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돼지주물럭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4. 5. 12. 00:06김치찌개 만들어 먹을 때 쓰려고 소량씩 냉동시켜둔 돼지 앞다릿살이 있었는데
매번 김치찌개만 먹자니 입에 물려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봤어요.
이름하야 돼지 주물럭!
돼지 주물럭은 양념장만 잘 만들면 반은 성공인 요리같아요.
양념장 재료는 고추장, 참기름, 고춧가루, 설탕, 후추, 간장, 다진마늘, 청주 정도면 되고,
저는 집에 매실액과 가쓰오부시 장국이 있어서 한 번 넣어봤습니다.
저는 돼지 앞다릿살 약 250g 분량이어서 양념장은 아래와 같이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 고추장 2큰술
- 청주 1큰술 (저는 없어서 소주를 넣었어요 ㅋㅋ)
- 설탕 1큰술
- 다진마늘 반큰술
- 간장 반큰술
- 고춧가루 반큰술
- 참기름 반큰술
- 후추, 매실액, 가쓰오부시 장국 적당량
아, 그리고 송송 썬 대파와 잘게 다진 청양고추도 섞었습니다.
해동시켜 준비해둔 돼지고기에 양념장을 섞어서 재워주시면 됩니다.
손으로 해야 제맛이라고 했는데 전 귀찮아서
그냥... 숟가락으로 열심히 뒤적거려서 섞어줬어요.
그리고 양파, 애호박, 당근과 같은 야채도 썰어서 같이 버무려줍니다.
그릇이 작아서 섞기가 힘들었어요;;
조금 큰 양푼 같은데다가 섞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딨는지 도저히 -ㅁ-
센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모두 부어주시고,
어느정도 익으면 중불로 내려서 타지 않게 뒤적이면서 익힙니다.
돼지고기니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익혀주었어요.
익어도 티가 잘 안 나서 가위로 잘라서 단면도 한 번 확인해줬어요 ㅎㅎ
양념이 좀 많았던 것 같은데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_ +b
엄마의 빈자리 덕분에 이것저것 열심히 차려먹어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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