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desserts'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21.05.06 새벽배송으로 받은 새들러하우스 크로플!
  2. 2021.04.06 달달한 네스카페 코코넛 카푸치노
  3. 2021.03.31 생딸기와 하바티 치즈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
  4. 2021.03.29 하바티 치즈를 올린 크로아상 야식
  5. 2021.01.16 좋아했던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6. 2021.01.14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7. 2021.01.07 나의 첫 데일리 오아시스
  8. 2021.01.07 껍데기에 속은(?) 고양이 초콜릿
  9. 2020.12.08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아보카도 바나나 쥬스
  10. 2020.12.08 럼주 소진을 위한 스콘 만들기

새벽배송으로 받은 새들러하우스 크로플!

my kitchen/desserts 2021. 5. 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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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로 시작함 주의-

 

더현대 오픈 초기에 놀러갔다가 수많은 인파에 충격을 받았고

거의 모든 식당에 웨이팅이 있다는 걸 그 때 체감을 했죠.

 

그나마 다행(?)인 건 식당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대식품관이라는 앱을 깔고 '웨이팅 식당가예약'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문 예상시간 훨씬 전부터 예약대기를 걸 수가 있습니다.

GPS 정보와 식당의 운영시간을 기반으로 웨이팅 메뉴가 활성화됩니다.

예약은 어디서든 가능하지만 웨이팅은 근처에 있을 때만 가능해요.

 

단! 알람이 온 후 5분 내에 매장에 오지 않으면 다음 대기순번으로 넘어갑니다.

예전에 효뜨에 웨이팅 걸어놓고 다른 층 스타벅스에서 기다리다가

알람이 울리고 5분 내에 이동하지 못해 시스템상 취소된 적이 있...는데

다행히 저희를 발견한 직원분이 따로 빼주셔서 아주 밀리지는 않았어요.

웨이팅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 근처로 이동해 계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들러하우스로 제목을 걸어놓고 딴소리만 주구장창 하냐고 하실 것 같은데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보니 저도 잠시 까먹을 뻔 했는데요 ㅋㅋㅋㅋ 휴-)

이유는 바로 현대식품관 새벽투홈 첫구매 쿠폰(5만원 구매시 1만2천원 할인!) 덕에

그 동안 가로수길점을 방문할 때마다 매진으로 구경도 못했던 크로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죠!

 

 

정식 상품명은 프렌치 와플인가 봅니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 7시에 문앞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D

대한민국의 특송 문화란 역시 놀랍습니다.

 

새들러하우스 크로플은 6봉지에 2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략 한 봉지당 5천원꼴인데 크로아상 2개가 와플팬에 눌린 모양이에요.

 

그나마 이것도 특정 시간에 한정수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매진이 잘 된다고 하는데 다행히 운이 좋아서 쉽게 첫구매를 했습니다.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로제소스를 추가해서 5만원을 채우고 쿠폰을 사용했어요.

즉, 아이스크림은 공짜로 받은 거나 다름없는 계산이 되었습니다 :D

 

 

 

이렇게 비닐봉투에 담긴 크로플이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있습니다.

냉동상태로 배송되는데 제가 8시반에 확인하는 바람에 녹아있었어요 ㅠㅠ

그래서 일단 하나만 빼놓고 다 냉동실로 빠르게 넣었습니다.

구우면 비슷하겠죠! ㅋㅋㅋㅋ 아마도...

 

 

 

크로플 포장 뒷면에 구워먹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에어프라이기와 발뮤다 토스터를 기준으로 적혀있어서 뭔가 웃겼어요 ㅎㅎ

 

발뮤다 토스터는 너무 구체적인 브랜드의 제품명 아닌가요?!

그만큼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팔린 토스터라는 말일까요...?

저도 운 좋게 친한언니로부터 좋은 가격에 중고매입을 하긴 했습니다. (나이스 타이밍!)

 

 

 

물을 넣어야 되는 건지 아닌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발뮤다 토스터의 시그니쳐 기능이므로 5cc를 부어주었습니다.

근데 안 넣으면 좀 더 바삭바삭한 식감의 크로플로 구워질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두 개의 크로아상이 와플팬에 눌린 모양이라서

손으로 살짝만 구부리거나 벌려도 두 개로 나눠집니다.

 

조금만 먹고 싶을 때는 한 쪽만 떼서 구워 먹고

한 쪽은 다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냉동 상태가 다 녹아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가이드대로 3분 30초로 셋팅하고 구웠습니다.

발뮤다 토스터는 작동 내내 은은한 타이머 소리가 나는데 이게 나름 매력이네요 ㅎㅎ

 

 

 

애정하는 빨간 이딸라 그릇에 올려놓고 1분 식혔습니다.

1분을 꼭 식혀주어야 수분이 좀 날아가서 바삭바삭해져요.

쿠키를 굽고 나서 한 김 식혀줘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것 같아요.

 

 

 

크로플하면 아이스크림 토핑이 가장 찰떡궁합이죠 ;)

아이스크림 크로플을 먹으려고 산 벤앤제리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ㅠㅠㅠㅠ 얘도 살짝 녹아서 약간 말랑말랑한 상태였어요.

얼른 밥숟가락으로 크게 퍼서 크로플 위에 올리고 빠르게 냉동실로 직행시켰습니다.

 

 

 

엄마와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면서

바삭하고 달달한 크로플을 디저트로 먹었어요 :)

 

 

 

하겐다즈와 벤앤제리스 중에 고민고민하다가

조금 더 저렴하고 추억의 브랜드이기도 한 벤앤제리즈로 선택했습니다.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정통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에요.

 

어렸을 땐 아무맛(?)도 안 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왜 먹나 했는데

지금은 은은한 단맛의 바닐라가 가장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진한 초콜릿이나 캐러멜 맛을 더 자주 찾는 저이지만

찾아 먹지 않던 바닐라를 찾게 된 게 큰 변화라는 거죠 ㅎㅎ

 

새들러하우스에서 직접 먹어본 적이 없어 얼마나 현장의 맛을 재현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일단 홈카페 크로플로도 충분히 달달하고 버터의 풍미도 느껴지고 아주 맛있었어요.

친구들 놀러왔을 때 홈카페 메뉴로 내어주기에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진짜 품절되기 전에 새들러 하우스에 앉아서 먹어보고 싶어요 T-T

 

왜 왔는데 먹지를 못하니...;

 

 

새들러하우스처럼 완제품을 냉동상태로 구매하면 저처럼 데우기만 해서 간편하고

와플팬이 집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냉동 크로아상 생지를 구매하셔서

직접 눌러서 구워드시는 방법도 있어요. (더 재밌을 듯 :D!!)

 

새들러하우스의 제품은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한 걸로 보이네요?

다른 크로플 제품들도 워낙 다양하게 나온 상태라 선택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에서 미니크로아상 냉동생지를 사서 오븐에 구워 먹었던 적도 있는데
사다가 새 토스트기에 구워 먹어봐야겠습니다 :)

 

안나 크로플 (냉동), 60g, 6개 고메 베이커리 크로와상 (냉동), 63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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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네스카페 코코넛 카푸치노

my kitchen/desserts 2021. 4. 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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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다녀온 친구로부터 매운 짜파게티와 함께 받은

네스카피 코코넛 카푸치노 믹스 세 봉입니다 :-)

 

집에 이런 거 놔두면 입 심심할 때 한 잔씩 마시기 좋잖아요.

 

친구가 주면서 맛이 특이해서 호불호가 있을 거라고 했는데

전 달달한 커피도 좋고 코코넛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마께선 단맛을 좋아하지 않으셔서 제가 다 마셔버렸습니다 ㅋㅋ

 

패키지도 제가 좋아하는 민트 컬러

그렇지만 읽을 수 있는 건 오직 알파벳 뿐... ^ㅡ^;

 

커피콩과 코코넛이 눈에 띄는 포장입니다.

얼음과 야자수까지 있으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네요.

 

커피 그림을 보니 거품도 풍성하고 색깔이 연한 게 가루에 우유도 섞여있는 모양입니다.

 

뒷면은 온통 베트남어 뿐입니다.

 

대충 그림으로 보면 따뜻하게 마시려면 100ml 물에 넣으면 되는 것 같고,

아이스 커피로 마시려면 50ml 물에 넣으면 되는 것 같네요?

아마 얼음을 넣기 때문에 물의 양이 다른 걸로 보입니다.

 

컵이 왜 지저분하냐면 가루를 먼저 부었다가 오른쪽 컵으로 옮겨 담았기 때문입니다 :D;;

50ml가 생각보다 적은 용량이라 조그만 클라우드 맥주잔을 꺼냈어요 ㅎㅎ

가루류가 잘 안 녹을 수도 있어서 커피포트에 물을 올려 잘 녹여주었습니다.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잔에 녹인 커피를 살살 따라준 후

차가워질 수 있도록 스푼으로 뒤적뒤적거려줍니다.

 

엄청 달달한 믹스커피맛인데 끝맛에 코코넛향이 느껴지는 독특한 커피에요.

집에 놔두면 당 떨어질 때 아주 좋을 것 같군요.

 

가루를 녹이려고 저을수록 몽글몽글 거품이 많이 생겨납니다.

달콤하지만 부드러운 맛으로 마실 수 있어요.

 

너무 달게 느껴지는 경우 우유를 섞어서

전체적으로 용량도 늘리고 덜 달게 마시기도 하더라고요.

 

데일리로 마시기엔 살찔 위험(?)이 있지만 팬트리에 채워두고픈 맛입니다 ㅋㅋ

 

역시 없는 게 없는 온라인쇼핑!

베트남에 가지 않고도 구매는 할 수 있군요.

왼쪽은 1박스, 오른쪽은 5박스 단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네스카페 베트남커피 코코넛카푸치노, 1박스 베트남 NESCAFE 네스카페 카푸치노 코코넛커피 (20g x 10개입 5개 SET), 5박스,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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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와 하바티 치즈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

my kitchen/desserts 2021. 3. 3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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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귀찮은 날 있잖아요...?

라면을 끓일까 배달을 시킬까 살짝 고민하다가

집에 음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해서 간단히 토스트를 해먹기로 했어요.

 

식빵 1.5조각을 6조각으로 잘라 준비하고

생딸기는 제가 과일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 ㅋㅋ

비타민 섭취 및 장식용으로 두 개를 잘라 썼습니다.

 

신 걸 못 먹는 관계로 상큼한 과일류는 잘 먹지 못하는 운명 ㅠㅠ

 

깊은 그릇에 우유 한 컵, 달걀 한 개, 설탕 한 숟갈, 소금 한 꼬집, 후추 약간 넣어

잘 섞어서 풀어준 뒤 식빵을 앞 뒤로 충분히 적셔 흡수되게 해줍니다.

 

(요리 과정샷은 한 장도 남기지 않았지만-) 버터를 녹인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완성!

 

그릇에 겹겹이 올려주면서 사이사이 하바티 치즈를 끼워줬어요.

빵의 열로 인해 조금 지나면 살짝 녹아 먹기 좋게 찰싹 달라붙습니다.

 

반 병 남아있던 스타벅스 음료에 우유를 섞어서 마셨어요.

엄청 단 음료인데 이렇게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딸기는 보통 세로로 자르는데 이렇게 가로로 잘라도 무늬가 예뻐요.

꼭지 부분과 끝 부분은 제가 미리 먹었습니다 ㅋㅋ

빨갛고 예쁜 가운데 부분만 남은 상태

 

메이플 시럽도 뿌려서 달달하게 먹은 이날의 야식입니다.

식빵만 먹기 심심할 때 우유와 달걀만 있으면 좀 더 부드럽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프렌치토스트에는 바나나, 블루베리, 딸기가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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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티 치즈를 올린 크로아상 야식

my kitchen/desserts 2021. 3. 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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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심심한 야밤에 크로아상을 하나 데워 먹으려다가

평소처럼 반을 갈라 크림치즈나 딸기를  끼워 먹을까 했는데

 

그것보다 좀 더 느끼하고 헤비한 걸 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살펴보니 코스트코에서 산 하바티 치즈가

아직도 몇 장 남아있지 뭐예요?! ㅋㅋ

 

그래서 평소라면 반을 가르고 치즈를 끼워서 먹었을텐데

반을 가르는 것조차 귀찮아서 그냥 치즈를 대각선으로 2조각 내서

앞 뒤에 하나씩 올려주고 오븐에 살짝 돌려서 따끈하게 데웠습니다.

 

곁들여 마신 음료 역시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아몬드 음료인데

우유 소비를 줄여보려고 아몬드 음료 여섯팩들이를 사왔어요.

우유처럼 금방 상하는 제품이 아니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서(미개봉일 때)

여유있게 한 팩씩 뜯어서 마시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바닐라향이 첨가되어 있는데 처음엔 으잉?! 싶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가장 가운데는 높이가 있어서 오븐 윗 부분 열에 의해 치즈가 완전 녹아버렸습니다.

삼각형으로 착착 올려주니 코스트코 크로아상 크기에 아주 찰떡같이 맞더라고요.

 

오븐에 넣기 전 사진도 한 장 남겨놓을 걸 그랬어요.

 

크로아상은 바삭바삭하게 구워졌고, 치즈는 살짝 늘어날 정도로 잘 녹았습니다.

그대로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통후추를 갈아서 뿌려주었고,

미국에 사는 친구가 Trader's Joe에서 사다 보내준

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라는 시즈닝을 톡톡 뿌렸습니다.

 

큼지막한 소금과 깨, 마늘 등등이 눈에 보이는데

전성분은 아래와 같이 아주 다양하게 들어있는 짭짤한 시즈닝입니다.

(감자, 오일, 양귀비 씨앗, 소금, 깨, 양파와 마늘 파우더, 후추, 설탕 등)

여기 들어간 양귀비는 마약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요! ㅎㅎ

 

INGREDIENTS: POTATOES, CANOLA OIL AND/OR SUNFLOWER OIL, SEASONING BLEND (POPPY SEEDS, SALT, SESAME SEEDS, NATURAL FLAVORS, ONION POWDER, GARLIC POWDER, BLACK PEPPER, SUGAR, CORN MALTODEXTRIN, SESAME OIL, SOY LECITHIN)

 

한 입 크게 베어 먹은 크로아상 +ㅅ+

 

미묘하게 쌉싸래한 하바티 치즈랑

짭짤한 시즈닝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간단한 맥주 안주로도 좋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참, 코스트코 크로아상은 기름기가 어마어마해서

맨손으로 먹으면 손가락이 아주 반짝반짝해져요 ㅋㅋ

포크나 젓가락을 사용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버터 함유량이 많아서 그런 거겠죠? 그만큼 맛은 최고! :D

 

사진 핀트가 좀 나갔지만 ㅋㅋ

시즈닝의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고자 당겨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저 작은 까만 동그란 조각들이 양귀비 씨앗인 것 같습니다.

 

작은 유리병에 담긴 시즈닝인데 국민 시즈닝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샌드위치나 샐러드에도 톡톡 뿌려서 먹으면 짭짤하고 고소한 맛 때문에 더 맛있어지더군요.

양념칸 안에 하나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리는 시즈닝 제품입니다.

다다음달에 이사가는데 요건 엄마 몰래 챙겨서 가려고요.

 

케케-

 

 

[미국직배송]트레이더 조 베이글 시즈닝 65g/Trader Joe's 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 Seasoning 커클랜드 유기농 아몬드우유 946ml×6팩, 946ml, 6팩 [퀴클리몰] 코스트코 커클랜드 미니 버터 크라상 32개입 800g C,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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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했던 스타벅스 스노우 돌체 라떼

my kitchen/desserts 2021. 1. 1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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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매년 만들어주지 않는 거죠? ㅠㅠ

이 메뉴가 있던 2017년 겨울시즌 내내 이것만 시켜 먹었었는데...

 

초콜릿 덩어리인 스노우맨이 거품 위에 힘겹게 올려져 서빙되는데

사진 찍을 시간도 채 주지 않고 침몰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빠져든다... 안녕 스노우맨 //

 

이 음료가 인기가 많아서 스노우맨 모양 초콜릿이 시즌마감 전에 동이났던 모양이에요.

나중에는 화이트 초콜릿 플레이크로 대체되어 제공되었는데

스노우 돌체 라떼의 매력도가 확- 떨어져버린 원인 ㅠㅠ

저는 단지 귀여워서 마시는 거였을지도요.

 

앗, 플라스틱 십스틱를 쓰던 과거의 저의 모습이네요. (반성합니다 -ㅁ-)

 

가라앉은 스노우맨은 잘 저어서 골고루 녹여주면

진한 초콜릿 맛이 나는 돌체 라떼가 되는 달달한 커피였어요.

 

이번 시즌엔 캐모마일 릴렉서만 주구장창 먹었는데

시즌 음료 중엔 그래도 하나 정도는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재출시되는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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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my kitchen/desserts 2021. 1. 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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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친구와 치즈 원데이클래스를 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치즈가 바로 부라타 치즈였는데요.

 

왕만두같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는

반을 자르면 안에 몽글몽글한 손두부같은 게 나오는

겉은 쫀득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

 

코스트코에서 냉동 부라타 치즈를 판다는 정보를 듣고

몇 번 구매하려고 했지만 갈 때 마다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냉동 상태여서 먹으려면 냉장 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제 코스트코에 다녀오신 엄마께서

냉장 상태의 부라타 치즈가 있다고 사오셨어요 +ㅁ+//

 

 

 

브랜드명은 "벨지오이오소"이고 치즈 이름 밑의 소개 문구를 보면,

"크림에 적셔진 가늘게 찢어진 모짜렐라 치즈로 채워진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네, 맞아요.

 

부라타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 속에 모짜렐라 치즈가 든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D;;

 

 

 

KEEP REFRIGERATED

DO NOT FREEZE

 

냉장 보관해야 하고 냉동하지 말라는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매일 식구들과 두 세개씩 먹으면 금방 없어질 것 같긴 해요 :)

 

 

 

뚜껑을 열면 뽀얀 간수가 꽉 채워져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손을 잡고 뜯을 손잡이가 따로 없어서 칼로 통 안쪽 둘레를 따라 잘라줬습니다.

 

간수를 따라 버리고 나중에 물을 채워 보관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간수를 남겨 그대로 보관했어요.

 

 

 

뒤집어 보니 최소 두 개 이상 들어있는 게 확실하네요.

한 덩어리의 크기가 어느정도 일지 잘 모르는 상태이지만-

 

뚜껑의 사진만 보고 한 세 덩어리 들어있나 했는데,

두 덩어리를 꺼내니 안에 여섯 개는 족히 더 있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세어 보니 8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 먹으려다 두 개 먹었... 푸짐한 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코스트코에서 살 땐 453g짜리가 13,990원이었는데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2만 4천원 정도에 판매되네요.

 

 

 

씨없는 청포도와 달콤한 딸기를 깔고

가운데 부라타 치즈를 얹어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과일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파스타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프렌치 토스트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더라고요.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D

 

 

 

색 조합이 너무 싱그럽고 예뻐서 가까이서도 찍어봤어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크로아상과 존슨빌 소시지도 곁들인 저녁입니다.

여기에 연어회까지 먹은 건... 사진에서만이라도 비밀로 ㅋㅋ

 

 

 

부라타 치즈 위에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고

메이플 시럽도 넉넉히 뿌려줬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몽글몽글 부드러운 속이 나타나요.

짜거나 단맛이 없어 밍밍한 듯 하지만 진하고 고소한 우유맛이 납니다.

 

 

 

이렇게 달콤한 과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달게 먹어도 잘 어울리고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얹어서 짭짤하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아, 기억을 더듬어보니 비니거 펄이라고

발사믹 식초가 든 까만 구슬 같은 식재료가 있거든요.

이걸 씹으면 연어알처럼 터지면서 식초가 나오는 건데, 

그걸 부라타 치즈와 함께 떠서 시식했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그 때의 사진도 찾았습니다!

눈으로 다시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사진첩에서 찾아온 부라타 치즈와 비니거 펄의 환상 조합!

 

 

생소한 식재료지만 이것도 검색해보면 또 나오겠죠?

온라인에 없는 게 없으니 기회가 되면 구해놓고 치즈 먹을 때나

스테이크 아니면 파스타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하고 쿠팡에서 검색해봤는데... 비싼 거네요 =ㅁ=)

 

일단 내일은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또 하나 먹어봐야겠어요 = 3=

 

 

 

코스트코 벨지오이오소 부라타치즈 453G [아이스박스+드라이아이스 당일출고] 쥬세페쥬스티 1골드 블랙펄 모데나 발사믹 비니거 50g Giuseppe Giusti Black Pearls Balsamic Vinegar,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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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데일리 오아시스

my kitchen/desserts 2021. 1. 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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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매일같이 카페만 찾아보던 때가 있었어요.

코로나가 덮치기 전 1일 2카페까지 하던 저였는데 ㅠㅠㅠㅠㅠㅠ

 

뭐 그래도 거의 서울카페 위주로 다니고

지방은 여행갔을 때나 갈 수 있는데 일행의 동의를 얻어야 하니 쉽지 않더라구요.

 

낙타와 선인장 쿠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데일리 오아시스는

대구 동인동에만 있던 카페였는데 지금은 서울 샤로수길에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가까워졌지만 갈 수가... 없네요! 휴-

 

회사 동생이 대구 여행을 간다길래 혹시 동선에 카페가 걸리면

데일리 오아시스에서 밀크티 하나만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어요 ㅋㅋ

말차랑 밀크티를 다 주문할 걸 그랬나 봅니다.

 

아무튼 회사에서 만나 밀크티를 전달받았는데

낙타그림이 그려진 스티커가 붙은 플라스틱 병에 밀크티가 담겨오고

같이 서빙되는 낙타모양 쿠키도 저렇게 별도로 포장되어 오더라고요.

 

사다 달라고 부탁한 거니 얼마주면 되냐 물어봤더니

돈은 무슨, 선물이라며 주고 간 그녀... 그저 빛☆

 

아주 진한 맛의 밀크티였고 낙타 쿠키는 아까워서 며칠 미루다 야금야금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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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에 속은(?) 고양이 초콜릿

my kitchen/desserts 2021. 1. 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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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로부터 받은 여행기념품입니다.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작은 초콜릿이었는데

받고 보니 그냥 하얀색 초코볼 두 개가 들어있는 거였어요 ㅋㅋ

 

친구랑 포장 뜯어보고 어딘지 허탈함을 느꼈었지요.

그래도 고양이 무늬와 포즈가 은근 디테일했습니다.

 

발을 올리고 있는 고양이도 있고 앞으로 모으고 있기도 하고

러시안블루에서 삼색이, 턱시도, 샴, 터키시앙고라, 크림, 치즈, 벵갈까지 있네요 ㅋㅎㅎ

 

앞모습은 이렇게 각자 다른 앞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눈이 너무 귀여워요. 꼬리도 빠짐없이 그려놨네요.

 

뒷모습도 디테일하게 그려져있어요.

꼬리는 앞에도 뒤에도 그려놨네요?

 

회색과 치즈 고양이도 포장지에 컬러링이 되어 있는 것이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여전히 하얀색 초코볼입니다.

 

일본에서 사온 건지 대만에서 사온 건지 가물가물합니다.

언제쯤 다시 일상처럼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모르는 요즈음 ㅠㅠ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지 가는 것도 무서워서

서울에만 아니 거의 집에만 머무르고 있는 집순이입니다.

 

집순이라서 행복...하긴 한데 그래도 디저트 카페는 가고 싶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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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 식사로도 든든한 아보카도 바나나 쥬스

my kitchen/desserts 2020. 12. 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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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한 자루 사오면 보통 샐러드로 먹거나 덮밥으로 먹는데

그러고도 남길래 냉동보관 하기 전에 신선한 쥬스도 만들어봤습니다.

 

스타벅스에 이런 비슷한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만 듣고 대체 무슨 맛일까? 누가 사먹지? 그랬거든요 ㅋㅋ

근데 친구가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아보카도 반 쪽이랑 바나나 하나를 넣었습니다.

바나나 조각이 좀 많은 걸로 봐서 누군가 먹고 남은 반쪽이 더 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우유를 적당량 붓고 갈아주기만 하면 완성!

 

바나나가 워낙 달아서 먹기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당도가 약하다면 꿀을 첨가해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아보카도가 들어가서 속이 든든하고 건강해지는 맛의 쥬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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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주 소진을 위한 스콘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20. 12. 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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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언니가 하와이 여행을 갔다가 선물로 사다준 럼주 목걸이

이 작은 럼주병이 주렁주렁 달린 목걸이였어요 ㅋㅋㅋㅋ

 

하나 둘 빼서 칵테일도 해먹고 베이킹도 했는데 아직도 하나가 찬장에 남아있었더라고요.

건크랜베리도 마침 있어서 크랜베리 스콘을 만들어 럼주를 없애버리기로 했습니다.

 

유리병에 건크랜베리를 적당량 소분해놓고 럼주를 탈탈 털어 부어줍니다.

 

진한 럼주의 향-

 

아주 많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크랜베리가 다 잠길 정도는 아니고 반 정도 쯤에서 찰랑거립니다.

 

이대로 다른 가루류를 준비하는 동안 재워두면 크랜베리가 럼주를 쭉 빨아들이고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막 술 맛이 나는 건 아니고 풍미가 살아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래는 레시피는 없지만 만들었던 과정을 찍어둔 사진들입니다.

약간 단단한 식감으로 구워져서 별로 만족스럽진 않은 결과였어요.

좀 더 좋은 식감의 스콘 레시피를 찾아서 실패없는 베이킹 하셔요 ㅠㅠ

 

향초 만들기에 빠져있을 때 구매했던 acuba 전자저울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계랑 후 체에 밭쳐둔 밀가루

 

버터는 깍둑썰기하여 준비합니다.

 

썰어둔 버터는 밀가루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십자모양을 그리며 섞어줍니다.

 

그리고 럼주에 말랑말랑해진 크랜베리도 모두 넣어줍니다.

빨간 물이 나와서 반죽이 조금 물들었네요.

숟가락 두 개를 이용하여 무심하게 팬에 올려줍니다.

 

예열된 오븐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스콘입니다.

눅눅해지지 않도록 뒤집어서 식히고 있는 모습이에요.

 

약간 오버쿡 느낌이지만...? 탄맛은 안 나므로 패쓰!

아마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페스티벌에 싸간 걸로 기억해요.

 

이 정도 사이즈의 미니 스콘이었습니다.

 

반죽을 딱히 휴지시키지 않아도 되고 모양도 신경 안 써도 돼서

스콘이랑 머핀 만드는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테마 쿠키를 좀 굽고 싶은데

너무 오랜만에 홈베이킹을 하는 거라 과연 잘 구워질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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