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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9 고구마 타르트
  2. 2013.08.24 단호박 파이

고구마 타르트

my kitchen/desserts 2013. 9. 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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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단호박 파이를 만드느라고 샀던

500ml 짜리 생크림이 반 이상 남아있던 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집에 남아 도는 고구마를 보고 고구마 타르트를 만들어서 없애(?)버리기로 했습니다.

 

아몬드 가루가 없으니 통아몬드를 곱게 갈아 쓰고,

슈가파우더도 없으니 황설탕을 곱게 갈아 써서 어찌어찌 완성하고 보니;;

정작 생크림은 전~혀 재료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황당한 이야기 ㅋㅋ

 

근데 어차피 생크림은 기한이 1주일로 매우 짧은데

이미 2주 이상 지나버린 생크림은 그냥 버리기로 결정!! (결정이고 뭐고 상했을테지요;;)

 

결국 생크림을 없애기 위한 레시피가 아니라

조금 남아있던 파이 반죽을 없앤 레시피가 되었네요 :$

반죽이 약간 모자라서 아주 누덕누덕한 파이지가 되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고소하고 달콤한 고구마 타르트!

 

 

단 6개 뿐인 고구마 타르트지만 정성스레 짤주머니까지 꺼내 썼습니다 :D

찐고구마를 체에 받치지 않은 관계로 균일하게 짜지진 않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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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파이

my kitchen/desserts 2013. 8. 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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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이 더운 여름에 베이킹을 한다고 일을 벌였는지;

뭐 결과적으로는 맛난 단호박 파이가 만들어져서 행복해요~ :$

 

언제나처럼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해서 레시피를 하나 고릅니다.

'단호박 파이'를 검색해서 가장 처음 나온 블로그의 레시피를 선택했는데,

차이점 하나는 저희집엔 시럽이 없어서 동량의 꿀로 대체한 것 뿐이에요.

 

처음에 한 판 분량이겠거니 하고 의심없이 작업대에 노트북 놓고 보면서 시작했다가

파이지 반죽을 완성하고 필링을 준비하는데, 이게 웬걸?! 단호박이 통째로 들어가는 것 같아서

다시 블로그에서 스크롤을 내려보니 두 판을 구우신 걸 뒤늦게 알고 충격 =ㅁ=!!

 

뭐, 오늘은 일단 한 판과 미니파이 6개 굽고 게임셋!!

단호박 슬라이스로 장식도 해봤는데, 포크로 잘라 먹을때는 은근 불편하다는 사실

 

 

예쁜 파이틀이 없는 관계로 그냥 케이크틀에 파이지를 쪼물딱쪼물딱 성형(?)해서 넣었어요.

못생겨도 재료는 같으니 맛은 똑같겠죠 뭐 ㅋㅋ

 

 

한 조각 먹어봤는데 적당히 달달한 것이 아주 맛있네요~

꿀이나 설탕을 조금 덜 넣었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뜨개 모임 친구들도 시식용 미니파이를 3개씩 나눠줬는데 반응 굿! -ㅅ-V

구워가느라 지각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ㅎㅎ

 

사진은 굽기 전의 미니파이입니다. 6구짜리 머핀틀에 대충 우겨넣고 구우면 돼요.

아무것도 안 올리자니 뭔가 허전해서 단호박 조각으로 정체모를 장식을 했습니다 :$

 

 

남은 파이지와 필링으로 언제 구워내야할지 망설여지는 날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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