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meals'에 해당되는 글 174건

  1. 2020.03.15 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2. 2020.03.04 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3. 2020.03.01 메추리알을 넣은 감자 샐러드 만들기
  4. 2020.02.29 한살림 닭다리순살로 만든 홈메이드 닭강정
  5. 2020.02.29 바질페스토로 만든 문어 냉파스타
  6. 2020.01.25 촉촉한 홈메이드 단짠 프렌치토스트
  7. 2018.07.01 라클렛 치즈를 올린 연어 스테이크 2
  8. 2018.07.01 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9. 2018.03.11 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10. 2018.03.11 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my kitchen/meals 2020. 3.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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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왠지 라면에 비해 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라

집에서 해먹기 귀찮아서 자주 안 하는데 가끔씩 땡기는 맛이 있더라고요 ㅋㅋ

 

토마토 소스는 평소에 잘 사두질 않아서

우유와 치즈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크림파스타를 주로 만듭니다.

 

이번에도 뚝딱 만들어 먹었어요.

 

사용한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이는 재료들로 구성했어요 :D

 

- 우유, 치즈 (크림용)

- 마늘 3-5개

- 양파 1/4쪽

- 터키햄 (베이컨 대용)

- 느타리 버섯

- 시금치 (브로콜리 대용)

- 허브 약간

- 노른자 (생략 가능)

 

먼저 달군 프라이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달달 볶아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이 때 다진 청양고추를 같이 볶아주면 좋아요.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양파와 터키햄을 넣고 또 볶아줍니다.

 

뭉쳐있는 양파와 햄을 나무주걱으로 잘 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어차피 우유를 넣고 또 끓일 거니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볶으면 됩니다.

 

불은 계속 켜둔 상태로 우유를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 보통 체다체즈면 되어요.

제껀 냉동보관을 해둔 상태라 얼음꽃이 피었지만 상한 건 아니랍니다 ㅋㅋ

2장 정도 넣으면 따로 소금간 할 필요 없이 햄과 치즈로만 짭짤하게 만들어져요.

 

우유가 보글보글 끓으면 치즈가 골고루 녹을 수 있게 잘 저어주면 됩니다.

 

치즈가 잘 녹으면 이렇게 맛깔나는(?) 빛깔로 변한답니다.

허브나 통후추를 뿌려서 풍미를 더해주세요.

 

냉장고를 살펴보니 버섯도 있길래 중간에 썰어 넣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요리는 다 이렇지 않나요 ㅋㅋ

중간중간 암암리에 추가되는 재료들 :D

 

다른 냄비에 삶아둔 면을 소스에 투하하고 면에 양념이 고루 잘 밸 정도로 조금 더 끓여줍니다.

 

거의 다 완성될 무렵 초록색이 빠진 것 같아서 급히 추가된 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무방한 재료니까

불을 내리고 파스타의 온도로 숨이 죽을 정도로만 뒤적여줬어요.

 

프라이팬을 테이블 위로 옮긴 후 약간 식혀준 뒤에 노른자를 탁 넣었습니다.

뜨거운 팬 위에서 노른자를 넣고 섞으면 노른자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지거든요.

 

노른자가 하얗게 익지 않고 잘 섞였어요.

더 노릇노릇해서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 +_ +

 

1인분씩 파스타 그릇에 덜어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법을 좀 더 연습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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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양념곱창으로 해먹은 곱창볶음

my kitchen/meals 2020. 3. 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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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사왔습니다.

바로 양념곱창 한 봉지가 그것이죠 :D

 

마침 집에 양배추도 있어서 냉장고도 털겸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파와 통마늘을 넣고 달달 볶는 것으로 시작!

 

양배추를 넉넉하게 썰어서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반쪽 짜리 양파도 하나 남아있어서 썰어서 넣었습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고 양배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양념곱창 300g 한 봉지를 몽땅 털어붓습니다.

 

빨간 색깔만큼 매콤한 양념이었어요.

냉동제품이라 덩어리져 있기 때문에 살살 녹이면서 실리콘 주걱으로 떼어줘야 합니다.

 

잘 풀어서 볶은 양념곱창입니다.

양배추가 섞여서 양이 꽤 늘어난 느낌 :D

 

참기름도 뿌려주고 통깨와 송송 썬 파도 뿌린 후 마무리 지으려다가-

 

저녁 밥반찬으로 프라이팬채 플레이팅을 하고 나니

삶아둔 콩나물이 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콩나물도 데울 겸 주위에 빙 둘러서 같이 먹으니

매콤하고 쫄깃한 양념곱창과 아삭한 콩나물이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곱창요리는 보통 외식으로 먹거나 집에서 먹더라도 그대로 포장해와서 먹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직접 볶아 먹으니 색다르네요.

물론 거의 다 만들어진 거긴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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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을 넣은 감자 샐러드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0. 3.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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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으로 싸갖고 다니기 간편한 감자 샐러드 만들기!

 

집에 메추리알도 한 판 사둔 게 있고 그동안 쌓인 피클도 처치할 겸

메추리알을 넣은 맛있는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으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모든 재료를 가감하시면 되어요 :)

- 다진 채소: 양파, 당근, 피클 (피클 대신 오이를 다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해도 좋아요)

- 다진 햄

- 삶은 감자 1개

- 삶은 메추리알 10개

- 마요네즈, 후추, 소금 

 

양파는 다진 후 매운 맛을 빼기 위해 다른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물에 담가두세요.

색감도 예쁘고 씹히는 맛도 좋은 당근은 필수이고요 +_ +b

오늘 털어서 없앨 피클도 아낌없이 다져줬습니다.

 

저희 집은 시판 피클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주문시 피클을 빼달라고 하거나 포장해 올 땐 직접 빼놓고 오는데

그래도 가끔 어디선가 요청 누락이 된 건지?! 한 두 개씩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인 삶은 감자도 포슬포슬 잘 삶아서

나무주걱으로 잘 으깨줍니다.

 

아까 다져둔 채소들과 다진 햄, 삶은 메추리알을 한 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메추리알은 통으로 넣은 것도 있고 반으로 자른 것도 있어요.

 

아무튼 으깨어 넣는 것 보다 먹을 때 식감도 좋고 단품으로 먹기 좋아요.

빵에 발라먹을 목적이라면 곱게 으깨주는 것이 먹기 편하겠죠.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마요네즈는 샐러드가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조절하며 넣어줍니다.

 

짜잔-

초간단 샐러드이자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그저 원하는 재료를 삶고 다지고 섞어주면 되기 때문에

감자와 마요네즈가 있으면 종종 만들어 먹는 메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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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닭다리순살로 만든 홈메이드 닭강정

my kitchen/meals 2020. 2.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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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걸어 다니는 거리에 재래시장도 있고 한살림도 있어서

싸고 좋은 식재료 사기에는 최적인 우리 집!

 

고기류는 대부분 믿을 수 있는 국내산을 취급하는 한살림에서 사는 편인데

이번에 장 보러 간 김에 닭다리 순살을 꺼내보고 뒤에 레시피도 있어서 바로 사 왔습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재료:

- 닭다리 순살 400g (한 봉지)

 

튀김옷 재료:

- 카레가루 1큰술

- 전분가루 3큰술

- 튀김가루 3큰술

- 찹쌀가루 1큰술

- 후추 약간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큰술

- 토마토케첩 반 큰 술

- 조청 2큰술

- 레몬즙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꿀 2큰술

- 간장 1큰술

- 물 4큰술

 

그 외 재료:

- 현미유

- 우유 반 컵

- 땅콩가루 약간 (없어서 통깨로 대체)

 

먼저 닭고기 순살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 우유에 1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그리고 잡내가 빠지면 닭고기만 건져내고 튀김용 재료와 섞어줍니다.

 

이때 후추로 살짝 치는 것 같아요.

레시피엔 후추를 대체 언제 치는지 안 적혀 있지만...

 

튀김옷이 골고루 입혀진 닭다리 순살을 현미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튀겨내고,

한번 건져서 식혔다가 다시 한 번 튀겨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장 재료도 냄비에 한데 넣어 잘 섞은 후 약불에서 졸여주세요.

 

양념이 어느 정도 꾸덕하게 졸여지면 튀겨둔 닭다리 순살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뒤적이면 완성입니다.

 

예쁜 그릇에 옮겨 담고 통깨와 다진 청양고추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통마늘도 몇 개 튀겨서 섞었더니 더욱 맛있었어요.

 

매콤 달콤한 홈메이드 닭강정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더라고요.

어디 놀러 가서 만들기도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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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페스토로 만든 문어 냉파스타

my kitchen/meals 2020. 2. 2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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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을 키우던 언니로부터 선물받은 바질페스토!

 

텃밭에서 바질을 키웠는데 너무 잘 자라서 많이 만들었다고 나눠줬어요.

스타벅스 그린티라떼(+ 샷추가!)와 함께 찍으니 초록초록 산뜻해보이네요.

 

궁금함을 참지 못해서 선물 받은 그 자리에서 발라먹을 양파 베이글도 사서

듬뿍 발라 한 입 먹어봤는데 바질향이 물씬 풍기면서 잣도 씹혀서 엄청 고소했습니다.

 

바로 그 날 퇴근하자마자 냉파스타를 뚝딱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파게티 또는 그 보다 더 가느다란 파스타를 삶아서 찬물에 식힌 후 그릇에 담아두고-

 

바질페스토를 한 국자(?) 듬뿍 얹어줍니다.

냉장고 채소칸에 남아있던 루꼴라 몇 장도 얹어주고요-

냉장고 파먹기는 매일매일 조금씩 해줘야합니다.

 

그리고 메인재료인 삶아서 냉동해 둔 문어도 송송 썰어서 빙 두르면 완성!

 

문어가 상온에서 어느정도 해동되면 바질페스토가 파스타 사이사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슥삭슥삭 뒤적여주고 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파스타 한 상입니다.

 

소금을 살짝 쳐서 짭짤하게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여름엔 더욱 별미인 냉파스타였습니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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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홈메이드 단짠 프렌치토스트

my kitchen/meals 2020. 1.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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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출하고 손이 심심하던 찰나

냉동실에 보이는 두툼한 식빵을 보고

갑자기 프렌치토스트가 먹고 싶어 졌지 뭐예요?

 

프렌치토스트 재료는 특별할 것도 없으니 바로 만들어먹기로 했습니다.

- 식빵 2쪽

- 달걀 3개

- 우유 조금

- 설탕 한 스푼

- 소금, 후추 약간

- 곁들여 먹을 과일 (저는 블루베리가 있어서 블루베리로!)

 

 

 

처음에 달걀 두 개만 깨 봤는데 식빵을 푹 담글 양이 안 될 것 같아서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달걀을 하나 더 깨서 넣고 설탕도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어줍니다.

 

 

 

통식빵을 사서 두껍게 썰어서 냉동 보관해둔 상태예요.

가위로 4등분을 내어 달걀물을 준비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해동되도록 놔둡니다.

 

 

 

젓가락이나 포크 등으로 휘휘 저어주셔도 되는데

알끈이 잘 안 풀어져서 거품기를 꺼내 쉐킷 쉐킷 해줬습니다 ㅋㅋ

간혹 알끈을 건져 버리시는 분들도 있는데... 먹을 수 있는 부분인데 괜히 아깝잖아요 :(

우유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는데
넣으면 적시기도 편하고 맛도 부드러워져요.
계량없이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쫄쫄쫄 따라줬습니다.

 

 

달걀물에 소금 간은 선택인데 저는 약간 단짠 토스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허브솔트 소분 포장을 하나 뜯어서 넣어 섞었습니다.

 

이건 지난주 지인들과 스키장으로 놀러 갈 때 고기를 샀더니 껴준 건데요,

숙소를 떠날 때 남은 것들을 다 버리려고 하길래 제가 냉큼 챙겨 왔었죠.

 

제가 멀쩡한 거 버리는 걸 끔찍이 싫어하는 병(?)이 있어서 그냥 보고 있지 못하거든요 ㅠㅠ 

왜 그 순대 포장할 때도 맛소금 소포장이 오거나 어딘가에 딸려온 참기름, 겨자 소포장 이런 거

대충 놔뒀다가 포장째로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는데 아깝기도 하고 환경에도 좋을 리 없잖아요.

받지 않을 수 있다면 처음부터 안 받는 게 최선이지만 이미 만들어진 쓰레기라고 생각하면 써버리는 게 낫죠!

그래서 눈에 잘 띄는 부엌 한편에 모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그중에서 먼저 골라 쓰는 편이에요.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ㅋㅋ

암튼 허브솔트를 한 봉지를 탈탈 털어 넣은 모습이에요.

 

 

 

소금과 설탕 알갱이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그리고 해동된 식빵을 한 조각씩 집어서 달걀물에 푹 담갔다가 달궈둔 팬에 올려 구워줍니다.

팬에는 버터를 바르면 맛이 더 좋겠지만 버터를 찾지 못해서 전 그냥 식용유를 둘러줬어요.

 

 

 

커다란 팬에 8조각을 한 번에 올려 구워줍니다.

달걀물이 남았다면 빵 위에 다 끼얹어주면 돼요.

 

 

타지 않게... 처음 올린 조각들이 몇 개 탈 뻔했네요 :D;;

빵을 뒤집어 줄 때 부어준 달걀물로 옷을 입히듯 매만지며 뒤집어주세요.

 

 

 

다 구워진 프렌치토스트를 하나씩 꺼냈습니다.

왜 7개뿐일까요?!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조각만 식빵 그릇에 올려두었기 때문이죠 :D//

데일리라이크 신사점 리뉴얼 기념으로 40% 할인 행사를 할 때

구매해 온 오랜 시간 눈독 들이던 바로 그 식빵 접시!

 

역시 브런치 올려 먹기에 딱이네요.

계란 프라이 올려도 정말 예쁜 접시예요.

 

 

 

시지 않고 달콤한 블루베리도 몇 알 흩뿌려주고,

캐나다에서 공수했다가 찬장에 처박혀있던 메이플 시럽도 꺼내 부어줍니다.

 

 

 

아! 그리고 슈가파우더가 있다면 그것도 곁들여 먹으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요.

슈가파우더가 없다면 일반 설탕을 믹서에 갈아서 써도 되는데

믹서마저 찾지 못해 그냥 솔솔 뿌렸어요 ㅋㅋ

 

 

 

노릇노릇하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렌치토스트

달걀물에 소금간이 들어가 짭짤하면서 설탕과 시럽으로 단맛까지 느낄 수 있는 별미예요.

 

딸기나 바나나를 곁들여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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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렛 치즈를 올린 연어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7. 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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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 해둔 코스트코 생연어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어요!

 

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연어를 올린 후(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연어에서 나옵니다),

테이프나 집게 같은 걸로 종이호일의 윗부분을 삼각뿔 모양이 되게 붙여놓고

아랫면을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워준 뒤 연어가 부서지지 않게 한 번 뒤집어서 나머지 반쪽도 익힙니다.

 

연어가 다 구워질 무렵 불을 끄고

연어 위에 라클렛 치즈를 한 장 올려서 뜸을 들여주면!

 

아래 사진처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자태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D 

 

 

후추도 솔솔 뿌리고-

 

 

와사비 머스터드 소스도 한 스푼 꺼냈습니다.

겨자씨가 씹히는 머스터드 소스에 와사비가 섞여있는 소스인데

색깔에 비해서 그렇게 알싸한 맛은 세지 않아요.

 

(이렇게 보니 식빵 비주얼...!)

 

 

그동안 소시지 먹을 때만 가끔 꺼내 먹었었는데

이 연어 스테이크랑 궁합이 딱 맞는 것 같군요.

 

 

연어 덩이가 좀 커서 밥이나 다른 가니쉬 없이 먹으려 했지만

조금 심심한 듯 해서 통마늘도 몇 개 구워서 곁들였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연어 위에 착 달라붙어 있어서 그대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 되지요.

 

 

좋은 건 크게크게!

 

라클렛 치즈가 짭쪼롬하기 때문에 연어에 소금간은 따로 필요 없었어요.

부드러운 연어와 쫀득쫀득한 치즈의 궁합이 가히 완벽했던 간단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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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my kitchen/meals 2018. 7.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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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을 다녀오신 엄마께서

기념품으로 라클렛 치즈와 그릴을 사오셨지 뭐에요?!

이렇게 큰 주방기구가 캐리어에서 나올 줄이야 ㅋㅋㅋㅋ

 

 

벨기에는 식료품 가격이 무진장 저렴하다고 해요.

라클렛 치즈가 어마어마하게 싸서 몇 봉 사오셨더라고요.

 

 

회나무로길에 있는 라클렛 집에서 친구들이랑 송년회를 할 때만 먹어본 그 라클렛!

그릴과 치즈가 준비되어 있으니 곧바로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재료가 될 만한 걸 찾아봤는데

감자, 가지, 빵, 소시지 등이 있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익혀주면서

라클렛 치즈도 준비해줍니다.

 

 

재료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치즈맛으로 먹는 것 아니겠냐며 ㅋㅋ

 

 

치즈는 금방 녹으니까 팬 위에 재료들이 거의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6개의 틀이 있으니 하나씩 가지고 각자 자기 치즈를 녹여 먹으면 돼요.

 

 

라클렛 치즈가 뭉근하게 녹으면 원하는 재료를 올려놓고 치즈에 둘둘 말아 먹거나

콕 찍어서 먹으면 쌉싸름한 라클렛 치즈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팬 위의 까만 순대 같은 건 소시지입니다.

피도 들어간 소시지여서 마치 피순대같이 보입니다.

 

라클렛 치즈를 다 먹었을 무렵엔 다른 치즈들도 녹여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치즈 is 뭔들~)

코팅이 되어 있어서 치즈가 녹아도 달라붙지 않고 좋더군요.

라클렛 요리가 아니어도 피자나 부침개를 간단하게 데워먹을 때도

이 라클렛 그릴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흔치 않은 여행 기념품 후기였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테팔은 그냥 한국에서 주문해도 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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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구워먹는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3.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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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둔 밥이 없는데 배는 고플 때 배채우기에 이만한 요리가 없죠.

바로바로 고기만 구우면 되는 스테이크! :Db

 

이번에는 양파와 마늘, 가지, 쪽파를 구워서 곁들여 먹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둘러 채소 따로, 고기 따로 익히고

채소를 볶을 때도 고기를 구울 때도 소금을 솔솔 뿌리며 간을 하면서 익혀주세요.

 

후추를 뿌리고 싶다면 불에서 내려 그릇에 담은 후에 살짝 뿌려주세요.

조리 중 후추를 넣으면 가열되면서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꼭 조리 후에 사용합시다.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놓고 TV 앞에서 야금야금 집어먹었어요.

 

양파와 마늘은 아주아주 푹 익을 정도로 오래 구워야 단맛도 나고 부드러워집니다.

가지는 기름을 생각보다 많이 먹으니 구울 때 당황하지 마시고 기름을 팍팍 사용해주세요 ㅋㅋ

그래도 잘 익은 가지는 아주 폭신폭신하고 맛있다고요! 기름 따위!! 잠시 눈 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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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한 맛의 맑은 콩나물국

my kitchen/meals 2018. 3.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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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콩나물국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뭔가 밍밍해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그랬거나 숟가락으로 떠먹기 힘든 국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아마도 고깃국이나 구수하고 진한 된장국을 더 좋아했었겠죠?

엄마께서 제가 어렸을 때 어른마냥 된장국이랑 청국장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ㅋㅋ

 

 

콩나물국은 정말 만들기 간단한 국입니다.

멸치육수만 내면 재료도 콩나물, 청양고추, 고춧가루면 끝이거든요 :D

 

멸치육수를 내는 과정 사진이 생략되었는데,

국물용 멸치 한 줌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고소하고 짭쪼롬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건져내고(다듬어서 넣은 멸치라면 건져내지 않고 드셔도 좋아요!) 채소를 넣어줍니다.

 

콩나물도 뿌리는 너무 시들지 않았으면 그대로 냅두는 게 영양소 측면에선 더 좋다고 하니

까맣게 변한 머리나 껍질만 잘 제거해서 깨끗이 씻고 사용하면 되겠어요 ;)

 

저는 칼칼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하나 잘라 넣었습니다.

 

콩나물 숨이 살짝 죽으면 고춧가루도 한 숟가락 정도 풀어 빨갛게 색을 내줍니다.

간단하지만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식사를 할 때 국을 따로 끓여먹는 일이 별로 없는데,

(요리용 찌개 정도는 있어도 개인 국물은 없는 스타일)

이렇게 간단한 국물이라면 종종 끓여서

작은 국그릇에 담아 물 대신 식사 중간에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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