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21.01.25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2. 2021.01.23 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3. 2021.01.22 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4. 2021.01.21 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5. 2021.01.18 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6. 2021.01.18 연어를 듬뿍 넣은 크로아상 샌드위치
  7. 2021.01.16 좋아했던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8. 2021.01.15 부라타 치즈를 올린 토마토 소스 제미니
  9. 2021.01.14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10. 2021.01.07 나의 첫 데일리 오아시스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my kitchen/meals 2021. 1.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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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바스라 하면 방울토마토가 떠오르는데

제 친구는 감바스에 토마토를 넣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도 많더라고요.

마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번갈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라니 뭔가 심심 ;ㅅ;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 토마토지만

올리브 오일에 푹 익어 껍질이 흐물흐물해진 

뜨거운 방울토마토는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니

오늘의 감바스에도 방울토마토를 왕창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감바스 재료

  • 손질한 새우 10마리
  • 통마늘 10개
  • 방울토마토 10개
  • 매운맛을 위한 베트남고추, 청양고추
  • 올리브유(기타 식용유 가능)
  • 소금, 후추

 

뭐든지 10개로 맞춰본 오늘의 재료 :D

 

 

 

뭔가 재료를 준비할 때 개수를 셀 수 있는 재료의 경우

꼭 5개 내지는 10개씩 꺼내게 되더라고요.

숫자 강박이 있는 건지 ㅎㅎㅎㅎ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다 벗겨서 준비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꼭지를 떼고 통마늘도 딱딱한 꼭지 부분은 잘라서 한 번 씻었어요.

 

 

 

통통한 새우들!

 

내장도 제거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빠지지도 않고 가끔은 그냥 먹기도 합니다.

 

이쑤시개로 걸어서 당기면 쑥 빠진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면 그냥 등을 칼로 반으로 갈라서 씻어내도 좋더라고요.

자른 후에 기름에 익으면 쫙 벌어져서 모양도 더 예쁩니다.

 

 

 

깨끗이 씻은 마늘과 방울토마토

몸에 좋은 재료들이니 듬뿍듬뿍 담아주세요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마늘은 편으로 쫑쫑 썰어주세요.

통마늘 그대로 익혀도 되는데 마늘이 좀 커서 잘라봤습니다.

 

 

 

주물팬에 올리브유를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붓고

기름이 어느정도 데워지면 마늘부터 넣고 익힙니다.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고추도 5개 넣었어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도 푹 익으면 좋겠다 싶어서 좀 일찍 넣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도 되겠죠.

 

 

 

새우를 뒤집어가며 골고루 잘 익혀주다보면

토마토 껍질이 흐물흐물해질 때가 됩니다.

 

 

 

마늘과 토마토와 새우가 다 익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감바스!

새우만 있으면 다른 채소들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방울토마토 대신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를 넣어도 좋고요.

 

 

 

초록색이 빠져서 조금 심심하지만 어차피 새우맛으로 먹는 것이기에 ㅋㅋ

새우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간이 있어요.

 

먹어보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으면 됩니다.

 

 

 

바게트빵이 없어서 식빵을 구워 곁들여 먹었어요.

빵 위에 잘 익은 마늘과 토마토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Db

 

 

 

먹다보니 매운 맛이 부족한 듯 싶어서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서 살짝 더 끓여 먹었습니다 ㅋㅋ

 

역시 매콤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 맛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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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 칠리새우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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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새우와 몇 가지 채소, 그리고 양념만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새우튀김 요리인 칠리새우!

 

전 항상 칠리새우와 깐풍새우가 헷갈렸었는데요.

차이점을 찾아보다보니 깐쇼새우란 요리도 있었네요 ㅋㅋ

 

차이점을 요약하면

  • 깐쇼새우 - 토마토 케첩, 두반장/굴소스가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조린 새우튀김 요리
  • 칠리새우 - 토마토 캐첩, 칠리소스, 진간장이 주재료가 되는 소스에 버무린 새우튀김 요리
  • 깐풍새우 - 간장으로 맛을 내고 국물없이 마르게 볶는 새우 요리

요리 방법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양념에 그냥 버무리는 건지 조리는 건지 볶는 건지 그런 차이가 눈에 띄네요.

 

<칠리새우 재료>

  • 새우 - 저는 9마리가 전부라 9마리만 썼지만 새우가 많으면 양념의 양을 늘리면 되겠습니다.
  • 채소 - 양파, 당근, 마늘, 파, 청양고추, 홍고추, 베트남 고추 등
  • 양념 - 토마토 케첩,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모두 1:1:1:1:1 비율 + 물 약간

칠리새우 양념과 채소를 준비하기 전에 새우를 먼저 튀겨놨습니다.

튀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새우를 퐁당 빠뜨렸다가

끓는 기름에 지글지글 튀겨줬습니다.

 

한 번 건져 기름을 빼고 나중에 양념에 버무리기 전에

한 번 더 튀기면 수분이 날아가 더 바삭해집니다.

 

채소는 모두 잘게 다져서 기름에 볶아 익혀줍니다.

파와 마늘을 먼저 기름에 볶다가 양파, 당근을 포함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또 볶습니다.

 

위에 적힌 재료를 모두 같은 비율로 섞어줍니다.

양념의 양은 새우와 채소의 양에 비례해서 적절히 가감하시면 됩니다.

 

토마토와 식초 때문에 상큼한 냄새가 나요.

전 다진마늘도 조금 넣었습니다 :D

 

양념 맛을 보면서 필요한 맛은 여기서 더 넣으면 될 것 같아요.

 

튀긴 새우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 양념이 고르게 발리도록 버무려줍니다.

모든 재료가 이미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양념만 골고루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섞으면 끝이에요!

 

사진을 찍기 위해 베트남 고추를 양념 속에서 찾아 위에 올려주었어요 ㅋㅋ

윤기가 좌르르 도는 맛있는 칠리새우가 완성되었습니다.

 

잘게 다진 채소가 양념을 푹 머금고 있어서

새우를 다 먹고 난 양념엔 밥을 비벼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새우가 있다면 꼭 한 번쯤 만들어 먹어 보세요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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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my kitchen/meals 2021. 1. 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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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쁘고

집들이 음식으로 이만한 게 없죠.

 

많은 분들이 만들어보셨을 밀푀유 나베!

 

집에 알배추는 있는데 생고기가 없어서

양념된 불고기로 비슷하게 만들어 먹은 저녁입니다 :D

 

노오란 배추와 달콤한 양념에 푹 재워진 불고기를 켜켜이 쌓은 다음

냄비 높이 조금 못 되는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의 바깥 부분을 따라 쭉 세워서 둘러주면 됩니다.

가운데가 좀 비어서 애호박과 당근, 그리고 만가닥 버섯을 채워줬어요.

 

그리고 물을 붓고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저는 이미 간이 되어 있는 불고기를 사용해서 따로 육수간은 안 맞췄던 것 같아요.

 

팔팔 끓여서 배추도 푹 우리고 불고기도 충분히 익혀주기만 하면

그냥 썰고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도 그럴싸한 요리가 됩니다.

 

달달한 불고기 양념 때문에 약간 불고기 전골 같죠.

밀푀유 나베 하면 슴슴한 듯 깔끔한 맛이 나는데

이번 요리는 은근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ㅋㅋ

 

불고기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매번 구워먹는 거 싫증나면

이렇게 끓여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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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my kitchen/meals 2021. 1. 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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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아서 양념장만 콕콕 찍어먹기만 해도 별미죠!

 

꼬막을 왕창 사서 삶아놓고 남은 양은 냉장보관하면서

그날의 냉장고 채소와 함께 간단히 꼬막 비빔밥을 먹기도 합니다.

 

락앤락 통에 얌전히 보관중인 꼬막

살이 아주 오동통 올랐습니다.

 

꼬막은 삶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어둠게 한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감을 해줘야 합니다.

 

뻘에 사는 꼬막이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흙이 씹히는 불상사가 ㅠㅠ

저는 조개류에 대해서는 흙을 씹었던 그 기억 때문에

팍팍 씹지 못하고 살살 씹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해감된 꼬막은 껍질까지 깨끗이 씻은 다음에 끓는 물에 삶으면 됩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위와 아래 꼬막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면서

꼬막이 입을 어느정도 벌리면 건져냅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는 정말 아무거나 가능해요.

 

저는 양상추가 있어서 잘게 찢어 넣었고 편마늘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고 ㅋㅋ

양념장도 간장 베이스 혹은 고추장 베이스로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상추 대신 양배추나 콩나물 등도 아주 잘 어울리는 채소에요.

 

 

모든 재료를 밥 위에 얹어준 후 싹싹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돼요 +_ +b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맛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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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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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상하게 맛이 자극적인데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이죠 :q

 

일본식 카레나 인도식 커리 따지지 않고 다 좋아해요 ㅋㅋ

카레를 밥에 부어먹는 것도 좋고 카레라면도 좋고 카레우동은 물론이고

카레가루만 써서 볶아 먹는 카레볶음밥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왜 자꾸 제가 좋아하는 장소들이 사라지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세월이 -ㅅ-a)

스프카레라는 걸 처음 접했던 홍대의 스프카레진도 지금은 없는 식당이 되었네요... ㅠㅠ

 

아무튼 그 당시엔 맛집이기도 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집에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어요.

 

 

 

스프카레 위에 올려줄 고명들을 준비해줍니다.

채소로는 애호박, 당근, 양파, 감자를 사용했어요.

 

이 외에도 파프리카, 브로콜리, 가지, 버섯도 좋습니다.

옥수수알이나 삶은 달걀도요!

 

 

 

미니오븐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도 올리브유를 뿌렸습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새우가 메인 고명이 되는데

저는 집에 있던 삼겹살을 사용했습니다.

 

 

 

당근은 오븐에 굽는 걸로는 푹 익지 않아서 기름이 묻은채로(!?) 다시 꺼내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익혀주었습니다.

 

 

 

고체카레를 한 조각 풀어주는데 평상시 카레 만들 때보다 조금 부족하게 넣어서

꾸덕하지 않고 찰랑찰랑한 카레물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오븐에 구운 고명재료들을 같이 넣고 끓여도 되고

저처럼 그릇에 카레스프를 옮겨 담은 후 쌓아올려주셔도

이미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스프카레진에서의 멋진 플레이팅을 따라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고명 탑이 쌓아지지가 않더라고요.

 

마지막에 한국인의 맛!

다진마늘을 약간(?) 추가하여 진한 맛으로 먹었답니다.

 

밥을 곁들여서 국물을 먹듯이 떠먹으면 되고

채소와 고기 고명은 건져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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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듬뿍 넣은 크로아상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21. 1. 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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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만들어 먹는 간편한 크로아상 샌드위치

 

역시나 코스트코에서 사온 대형 크로아상은

식감이 촉촉하고 버터향이 진해서 아주 맛있네요.

 

생연어를 두툼하고 길게 몇 조각 잘라서 올린 후에

냉장고에 있는 아무 채소와 치즈를 끼워주고

미국에서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왔던

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유리병에 든 베이글 세사미입니다.

패키지도 귀여운 것 같아요!

 

 

 

맨 아래 깔린 건 세발나물이라고 하는 영양부추를 닮은 채소인데

특유의 맛이나 향은 거의 없지만 식감이 시원하고 정말 좋아요.

 

처음 접한 건 어떤 유명 횟집에서 회 아래 깔아줬던 건데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세발나물이고 드셔도 되고

비싼거니까 다 드시는 게 좋다고까지 말씀하셨어요 ㅋㅋ

저는 입맛에 맞아서 열심히 젓가락으로 주워먹었었죠.

 

생으로 먹어도 쓴맛이 없어서 맛있고 샐러드나 비빔밥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살짝 데치면 진한 초록색이 되는데 고소하게 나물무침으로도 먹는다고 하네요.

 

 

 

세발나물을 얹고 올리브유를 살짝 뿌린 후

세사미를 뿌린 연어를 겹겹이 쌓고

슬라이스 한 장을 올려 완성한 첫 번째 샌드위치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날 만들어 먹은 아침이에요 :D

 

 

 

이번엔 로메인이 있어서 로메인을 두 장 정도 찢어서 깔아주고

연어를 올려준 후 그 다음에 세사미를 뿌렸어요.

남은 연어는 깍뚝썰기 후 와사비 간장에 콕!

 

근데 연어에 먼저 뿌려서 올리는 게 밖으로 떨어지는 세사미가 적네요 :D;;;

 

 

 

좀 더 가까이서 보면 마늘과 양파 플레이크도 보입니다.

 

 

 

인물사진 모드로 찍었는데 잘 살아나지 않았네요...

 

 

 

오, 이번엔 아웃포커싱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크로아상 크기가 커서 이렇게 만들면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요.

채소와 생선과 우유로 건강한 식사를 해보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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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my kitchen/desserts 2021. 1. 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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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매년 만들어주지 않는 거죠? ㅠㅠ

이 메뉴가 있던 2017년 겨울시즌 내내 이것만 시켜 먹었었는데...

 

초콜릿 덩어리인 스노우맨이 거품 위에 힘겹게 올려져 서빙되는데

사진 찍을 시간도 채 주지 않고 침몰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빠져든다... 안녕 스노우맨 //

 

이 음료가 인기가 많아서 스노우맨 모양 초콜릿이 시즌마감 전에 동이났던 모양이에요.

나중에는 화이트 초콜릿 플레이크로 대체되어 제공되었는데

스노우 돌체 라떼의 매력도가 확- 떨어져버린 원인 ㅠㅠ

저는 단지 귀여워서 마시는 거였을지도요.

 

앗, 플라스틱 십스틱를 쓰던 과거의 저의 모습이네요. (반성합니다 -ㅁ-)

 

가라앉은 스노우맨은 잘 저어서 골고루 녹여주면

진한 초콜릿 맛이 나는 돌체 라떼가 되는 달달한 커피였어요.

 

이번 시즌엔 캐모마일 릴렉서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시즌 음료 중엔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재출시되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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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타 치즈를 올린 토마토 소스 제미니

my kitchen/meals 2021. 1. 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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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타 치즈 연속 요리해먹기 주간입니다 :D

신선할 때 빨리빨리 맛있게 먹어줘야죠.

 

오늘은 따끈따끈한 토마토 파스타 위에 얹어서 먹을 계획입니다.

 

코스트코에서 4개 묶음으로 사온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청정원에서 나온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소스인데 한 병에 토마토가 10개 들어간다고 되어 있네요?!

 

성분이 슬쩍 보이는데 정말로 토마토와 양파, 마늘이 주재료에요 ㅎㅎ

고기가 없어서 진하고 풍미있는 라구소스 느낌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아주 상큼하고 생각보다 가벼운 맛의 토마토 소스였습니다.

 

재료는 준비하기 귀찮기도 하고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존슨빌 소시지 하나만 추가했습니다.

 

물도 두 번 끓이기 귀찮아서(ㅋㅋ 그래도 밥은 제때 잘 해먹는다는 것)

파스타를 익힘과 동시에 소시지도 같이 끓였습니다.

 

소시지를 한 번 끓여서 먹는 게 나쁜 성분을 빼내기 위한 거라고 알고 있는데

파스타가 그걸 다 머금는 게 아닐까 싶어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그냥 고!

 

12분 정도가 지나 두 가닥의 면이 돌돌 꼬아져 있는 제미니가 탱글탱글 잘 익으면

끓인 소시지도 총총총 잘라서 프라이팬에 옮겨줍니다.

 

기름을 따로 두르진 않았고 면수 약간과 토마토 소스 밥숟가락 기준 8스푼을 넣었습니다.

 

물기가 많아 보이지만 중간불에서 살살 졸여가면서 뒤적여주면 금방 꾸덕해져요.

토마토 소스 내에 양파와 블랙올리브가 꽤 들어 있어서 아주 심심하진 않았습니다.

 

짠~ 프라이팬 그대로 식사를 했어요.

가운데 주인공 격인 부라타 치즈를 올리고 통후추와 오레가노를 뿌려 마무리 :-)

 

인물사진 모드로 음식사진만 찍는 1인... ㅋㅋ

 

가위로 부라타 치즈를 4등분 해주었습니다.

부라타 치즈 안에서 물기가 나와서 파스타도 약간 흥건해져요.

 

다시 항공샷도 찍어보고-

 

접사도 해보고 ㅋㅋㅋㅋ 

안녕, 부라타 치즈야?

 

제미니 모양이 긴 면 형태가 아니라서 숟가락으로 떠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마카로니나 파르펠레 등 이런 짧은 파스타를 선호해요.

소스도 넉넉히 퍼먹을 수 있고 포크보다 먹기가 편하거든요! ㅋㅋ 

 

파스타 두 개, 소시지 한 조각, 부라타 치즈 한 조각을 같이 떠서 한 입에 먹으면 :q

 

청정원 토마토 소스는 정말 토마토 맛만 나요 ㅋㅋ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좀 심심한 맛이어서 고기를 잔뜩 넣고 먹거나

이렇게 토핑으로 소시지나 베이컨 등을 넣어서 약간 느끼한 맛을 추가해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채식지향 맞는지 모르겠... 천천히 해야죠 천천히

그래도 어젠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었으니까- 하하

 

 

청정원 구운마늘과 양파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60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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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my kitchen/desserts 2021. 1. 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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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친구와 치즈 원데이클래스를 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치즈가 바로 부라타 치즈였는데요.

 

왕만두같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는

반을 자르면 안에 몽글몽글한 손두부같은 게 나오는

겉은 쫀득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

 

코스트코에서 냉동 부라타 치즈를 판다는 정보를 듣고

몇 번 구매하려고 했지만 갈 때 마다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냉동 상태여서 먹으려면 냉장 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제 코스트코에 다녀오신 엄마께서

냉장 상태의 부라타 치즈가 있다고 사오셨어요 +ㅁ+//

 

 

 

브랜드명은 "벨지오이오소"이고 치즈 이름 밑의 소개 문구를 보면,

"크림에 적셔진 가늘게 찢어진 모짜렐라 치즈로 채워진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네, 맞아요.

 

부라타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 속에 모짜렐라 치즈가 든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D;;

 

 

 

KEEP REFRIGERATED

DO NOT FREEZE

 

냉장 보관해야 하고 냉동하지 말라는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매일 식구들과 두 세개씩 먹으면 금방 없어질 것 같긴 해요 :)

 

 

 

뚜껑을 열면 뽀얀 간수가 꽉 채워져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손을 잡고 뜯을 손잡이가 따로 없어서 칼로 통 안쪽 둘레를 따라 잘라줬습니다.

 

간수를 따라 버리고 나중에 물을 채워 보관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간수를 남겨 그대로 보관했어요.

 

 

 

뒤집어 보니 최소 두 개 이상 들어있는 게 확실하네요.

한 덩어리의 크기가 어느정도 일지 잘 모르는 상태이지만-

 

뚜껑의 사진만 보고 한 세 덩어리 들어있나 했는데,

두 덩어리를 꺼내니 안에 여섯 개는 족히 더 있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세어 보니 8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 먹으려다 두 개 먹었... 푸짐한 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코스트코에서 살 땐 453g짜리가 13,990원이었는데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2만 4천원 정도에 판매되네요.

 

 

 

씨없는 청포도와 달콤한 딸기를 깔고

가운데 부라타 치즈를 얹어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과일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파스타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프렌치 토스트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더라고요.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D

 

 

 

색 조합이 너무 싱그럽고 예뻐서 가까이서도 찍어봤어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크로아상과 존슨빌 소시지도 곁들인 저녁입니다.

여기에 연어회까지 먹은 건... 사진에서만이라도 비밀로 ㅋㅋ

 

 

 

부라타 치즈 위에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고

메이플 시럽도 넉넉히 뿌려줬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몽글몽글 부드러운 속이 나타나요.

짜거나 단맛이 없어 밍밍한 듯 하지만 진하고 고소한 우유맛이 납니다.

 

 

 

이렇게 달콤한 과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달게 먹어도 잘 어울리고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얹어서 짭짤하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아, 기억을 더듬어보니 비니거 펄이라고

발사믹 식초가 든 까만 구슬 같은 식재료가 있거든요.

이걸 씹으면 연어알처럼 터지면서 식초가 나오는 건데, 

그걸 부라타 치즈와 함께 떠서 시식했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그 때의 사진도 찾았습니다!

눈으로 다시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사진첩에서 찾아온 부라타 치즈와 비니거 펄의 환상 조합!

 

 

생소한 식재료지만 이것도 검색해보면 또 나오겠죠?

온라인에 없는 게 없으니 기회가 되면 구해놓고 치즈 먹을 때나

스테이크 아니면 파스타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하고 쿠팡에서 검색해봤는데... 비싼 거네요 =ㅁ=)

 

일단 내일은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또 하나 먹어봐야겠어요 = 3=

 

 

 

코스트코 벨지오이오소 부라타치즈 453G [아이스박스+드라이아이스 당일출고] 쥬세페쥬스티 1골드 블랙펄 모데나 발사믹 비니거 50g Giuseppe Giusti Black Pearls Balsamic Vinegar,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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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데일리 오아시스

my kitchen/desserts 2021. 1. 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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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매일같이 카페만 찾아보던 때가 있었어요.

코로나가 덮치기 전 1일 2카페까지 하던 저였는데 ㅠㅠㅠㅠㅠㅠ

 

뭐 그래도 거의 서울카페 위주로 다니고

지방은 여행갔을 때나 갈 수 있는데 일행의 동의를 얻어야 하니 쉽지 않더라구요.

 

낙타와 선인장 쿠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데일리 오아시스는

대구 동인동에만 있던 카페였는데 지금은 서울 샤로수길에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까워졌지만 갈 수가... 없네요! 휴-

 

회사 동생이 대구 여행을 간다길래 혹시 동선에 카페가 걸리면

데일리 오아시스에서 밀크티 하나만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어요 ㅋㅋ

말차랑 밀크티를 다 주문할 걸 그랬나 봅니다.

 

아무튼 회사에서 만나 밀크티를 전달받았는데

낙타그림이 그려진 스티커가 붙은 플라스틱 병에 밀크티가 담겨오고

같이 서빙되는 낙타모양 쿠키도 저렇게 별도로 포장되어 오더라고요.

 

사다 달라고 부탁한 거니 얼마주면 되냐 물어봤더니

돈은 무슨, 선물이라며 주고 간 그녀... 그저 빛☆

 

아주 진한 맛의 밀크티였고 낙타 쿠키는 아까워서 며칠 미루다 야금야금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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