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e talk'에 해당되는 글 64건

  1. 2021.01.30 브런치브라더 번토스트 iPhone X 케이스
  2. 2021.01.22 눈 쌓인 아파트 풍경
  3. 2021.01.16 드레스코드 블루를 위한 파란색 아이템
  4. 2020.12.10 오랜시간 애용중인 블루투스 스피커
  5. 2020.12.09 셜록 팬을 위한 머그컵과 접시
  6. 2020.03.01 마카오 관광청에서 준 귀여운 종이상자
  7. 2020.02.27 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8. 2020.01.12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9. 2020.01.06 왕초보의 POLO 해외직구 도전기!
  10. 2018.07.22 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브런치브라더 번토스트 iPhone X 케이스

idle talk 2021. 1.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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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제품을 오래전부터 좋아하긴 했지만

하얀색은 사본 적이 없어요 ㅋㅋ

 

왠지 의료기기 느낌이 나서 처음부터 블랙만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디지털 제품이라면 블랙이 정석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1人 :D;;

 

블랙이 없다면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액정과 주변 베젤이 검은색으로 이어지는 게 깔끔해보이고

까만 폰 전면부랑은 역시 까만 케이스가 딱이더라고요.

 

블랙성애자는 아닌데 폰은 꼭 그렇게 되네요 ㅎㅎ

 

지금은 투명한 하드케이스로 교체하여 사용중입니다.

오래 쓰다보면 저 오동통한 입술과 눈의 먼지를 잘 닦아줘야 하는데

좀... 귀찮더라구요?!

 

폰 기종을 바꾸게 되면 아쉽지만 팔아야겠죠 ;ㅅ;

 

 

브런치브라더 실리콘 휴대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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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아파트 풍경

idle talk 2021. 1. 22.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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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소복하게 내렸던 2017년 12월 18일

 

첫눈이 내린 날은 아니었고

첫 함박눈이 내렸던 날

 

치워지기 전의 깨끗한 모습의 눈을 아파트 복도에 나가 찍어봤습니다.

 

복도 난간에 예쁘게 쌓인 눈

가까이서 보니 눈의 결정도 보일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이 되면 사람들이 한 번씩 손으로 만져보게 되겠죠 ㅎㅎ

아직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모습입니다.

 

복도 너머로 주차장도 내려다봤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눈을 치우기 시작하신 것 같아요.

 

자동차 위에 도톰하게 쌓인 새하얀 눈

 

지금은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진 어느 아파트의 풍경입니다.

지하주차장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려다보면서

빈 자리 찾는 재미(?)가 있긴 했는데 말이죠 ㅋㅋ

 

아... 아니다 이 동네는 예전에 '주차전쟁'이란 다큐로도 나왔던

주차자리 없는 평행주차의 지옥인 아파트였어요.

지금 다시보기 하려면 유료로 봐야했던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출근길에 차를 빼려고

홀로 9대의 차를 테트리스처럼 밀고 나가시던 분...(대단!)

 

아마 힘 다 빼고 출근하셔서 근무지에서 기절하신 건 아닐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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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코드 블루를 위한 파란색 아이템

idle talk 2021. 1. 1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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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부 활동을 할 때 매년 공연을 했었는데요.

공연 때마다 나름대로 드레스코드가 있었습니다.

 

회사 밴드부라 인원이 많기 때문에

너무 서로 자유분방하게 입으면 산만해보여서 정하기 시작했어요.

드레스코드라 봤자 포인트 컬러만 지정해주는 정도였습니다.

 

포인트 컬러가 블루일 때 샀던 아이템들을 찍어놨어요.

처음에는 블랙/블루 스트라이프 크루넥티를 구하려고 열심히 검색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마음에 쏙 드는 옷이 나오질 않아서 옷 대신 악세사리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구한 건 파란색 펌프스였어요.

고속터미널 지하 쇼핑몰을 열심히 돌아다녀서 마음에 쏙 드는 색감의

세무 재질의 무난한 구두를 골라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얼마에 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저렴했으니 불편해도 구매한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 발이 좀 아팠는데 ㅋㅋㅋㅋ 공연하는 2시간만 참으면 되니까요?

 

디자인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예쁩니다.

좀 더 튼튼하고 발만 잘 맞았어도 쭈욱 신고 싶은 색감이에요.

 

공연때만 신고 그 이후로 몇 번 더 신고 회사에 가보긴 했는데

제 발이 하루종일 버티기엔 너무 아파서 바로 처분해버렸습니다.

상태가 깨끗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던 것 같아요.

 

발볼이 좁으신 분이 득템해가셨길 바라며-

 

그리고 역시 고투몰을 돌아다니며 새파란 색감의 악세사리도 모두 구했습니다.

사고 나니 둘 다 스와로브스키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한 것들이더군요 :D;;;

 

아무튼 시원한 색감이 좋아서 아직도 여름마다 착용중이에요.

둘 다 착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어차피 공연장에서 관객한테 보일리는 없지만

자기만족감이랄까요 ㅋㅋㅋㅋ

 

옷은 진회색의 타이트한 반팔티에 

인조가죽 소재의 플레어스커트를 코디했습니다.

 

무난한 코디에 파란색 악세사리가 빛을 발하길 바라며-

공연을 코앞에 두고 급하게 준비하느라 진땀을 뺐던 것 같습니다.

뭐든지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제가 어쿠스틱 기타 포지션이라 손톱도 집에서 파란색 글리터가 있길래 칠해줬습니다.

셀프로 칠해서 가까이서 보면 엉망진창이지만 '그래도 포인트 컬러는 맞췄다!'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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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애용중인 블루투스 스피커

idle talk 2020. 12.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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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가 여러 행사에서 사은품이나 경품으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마라톤이나 플로깅 같은 스포츠 관련 행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매 행사마다 열심히 참여하고 설문도 하고 했더니 하나 둘 늘더군요.

 

이 작고 네모난 JBL 블루투스 스피커는 2017년에

현대 아이오닉 마라톤 행사에서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던 거예요.

 

사실 설문조사 내용 가장 마지막 항목이 칭찬할 점이나 건의사항 쓰는 란이었는데

친환경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기자동차 아이오닉을 광고하는 행사인 게 무색하게도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헬륨풍선 날리기 행사도 하고

각종 행사 관련 브로슈어 코팅처리된 종이를 사용하는 등의 아이러니함 때문에

풍성한 선물과 공연이 가득한 좋은 행사였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웠다는 내용을 쓴 건데

이렇게 스피커를 보내주시니 약간 민망하긴 하더라고요? 하.하.하

 

어쨌든 뭐 당첨이라니 기쁘게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민트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군더더기없는 디자인 때문에 좋더라고요.

현재까지도 협탁에 올려두고 노래 들을 때마다 연결해서 쓰는 스피커에요.

 

이거 말고도 음악어플인 바이브 오픈 때 유료서비스를 신청했더니

미니언즈의 케빈모양 블루투스 스피커도 사은품으로 하나 받게 되었는데

이건 전원 켤 때와 연결할 때, 끌 때 대사가 나오는 바람에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엄청 시끄럽게 '유후!!', '바바이~' 이런 음성이 나와서 아직까지도 깜짝 놀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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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팬을 위한 머그컵과 접시

idle talk 2020. 12. 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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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는 곳이 멀어져 얼굴 보긴 어려워졌지만

지금까지도 가장 친한 친구들인 고교 동창 친구로부터 받았던 생일 선물입니다.

 

영국드라마 셜록에 한창 빠져있을 때라 이걸로 골라준 친구들

집에선 까만 컵도 거의 유일하고 특히 저 책장디자인의 접시가 독특해서

쿠키나 케이크 등 디저트 접시로 꼭 꺼내게 되더라고요.

 

하얀 바탕이라 사진도 깔끔하게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 접시에 적힌 내용을 딱히 읽어보려고 하진 않았었는데

이렇게 본 김에 한 번 꺼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문득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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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관광청에서 준 귀여운 종이상자

idle talk 2020. 3. 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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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은 아니고 때는 바야흐로 2017년도 10월!

 

IFC 지하에서 마카오 관광청 이벤트가 있었을 때, 쉬는 시간에 슬쩍 내려가 받은 기념품입니다.

아마 다른 경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꽝이 나오고 이걸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사무실에 다시 올라오자마자 간단히 조립해서 같이 받아 온 간식을 넣어뒀습니다.

표정과 포즈, 그리고 양말 신은 두 발도 너무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좋아하는 Sticky Monster Lab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했더라고요.

 

 

너무 귀여워서 이 날 저녁약속 중 술 한 잔 하면서 친구에게 보여주고 하다가

결국... 술집에 그대로 놓고 집에 왔다는 슬픈 이야기 :-(

 

직원분께서 간식을 맛있게 먹어주셨길 바랄 뿐이죠 ㅋㅋ 휴-

 

그나마 사진으로 남겨둬서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안 그래도 마카오도 여행 후보지인데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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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틴케이스 대신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

idle talk 2020. 2. 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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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기한이 가까워져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카카오 기프티콘은 해당 금액보다 같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어서

간혹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여러 개로 끊어서 주는 센스쟁이 친구도 생기더라고요

 

아무튼 이 쿠폰은 커피 두 잔과 베이커리류 두 개가 한 세트(약 14,000원어치)여서

혼자서 쓰긴 부담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친구를 만난 김에 간식도 사가기로 했죠.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키고 Vegan 젤리로 유명한 스타벅스 오가닉 젤리도 두 개 집었는데

몇 백 원 모자란 상황이 발생해서 카운터에 보이는 코인 초콜릿을 덥석 집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비싼 줄 모르고 말이죠 :D

 

초과된 금액은 친구가 선뜻 지불해주어서 젤리를 나눠가지고 담소를 나누다 왔습니다.

 

코인 초콜릿 5개가 들어있던 스타벅스 틴케이스

 

코인 초콜릿은 단단하고 반짝거리는 틴케이스 안에 다섯 개가 들어있는데

가격은 4,800원이니까 개당 천 원에 가까운 아주 비싼 초콜릿이에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목표가 틴케이스라 초콜릿은 부엌 간식함에 넣어두었습니다.

 

눌리거나 휘면 안 되는 작은 물건들을 넣을 틴케이스가 종종 필요할 때가 있다면서

초콜릿을 하나 까서 드시던 엄마께 이 쓸모없어 보이는 틴케이스를 사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 시작하니

엄마께서 '오! 이거 러쉬 샴푸바 넣어도 되겠는데?' 하시는 거예요...?!

 

샴푸바 하나를 넣어둔 찌글찌글 사용감 넘치는 러쉬 틴케이스

 

그래서 동그란 모양이 그럴싸하긴 한데 왠지 크기가 좀 작은 느낌이라서 샴푸바는 못 넣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자기 전에 욕실에 들렀다 문득 생각난 김에 새 샴푸바를 꺼내서 넣어봤더니 글쎄...!!!

 

너희 어쩐지 닮았다?!

이렇게 같이 잡고 있으니 크기가 얼추 비슷하죠?

스타벅스가 약간 더 납작해서 그런지 작아보이기도 하고요.

 

짜잔~!

 

귀신같이 딱 맞게 들어가는 Seanik 샴푸바!

러쉬꺼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여유공간이 조금 부족하죠.

손바닥으로 팍! 쳐서 약간의 가루가 떨어지며 들어간 상태입니다.

 

근데 사실 이건 러쉬 틴케이스도 마찬가지예요 ㅋㅋ

원형이 정확히 맞지 않기 때문에 어딘가는 약간 긁히면서 들어가요.

샴푸바를 조금 사용해서 크기가 작아지면 둘 다 여유 있게 들어갈 것 같아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나 모르겠는데 이게 대박인 이유는요,

러쉬 틴케이스는 가격이 7,100원, 스타벅스 코인 초콜릿은 4,800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초콜릿 포함 가격에다가 알루미늄 소재의 러쉬보다 훨씬 단단해서 찌그러지지도 않아요.

 

러쉬의 틴케이스는 버려진 알루미늄 포일을 재활용하여 만든 제품이어서

환경적으로는 아름다운 제품이긴 하지만 여행가방 속에서 마구 찌그러지는 게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ㅠㅠ

반면 스타벅스 틴케이스는 아주 튼튼한 고철 소재라 마음 놓고 구석에 끼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샴푸바를 넣을 틴케이스를 찾고 계시다면 스타벅스를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단!! 고철이기 때문에 고체샴푸를 잘 건조시킨 후에 넣어야 합니다.

평소에 넣는 용도가 아니라 보관용으로 적합한 재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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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대행지를 통해 구매한 POLO 니트 언박싱(?)

idle talk 2020. 1.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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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지 며칠 지나자 할인폭이 더 커진 것이 함정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1벌 살 가격에 2벌을 구매했으니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어요 :)

 

2주 정도 기다려서 받은 두근두근 택배상자!

 

 

 

배송대행업체인 아이포터에서 테이핑을 한 번 더 해서 보내나 봅니다.

박스 테이프 뜯는 소리만 나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고양이 모리씨입니다. 꼬리가 쏘옥-

 

 

 

Eco Friendly 패키징 옵션을 선택해서 원래 박스테이프 없이

종이스티커로만 박스 상단이 열리지 않게 고정만 되어 있던 것 같아요.

안에도 종이스티커를 사용하여 옷이 덮여져 있습니다.

 

 

 

물론 옷은 비닐백에 담겨져 오긴 합니다.

상품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안전장치겠죠?

 

저는 옷 살 때 이렇게 딸려오는 비닐백을 보관해두었다가

중고거래 시 물건을 넣어서 보낼 때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일회용이 아닌 이회용 비닐로 만들어주는 거죠 :D;;

 

좀 더 두툼한 지퍼백인 경우 계절이 바뀐 옷을 보관할 때 사용하고요.

주로 운동복을 주문하면 지퍼백에 담겨오는 것 같더라고요.

 

 

 

옷을 꺼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박스를 차지하는 모리씨.

이미 스크래쳐로 찜해둔 것 같습니다.

 

 

 

아예 박스에 들어가 자리를 잡네요 ㅋㅋ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고 옷을 더 살펴봐야죠.

 

 

 

주문내역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블러 처리된 상단부에 제 이름과 아이포터에서 받은 뉴저지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상품명, 상품가격도 확인할 수 있고 총 구매금액 $189.98도 보이죠.

만약 반송할 일이 생기면 아래 부분을 동봉해서 보내야 하나 봅니다. 

전 실물을 직접 보고 산 거라서 딱히 반송할 일은 없으니 쿨하게 폐기!

 

 

 

처음에 대충 보고 색깔만 다른 같은 상품인 줄 알았는데 가격이 다르지 뭐에요?

그래서 보니 제가 입어보고 온 옷은 초록색 Wool 100%인 옷인데,

네이비색은 캐시미어가 10% 들어간 조금 더 고급 라인이더라고요.

둘 다 워낙 가벼운 옷이라 무게 차이는 거의 못 느꼈어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은 기본 꽈배기 니트!

저는 얇은 니트의 경우 주로 치마 안에 넣어서 입는 편인데

조금 더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서 안에 셔츠를 받쳐 입어도 예쁘겠죠. 

 

 

 

오래 전에 사서 아직까지도 잘 입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모직 랩 스커트에

초록색과 보라색 선이 들어가있어서 보라색 로고가 있는 이 초록색 니트가 매우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새 햇살 좋은 카페 찾아서 다이어리 꾸미기와 독서를 하는 게 주말의 낙입니다 :)

 

벌써 1월의 반이 지나가려고 하네요.

계획대로 잘 지내고 있는지 한 번 돌아보고 2월도 힘차게 맞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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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의 POLO 해외직구 도전기!

idle talk 2020. 1. 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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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서론이 매우 매우 깁니다.

구매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구분선까지 스크롤을 쭈우욱- 내려주세요 :)

 

저는 POLO, Ralph Lauren, CLUB MONACO, Banana Republic, Tommy Hilfiger 등등

비슷비슷한 미국 브랜드의 옷을 선호한 지 꽤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대행지를 통한 직구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채로 뭔가 복잡할 거란 편견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국 공식 홈페이지로 직접 접속이 가능한 Banana Republic에서만 몇 번 직구를 해보고

나머지 브랜드, 특히 POLO 홈페이지는 com으로 접속을 시도해도 co.kr로 넘어가버리길래

더 이상 알아볼 생각조차 안 하고 한국 매장에서 웃돈을 주고 구매하던 호갱 of 호갱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더랬죠.

 

제가 그렇다고 옷을 또 자주 사는 편은 아니어서 합리화하고 지내다가 한 번 각성할 사건이 생기고 말았는데,

재작년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임 직전에 들뜬 마음으로 근처 백화점 POLO 매장을 갔다가

별생각 없이 모직 원피스를 한 벌 입어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자리에서 파워 결제해버렸어요.

 

그러나...

 

모임이 끝나고 1차, 2차, 그리고 3차... 눈 떠보니 집!

쇼핑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죠.

 

다음날 3차 장소도 되돌아 가보고 근처 파출소에 들어온 쇼핑백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없었어요.

이후 경찰서에 분실물 등록도 하고 꽤 긴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조회를 해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ㅠㅠ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60만 원 이상이었던 것 같은 옷이 입어보지도 못한 상태로 증발해버린 사건이었죠.

문제는 제 카드로 샀으면 쿨하게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이 백화점 카드는 주로 어머니가 쓰셨기 때문에

카드는 제 이름으로 만들었지만 결제 문자가 엄마에게 통보된다는 것이었어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채널을 통한 재구매가 시급했습니다.

결제내역을 보신 엄마가 '어떤 옷 샀니?' 물어보시는데 

일단은 매장에 새 상품이 없어서 가져다 놓는데 며칠 걸린다고 둘러대버렸어요. (이게 무슨 작전인지 ㅋㅋ)

 

그리고 직구 전문 친구를 통해 똑같은 옷을 블프 찬스로 3-40% 저렴한 가격에 재주문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00만 원에 가까운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지불하고 얻은 옷이 되었지만 (하하- 비싼 강의),

불행 중 다행으로 옷은 마음에 들었던 만큼 뽕을 뺄 정도로 잘 입었고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오래오래 입을 것 같아요.

 

아무튼-

 

이런 과정을 통해 POLO 직구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본 뒤로도 직접 구매해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기본 스웨터를 구매할 겸 또 백화점 POLO 매장을 찾았습니다. (호갱 왔어요!)

 

아주 마음에 들었던 페어아일 무늬의 프릴 장식 니트는 40만 원대... (뭔 놈의 옷 가격이 다 이따위죠?!)

바로 옆의 기본 꽈배기 니트는 20만 원 정도 하길래 초록색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벌 사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초록색이랑 네이비만! 30% 연말 세일에서 제외된다지 뭐예요? 잘 팔린다는 이유로ㅠㅠ

열심히 피팅할 때 좀 말씀해주셨으면 배신감은 없었을 텐데...

갑자기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 일단 빈손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배송대행지를 통해 직구를 시도!

블로그를 찾아서 몇 개 읽어보다가 뭔가 복잡하길래 유튜브를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 매우 매우 많은 영상 가이드가 올라와있더라고요.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틀어놓고 실시간으로 따라 진행했습니다 :D

 

 


 

기본적인 구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내 주소를 받기 위한 배송대행지 사이트 가입 (저는 iPorter 사용했어요.)

2) BeFrugal 사이트를 통해 POLO 쇼핑몰에 접속 (.co.kr로 전환되지 않고 .com으로 접속 가능)

3) POLO 쇼핑몰 가입 (최소 2번의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BeFrugal 가입은 선택)

4) POLO 쇼핑몰에서 구매할 옷을 200$ 이내로 골라 담습니다. (넘으면 관세 붙음) >> 1차 결제

5) 주문 단계에서 주소를 1번에서 받은 배송대행지의 물류센터 주소를 사용하여 입력

6) POLO 쇼핑몰에서 주문을 완료하고, 주문내역을 iPorter 사이트에 접수 (가장 중요)

7) 배송대행지에 상품이 도착하면 해외배송료가 책정됨 >> 2차 결제

8) 배송대행지에서 집으로 상품이 보내지길 기다리면 끝!

 

정리해놓아도 길고 복잡해 보이는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회원가입, 주문 접수, 카드결제 모두 배송대행지(iPorter)와 실제 쇼핑몰(POLO)에서 각각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와 쇼핑몰 사이에 배송대행업체가 끼어있으니 모든 과정이 2번씩 필요한 거죠.

 

스크린샷과 함께 제가 POLO 니트를 구매한 일련의 과정을 기록할 거예요!

(이번 포스트는 길이가 어마어마해질 것 같네요.)

 

1) 우선 원하시는 배송대행업체를 선택하여 가입해주세요.

배송대행업체도 다양한데요, 저는 어디가 좋고 이런 걸 모르는 입문자이므로,

제가 선택한 유튜브 가이드 영상 속에서 추천한 iPorter에 가입했습니다.

 

https://www.iporter.com/

 

아이포터

해외직구,배대지,미국직구,일본직구,중국직구,영국직구,독일직구,배송대행

www.iporter.com

위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이는 아래 화면의 오른쪽 상단의 '회원가입' 메뉴를 통해 계정을 생성하고 로그인합니다.

 

iPorter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통해 계정을 생성합니다.

저희가 배송대행업체 사이트에서 해야 할 일은 3가지입니다. (중요!)

1) 개인 배송대행지 주소 획득 >> 쇼핑몰 사이트에서 주문 시 사용할 주소

2) 배송대행 신청 접수 >> 쇼핑몰에서 주문한 내용을 배송대행업체에 알리는 단계

3) 해외배송료 결제 >> 상품을 받은 배송대행업체가 한국으로 배송할 때 발생하는 비용

 

저는 미국 POLO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것이므로 3개의 iPorter 미국 물류센터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역시 모든 것이 처음인 저는 신규 오픈한 물류센터라는 뉴저지를 선택했습니다. 딱히 이유는 없어요.

누르면 아래와 같이 개인 배송주소가 뜹니다. 이걸 POLO 쇼핑몰에서 그대로 사용할 거예요.

 

실제로 모든 주소 항목에 값이 채워져 있습니다. 개인별로 가상주소가 부여되므로 블러처리했습니다.

이제 주소를 알았으니 실제 상품을 구매할 POLO 쇼핑몰로 이동해야겠죠.

그러나 POLO는 한국에서 접속할 때 .co.kr로 접속되게끔 해놔서 한국 가격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보다 싸게 사기 위해 배송대행업체에 가입했으므로 BeFrugal 사이트를 통해 접속을 시도할 겁니다.

 

Frugal은 검소한, 절약하는,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 이 사이트를 통해 쇼핑몰에 접속하면

쿠폰도 발행해주고 포인트도 적립해주는 것 같아요. BeFrugal 사이트 가입은 필수는 아니고 선택입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상단 검색창에 Ralph Lauren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사이트 링크 목록이 나타납니다.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Ralph Lauren을 입력하면 드롭다운 목록에 쇼핑몰 이름이 나타납니다. 이걸 클릭!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할인 및 쿠폰 정보와 함께 사이트 링크 목록이 보입니다.

가끔 한국 사이트로 접속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땐 닫고 그다음 링크를 누르면 또 미국 사이트로 접속되더라고요?!

 

위 화면에서 가장 많은 방문기록이 있는 Up To 40% Off Sale 링크를 눌러서 POLO에 접속을 시도합니다.
약간의 로딩시간이 흐르면 Ralph Lauren 공식 홈페이지가 열립니다.

캡처 작업을 위해 똑같이 했는데 이번에도 한국 사이트로 전환되어버렸네요 -ㅅ-a

이럴 땐 당황하지 않고 창을 닫고 아까 누른 링크 바로 아래 링크를 다시 선택해줍니다.

또다시 로딩 화면에 뜨고 이번에는 미국 사이트로 맞게 들어왔어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주소창에 ralphlauren.com으로 끝나는 주소가 나오면 성공적으로 미국사이트에 접속하신 겁니다~!

그럼 Ralph Lauren (저는 이 포스팅에서 POLO랑 Ralph Lauren을 혼용해서 사용했어요.) 사이트에도 계정을 생성하고,

최종 구매가 $200 이내에서 마음껏 상품을 골라 담습니다 ;)

 

실제로 제가 구매했던 상품이 현재는 품절된 상태여서 다른 상품으로 골라 담아 봤어요.

담는 순간 오른쪽 상단에 무료배송을 위해 얼마 이상 더 구매해야 한다는 문구가 뜹니다.

제가 주문할 때는 Fast Shipping을 무료로 지원해줬었는데 뭔가 조건이 달라졌나 봅니다.

아직 $89.99 달러밖에 되지 않으므로 니트를 하나 더 담아봅시다.

 

이럴 수가... 연말엔 없던 추가 40% 할인이 생겼네요. 하하-

저는 위와 같은 2개의 상품을 S사이즈로 하나씩 주문했고 총 주문금액은 $189.98 였어요.

지금 사면 배송료를 추가해도 $121.99 밖에 안 한다니 배가 좀 아프려고 하네요 ㅠㅠ

다행히(?) S사이즈는 현재 거의 품절이라서 그때 주문했을 수밖에 없었긴 하더라고요.

 

이렇게 $200 이하로 물건을 다 담고 나면 PROCEED TO CHECKOUT 버튼을 눌러 결제를 진행합니다.

 

저 빨간 표시가 뜬 주소 항목들을 iPorter에서 받은 개인 배송대행주소를 사용하여 채워줍니다.

아까 위에서 받은 개인 배송대행 주소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 넣기로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그리고 배송 방법도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배송으로 하면 $6로 내려가네요.

 

배송방법 아래 Eco-friendly 포장 여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보호해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일체의 플라스틱 및 비닐포장을 거부할 수 있는 옵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필수 항목들이 다 채워지면 오른쪽 위 ESTIMATED TOTAL 금액 바로 아래

CONTINUE TO PAYMENT 버튼이 남색으로 활성화되어 클릭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합니다.

Paypal을 사용하신다면 이전 화면에서 노란색 버튼을 누르거나 아래 화면에서 Pay pal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 정보를 제대로 입력하면 CONTINUE TO REVIEW를 눌러 결제가능한지 확인 후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 확인 문자나 메일을 통해 주문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끝!!... 이 절대 아니고

물건은 뉴저지로 배송될 것이므로 저희는 배송대행업체에 그 물건이 저희가 주문한 것임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까 열어둔 iPorter 사이트 '배송대행신청' 버튼을 찾아 눌러주세요.

빨간색 비행기가 그려진 곳을 눌러도 되고, 오른쪽 세로 메뉴의 '배송대행 신청'을 눌러도 됩니다.

 

'배송대행신청' 메뉴를 클릭합니다.
주의사항 동의를 위해 체크박스를 클릭합니다.
사용할 물류센터를 선택합니다. 저는 뉴저지(NJ)를 선택했어요.
'일반 배송신청'을 선택하면 드디어 주문한 상품정보를 입력하는 폼이 열립니다. NJ항공특송도 꼭~ 선택해주세요.

상품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이 전체 과정에서 제가 느끼기에 가장 귀찮았던 과정입니다.

상품별로 입력해야 해서 주문한 상품 개수가 많으면 작업량이 그만큼 많아지게 되죠.

그렇지만 쇼핑몰의 주문내역 페이지를 열어놓고 작업하면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입력한 값의 예시입니다.

 

상품 사진 등록 시 이미지를 PC에 저장해서 업로드하는 것보다는

'상품 이미지 링크(URL) 등록' 메뉴를 선택하고 쇼핑몰의 상품 이미지 위에서 오른쪽 클릭 후,

'이미지 주소 복사'한 값을 가져와서 붙여 넣기 하면 자동으로 이미지가 로드되게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사실 필수항목인 * 표시된 것만 입력하셔도 되는데 저는 처음이어서 확실하게 다 적어줬어요.

주문번호는 POLO 쇼핑몰에서 My  Account > Orders/Returns > ORDER SUMMARY 아래 

'Your order number is ~'에서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문번호 확인 방법

트래킹 번호는 주문 당시에는 부여되지 않으므로 일단 비워놓고 진행합니다.

 

실제 상품을 받을 한국주소를 입력해줍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모르시는 경우, 아래 관세청 사이트에 접속하여 바로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진행하면 번호가 발급됩니다. 저장해두면 재주문 시 편리하겠죠.

 

https://unipass.customs.go.kr/csp/persIndex.do

 

P.UNI-PASS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은 회원가입없이 이용가능하며 모바일에서 「모바일 관세청」 앱 설치 후 발급이 가능합니다. ※  부호발급  후  사용정지는  가능하나,  삭제는  할  수  없음 개인통관고유부호 신규발급/변경신청시 입력한 휴대폰번호가 본인과 관련이 없는 경우, 선택 삭제 가능합니다. 익스플로러가 아닌 크롬,사파리등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개인통관고유부호발급이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

unipass.customs.go.kr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신청완료'를 눌러 접수를 완료합니다.

자동 배송비 결제 서비스는 무슨 말인지 잘 몰라서 패스했어요! ㅋㅋ

선택하지 않고 나중에 배송비가 책정되면 그때 카드로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상품 주문 후 며칠 안에 POLO에서 가입한 메일 주소로 배송확인 메일을 보내줍니다.

이 메일을 통해 'Track my package'를 누르면 트래킹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에서도 송장번호를 사용하여 '배송추적'이 가능하듯 마찬가지입니다.

 

트래킹번호를 확인하면 iPorter 구매대행 신청서에 마저 입력하기 위해 배송대행 내역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미 주문을 완료하고 상품을 받은 상태여서 배송비가 나와있지만 트래킹번호를 넣기 전까진 비어있어요.

 

배송이 완료된 저의 예시화면입니다. 트래킹번호 = 운송장번호!

여기서부터는 새로 주문하지 않고는 그때 화면을 기억해내기가 어려워서 캡처하기가 애매하네요.

iPorter에 가입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 톡을 보내오기 때문에 잊지 않고 필요한 단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문 후 이틀 정도 지나면 '트래킹 넘버 입력 필수!! 미입력시 입고 지연이 발생합니다'라는 알림이 와요.

그러면 작성해 둔 배송대행 신청서를 선택하여 열고 트래킹 번호를 입력해주면 배송료가 책정됩니다.

배송료 카드결제를 진행하시면 비로소 모든 쇼핑 및 배송대행 신청 절차가 끝납니다 :D//

 

이후로는 #운송장 번호 링크 부분을 눌러 상품이 어디까지 왔는지 추적도 가능합니다.

저는 12/22 쇼핑몰 주문을 시작으로 1/3 상품 수령까지 대략 2주가 걸렸어요.

 

한 번 해보고 나면 두 번째엔 안 보고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개당 가격이 $200를 넘는 상품은 관세가 붙어서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다고 하니

$200 이하 구매 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배송대행 신청!!

사실 사고 싶었던 니트는 $200가 훨씬 넘어서 포기하고 기본 니트를 주문한 거예요 ㅠㅠ

 

아무튼 왕초보인 저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미국 현지가로 니트를 사는 데 성공했으니

처음 하시는 분들 모두 하나하나 따라 하면 쉽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막히는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시간 날 때 글 수정하겠습니다.

 

캡처 화면이 너무 많아 글이 무진장 길어진 관계로

긴 여정을 통해 구매한 저의 폴로 니트 언박싱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룰게요~!

 

2018년 여름 이후 첫 컴백 포스팅을 마칩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2020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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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에 성공한 장줄리앙 네일 feat. 눈알 파츠

idle talk 2018. 7.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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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타를 가끔 치기 때문에 손톱을 기르는 일이 별로 없어요.

항상 바짝 깎아두는 편이라 밖에서 돈 주고 네일을 받는 경우도 거의 없죠!


젤 네일은 가격이 가격인지라 안 해야지... 했는데

친구들이랑 카페에 갔다가 한 친구가 네일 예약을 해놨다길래

그 뒤 스케줄이 없기도 해서 친구따라 어쩌다 저도 네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ㅋㅋ


평소 장줄리앙 작가의 그림을 좋아해서 이미지를 많이 찾아뒀었는데

이 참에 손톱에 그 그림들을 몇 개 넣어보자 하고 두 개를 엄선해봤습니다.

기본 얼굴인 무표정과 고양이 러그에 있던 고양이 얼굴!


제가 혹시 데굴데굴 돌아가는 입체 눈알 파츠가 없냐고 물어보니

네일아트 해주시는 분이 있기는 한데 많이 찾는 파츠가 아니어서

크기별로 하나씩 있다고 해서 보여주셨는데 제일 작은 사이즈가 딱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 쪽만 파츠를 사용하고 나머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톤으로 양손 다르게 풀콧을 했습니다.

오른손은 누드톤으로 기타칠 때 잘 보이는 왼쪽손은 좀 더 진한 민트톤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또 약간 명도/채도 차이를 둬서 총 네 가지 색을 사용했어요.

오른손에 비해 왼손이 훨씬 바짝 깎은 게 보이시나요?! ㅎㅎ


공연을 앞둔 상태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자랄 것을 예상해서 더욱 짧게 잘랐습니다.



제 손이 이렇게 까말 줄이야... 하얀 배경 위에서 찍으니 더 두드러지네요.


눈알이 실제로 움직이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엄지 손톱을 움직여봤던 나날입니다 ㅋㅋ

나중에 눈알 파츠만 따로 몇 개 사둘까봐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꾸 생각나네요.


까만 바탕에 눈만 붙여도 깜찍한 할로윈 네일이 탄생할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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