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병조림으로 만든 어설픈 마약옥수수
my kitchen/meals 2015. 1. 23. 23:39요새 마약옥수수가 인기인 것 같아요.
전 경리단길 위쪽의 바베큐집에서 한 번 먹어봤는데
평소 옥수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도 매콤하면서 달콤하니 나름 맛있더군요.
이 옥수수병조림은(통조림이 아님! ㅋㅋ) 예전에 피쉬헤드커리를 만들 때
엄마께 영콘통조림(어린 옥수수)을 부탁드렸더니 한살림에도 판다시며 자신있게 가져오신 거에요.
어쩐지 영콘을 한살림에서 판다고 할 때부터 좀 이상했는데 역시나... 그냥 옥수수알이었어요 ㅋㅋ
그래도 기왕 산 김에 콘치즈같은 걸 만들어 먹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옥수수 레시피로 검색해보니 마약옥수수가 가장 많이 나와서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생크림이 있어야 하지만 없는 관계로 우유로 대체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버터와 고춧가루도 필요해요.
간식이었기에 조금만 만들어먹을 요량으로 옥수수는 100g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우선 버터를 소량 사용하여 옥수수를 볶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여기에 우유를 프라이팬 바닥에 살짝 깔듯이 부어줍니다.
우유가 좀 많은 듯 했지만 실리콘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끓이니
결국에는 다 졸아들더라고요.
그리고 다 졸일 무렵 마요네즈를 넣으면 이렇게 찰기(?)가 생깁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 사기그릇에 옥수수 볶은 것을 옮겨담고-
위에 체다치즈 한 장을 꺼내 올려놓고 고운 체에 내린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원래는 칠리파우더를 넣어야 하지만 없으면 고춧가루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단,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크다고 하니 꼭 둘 중에 하나를 넣어주세요 ;)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데워주면 끝!
윤기가 자르르르-
포크나 숟가락으로 슥슥 골고루 잘 섞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칼로리가 좀 많을 것 같긴 하지만 -ㅅ-a 맛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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