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즈케를 흉내낸 간단한 식사

my kitchen/meals 2015. 3.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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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

 

예전 사무실 근처에 일식집에서 가끔 사먹던 메뉴입니다.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데 따끈따끈하고 향긋하고 짭쪼롬해서

감기기운이 있거나 입맛이 딱히 없을 때 먹기에 좋더라고요.

 

근데 이게 먹다보니 그냥... 물밥인데?! 이렇게 비싸게 팔다니...

백화점에서 사온 후리카케와 생와사비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용기도 일본느낌(?)이 나는 도자기 그릇으로 준비했고요.

 

 

이것은 후리카케입니다.

연두색 알갱이도 섞여있는데 그게 와사바였던 것 같아요.

 

 

비싼 생와사비도 한 개 사왔습니다.

연와사비보다 맛이 훨씬 세요.

 

 

따끈따끈한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후리카케 혹은 김가루를 적당히 뿌립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도 쭉- 짜주세요.

 

 

그 후엔 갓 우려낸 뜨거운 녹차를 살살 부어주면 끝입니다.

 

여기에 명란젓 익힌 것을 살짝 곁들여 먹거나

장아찌 반찬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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