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아파트 풍경
idle talk 2021. 1. 22. 02:30눈이 소복하게 내렸던 2017년 12월 18일
첫눈이 내린 날은 아니었고
첫 함박눈이 내렸던 날
치워지기 전의 깨끗한 모습의 눈을 아파트 복도에 나가 찍어봤습니다.
복도 난간에 예쁘게 쌓인 눈
가까이서 보니 눈의 결정도 보일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이 되면 사람들이 한 번씩 손으로 만져보게 되겠죠 ㅎㅎ
아직은 아무도 손대지 않은 모습입니다.
복도 너머로 주차장도 내려다봤습니다.
경비아저씨께서 눈을 치우기 시작하신 것 같아요.
자동차 위에 도톰하게 쌓인 새하얀 눈
지금은 재건축으로 인해 사라진 어느 아파트의 풍경입니다.
지하주차장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려다보면서
빈 자리 찾는 재미(?)가 있긴 했는데 말이죠 ㅋㅋ
아... 아니다 이 동네는 예전에 '주차전쟁'이란 다큐로도 나왔던
주차자리 없는 평행주차의 지옥인 아파트였어요.
지금 다시보기 하려면 유료로 봐야했던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출근길에 차를 빼려고
홀로 9대의 차를 테트리스처럼 밀고 나가시던 분...(대단!)
아마 힘 다 빼고 출근하셔서 근무지에서 기절하신 건 아닐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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