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얼큰한 명란젓 알탕
my kitchen/meals 2014. 6. 23. 01:42명란젓을 사온지 며칠 안 돼서 누군가 또 명란젓을 한 상자 선물해줬어요;;
명란젓은 그냥 그대로 참기름을 뿌리거나 찍어먹으면 제맛이지만!
남아도는 상황이 되었으니 오랜만에 알탕을 끓여먹었습니다.
재료는 완전 초간단합니다.
명란젓, 두부, 양파, 애호박, 버섯, 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국물용 멸치
그리고 간은 간장이나 소금 중에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각종 재료들을 송송 썰어두고,
멸치국물을 우립니다.
남아있는 멸치를 다 털어넣었더니 가루가 좀 많네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명란젓입니다.
알은 한 덩어리가 마치 2개로 갈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덩어리를 덜어낸 모습입니다.
두부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특별히 양념장이라고 할 것도 없이 멸치국물을 약간 덜어서 고춧가루를 개어놓고
거기에 송송 썬 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같이 섞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두부와 양념장(?)을 투하!
어차피 다 금방 익을 재료들이니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주인공인 명란젓도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명란젓이 이미 짭짤해서 웬만하면 간이 맞을 텐데요.
그래도 좀 밍밍하다 싶으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
한 그릇씩 덜어서 따끈한 밥과 함께 냠냠~
꼭 검지손가락 잘라 놓은 것 같은 이상한 비주얼이네요...;
예쁘게 잘라서 사진 찍을 걸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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