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6.11.19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2. 2016.04.22 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완성!
  3. 2016.01.17 구운 바나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4. 2016.01.05 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과정
  5. 2015.10.19 코바늘로 뜬 초미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6. 2015.08.02 하겐다즈와 네스프레소로 집에서 아포가토를!
  7. 2015.05.07 피슬라 비즈 첫 작품, 미니 막대 아이스크림
  8. 2015.01.16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로 아포가토를 집에서!
  9. 2014.03.24 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3
  10. 2014.03.05 미니 선데 아이스크림과 미니 팥빙수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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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새 실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구니와 상자마다 가득찬 실들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 타래씩 남은 실들부터 하나씩 소진시키는 중이죠!!

 

그 중에 아이스크림 갈런드를 만들고 남아있던 허니실들 중에

청록색, 아이보리색, 분홍색을 사용해서 수박 갈런드를 만들었습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이 뾰족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한 단의 마지막 코에서만

짧은 2코 늘려뜨기만 해주면 점점 넓어지면서 역정삼각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분홍색으로 12단을 뜨고, 아이보리색으로 2단을 떠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청록색 실로 붙여가면서 뜨는데 짧은뜨기로 하면 너무 묻히기 때문에

아이보리색 실로 뜬 마지막 단 위에 붙일 때에는 긴뜨기로 진행합니다.

 

우선 수박갈런드 프로젝트로 분홍색실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9조각을 붙여 완성한 수박 갈런드입니다 ;)

 

쨍한 초록색과 빨간색이 아니라서 은은한 느낌이에요.

아이방을 꾸밀 때 적격일 것 같은 톤입니다.

 

이제 어떤 실을 다음 타겟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해야겠어요 ㅎㅎ

얼른 한 상자를 털어야 따끈따끈하고 뽀송뽀송한 새 실을 사도 죄책감이 없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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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4. 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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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갈런드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몇 달 전, 아이스크림콘 도안에 꽂혀서

나름 대량생산을 했던 아이스크림콘 아미구루미!

 

뭐, 그래봤자 사진에 보이는 16개의 완성작과

솜을 넣기 전인 8개의 미완성작이 전부입니다 ㅎㅎ 

 

 

칙칙한 거실바닥에 꺼내놓고 보니 정말 칙칙해보이네요...;

 

 

민트색과 핑크색은 파스텔톤을 기대했는데

실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좀 진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단색으로 만들어두니 나쁘진 않더라고요.

 

 

이건... 야심차게 만든 슈팅스타 느낌의 아이스크림 만들어본 건데

무지개색의 아크릴 수세미실을 사다가 한 개 완성했을 때는 좀 이상한가 싶다가

여러개 만들어서 모아두면 귀엽겠지 하고 일을 벌였다가 이 지경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정상적인(?) 버전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부터 완성!

 

양쪽 고리는 10코의 사슬을 원형으로 이어서 15번의 짧은뜨기로 둘러주었고,

아이스크림콘까지 30코의 사슬을 떠준 후, 아이스크림콘 간격은 20코의 사슬로 떴습니다.

아이스크림콘들은 두길긴뜨기로 붙여줬어요.

 

 

휘황찬란 현란한 버전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도 완성!

 

 

완성샷은 실물보다 예쁘게 화사한 필터를 팍팍!

 

갈런드줄을 무슨 색으로 하면 좋을지 고민고민한 끝에

흰색 문에 보일 듯 말 듯 어울리도록 아이보리색 실로 결정했습니다.

 

갈런드줄은 어디에 걸지에 따라 그 색에 맞춰서 뜨는 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원목이면 베이지색, 검은색 벽이면 검은색으로 뜨는 것이죠.

 

 

줄줄이 이어주면서도 별로 안 예쁠 것 같았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가

문에 붙여놓고 나니 제자리를 찾은 듯 어울려서 기분이 좋네요 +_ +

 

방 벽지도 분홍색이라서 다행히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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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바나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my kitchen/desserts 2016. 1. 1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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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디저트가 땡겨서 만들어 먹은 바나나 요리(?)입니다.

그냥 버터에 바나나를 구워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어요 ㅎㅎ

 

헐- 초콜릿을 써놓으니 갑자기 엄청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네요 =ㅁ=

'내가 그동안 초콜릿을 초콜릿이라고 불렀던가?'에서 시작해서

초컬릿, 초코렛, 촤컬릿, 쪼꼬렛... 어느 하나 입에 착 달라붙는 단어가 없지만

슬쩍 검색해보니 표준 표기가 초콜릿인가 보더라고요.

 

이런 걸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딸기'란 단어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낀 것 같아요.

문득문득 익숙한 단어가 엄청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참 희한한 일이에요-

 

각설하고... 바나나를 껍질을 벗겨 세로로 길게 반으로 갈라줍니다.

 

 

달궈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둘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불은 중불로 하는 게 좋아요.

 

 

버터를 좀 많이 한 것 같긴 합니다만 이미 늦었으니 그냥 굽습니다...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굴려가며 푹 익히면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 굉장히 말랑말랑해지기 때문에 뒤집을 때 부러지거나

그릇에 옮길 때 부러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ㅋㅋ

 

 

그리고 작년 말 생일선물로 받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아직도 못 먹었네요 -ㅁ-!!)을

두 스쿱 예쁘게 푸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퍼지지 않아서 그냥 대충대충 퍼서 먹었습니다.

 

바나나와 초콜릿의 조합도 완전 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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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과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 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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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콘 갈런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틈틈이 떠온 아이스크림 조각(?)들을

뜨개모임에 모조리 들고 나가 방울솜을 꾹꾹 채워 돗바느질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바닐라, 초콜릿, 민트(?), 체리맛 아이스크림들이에요~ +ㅅ+//

 

 

방울솜이 워낙 탄탄하게 압축되어서 비닐에 담겨왔는데

왠지 열면 봉인해제가 되어 난리가 날 것 같아서 여태 못 뜯고 있었거든요.

근데 친구의 팁으로 구석에 아주 작게 가위집을 내고 코바늘로 조금씩 빼서 썼습니다.

 

 

이렇게 파우치에 가득 담아뒀더니 친구가 징그럽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만든 저는 너무나도 뿌듯한 광경인데 말이쥬 ㅠㅠ

 

원래는 아이스크림 머리 부분에 줄을 연결하여 아예 마무리를 짓고

집에서 문에 예쁘게 달아두는 것이 목표였는데...

줄로 쓸만한 적당한 굵기의 싫이 없어서 일단은 솜만 채우고 돌아왔습니다.

 

미국으로 가는 친구가 필요없는 실과 짐이 되는 실을 모두 저희에게 처분하고 갔는데

그 중에 얄쌍하면서 노끈 비스무리한 실이 하나 있어서 나중에 그걸로 연결해보려고요.

 

1월 내로 완성된 갈런드를 꼭 사진으로 남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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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뜬 초미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0. 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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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얼핏 구경했었던 2차원 아이스크림 콘 아플리케 장식을 보고

언젠간 나도 화려한 그라데이션 실을 사서 비슷하게 떠보리다 했었는데-

이런 화려한 아크릴 수세미실을 발견하고선 냅다 주문해버렸지요. 

 

작은 모티브를 뜰 거라서 그라데이션이 급격히 변하는 실이 필요하긴 했는데

막상 이 실을 받아서 떠보고 나니 너무나도 급격해서 -ㅅ-a

거의 한 코 한 코 색이 달라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림으로 된 간단한 공개도안을 참고하여 만들어 본 아이스크림 콘 장식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무지개색이 찬란한 것이 베스킨 라빈스의 슈팅스타가 떠오르네요!!!

 

 

원래 오른쪽과 같이 납작한 아이스크림 콘 아플리케를 먼저 떴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3차원 도안을 찾게 된 겁니다.

 

 

아무래도 솜이 들어가서 빵빵한 게 훨씬 귀엽지 않나요 +ㅅ+??

 

 

예상보다 너무 현란해서 당황하게 만든 실이었지만

여러개 만들어서 갈런드 장식을 만들어도 깜찍할 것 같아요.

중간중간 단색으로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섞어줘야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민트와 초코, 딸기맛 정도를 섞으면 어떨까요 :Db

 

 

최근에서야 코바늘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었는데 이런 초미니 작품을 뜨기 시작하니까

몇 단 뜨지 않아도 곧 완성되는 맛에 걷잡을 수 없는 중독성이 느껴집니다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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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와 네스프레소로 집에서 아포가토를!

my kitchen/desserts 2015. 8. 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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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에서 얼결에 들렀던 이케아에서 아이스크림 스쿠퍼를 하나 사왔었죠.

사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는 편이 아니라 여태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아포가토가 땡기기도 해서 집에 오는 길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미니컵을 사왔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컵에 담아야 제 맛!!

저 컵은 언젠가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 같은데 언제 받았는진 기억이 나지 않네요.

나름 금테도 두르고 있는 있어보이는 컵이라 아이스크림 혹은 빙수 먹을 때 가끔 꺼내 씁니다.

 

 

미니컵이라서 그런건지 제가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스쿠퍼로 열심히 둥글려봤지만 예쁘게 퍼지지가 않더라고요 -ㅠ-

 

 

대충... 어차피 제가 먹을거니 그냥 그럴싸한 모양으로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작은 컵에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분량으로(40ml) 캡슐을 내려서

미리 담아뒀던 아이스크림 위에 슈~욱 부어주면 끝입니다.

 

 

에스프레소 분량이긴 하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서 아이스크림이 거의 잠기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이 다 녹기 전에 에스프레소와 함께 숟가락을 살살 떠먹으면

달콤 쌉싸름한 아포가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눈 깜짝할 새 호로록 먹은 간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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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슬라 비즈 첫 작품, 미니 막대 아이스크림

my handicrafts/beads 2015. 5. 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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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처음 접하자마자 갖고 싶다...를 외치게 했던 펄러비즈.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하다가 대만 여행중 들른 이케아 매장에서 보고는 바로 질러버렸어요!

 

 

처음엔 색분류 작업부터 시작하는 게 정석인 듯 하지만

딱히 분류해서 담아둘 통이 없어서 우선 일부만 꺼내 푸딩병에 담았습니다.

 

 

초록/파랑/보라, 빨강/주황/분홍, 노랑/갈색, 검은색/흰색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겨우 10가지 색이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복숭아색, 살구색이 없어서 피부표현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특정 색깔만 별도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스텔톤이나 투명색도 마찬가지로-

 

 

첫 작품은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골랐습니다.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흰색으로 광택을, 갈색으로 아이스크림 막대를 표현했어요.

 

 

배치가 다 끝났으면 같이 들어있던 기름종이 한 장을 위에 덮어 다리미로 골고루 다려줍니다.

그리고 판을 뒤집어서 판을 제거한 후, 뒷면에도 나머지 기름종이를 덮어 똑같이 다려줍니다.

 

 

그리고 한김 식힌 후, 기름종이를 살살 떼어내면~

구멍이 작아져 그림의 형태가 도드라진 완성품이 나오게 됩니다 +_ +

 

이게 뭐라고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추억 속 픽셀아트 찍던 기분으로 종종 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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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로 아포가토를 집에서!

my kitchen/desserts 2015. 1. 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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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머신을 산 뒤로 내내 생각만 해오던 아포가토!

 

오늘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바닐라맛 하겐다즈 미니컵을 하나 사려고 했었는데,

미니컵은 죄다 딸기맛, 초콜릿맛, 녹차맛 이런 것 밖에 없더라고요.

다른 나뚜루 등의 브랜드도 바닐라는 없었어요.

아니 대체 왜죠?! 아이스크림의 기본은 바닐라 아닌가요?!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용량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왔습니다 ㅋㅋ

 

 

하겐다즈에서 사은품으로 받았던 아이스크림 컵과 에스프레소를 받을 잔을 준비하고,

캡슐은 얼마 전에 구매한 리미티드 베리에이션 중 헤이즐넛 디저트를 골랐습니다.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베리에이션은 총 3가지 맛이 있었는데

초콜릿 민트, 애플 크럼플, 헤이즐넛 디저트 이렇게 다 주문해봤어요.

저는 이 중에서 민트향이 확실히 느껴지는 초콜릿 민트 캡슐이 제일 맛있었고,

나머지 두 가지 맛은 생각했던 것 보다 향이 진하지 않아 별 감흥이 없네요 @ㅅ@a

 

 

일단 캡슐을 넣고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커피를 내려받습니다.

 

 

아이스크림 컵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퍼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살살 부어주면-

 

 

달달하고 쌉싸름한 디저트, 아포가토가 완성됩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만 먹기엔 부담스러워서 보통 룽고로 내려먹는데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있을 땐 에스프레소로 아포가토를 만들어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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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단추 손몰드로 십자수 단추 만들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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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시장에 다녀오는 친구에게 부탁했던 싸개단추 손몰드를 토요일에 만나서

건네 받자마자 전에 만들어둔 미니 십자수들로 시험삼아 만들어봤습니다!


싸개단추 손몰드 2.5cm짜리와 단추 리필 한 봉지를 총 10,500원에 구입했고요.

리필은 30개가 들어있다고 하셨는데 세보니 24개와 짝이 맞지 않는 하나가 있더라고요.

다음에 리필을 또 사러 갈 때 말씀드리면 더 챙겨주신다고는 하네요 @.@

뭐 언제 다 쓸지도 아직 모르니... 몇 개 부족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ㅎㅎ



손몰드 포장의 뒷면을 보면 그림과 함께 일본어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는 잘 몰라도 그림 설명이 매우 상세해서 쉽게 알 수 있더군요.


한 개의 싸개단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 손몰드 도구

- 같이 들어있는 원형 종이판 크기로 자른 원단 하나 (하트 십자수)

- 싸개단추 암수 한 쌍


그리고 좀 더 견고하게 만들려면 글루건이나 접착제도 사용하시면 더 좋아요.



우선 하트 십자수 원단을 사용해 첫 싸개단추를 만들어봤는데,

어설펐던 과정에 비해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와줘서 너무 신기했어요 +_ +b



뒷면은 이렇게 고리가 달린 모습인데,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니...

원단의 방향에 맞춰서 고리도 각도를 잘 맞춰서 만들어야 되더라고요 ㅋㅋ

오늘 만든 건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서 죄다 각도가 틀어졌다는 슬픈 이야기 ;ㅅ;



첫 번째 싸개단추 실험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니,

남은 햄버거, 선데 아이스크림, 팥빙수 십자수도 모두 싸개단추로 고고~!!


햄버거 도안으로 싸개단추를 만드는 과정을 단계별로 남겨봤습니다.



우선 원단의 중심을 바늘로 콕 찍고 뒷면에는 손몰드 도구에 들어있는 종이판을 댑니다.



그리고 종이판대로 선을 그려서 아래 사진처럼 동그랗게 원단을 잘라내주시고요.



1번 몰드(가장 큰 것)에 원단과 싸개단추 윗 부분을 뒤집어서 올려줍니다.

여기서 중심을 잘 잡아주셔야 원단이 치우치지 않습니다.


살짝씩 손가락으로 눌러보면서 남은 원단의 길이가 사방이 동일한지 체크하면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중심이 잡혔다 싶으면 3번 몰드(가장 작은 것)로 1번 몰드의 끝까지 꾸욱 눌러줍니다.



그리고 2번 몰드(중간 크기의 것)와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준비합니다.



2번 몰드는 한 쪽이 지름이 더 큰 쪽이 있는데요,

이 쪽에 싸개단추의 아랫 부분을 사진과 같은 방향(아랫 부분의 안쪽 면이 보이도록)으로 끼워줍니다.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 똑바로 끼우지 않고 걸쳐놓기만 해도 작업에 문제는 없더라고요.


참!! 저는 여기서 안쪽 면을 따라 순간 접착제를 빙~ 둘러서 발라주었습니다.

원래는 싸개단추 암수가 딱 맞게 조립되기 때문에 안 발라도 문제는 없는데,

간혹 단추를 어디에 달아놓고 세게 잡아당길 경우 암수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마 원단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떨어질 위험이 커지니 글루건이나 접착제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2번 몰드를 통째로 뒤집어서 아래 사진처럼 1번 몰드 위에 끼워줍니다.

꾹 누르면 1번 몰드에 구겨져있던 원단이 눌려서 싸개단추 윗 부분 안쪽에 접히게 되죠.



2번 몰드를 눌러준 상태에서 3번 몰드를 사용하여 2번 몰드에 걸쳐있던 싸개단추 아랫 부분을

있는 힘껏 눌러서 1번 몰드에 있던 싸개단추 윗 부분과 꽉 맞물려주면 끝입니다.



저는 담요를 밑에 깔고 체중을 실어서!! 손바닥으로 세게 눌러줬어요.

고무망치가 있으신 분들은 고무망치로 통통통 두드려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싸개단추를 꺼낼 때는 1번 몰드의 구멍으로 뾰족한 도구를 사용해서 밀어서 빼주시면 돼요. 



총 4개의 미니 십자수를 활용한 싸개단추를 완성했습니다.

만드는 작업이 쉽고 재밌더라고요.

물론 손바닥이 좀 아팠지만 -ㅠ-;;


나중에 예쁜 무늬의 면 원단이나 자수를 놓은 리넨천으로

다시 예쁜 싸개단추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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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선데 아이스크림과 미니 팥빙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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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만들어보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뭔가 더 만들어볼까 하고

핀터레스트 서핑 중 엄청나게 귀여운 도안의 작가 페이지(?)를 발견했지 뭐에요.

 

http://www.pinterest.com/vanesa1408/makoto-oozu/

 

 

완전 대박 귀엽지 않나요?! 으악 다 만들어보고 싶어 =ㅁ=!!

 

구경하다보니 책이 여러권의 시리즈로 발간이 된 모양이더라고요.

구경하면 할수록 모든 시리즈를 소장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배송기간도 기간이고 돈도 돈이라 우선은 이 샘플이미지를 열심히 째려보고 만들어봤어요.

 

오랜만에 해보는 것이니만큼 십자수를 놓는 기본적인 방법을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자수실을 잘라보면 보통 6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2가닥을 분리해서 쓰게 됩니다.

(캬캭- 제가 기타 연습중이라 손톱을 짧게 잘랐더니 손가락이 더욱 짤똥해보이네요 ;ㅅ;)

 

 

그리고 시작할 때는 따로 매듭을 짓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 사진처럼 처음 / 모양을 뜰 때,

뒷면에서 실꼬리를 실과 바늘 사이에 넣어서 고정해주는 거죠.

 

 

실꼬리를 사이에 넣고 잡아당겨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됩니다.

굳이 바늘로 실을 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이름이 십자수이니만큼 X자 모양으로 수를 놓아가게 되는데요.

이렇게 가로로 연속된 수를 놓을 때는 우선 ////로 오른쪽으로 수를 놓다가-

 

 

다시 왼쪽으로 XXXX 이런 모양이 나오게 돌아오면

한 칸 한 칸 놓을 때와 비교해서 낭비되는 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놓이는 실의 방향이 항상 같도록 놓아주시는게

나중에 완성했을 때 실의 광택(?) 방향이 같아서 더 보기가 좋아요 :D

미니 도안일 경우 티는 거의 안 나겠지만 대작의 경우는 신경을 조금만 더 써도 완성도가 높아지겠지요.

 

 

마무리를 지을 때에도 시작과 마찬가지로 매듭은 따로 짓지 않습니다.

십자수를 놓고 나면 뒷면에는 |||| 모양으로 실이 남게 되는데,

여기서 가능하면 해당하는 색의 실에 3-4개 정도 걸치게 통과시켜서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짠~!

 

짧은 시간안에 엄지 손톱만큼 작은

귀여운 딸기맛 선데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를 완성했습니다 +_ +//

 

 

역시... 활용 방안을 빨리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싸개단추로 만들면 어떨까하는데 싸개단추 몰드도 없고 ㅠ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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