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39이름하야, Litter Purrfect!!!
초록색통에 담겨 있는 무려 16Kg의 대용량 상품이지만,
가격은 단 돈 12,000원!!! +ㅁ+b
가격대비성능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만 한 가격이지요.
지인 추천으로 구입했던 첫 고양이 모래는 오른쪽의 클레버메이트 라벤더로
가격은 6.35Kg짜리 팩 세 개 세트가 55,000원이었으니
두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를 각각 1Kg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 코스트코 리터퍼펙트: 1Kg당 750원
- 클레버메이트 라벤더: 1Kg당 2,887원
대략 3.8배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전... 성능이고 뭐고 간에 가격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걸로 바꿀거에요 ㅋㅋㅋㅋ
지금 사료도 그렇고 모래까지 너무 비싼 제품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대로 유지하려면 허리가 조만간 휠 것 같아요!! -ㅠ-
모래를 비교해보고자 각각 조금씩 떠다가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계속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냄새도 맡고 발로 만져보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모리 코 끝에 모래알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코스트코 모래, 오른쪽이 클레버메이트 모래입니다.
코스트코는 입자의 크기가 클레버메이트에 비해 균일하지 않고
약간 큰 조각부터 가루까지 섞여있는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모래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연회색이고 입자의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이건 클레버메이트인데 입자가 매우 고르죠.
제품명대로 라벤더향이 물씬 풍깁니다.
아직 클레버메이트는 1.5팩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리터퍼펙트를 조금씩 섞어가면서 사용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패키지 겉면에 Odor Control 기능이 좀 더 강력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모래 자체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하게 나는 걸로 보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아 모래 부을 때 가루날림이 좀 더 있다는 정도네요.
지금은 반반 섞어서 쓰는 중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완전히 코스트코 모래로 정착하면 또 써보도록 할게요!
2014/11/11 추가 후기...@.@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 때에도 하우스형 화장실 내부에 자욱하게 날리는 수준인데,
고양이 콧구멍(?)에 가끔 하얗게 뭉쳐있는게 모래 덮을 때 날린 가루가 묻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먼지를 고양이가 계속 마실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겠죠? ㅠㅠ
이 엄청난 날림때문에 100% 코스트코 모래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남아있는 클레버메이트랑 반반 섞어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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