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아이스크림콘 미니 갈런드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4. 22. 02:12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갈런드 만들기를 끝냈습니다.
몇 달 전, 아이스크림콘 도안에 꽂혀서
나름 대량생산을 했던 아이스크림콘 아미구루미!
뭐, 그래봤자 사진에 보이는 16개의 완성작과
솜을 넣기 전인 8개의 미완성작이 전부입니다 ㅎㅎ
칙칙한 거실바닥에 꺼내놓고 보니 정말 칙칙해보이네요...;
민트색과 핑크색은 파스텔톤을 기대했는데
실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좀 진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단색으로 만들어두니 나쁘진 않더라고요.
이건... 야심차게 만든 슈팅스타 느낌의 아이스크림 만들어본 건데
무지개색의 아크릴 수세미실을 사다가 한 개 완성했을 때는 좀 이상한가 싶다가
여러개 만들어서 모아두면 귀엽겠지 하고 일을 벌였다가 이 지경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정상적인(?) 버전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부터 완성!
양쪽 고리는 10코의 사슬을 원형으로 이어서 15번의 짧은뜨기로 둘러주었고,
아이스크림콘까지 30코의 사슬을 떠준 후, 아이스크림콘 간격은 20코의 사슬로 떴습니다.
아이스크림콘들은 두길긴뜨기로 붙여줬어요.
휘황찬란 현란한 버전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도 완성!
완성샷은 실물보다 예쁘게 화사한 필터를 팍팍!
갈런드줄을 무슨 색으로 하면 좋을지 고민고민한 끝에
흰색 문에 보일 듯 말 듯 어울리도록 아이보리색 실로 결정했습니다.
갈런드줄은 어디에 걸지에 따라 그 색에 맞춰서 뜨는 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원목이면 베이지색, 검은색 벽이면 검은색으로 뜨는 것이죠.
줄줄이 이어주면서도 별로 안 예쁠 것 같았던 아이스크림콘 갈런드가
문에 붙여놓고 나니 제자리를 찾은 듯 어울려서 기분이 좋네요 +_ +
방 벽지도 분홍색이라서 다행히 좀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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