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티 치즈를 올린 토마토 소스 제멜리 파스타

my kitchen/meals 2021. 2. 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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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오는 치즈들

  • 부라타 치즈
  • 하바티 치즈
  • 뮌스터 치즈

부라타 치즈는 다들 아시는 왕만두(?)처럼 생긴 모짜렐라 치즈이고

하바티와 뮌스터 치즈는 슬라이스 형태로 나오는 치즈입니다.

 

네모난 슬라이스 형태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처럼 파스타나 볶음밥 위에 한 장 올려만 줘도 좋고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만들 때도 한 장 끼워주면 됩니다.

 

이렇게 슬라이스된 치즈 32장이 유산지에 켜켜이 쌓아져 담겨있습니다.

지퍼백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 장씩 떼서 쓰고 다시 보관하기도 좋아요.

 

작은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모습입니다.

수분이 많은 반연질 치즈로 맛과 풍미는 부드러운 편입니다.

숙성기간이 길어지면 더욱 진한 풍미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이가 사이사이에 끼워져있어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가열해서 녹은 상태로 먹어도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간단한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볼 거예요.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불에 올려 파스타를 삶아줍니다.

약간의 굵은 소금을 넣어 파스타에 간이 배도록 했어요.

 

저는 요새 이 제멜리라는 파스타에 빠져있습니다.

오동통한 식감도 좋고 길이와 크기도 앙증맞아서

포크로 찍어먹기도 좋고 숟가락으로도 먹기 딱 좋아요.

가로팔로라는 브랜드이고 세 종류의 파스타가 묶여 판매됩니다.

 

냉장고 한 켠에 남아있던 스팸을 작게 썰고,

채소칸의 양파와 마늘도 꺼내 적당량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복아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눌거나 타지 않게 잘 뒤적여줘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양파도 같이 넣고 볶습니다.

양파는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마지막 재료인 스팸도 넣고 마저 익혀줍니다.

 

4병이나 구입해뒀던 청정원의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넉넉한 양으로 프라이팬에 부어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상큼한 토마토맛이 아주 괜찮은 소스입니다.

 

색감이 실제보다 더 빨갛게 나온 느낌입니다.

소스 자체에 마늘과 양파, 올리브, 허브 등이 들어 있어 심심하지 않아요.

 

90% 정도 익은(!?) 파스타를 건져 토마토 소스가 끓고 있는 프라이팬에 옮겨담습니다.

파스타에 소스가 어느정도 배고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조금만 더 끓이면 완성이에요.

 

프라이팬 채로 테이블에 세팅하고 하바티 치즈 한 장을 가운데 올려줍니다 :D//

 

이전에 담가두었던 맛있는 샐러리 당근 피클과 함께 맛있게 먹을 준비를 합니다.

 

허브와 후추도 조금 뿌려줬어요.

이대로 조금만 기다리면 치즈가 파스타의 열에 의해 살짝 녹습니다.

 

그냥 치즈만 한 장 올렸을 뿐인데 ㅋㅋㅋㅋ

파스타만 먹을 때보다 훨씬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치즈가 딴딴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매우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그리고 파스타의 열에 의해 스르륵 녹아내려요.

 

이렇게 말이죠 = 3=

 

녹아내린 하바티 치즈의 식감은 정말 좋답니다.

모짜렐라 치즈보다도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다음엔 네모난 샌드위치에 끼워서 먹어볼까 합니다.

볶은 양파와 버섯을 올리고 치즈를 끼워주면

간단한 아침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하바티 슬라이스 치즈 907g (32장), 일반박스포장 청정원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600g, 2개 가로팔로 유기농 파스타 혼합, 500g, 6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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