상황...

 

휙- 소파에 던져버리고 다음에 다시 해야지 했다가

다시 손에 부여잡고 덮어씌웠던 코들을 다시 살려 대바늘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한 단을 더 풀어내서 마무리용 실 여유분을 넉넉히 확보한 후 다시 마무리!

 

 

시작은 두코고무뜨기코를 잡아줬기 때문에 고무단의 특성에 맞게 좁게 오므려졌지만

끝은 덮어씌워 마무리 기법을 사용하여 고무단의 특성을 무시하고 살짝 펼쳐지게 됩니다.

위는 얼굴부분이 되고 아래는 어깨부분이 될 것이기 때문에 돗바늘로 하지 않고 일부러 이렇게 마무리를 했어요.

 

그리고 덮어씌워 마무리를 한 끝모양은 개인적으로 반대쪽이 더 예쁘게 보여서

마지막에 뒤집어서 실꼬리들을 마무리해줬습니다.

지금은 찬물에 세탁하여 말리는 중이니 바짝 마르면 착용샷도 찍어보려고 합니다.

 

두 볼의 털실로 약 3-4일 정도만에 아주 쉬운 기법으로 완성된 넥워머입니다.

두코고무뜨기(시작코잡기), 원통뜨기, 덮어씌워 마무리만 알면 누구나 다 뜰 수 있어요. 

 

 

뜨면서 느꼈던 실의 느낌을 정리하자면 타래로 감겨있는 상태에서 은은한 광택이 느껴질 만큼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울실이었고 꼬임이 적어 편물도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짜여졌습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한 울실은 톡톡한 느낌의 꼬임실이 대부분이라 편물도 힘있게 완성됐었는데

클레버울로 넥워머를 뜨는 동안 편물을 들거나 당겨서 만져보면 흐물흐물(물론 좋은 뜻으로요 ㅋㅋ)했어요.

 

저는 두 볼로 완성할 수 있는 소품을 찾다가 넥워머를 뜨게 된 것이지만

울실임에도 기모감이 적어 까끌거리거나 따끔거리지 않아서 피부에 직접 닿는 아이템을 뜨기에 최적일 것 같습니다.

제가 옷만 뜰 줄 알았다면 풀오버나 카디건에 사용하고 싶은 실이었어요. (실이 굵어서 옷으론 좀 무거우려나요...?)

 

그리고 전에 제 친구가 커플목도리를 뜰 때 빨간색실과 회색실을 만져보고

보기엔 뻣뻣할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엄청 부드러워서 이 실 뭐냐고 되게 좋다고 얘기했었는데!

니팅카페의 클레버울 체험단 이벤트 글의 제품 사진을 보니 친구의 실과 똑같은 실이더라고요.

(굿실의 실은 실의 이름이나 상세정보가 띠지에 찍혀있지 않고 그냥 굿실이라고만 적혀있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 번 떠보고 싶어서 혹시나 해서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지 뭐에요 +_ +b

덕분에 좋은 실의 정체도 알게 되었고 추운 겨울에 잘 활용할 만한 아이템도 만들어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푸케케

 

좋은 기회를 준 니팅카페와 굿실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D//

 

 

※ 본 글은 니팅카페 클레버울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굿실로부터 털실 두 볼을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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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드 - 강력 추천하는 네일 폴리쉬 리무버!

save the planet/cosmetics 2015. 2. 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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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드샵에서 샀던 천원짜리 네일리무버를 다 쓰고

두 통을 구매해뒀었던 디펜드의 리무버를 개봉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지울 때 좀 더 열심히(hard하게!) 지우라고 되어 있어서

'환경이나 피부에는 좋지만 엄청 불편한거 아냐?!'라는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써보니

원래 지우던 대로 적신 솜을 1-2분 올려놓고 슥슥 문지르면 잘 지워지더라고요 +_ +b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저는 보통의 리무버를 사용해서 지우고 나면 엄청나게 건조해지는 느낌과

가끔씩 손톱 자체가 아릿아릿한 느낌을 받아 기분이 그닥 좋지 않았거든요.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 그 이상한 당기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리무버로 지우고 나면 바로바로 오일이나 핸드크림을 발라주곤 했는데,

이 디펜드 리무버의 경우에는 우선 아세톤 베이스가 아니라서 싸-한 냄새가 거의 없고,

네일 폴리쉬를 문질러서 지우고 나면 반짝반짝한 기름기(?)같은 게 남습니다.

시리지도 않고 아리지도 않고 그리고 마치 오일을 바른 듯한 효과가 있어 보여요.

 

 

왼쪽 두 개 손톱은 기존에 남아있던 더페이스샵의 네일 폴리쉬 리무버로 지운 것이고,

오른쪽 두 개 손톱은 디펜드 네일 폴리쉬 리무버로 지운 것입니다.

솜에 적셔 지운 직후, 전자는 매우 건조해진 상태이고 후자는 마치 오일을 발라둔 것 같죠.

 

 

더페이스샵 껀 왼쪽 손톱 두 개를 마지막으로 다 써버려서

남은 오른쪽 손은 모두 디펜드껄로 지워줬습니다. (폴리쉬가 좀 착색이 되었네요...누리끼리-)

물론 전 바로 다른 컬러를 발라주기 위해 지운 것이기 때문에

비눗물로 기름기를 꼼꼼히 씻어줬습니다.

 

써본 결과! 완전 강력 추천하는 네일 폴리쉬 리무버입니다.

전 이제 앞으로 계속 이 제품을 찾아 쓰게 될 것 같아요.

 

가격은 3,500원으로 로드샵에서 사는 아세톤 리무버보다 3배 이상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Environment Friendly에 피부 자극도 적고 갈아타지 못할 이유가 없네요.

 

이렇게 찬양을 하고는 있지만 디펜드랑 여하한의 관계가 없는 소비자임을 알려드립니다 ㅋㅋ

단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화장품 회사를 선호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의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사용해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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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반응을 보이는 런치 보니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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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가 길고양이였을 시절에 사료 주문시 받은 샘플 중 너무나도 맛있게 먹던

아이러브 오야쯔 12봉, 그리고 구매 당시 세일중이던 런치 보니또 12봉을 새로 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오히려 닭가슴살 간식인 아이러브 오야쯔는 점점 입에 대질 않고

(육수만 핥아 먹은 간식 그릇에 쓸쓸히 남아 말라 비틀어짐...)

참치 간식인 런치 보니또를 훨씬 더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리니즈 이빨과자에 이어 엄청난 기호성을 보여 나중에 또 구매할 생각이에요 :Db

방에서 간식 봉지 뜯는 소리만 나도 거실에서 냥냥거리며 달려옵니다.

 

 

총 세 가지 맛을 구입했는데 노란색 봉지는 '치킨맛 & 참치'입니다.

가위로 조심조심 잘라 봉지에 들어있던 국물 한방울까지 알뜰히 부어담아서

여기에 매번 따뜻한 물도 약간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분섭취를 더 할 수 있도록 말이죠.

 

 

냠냠짭짭-

너무 격하게 먹어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깨끗하게 먹을 줄 알았는데 -ㅅ-

주변에 물도 많이 튀기고 가끔씩 간식 조각도 떨구면서 먹더라고요.

그래서 미관상 별로 좋진 않지만 치킨박스를 쟁반삼아 놔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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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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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Litter Purrfect!!!

 

초록색통에 담겨 있는 무려 16Kg의 대용량 상품이지만,

가격은 단 돈 12,000원!!! +ㅁ+b

 

가격대비성능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만 한 가격이지요.

 

 

지인 추천으로 구입했던 첫 고양이 모래는 오른쪽의 클레버메이트 라벤더로

가격은 6.35Kg짜리 팩 세 개 세트가 55,000원이었으니

두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를 각각 1Kg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 코스트코 리터퍼펙트: 1Kg당 750원

- 클레버메이트 라벤더: 1Kg당 2,887원

대략 3.8배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전... 성능이고 뭐고 간에 가격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걸로 바꿀거에요 ㅋㅋㅋㅋ

지금 사료도 그렇고 모래까지 너무 비싼 제품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대로 유지하려면 허리가 조만간 휠 것 같아요!! -ㅠ-

 

모래를 비교해보고자 각각 조금씩 떠다가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계속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냄새도 맡고 발로 만져보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모리 코 끝에 모래알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코스트코 모래, 오른쪽이 클레버메이트 모래입니다.

코스트코는 입자의 크기가 클레버메이트에 비해 균일하지 않고

약간 큰 조각부터 가루까지 섞여있는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모래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연회색이고 입자의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이건 클레버메이트인데 입자가 매우 고르죠.

제품명대로 라벤더향이 물씬 풍깁니다.

 

 

아직 클레버메이트는 1.5팩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리터퍼펙트를 조금씩 섞어가면서 사용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패키지 겉면에 Odor Control 기능이 좀 더 강력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모래 자체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하게 나는 걸로 보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아 모래 부을 때 가루날림이 좀 더 있다는 정도네요.

지금은 반반 섞어서 쓰는 중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완전히 코스트코 모래로 정착하면 또 써보도록 할게요!

 

 

2014/11/11 추가 후기...@.@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 때에도 하우스형 화장실 내부에 자욱하게 날리는 수준인데,

고양이 콧구멍(?)에 가끔 하얗게 뭉쳐있는게 모래 덮을 때 날린 가루가 묻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먼지를 고양이가 계속 마실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겠죠? ㅠㅠ

이 엄청난 날림때문에 100% 코스트코 모래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남아있는 클레버메이트랑 반반 섞어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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