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곁들인 무화과 구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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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화과 한 박스를 산 김에 무화과 요리에 도전하고자

핀터레스트에서 슬쩍 봐뒀던 음식 이미지를 기억하고 따라해봤습니다~! 

 

 

말랑말랑한 무화과 두 개를 준비합니다.

 

전 말린무화과는 좋아하지만 생무화과는 정말 싫어해요... ㅋㅋㅋㅋ

물컹물컹해서 식감도 이상한데다 심지어 과일인데 달지도 않고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주면 씨를 가득 품은 무화과 단면이 보입니다.

겉은 초록초록한데 안은 자줏빛으로 나름 예뻐요.

 

 

다시 반으로 잘라주면... 접시가 모자라서 두 개는 엄마 입으로 쏙 ㅋㅋ

 

 

원래의 요리에서는 무화과 위에 염소치즈를 얹고 프로슈토로 감아주는 것이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따라한 결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햄으로 감아주었습니다.

 

 

쪼로록- 모든 무화과 조각을 햄으로 예쁘게 감싸준 모습입니다.

 

 

확대컷!

 

냉동했던 얇은 햄을 녹였더니 흐물거려서 찢어지려고 해서 어려웠어요 ㅠㅠ

 

 

예열된 오븐에 넣고 햄이 적당히 익으면 꺼냅니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햄,

그리고 아무맛도 안 나고 물렁물렁한 무화과(?!)가 만나

재밌는 식감과 맛의 간식이 탄생했어요~!

 

왠지 큰 무화과 조각이 대부분이라 칼로리도 낮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나중에 하몽이나 프로슈토가 생기면(살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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