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선데 아이스크림과 미니 팥빙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3. 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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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를 만들어보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뭔가 더 만들어볼까 하고

핀터레스트 서핑 중 엄청나게 귀여운 도안의 작가 페이지(?)를 발견했지 뭐에요.

 

http://www.pinterest.com/vanesa1408/makoto-oozu/

 

 

완전 대박 귀엽지 않나요?! 으악 다 만들어보고 싶어 =ㅁ=!!

 

구경하다보니 책이 여러권의 시리즈로 발간이 된 모양이더라고요.

구경하면 할수록 모든 시리즈를 소장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배송기간도 기간이고 돈도 돈이라 우선은 이 샘플이미지를 열심히 째려보고 만들어봤어요.

 

오랜만에 해보는 것이니만큼 십자수를 놓는 기본적인 방법을 기록을 해두었습니다.

자수실을 잘라보면 보통 6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2가닥을 분리해서 쓰게 됩니다.

(캬캭- 제가 기타 연습중이라 손톱을 짧게 잘랐더니 손가락이 더욱 짤똥해보이네요 ;ㅅ;)

 

 

그리고 시작할 때는 따로 매듭을 짓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 사진처럼 처음 / 모양을 뜰 때,

뒷면에서 실꼬리를 실과 바늘 사이에 넣어서 고정해주는 거죠.

 

 

실꼬리를 사이에 넣고 잡아당겨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됩니다.

굳이 바늘로 실을 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이름이 십자수이니만큼 X자 모양으로 수를 놓아가게 되는데요.

이렇게 가로로 연속된 수를 놓을 때는 우선 ////로 오른쪽으로 수를 놓다가-

 

 

다시 왼쪽으로 XXXX 이런 모양이 나오게 돌아오면

한 칸 한 칸 놓을 때와 비교해서 낭비되는 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놓이는 실의 방향이 항상 같도록 놓아주시는게

나중에 완성했을 때 실의 광택(?) 방향이 같아서 더 보기가 좋아요 :D

미니 도안일 경우 티는 거의 안 나겠지만 대작의 경우는 신경을 조금만 더 써도 완성도가 높아지겠지요.

 

 

마무리를 지을 때에도 시작과 마찬가지로 매듭은 따로 짓지 않습니다.

십자수를 놓고 나면 뒷면에는 |||| 모양으로 실이 남게 되는데,

여기서 가능하면 해당하는 색의 실에 3-4개 정도 걸치게 통과시켜서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짠~!

 

짧은 시간안에 엄지 손톱만큼 작은

귀여운 딸기맛 선데 아이스크림과 팥빙수를 완성했습니다 +_ +//

 

 

역시... 활용 방안을 빨리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싸개단추로 만들면 어떨까하는데 싸개단추 몰드도 없고 ㅠ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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