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끓여본(?) 된장찌개

my kitchen/meals 2014. 5. 6. 17:41
728x90
728x90

엄마 여행가신 동안 아빠가 좋아하시는 된장찌개를 끓여먹을 수 있도록

레시피를 적어놓고 가시라고 했더니... 아래처럼 포스트잇에 적어주셨지 뭐에요 ㅋㅋ

 

- 멸치육수

- 된장

- 양파

- 애호박

 

...???

이건 뭐 방법도 계량도 전혀 없는 엄마만 이해하는 레시피;

 

어쨌든 오늘은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으니 일단 아래 사진처럼 재료를 준비했어요.

 

- 된장 두 숟가락

- 청양고추 한개

- 양파 한개

- 대파 (당근은 그냥 대파랑 같이 있어서 찍혔을 뿐-)

- 두부 반모

- 사진엔 없지만 멸치와 애호박도!

 

 

우선 쌀뜨물에 멸치 5-6마리 정도를 넣고 팔팔 끓여 멸치 육수를 우립니다.

구수한 육수가 우러나면 멸치를 다 건져내고 된장을 적당히(;;) 풀어주세요.

저희집은 연하게 끓여서 밥도 말아먹고 하기 때문에 밥숟가락으로 두 숟가락만 넣었어요.

뭐 이 부분은 끓이시다가 중간에 맛보면서 조절하시면 되는 부분이니까요 ;)

 

 

그리고는 두부, 양파, 애호박을 모두 투하합니다.

 

 

팔팔 끓여서 양파가 투명하게 익어가면 불에서 내리고,

대파를 송송 썰어서 뿌려주시면 완성이에요.

 

 

맑고 구수한 된장찌개 대성공!

 

뭐 사실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나 ㅋㅋ

본재료가 맛있으면 망칠 일은 거의 없으니 참 좋은 메뉴에요- 캬캬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