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 4. 22:06카레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카레소스를 끓였다가 남기라도 하면
유리용기에 넣어 냉장보관도 해야 하고, 또 먹고 나면 설거지거리도 많이 생겨서
자주 해먹긴 귀찮은 메뉴였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레를 따로 개어서 소스를 만들지 않고도
카레가루 그대로 사용하여 볶음밥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다진 쇠고기도 약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제대로 익어야 하는 재료부터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을 둘러 쇠고기가 반 정도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당근이 말랑말랑해지고 양파가 반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내린 후,
그 후엔 익든 말든 상관이 없는 버섯과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대충 섞어줍니다.
흰밥 한 공기를 투하! 찬밥이 뭉개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카레가루를 밥숟가락으로 2큰술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밥이 식지만 않게 약불로 내린 후 볶아도 됩니다.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식용유를 약간 더 뿌려준 뒤
흰밥이 보이지 않도록!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카레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밥 한공기에 2큰술 정도라면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약간 밍밍하다 싶으면 마지막에 소금간을 조금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계란지단을 만들어 올리고 케첩을 뿌려 오므라이스처럼 먹어도 딱일 것 같아요!
짜잔- 카레향이 폴폴 풍기는 카레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를 다지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간단한 식사가 되는 착한 레시피죠 +ㅅ+
생각만 해보다가 처음 시도해봤는데 간편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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