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5.08.0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2. 2015.08.01 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2
  3. 2015.06.08 매운 양념의 주꾸미 볶음
  4. 2015.04.27 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 미니계란빵
  5. 2015.03.15 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6. 2015.03.14 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7. 2015.01.04 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8. 2014.10.27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불닭 오븐 요리
  9. 2014.06.05 새콤달콤매콤 골뱅이무침 만들기
  10. 2014.02.21 오밤중에 구운 크랜베리 호두 스콘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my kitchen/meals 2015. 8.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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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엄마를 도와 한 가지씩의 요리를 해보곤 합니다.

 

이번엔 칼칼한 콩나물국에 도전해봤어요.

 

3~4인분의 국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용 멸치 한 줌

- 국물용 소고기 약간

- 고춧가루 한 스푼

-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개 분량

- 콩나물 적당량

- 송송 썬 파 약간

- 잘게 자른 두부 반 모

 

기억이 완벽하진 않지만 사진을 보니 얼추 위 분량의 재료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전수받는 요리는 어디까지나 눈대중과 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

 

 

커다란 국물용 멸치를 먼저 끓여 멸치육수를 우려냅니다.

 

 

팔팔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다 건져냅니다.

짠맛이 빠진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꼬리, 척추뼈, 똥을 제거하고 고양이 간식으로 슝~

 

 

그리고 이건 안 넣어도 되는데 집에 국물용 쇠고기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잘게 다져서 쇠고기 육수도 우려냈습니다.

 

 

뿌연 색으로 변했네요 ;ㅅ;

맑고 칼칼한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아무튼 여기다 이제 칼칼한 재료들을 투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국내산 고춧가루 한 스푼... 사진엔 한 스푼 조금 안 되게 넣었군요.

 

 

그리고 얇게 썬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듬어놓은 콩나물과-

 

 

잘게 썰어둔 두부-

 

 

송송 썰어둔 파까지 한 번에 쓸어넣고 한 소끔 더 끓이면 끝입니다.

 

 

보글보글 +_ +

 

 

엄마가 만드신 불고기와 제가 끓인 콩나물국으로 단촐한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를 왜 그렇게 작게 써냐고 하셨던 엄마께서

드셔보시더니 한입에 홀홀 들어가니 크게 썰어 먹는 것 보다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어차피 크게 썰어도 숟가락으로 잘라먹게 되니 처음부터 작게 잘라버린 건데 통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끓여낸 국 요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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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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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날 소금구이 돼지곱창을 사다 먹고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걸 그냥 데워먹기에는 입맛이 없어서(?)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든 거라 소소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식재료를 정리해보면!

- 돼지곱창 적당량

- 양념장 (다진청양고추2, 고춧가루1, 고추장1, 간장2, 매실2, 설탕2, 청주2, 다진마늘1, 깨3, 참기름1, 후추약간)

- 버섯 및 각종 남은 재료들!

- 찬밥


양념장이야 입맛대로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해서 변경하시면 되고,

적혀있는 단위는 비율이기 때문에 아무 숟가락으로 전체적인 양념의 양만 조절해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조그만 나무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양념할 곱창의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죠!



곱창은 작게 잘라 프라이팬에 물을 약간 넣고 살짝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만듭니다.



위 분량의 재료로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일단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 검붉은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ㅋㅋ

완전 매운 소스를 원해서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물은 요리하면서 졸일 것이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찰랑거릴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곱창이 말랑말랑해졌다 싶으면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타지 않게 잘 저어가면서 졸여줍니다.



이대론 아쉬우므로 냉장고에 남아있던 느타리버섯을 넣어줬습니다.

그 외에 양파나 다른 야채도 넣으면 식감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밥을 부어서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볶음밥 해줄 때 해주는 것처럼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깔아 살짝 눌러줬어요.



비주얼은 뭐 그냥 빨간 볶음밥인 것 같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곱창이 씹히는 무지 매콤한 별미 볶음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먹을까 말까 하던 남아있던 차가운 돼지곱창으로

이렇게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매운 볶음밥을 만들어먹어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제맘대로 만들어본 매운 양념장 레시피는 잘 적어두고 여기저기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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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의 주꾸미 볶음

my kitchen/meals 2015. 6. 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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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낙지와 함께 엄마가 사오신 주꾸미가 있었는데

싱싱했던 국내산 생낙지와 달리 주꾸미는 수입산이었고 약간의 비린내도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그냥 버리려고 하시길래 ㅠㅠ

딱히 상한 것도 아니니 매운 양념으로 비린맛만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유정낙지나 이강순실비집의 엄청 매우 낙지볶음을 만들 수 있는 양념장 레시피를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돌고돌아 도착한 곳은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

제작진이 작성한 레시피는 낙지 4마리 기준이기 때문에

양념장 재료를 딱 반만큼만 써서 만들었고 매운 맛을 위해 몇 가지 양념을 더 추가했어요.

 

매운 주꾸미 볶음 양념장 재료

- 고춧가루 6큰술

- 청양고추 2개 다진 것 (황금레시피에선 청양고춧가루인데... 없어서 다졌습니다 ㅋㅋ)

- 간장 3큰술

- 마늘 3큰술 (황금레시피에는 없었지만 매운맛을 위해 많이!)

- 설탕 1큰술

- 고추장 1큰술

- 배즙 1컵 (대체할 것이 없어서 전 그냥 물 1컵을 넣었습니다~)

- 생강가루 반큰술 (황금레시피엔 없던 재료인데 요새 저희집에서 애용하는 조미료에요)

- 된장 약간 (황금레시피에 1/3큰술이었으니 1/6큰술을 넣어야 하는데 단위가 단위인지라;)

- 후추 약간

 

위 재료를 잘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열심히 초록색 청양고추를 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빨간 것도 청양고추인데 색이 빨개서 넣으려고 했더니

익은 후에는 매운 맛이 오히려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패~쓰!

 

 

위 분량의 재료들을 한데 모아 잘 풀어줍니다.

 

 

빨갛고 찰랑찰랑(?)한 상태의 양념장이 되었습니다.

물을 한 컵을 넣어서 너무 묽어질까 걱정했는데 고추장의 전분 때문인지 걸쭉해지더라고요.

그리고 가열해서 요리하다보면 더 걸쭉해집니다.

 

 

채썬 양파 반 개를 넣고-

 

 

주인공인 손질된 주꾸미를 얹어주고, 그 위에 양념장을 몽땅 투하합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도 2큰 술 더 넣어주세요.

 

(왜 양념장에도 들어가는 고춧가루를 따로 넣는진 모르겠지만 황금레시피를 믿으니까...)

 

 

그리고 강불에서 볶아줍니다.

 

아참! 저는 주꾸미를 미리 데쳐서 넣었기 때문에 양파의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었습니다.

그치만 생낙지나 생주꾸미였어도 금방 익기 때문에 2-3분 정도면 요리가 끝납니다.

 

 

아주아주 빨갛게 요리되고 있습니다.

 

 

왼쪽에 주꾸미를 일부 남겨두고 다음에 먹으려고 했다가...!?

양념이 생각보다 맛있게 만들어져서 1차 요리하고 남은 양념에 넣어 결국 다 먹고 말았습니다 :D

 

 

저녁식사를 위해 접시에 예쁘게 담고 위에 대파로 장식을 해봤습니다.

 

 

캬- 색깔과 광택이 군침을 돌게 하지 않나요 +_ + 히히

양념장을 만드는 내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시던 엄마께서도 대만족하신 성공적인 레시피였어요.

 

생각보다 엄청 맵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지만 캡사이신이나 수입고추를 넣지 않고는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살인적인(?) 매운맛은 재현하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

 

(이강순실비집은 마늘이 비법이랬던 것 같은데 마늘을 더 넣었어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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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 미니계란빵

my kitchen/desserts 2015. 4. 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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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든 건 아니고 오래전에 찍은 사진인데

맛있게 잘 나온 사진인 것 같아서 꺼내보았습니다 :D

 

바로 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계란빵입니다.

 

반죽의 기본 재료는 밀가루(250g), 설탕(80g), 우유(170ml)이며

여기에 베이킹파우더가 약간, 소금도 아주 약간 들어갑니다.

 

 

계란빵 반죽에 약간의 야채와 햄을 잘게 썰어 넣고

버터를 바른 머핀틀에 반죽을 70% 정도만 부은 뒤,

메추리알을 하나씩 깨서 올려 구우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에요.

그런데 메추리알을 온전히 깨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디다 ㅋㅋ

 

 

6구 머핀틀이라 반죽에 비해 메추리알이 작을 거라 생각했지만

반으로 잘라보니 작은 메추리알 노른자가 반죽 가운데 가득 들어차있어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할 것 같은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한 판 구워내고 나니 메추리알 까기가 힘들어서 -ㅠ-

남은 반죽으로는 12구 머핀틀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구워줬습니다.

 

 

반죽을 역시 70% 정도로만 부어준 후, 위에 치즈 조각을 조금씩 올려줬는데...

 

 

좀 탔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짭쪼롬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에는 햄과 야채가 야무지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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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my kitchen/meals 2015. 3.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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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오늘 저녁은 스팸과 마요네즈로 덮밥을 만들어 간단히 먹었습니다. 

 

 

우선 스팸 2/3캔 정도를 밥과 먹기 좋게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사실 먹다보니 좀 짭짤했기에 반 캔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는 반 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줍니다.

오른쪽은 남대문 시장에서 눈에 띄어 사온 콜라비인데

채썰어서 얹어볼까했다가 그냥 먹어도 달콤해서 맛있길래 요리하다가 중간중간 다 먹었습니다.

 

 

잘라둔 스팸 조각도 바짝 익혀서 다른 그릇이나 흰밥 위에 덜어놓고,

양파를 달달 볶아주는데 기름을 두를 필요없이 스팸에서 나온 기름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양파가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조립니다.

 

 

그릇에 흰밥을 퍼서 가장자리에 양파를 둘러주고 가운데 스팸을 부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스팸이 좀 많아 보이죠 ㅋㅋ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리고 마요네즈를 예쁘게 짜는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일회용 비닐봉지에 마요네즈통을 통째로 넣어 끝을 살짝 묶어서 움직이지 않게 해주고

마요네즈 입구가 있는 곳에 가위로 작은 구멍을 내준 후에 짜면 그 구멍으로 가늘게 나옵니다.

 

 

그림 그리듯 격자로 예쁘게 뿌려주세요.

 

비닐봉지와 마요네즈 입구를 밀착시켜 짜면

봉지에 묻어나는 마요네즈가 거의 없어서 낭비할 염려가 없습니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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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my kitchen/meals 2015. 3.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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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단호박 수프를 먹고 싶었는데

집에 고구마가 남아돌아서 고구마로 수프를 만들어 먹었어요.

 

고구마를 찜기에 찌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물을 살짝 넣은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해도 간단히 익힐 수 있습니다.

 

익힌 고구마와 우유 그리고 익힌 양파를 블렌더에 넣고 갈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두 식혀서 넣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뜨거운 재료를 넣고 블렌더를 돌리면 과열에 의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하셔서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돌려야 합니다.

 

재료:

- 고구마 작은 것 2개, 양파 1/4개

- 우유 200ml

- 체다 치즈 한 장

- 브로콜리 약간

 

 

2인분의 수프를 만들 분량인데, 고구마 크기가 작아서 2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유 200ml를 넣었습니다.

 

 

그 사이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투명해질 정도로 볶아 익힙니다.

매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눈이 좀 맵더라고요 ㅠㅅㅠ

 

 

잠시 방치하여 재료가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정도 식은 후에 블렌더를 돌려 적당히 갈아주세요.

 

 

사실 이미 다 익은 재료라 바로 먹을 수도 있는데

따끈따끈해야 맛있기 때문에 중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다가-

 

 

짭쪼롬한 간을 맞춰주기 위해 체다치즈 한 장을 넣어줍니다.

치즈가 잘 녹아들도록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가 있길래 꽃봉오리 부분을 조금 잘라 넣었어요.

 

 

수프컵에 가득 담아 브로콜리 조각으로 장식해서 내면 완성입니다.

고구마가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든든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양파를 반 개나 넣었더니 대체 양파수프인지 고구마수프인지

모를 정도로 애매하게 중간 정도의 맛이 나더라고요.

맛이 나쁘진 않으나 양파를 조금 줄여서 1/4개만 넣으면

더욱 맛있는 달달한 고구마수프가 될 것 같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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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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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카레소스를 끓였다가 남기라도 하면

유리용기에 넣어 냉장보관도 해야 하고, 또 먹고 나면 설거지거리도 많이 생겨서

자주 해먹긴 귀찮은 메뉴였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레를 따로 개어서 소스를 만들지 않고도

카레가루 그대로 사용하여 볶음밥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다진 쇠고기도 약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제대로 익어야 하는 재료부터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을 둘러 쇠고기가 반 정도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당근이 말랑말랑해지고 양파가 반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내린 후,

그 후엔 익든 말든 상관이 없는 버섯과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대충 섞어줍니다.

 

 

흰밥 한 공기를 투하! 찬밥이 뭉개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카레가루를 밥숟가락으로 2큰술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밥이 식지만 않게 약불로 내린 후 볶아도 됩니다.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식용유를 약간 더 뿌려준 뒤

흰밥이 보이지 않도록!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카레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밥 한공기에 2큰술 정도라면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약간 밍밍하다 싶으면 마지막에 소금간을 조금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계란지단을 만들어 올리고 케첩을 뿌려 오므라이스처럼 먹어도 딱일 것 같아요!

 

 

짜잔- 카레향이 폴폴 풍기는 카레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를 다지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간단한 식사가 되는 착한 레시피죠 +ㅅ+

생각만 해보다가 처음 시도해봤는데 간편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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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불닭 오븐 요리

my kitchen/meals 2014. 10. 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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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목표는 아주 매콤한 치즈불닭이었는데,

양념장 레시피를 제마음대로 만들다보니 그렇게 맵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어요.

토마토를 넣어 파스타 소스같기도 하면서 상큼한 맛의 닭고기 오븐 요리가 되었습니다.

근데 양념이 의외로 너무 괜찮게 만들어져서 나중에 닭볶음탕이나 파스타에 응용해보려고요! +_ +b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닭다릿살 1 팩, 우유 1/2컵, 로즈마리 혹은 바질 말린 것

- 떡볶이 떡 10개

- 생모짜렐라 치즈, 깻잎 (장식 및 쌈)

- 양념 (토마토 작은 것 1개, 청양고추 4개, 홍피망 1/2개,

           더 맵게 만들려면 토마토의 양을 줄이고 청양고추의 양을 늘릴 것!!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2큰술,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우선 닭다릿살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고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해 우유 반 컵에 재어 30분 정도 놔뒀다가 건져내고

여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로즈마리 혹은 바질 말린 것도 같이 넣었습니다.

 

 

양념은 인터넷에 불닭 레시피로 검색해서 나오는 것에 추가적으로

홍피망, 청양고추, 토마토를 갈아서 넣어봤습니다. :D

 

원래는 홍피망이 아니라 빨간 파프리카를 넣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3배나 비싸서 홍피망으로 대체했어요...ㅠㅠ

떡볶이나 닭볶음탕에 파프리카를 갈아서 넣으면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토마토는 작은 것 하나를 통째로 넣었는데 반 개 정도만 써도 될 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양은 반으로 줄이고 거기다 청양고추의 양은 6개 정도로 늘리면 매콤해질 것 같아요.

 

 

믹서에 갈아주면 색깔은 토마토 쥬스같은 색이 나오지만 향은 엄청 납니다 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캡사이신 대폭발로 엄마와 제가 주방에서 재채기를 연신 했다죠;;

 

 

여기에 위에 적어둔 양념 재료 중 아랫줄에 있는 재료인

고춧가루, 고추장, 청주,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이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져서 유리병에 덜어 냉장보관했습니다.

위에서 토마토의 양을 줄이면 전체적인 양념의 양도 적어지겠지요 @.@a

 

 

밑간을 해둔 닭다릿살을 방금 만든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립니다.

양념장 색깔이 새빨간 것이 꼭 탄두리 치킨을 만드는 기분이었어요.

 

 

오븐에 넣기 전에 초벌로 프라이팬에 잘 익혀줍니다.

양념장을 덜어냈는데도 좀 많죠 :$

 

 

닭고기를 익히는 동안 오븐에 넣을 도자기 그릇에 떡볶이떡을 예쁘게 셋팅합니다.

저는 백화점 마감세일 때 갓 사온 떡이라 말랑말랑해서 그대로 썼지만

냉장보관하여 단단해진 떡의 경우 한 번 물에 끓인 후 사용해야 말랑거려요~

 

 

닭고기를 셋팅한 떡 가운데 살살 부어주고

그 위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줍니다.

그리고 깻잎은 오븐에 굽고 난 후에 장식으로 뿌려줘야 하는 거였는데 -ㅠ-

사진 찍고 아차 싶어서 다시 덜어냈습니다 ㅋㅋㅋㅋ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쫀득쫀득하게 녹아내릴 정도로만 구우면 됩니다.

생모짜렐라 치즈가 오븐의 열기에 마르면서(?) 물이 꽤 나오더라고요.

치즈 위에 잘게 썰어둔 깻잎을 장식으로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한 젓가락 들어보면 치즈가 쭈우욱-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에 쌈처럼 싸먹어도 맛있어요.

 

 

불닭을 생각하고 만든 것 치고는 덜 매콤하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뭔가 새로운 양념장 레시피를 발굴한 기분이라 아쉬움은 없네요! :d

아까 덜어둔 양념장에 돼지고기를 재워 요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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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콤달콤매콤 골뱅이무침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4. 6. 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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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골뱅이 캔이 하나 보여서 벼르고 벼르던 중!

드디어 소면을 사다가 도전을 해봤습니다.

 

골뱅이 무침은 워낙에 레시피가 다양하게 검색이 되어서...

뭘 따라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온갖 레시피를 다 섞어서 만들게 되었다죠;;

 

양념은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깨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기호에 따라서 파, 청양고추, 매실청을 섞어서 간을 맞춰가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골뱅이 캔 국물'을 팍팍 넣어주시면 더욱 진하고 고소한 양념장이 만들어져요!

요게 양념의 포인트라고 하더라고요.

 

야채는 파, 양파, 오이, 당근 정도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양파는 얇게 채썰어서 매운맛이 빠지도록 찬물에 담가둡니다.

 

 

대파도 곱게 채썰어서 양파와 같이 물에 담가두고요.

 

 

오이도 마찬가지로 채썰어서 준비합니다.

 

 

위에 적어둔 재료들로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각 재료의 비율은... 사실 저도 인터넷의 기본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다가

제 입맛에 딱 맞지 않아 이것저것 조절해가면서 만든거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 -ㅁ-

아마 상큼한 맛이 부족해서 식초를 좀 더 넣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매운맛을 더해주기 위해 청양고추도 쫑쫑 썰어서 섞어주었어요.

 

 

아까 채썰어서 준비한 야채와 적당히 자른 골뱅이를 큰 양푼에 모두 넣어서,

 

 

양념장을 아낌없이 투하한 후, 위생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열심히 조물조물-

양념이 몰리지 않도록 잘 버무려주세요.

 

 

그리고 삶은 소면과 함께 냠냠 :Db

야채를 아낌없이 넣었더니 정말 시원했어요.

오이를 많이 넣으면 더 아삭아삭하니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저만의 양념 레시피를 위해 양념장을 만들 때 하나하나 다 기록해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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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구운 크랜베리 호두 스콘

my kitchen/desserts 2014. 2.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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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포틀럭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원래 저는 와인 담당이었지만 :$

피겨 프리 방송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스콘을 만들어서 같이 가져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원래 찜해둔 레시피가 있었는데 생크림이 들어가는 관계로

다른 레시피들을 참고하여 약간 수정했습니다.

 

- 밀가루 200g

- 버터 100g

- 설탕 1T

- 베이킹파우더 1/2T

- 우유 한 컵

- 크랜베리, 호두 적당량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마법의 재료들 -ㅅ-a)

 

냉동실에서 갓 꺼낸 버터를 대충 칼로 썰어준 후,

아래처럼 푸드프로세서에 가루류와 함께 돌려줍니다.

이렇게 보니 버터가 엄청 많아 보이네요 @ㅁ@!!

다 굽고 먹어보니 80g 정도로 줄여도 될 것 같아요;;

 

 

우유까지 넣고 마저 돌려주면 아래처럼 반죽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물에 불려준 크랜베리와 호두를 넣고 주걱으로 잘 뒤적여줍니다.

크랜베리는 럼주에 불리는게 풍미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매번 없으니 물로 ㅋㅋ

럼주라... 바카디라도 한 병 사둬야 할까요? 베이킹에 얼마나 쓴다고;;

 

 

반죽이 되기 때문에 잘 섞기가 힘들어서 좀 더 큰 주걱으로 바꿨어요.

 

 

한 숟가락씩 떼서 팬에 올려준 모습입니다.

그냥 대충 턱! 올려놓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구웠어요~

 

 

못난이 크랜베리 호두 스콘이 완성되었습니다 ;)

 

 

설탕량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단맛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스콘이 되었어요.

좀 더 밍밍한 맛이 좋으면 위에 말했듯이 버터를 조금 줄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레시피에는 생크림도 있었지만 소금도 있었는데 전 가염버터라서 생략했습니다. (사실 까먹;;)

 

모양이 비교적 잘 나온 6개를 골라 내일 파티에 들고갈 케이스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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