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바나나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my kitchen/desserts 2016. 1. 17. 01:06급! 디저트가 땡겨서 만들어 먹은 바나나 요리(?)입니다.
그냥 버터에 바나나를 구워서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어요 ㅎㅎ
헐- 초콜릿을 써놓으니 갑자기 엄청 생소한 단어로 느껴지네요 =ㅁ=
'내가 그동안 초콜릿을 초콜릿이라고 불렀던가?'에서 시작해서
초컬릿, 초코렛, 촤컬릿, 쪼꼬렛... 어느 하나 입에 착 달라붙는 단어가 없지만
슬쩍 검색해보니 표준 표기가 초콜릿인가 보더라고요.
이런 걸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딸기'란 단어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낀 것 같아요.
문득문득 익숙한 단어가 엄청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참 희한한 일이에요-
각설하고... 바나나를 껍질을 벗겨 세로로 길게 반으로 갈라줍니다.
달궈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서 둘러줍니다.
버터가 타지 않도록 불은 중불로 하는 게 좋아요.
버터를 좀 많이 한 것 같긴 합니다만 이미 늦었으니 그냥 굽습니다...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굴려가며 푹 익히면 됩니다.
바나나가 익으면 굉장히 말랑말랑해지기 때문에 뒤집을 때 부러지거나
그릇에 옮길 때 부러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ㅋㅋ
그리고 작년 말 생일선물로 받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아직도 못 먹었네요 -ㅁ-!!)을
두 스쿱 예쁘게 푸려고 했지만 마음대로 퍼지지 않아서 그냥 대충대충 퍼서 먹었습니다.
바나나와 초콜릿의 조합도 완전 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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