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meals'에 해당되는 글 174건

  1. 2021.02.27 명란 아보카도 달걀 덮밥
  2. 2021.02.11 하바티 치즈를 올린 토마토 소스 제멜리 파스타 1
  3. 2021.02.09 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2
  4. 2021.02.03 인테이크 에센셜 천연조미료 6종
  5. 2021.01.31 남은 방어와 참돔으로 만든 생선장
  6. 2021.01.27 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 만들기
  7. 2021.01.25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8. 2021.01.23 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9. 2021.01.22 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10. 2021.01.21 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명란 아보카도 달걀 덮밥

my kitchen/meals 2021. 2. 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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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꽤 즐겨 먹던 아보카도입니다.

 

여러 환경 서적을 접하면서 아보카도 재배에 너무 많은 물이 낭비된다는 것을 알고

직접 사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고 밖에서도 샐러드나 버거를 고를 때

아보카도가 들어간 메뉴는 제외하고 고르고 있습니다.

 

아보카도 1Kg을 재배하려면 물 1천 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때 폭발적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생산국인 남민에서

일부러 산에 불을 질러 나무를 없앤 후 아보카도 재배를 하기도 했죠.

뭐든 과하게 붐이 일면 환경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맛으로 먹는다기보다는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찾게되는 것 같아요.

샐러드에 곁들여 먹으면 포만감도 있고 좋았었지만 ㅠㅠ

저는 이제 가능한 섭취를 줄여보려고 합니다.

 

아보카도 음식을 기록하면서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네요 -ㅅ-a

 

잘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동그란 꼭지를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쑥 들어가면 된 겁니다.

겉에서 봤을 때 껍질의 빛깔도 진한 초록색에서 갈색으로 넘어가는 정도일 거예요.

 

칼집을 세로로 길게 내어 양쪽에서 손으로 잡고 비틀면 반으로 쪼개집니다.

그리고 커다란 씨앗은 식칼로 콕 찍어서 빼내면 돼요.

 

아주 잘 익은 상태라면 칼이나 숟가락을 쓰지 않고도 이렇게 껍질을 손으로 찢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겉에 흠집이 없는 아주 고운 아보카도를 얻을 수 있어요! :D

 

그리고 도마나 접시쪽으로 내려 자르게 되면 칼면에 아보카도가 잘 붙는데

사진상에서 위에서 아래로 선을 그어내리듯이 잘라주면 얇게 썰 수 있더라고요.

 

현미를 조금 섞은 갓 지은밥을 공기에 옮겨 담고 플레이팅을 준비합니다.

 

명란젓 한 스푼과 아보카도 반의 반 분량을 예쁘게 올려놓고

달걀 프라이도 하나 얹어주고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 먹으면 끝!

 

뭔가 부족한가 싶어서 둘러보다가 김도 있어서 좀 뿌려줬어요 ㅎㅎ

좀 업그레이드 된 달걀 프라이 비빔밥으로 볼 수 있겠네요?!

 

직접 담근 오이김치와 함께 깔끔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했어요.

 

명란젓 대신 생연어나 양념된 고기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짭짤한 그 무엇이든 안 어울릴 수가 없는 고소한 맛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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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티 치즈를 올린 토마토 소스 제멜리 파스타

my kitchen/meals 2021. 2. 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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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오는 치즈들

  • 부라타 치즈
  • 하바티 치즈
  • 뮌스터 치즈

부라타 치즈는 다들 아시는 왕만두(?)처럼 생긴 모짜렐라 치즈이고

하바티와 뮌스터 치즈는 슬라이스 형태로 나오는 치즈입니다.

 

네모난 슬라이스 형태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처럼 파스타나 볶음밥 위에 한 장 올려만 줘도 좋고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만들 때도 한 장 끼워주면 됩니다.

 

이렇게 슬라이스된 치즈 32장이 유산지에 켜켜이 쌓아져 담겨있습니다.

지퍼백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 장씩 떼서 쓰고 다시 보관하기도 좋아요.

 

작은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수분이 많은 반연질 치즈로 맛과 풍미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숙성기간이 길어지면 더욱 진한 풍미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이가 사이사이에 끼워져있어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가열해서 녹은 상태로 먹어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간단한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볼 거예요.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불에 올려 파스타를 삶아줍니다.

약간의 굵은 소금을 넣어 파스타에 간이 배도록 했어요.

 

저는 요새 이 제멜리라는 파스타에 빠져있습니다.

오동통한 식감도 좋고 길이와 크기도 앙증맞아서

포크로 찍어먹기도 좋고 숟가락으로도 먹기 딱 좋아요.

가로팔로라는 브랜드이고 세 종류의 파스타가 묶여 판매됩니다.

 

냉장고 한 켠에 남아있던 스팸을 작게 썰고,

채소칸의 양파와 마늘도 꺼내 적당량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복아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눌거나 타지 않게 잘 뒤적여줘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양파도 같이 넣고 볶습니다.

양파는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마지막 재료인 스팸도 넣고 마저 익혀줍니다.

 

4병이나 구입해뒀던 청정원의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한 양으로 프라이팬에 부어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상큼한 토마토맛이 아주 괜찮은 소스입니다.

 

색감이 실제보다 더 빨갛게 나온 느낌입니다.

소스 자체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 허브 등이 들어 있어 심심하지 않아요.

 

90% 정도 익은(!?) 파스타를 건져 토마토 소스가 끓고 있는 프라이팬에 옮겨담습니다.

파스타에 소스가 어느정도 배고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조금만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프라이팬 채로 테이블에 세팅하고 하바티 치즈 한 장을 가운데 올려줍니다 :D//

 

이전에 담가두었던 맛있는 샐러리 당근 피클과 함께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합니다.

 

허브와 후추도 조금 뿌려줬어요.

이대로 조금만 기다리면 치즈가 파스타의 열에 의해 살짝 녹습니다.

 

그냥 치즈만 한 장 올렸을 뿐인데 ㅋㅋㅋㅋ

파스타만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치즈가 딴딴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매우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그리고 파스타의 열에 의해 스르륵 녹아내려요.

 

이렇게 말이죠 = 3=

 

녹아내린 하바티 치즈의 식감은 정말 좋답니다.

모짜렐라 치즈보다도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다음엔 네모난 샌드위치에 끼워서 먹어볼까 합니다.

볶은 양파와 버섯을 올리고 치즈를 끼워주면

간단한 아침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하바티 슬라이스 치즈 907g (32장), 일반박스포장 청정원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600g, 2개 가로팔로 유기농 파스타 혼합, 500g, 6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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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국물떡볶이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2.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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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말갛고 흥건한(?) 떡볶이를 좋아해서

국물떡볶이를 주로 찾아서 먹곤 하는데

최근에는 외식 자체를 요새 안 하다보니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어봤어요!

 

베이스로 백종원 국물떡볶이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입맛에 맛게 설탕량만 가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떡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떡볶이떡을 사용했어요.

 

  • 멸치가루 1.5큰술
  • 다시마 1장
  • 고춧가루 2큰술
  • 고추장 1큰술
  • 설탕 1.5큰술
  • 간장 1큰술
  • 액젓 1큰술 (저는 게간장이 있어서 게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 핫칠리 파우더

 

 

 

국물용 멸치를 프라이팬에 먼저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믹서에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다시마도 같이 넣고 팔팔 끓였어요.

 

 

 

나머지 양념 재료를 잘 풀어주면서 계속 끓여줍니다.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핫칠리 파우더를 반큰술 정도 넣었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확 매워지니 조금씩 첨가하시는 게 좋아요.

다 만들고 위에 뿌려줘도 될 것 같습니다.

 

 

 

물에 잘 풀어놓은 냉동 떡볶이떡을 끓고 있는 국물에 넣어줍니다.

 

 

 

대파를 큼직하게 썰어서 왕창 넣어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득한 게 나와서 먼저 건져내기도 한다는데

전 그냥 먹을 생각으로 놔뒀어요 ㅋㅋ

 

버리느니 먹어버리기!

 

 

 

라면도 반 개 부수어 넣었습니다.

원래 국물떡볶이였는데 이 라면을 생각 못해서 국물이 졸아버렸어요 ㅠㅠ

 

 

 

면이 국물을 쭉 빨아들여서 약간 걸쭉하게 완성된 국물떡볶이입니다.

 

 

 

달지 않고 맛있게 매콤한 떡볶이가 되었어요.

어묵은 없었는데 어묵볶음 반찬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반찬 처리할 겸 떡볶이에 같이 넣고 끓여버렸어요 :D

소고기도 약간 들어있던 어묵볶음이라 넣길 잘 한 것 같습니다 ㅋㅋ 

 

2인분으로 만든 건데 양이 아주 넉넉해서

반찬통에 덜어두었다가 나중에 또 데워서 먹었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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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이크 에센셜 천연조미료 6종

my kitchen/meals 2021. 2. 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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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두 군데가 잡혀있을 때 선물용으로 좋아보이고,

우리집에 둘 것까지 다양하게 주문했던 인테이크 세트 상품들이었어요.

 

  • 에센셜 천연조미료 - 생강분말, 마늘분태, 멸치분말, 다시마분말, 새우분말, 표고버섯분말
  • 에센셜 향신료 - 페퍼론치노홀, 흑후추분말/굵은후추, 피클링스파이스, 파프리카 시즈닝, 스모크향분말
  • 에센셜 허브 - 파슬리, 바질럽드, 로즈마리홀, 오레가노럽드, 타임럽드, 이탈리안허브 시즈닝

천연조미료는 쓰임이 많아 엄마가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ㅋㅋ

양이 너무 적다고 누구코에 붙이냐고 하셨어요 :D;;

 

사실 멸치랑 새우는 직접 갈아서 쓰고 있어서

이 병의 몇 배 큰 유리병에 보관중이기도 하거든요.

 

뭐, 그래서 찌개나 국 끓일 때 제가 사용하곤 했습니다.

 

뚜껑에 붙일 수 있는 투명한 텍스트 스티커도 동봉되어 있어서

바로 뚜껑 가운데 붙여두고 서랍에 넣고 사용했어요.

 

 

유리병 옆에도 라벨이 이미 붙어 있기 때문에

눈높이 위 찬장에 둘 경우에는 굳이 뚜껑에는 붙일 필요 없어 보입니다.

 

요리가 취미인 친구 둘에게는 허브와 향신료를 하나씩 선물했는데

필요했었는데 한 통을 사기엔 너무 많아서 고민하던 것들이었다며 좋아했어요.

 

www.shopintake.com/lab/view/355/

 

나를 셰프로 만들어줄 조미향신료! - 인테이크

더 쉽게, 더 충분하게. 인테이크

www.shopintake.com

인테이크 홈페이지에서는 판매가 종료된 상태로 나와서

저처럼 18종을 한 세트로 구매할 방법은 없어보이네요.

 

제가 살 때 도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라며 재판매를 했었던 건데 왜 또 없어진 건지 의문입니다.

허브나 향신료는 소량 세트로 구비해두면 좋을 것 같은데 왠지 아쉽네요 ㅠㅠ

 

그치만 허브 6종은 쿠팡이나 텐바이텐 등의 사이트에 판매중이긴 합니다.

 

 

인테이크 허브 6종 선물세트,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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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방어와 참돔으로 만든 생선장

my kitchen/meals 2021. 1.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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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역시 방어죠!

 

방어회가 먹고 싶어서 노량진까지 지하철을 타고 와서

대방어만 사려고 했었는데 이미 많이 팔려나갔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사장님 추천으로 방어와 참돔, 연어까지 골고루 포장을 해왔습니다.

 

점점 해체되어 가는 방어... 켁

연어 머리와 뼈도 모아서 포장해두신 게 있네요.

 

그대로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과 저녁으로 회와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2018년 1월, 노량진 구시장이 있을 때 사온 건데

지금처럼 플라스틱 줄이기에 열중하지 않을 때라

다시 사진을 보니 비닐 쓰레기가 참 많네요.

 

지금이라면 회나 매운탕을 담아올 용기를 챙겨가고

초고추장이나 매운탕 양념은 거절하고 가져왔을 것 같아요.

다음에 노량진에 회를 사러 갈 때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에 아는 사람 소개로 찾아간 후로

쭈욱 같은 집으로 갔더니 반갑게 인사하며 매번 푸짐하게 주시는 사장님

 

아마 이집은 지금 없어졌거나 옮겨가셨을 것 같은데

두툼하게 썰어주시는 게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무심하게 투박하게 썰어 씹는 맛이 일품인 방어회

 

껍질이 살아있는 참돔회까지 너무 맛있었어요.

 

매운탕거리와 양념으로 식사까지 배부르게 마쳤습니다.

꼭 뜨끈하고 매운 매운탕까지 먹어줘야 밥을 먹은 기분이더라고요.

 

남은 생선회는 다음 날 다시 꺼내서 먹어도 되긴 하지만

일부는 생선장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간장을 꺼냈습니다.

 

간장과 물을 1:1로 한 컵씩 냄비에 넣고 매운맛을 넣어줄 고추도 함께 끓였어요.

많은 양을 만들 생각은 아니고 글라스락 한 개 분량만 만들거라서 조금만 부었습니다.

 

방어와 참돔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한 접시 준비하고

양파와 대파, 통후추, 월계수잎도 준비했습니다.

 

양파와 파를 깔아주고-

 

도미회를 한 겹 쌓고,

 

방어회도 한 층 쌓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양파와 파, 향신료를 켜켜이 쌓아주면 끝!

 

한소끔 끓인 간장이 식으면 글라스락에 부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자박자박 잠길 정도로 붓고 2-3일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위 사진처럼 생선회에 간장물이 들어 진해집니다.

보기보다는 짠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연어장 덮밥처럼 방어와 참돔장을 밥 위에 얹어서 와사비와 함께 떠먹었어요!

꼬득꼬득한 회의 식감과 짭쪼롬한 간 때문에 완전 별미였습니다.

 

이렇게 밥 반찬으로 꺼내 먹어도 좋더라고요.

비싼 회로 만들어 본 생선장 ㅋㅋ

 

사실 회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생선들이라 다시 만들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회가 너무 많아서 남는 일이 생긴다면(!?) 한 번쯤 담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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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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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병조림과 튀김가루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간식이자 반찬인 옥수수전을 만들어봤습니다.

 

옥수수알이 이 정도만 남아 있어서 손바닥만하게 한 장 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번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빼서 반죽그릇에 담아둡니다.

 

그리고 튀김가루와 물을 2:1 내지 3:1 비율로 섞어주세요.

꾸덕한 걸 좋아하면 가루 비율을 높이고

저처럼 흥건(?)한 느낌을 선호하면 물을 좀 더 넣어주시면 돼요.

 

촉촉한 느낌으로 잘 섞이기만 하면 됩니다.

옥수수는 익어도 안 익어도 그만이고 반죽만 잘 익으면 끝입니다 :D

 

뜨겁게 달궈진 팬 위에 기름을 두르고 옥수수전 반죽을 국자로 크게 떠서 올렸어요.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으로 잘 다듬어주고 기포가 올라올 때까지 굽습니다.

 

기포가 조금씩 올라오면 슬쩍 들어서 밑부분이 노릇해졌다 싶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면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초딩입맛을 사로잡을 달달하고 쫀득한 옥수수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 달콤한 맛이 밥반찬으로는 안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터라

달달한 옥수수는 오로지 빵이나 샐러드랑만 곁들여 먹었었는데

이렇게 뜨끈하게 전으로 만드니 밥이랑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른도 어린이도 좋아하는 옥수수전 한 번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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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my kitchen/meals 2021. 1.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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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바스라 하면 방울토마토가 떠오르는데

제 친구는 감바스에 토마토를 넣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도 많더라고요.

마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번갈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라니 뭔가 심심 ;ㅅ;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 토마토지만

올리브 오일에 푹 익어 껍질이 흐물흐물해진 

뜨거운 방울토마토는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니

오늘의 감바스에도 방울토마토를 왕창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감바스 재료

  • 손질한 새우 10마리
  • 통마늘 10개
  • 방울토마토 10개
  • 매운맛을 위한 베트남고추, 청양고추
  • 올리브유(기타 식용유 가능)
  • 소금, 후추

 

뭐든지 10개로 맞춰본 오늘의 재료 :D

 

 

 

뭔가 재료를 준비할 때 개수를 셀 수 있는 재료의 경우

꼭 5개 내지는 10개씩 꺼내게 되더라고요.

숫자 강박이 있는 건지 ㅎㅎㅎㅎ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다 벗겨서 준비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꼭지를 떼고 통마늘도 딱딱한 꼭지 부분은 잘라서 한 번 씻었어요.

 

 

 

통통한 새우들!

 

내장도 제거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빠지지도 않고 가끔은 그냥 먹기도 합니다.

 

이쑤시개로 걸어서 당기면 쑥 빠진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면 그냥 등을 칼로 반으로 갈라서 씻어내도 좋더라고요.

자른 후에 기름에 익으면 쫙 벌어져서 모양도 더 예쁩니다.

 

 

 

깨끗이 씻은 마늘과 방울토마토

몸에 좋은 재료들이니 듬뿍듬뿍 담아주세요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마늘은 편으로 쫑쫑 썰어주세요.

통마늘 그대로 익혀도 되는데 마늘이 좀 커서 잘라봤습니다.

 

 

 

주물팬에 올리브유를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붓고

기름이 어느정도 데워지면 마늘부터 넣고 익힙니다.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고추도 5개 넣었어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도 푹 익으면 좋겠다 싶어서 좀 일찍 넣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도 되겠죠.

 

 

 

새우를 뒤집어가며 골고루 잘 익혀주다보면

토마토 껍질이 흐물흐물해질 때가 됩니다.

 

 

 

마늘과 토마토와 새우가 다 익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감바스!

새우만 있으면 다른 채소들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방울토마토 대신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를 넣어도 좋고요.

 

 

 

초록색이 빠져서 조금 심심하지만 어차피 새우맛으로 먹는 것이기에 ㅋㅋ

새우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간이 있어요.

 

먹어보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으면 됩니다.

 

 

 

바게트빵이 없어서 식빵을 구워 곁들여 먹었어요.

빵 위에 잘 익은 마늘과 토마토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Db

 

 

 

먹다보니 매운 맛이 부족한 듯 싶어서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서 살짝 더 끓여 먹었습니다 ㅋㅋ

 

역시 매콤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 맛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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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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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새우와 몇 가지 채소, 그리고 양념만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새우튀김 요리인 칠리새우!

 

전 항상 칠리새우와 깐풍새우가 헷갈렸었는데요.

차이점을 찾아보다보니 깐쇼새우란 요리도 있었네요 ㅋㅋ

 

차이점을 요약하면

  • 깐쇼새우 - 토마토 케첩, 두반장/굴소스가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조린 새우튀김 요리
  • 칠리새우 - 토마토 캐첩, 칠리소스, 진간장이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버무린 새우튀김 요리
  • 깐풍새우 - 간장으로 맛을 내고 국물없이 마르게 볶는 새우 요리

요리 방법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양념에 그냥 버무리는 건지 조리는 건지 볶는 건지 그런 차이가 눈에 띄네요.

 

<칠리새우 재료>

  • 새우 - 저는 9마리가 전부라 9마리만 썼지만 새우가 많으면 양념의 양을 늘리면 되겠습니다.
  • 채소 - 양파, 당근, 마늘, 파, 청양고추, 홍고추, 베트남 고추 등
  • 양념 - 토마토 케첩,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모두 1:1:1:1:1 비율 + 물 약간

칠리새우 양념과 채소를 준비하기 전에 새우를 먼저 튀겨놨습니다.

튀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새우를 퐁당 빠뜨렸다가

끓는 기름에 지글지글 튀겨줬습니다.

 

한 번 건져 기름을 빼고 나중에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한 번 더 튀기면 수분이 날아가 더 바삭해집니다.

 

채소는 모두 잘게 다져서 기름에 볶아 익혀줍니다.

파와 마늘을 먼저 기름에 볶다가 양파, 당근을 포함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또 볶습니다.

 

위에 적힌 재료를 모두 같은 비율로 섞어줍니다.

양념의 양은 새우와 채소의 양에 비례해서 적절히 가감하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식초 때문에 상큼한 냄새가 나요.

전 다진마늘도 조금 넣었습니다 :D

 

양념 맛을 보면서 필요한 맛은 여기서 더 넣으면 될 것 같아요.

 

튀긴 새우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양념이 고르게 발리도록 버무려줍니다.

모든 재료가 이미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양념만 골고루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섞으면 끝이에요!

 

사진을 찍기 위해 베트남 고추를 양념 속에서 찾아 위에 올려주었어요 ㅋㅋ

윤기가 좌르르 도는 맛있는 칠리새우가 완성되었습니다.

 

잘게 다진 채소가 양념을 푹 머금고 있어서

새우를 다 먹고 난 양념엔 밥을 비벼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우가 있다면 꼭 한 번쯤 만들어 먹어 보세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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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my kitchen/meals 2021. 1. 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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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쁘고

집들이 음식으로 이만한 게 없죠.

 

많은 분들이 만들어보셨을 밀푀유 나베!

 

집에 알배추는 있는데 생고기가 없어서

양념된 불고기로 비슷하게 만들어 먹은 저녁입니다 :D

 

노오란 배추와 달콤한 양념에 푹 재워진 불고기를 켜켜이 쌓은 다음

냄비 높이 조금 못 되는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의 바깥 부분을 따라 쭉 세워서 둘러주면 됩니다.

가운데가 좀 비어서 애호박과 당근, 그리고 만가닥 버섯을 채워줬어요.

 

그리고 물을 붓고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저는 이미 간이 되어 있는 불고기를 사용해서 따로 육수간은 안 맞췄던 것 같아요.

 

팔팔 끓여서 배추도 푹 우리고 불고기도 충분히 익혀주기만 하면

그냥 썰고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도 그럴싸한 요리가 됩니다.

 

달달한 불고기 양념 때문에 약간 불고기 전골 같죠.

밀푀유 나베 하면 슴슴한 듯 깔끔한 맛이 나는데

이번 요리는 은근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ㅋㅋ

 

불고기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매번 구워먹는 거 싫증나면

이렇게 끓여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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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my kitchen/meals 2021. 1. 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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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아서 양념장만 콕콕 찍어먹기만 해도 별미죠!

 

꼬막을 왕창 사서 삶아놓고 남은 양은 냉장보관하면서

그날의 냉장고 채소와 함께 간단히 꼬막 비빔밥을 먹기도 합니다.

 

락앤락 통에 얌전히 보관중인 꼬막

살이 아주 오동통 올랐습니다.

 

꼬막은 삶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어둠게 한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감을 해줘야 합니다.

 

뻘에 사는 꼬막이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흙이 씹히는 불상사가 ㅠㅠ

저는 조개류에 대해서는 흙을 씹었던 그 기억 때문에

팍팍 씹지 못하고 살살 씹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해감된 꼬막은 껍질까지 깨끗이 씻은 다음에 끓는 물에 삶으면 됩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위와 아래 꼬막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면서

꼬막이 입을 어느정도 벌리면 건져냅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는 정말 아무거나 가능해요.

 

저는 양상추가 있어서 잘게 찢어 넣었고 편마늘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고 ㅋㅋ

양념장도 간장 베이스 혹은 고추장 베이스로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상추 대신 양배추나 콩나물 등도 아주 잘 어울리는 채소에요.

 

 

모든 재료를 밥 위에 얹어준 후 싹싹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돼요 +_ +b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맛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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