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간식'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15.08.31 쑥쑥 자라는 캣그라스 화분
  2. 2015.08.03 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
  3. 2015.08.02 세트로 구매해 본 스케지어 과일캔
  4. 2015.04.23 강남역에서 열린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
  5. 2015.04.23 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6. 2015.01.16 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7. 2015.01.01 브로콜리가 들어간 런치보니또 참치 스프
  8. 2014.11.16 네 가지 맛 그리니즈 도착!
  9. 2014.11.08 런치 보니또는 언제나 옳습니다.
  10. 2014.10.10 모리, 너에겐 더 이상 자율급식은 없다!

쑥쑥 자라는 캣그라스 화분

my sweet home/gardening 2015. 8. 31. 18:59
728x90
728x90

귀리 씨앗을 심은지 3일이 지나자 싹이 흙을 뚫고 빼꼼빼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방의 그늘을 벗어나 햇빛이 잘 쬐는 베란다로 옮겨야 합니다. 

 

 

캣타워 위에 올려두었는데 모리가 관심을 보이긴 하네요.

아직 풀이 올라온 상태가 아니라서 씹거나 하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이 상태에서 고양이가 건드리면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해 뽑혀버릴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파랗게 자라납니다.

 

 

사진 찍으려고 화분을 갖다 놓고 사진을 찍는데 관심없는 척 하는 모리씨 ㅋㅋ

 

 

그치만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캣그라스를 냠냠쩝쩝 씹기 시작합니다.

 

 

야무지게 물어 뜯고 있어요 ㅋㅋ

먹는 양이 반, 뜯어서 바닥에 버리는 양이 반... 인 것 같습니다.

728x90
728x90
:

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8. 3. 02:34
728x90
728x90

올해 4월인가...?

 

강남역에서 열렸던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에서

각 2천원씩에 습식 파우치와 캔을 만원어치 사왔었습니다.

 

그 중 대구, 닭, 서대기, 새우가 들어있다는 연보라색 파우치를 가장 먼저 급여해봤어요.

 

 

아무튼! 파우치를 개봉해보니 꽤 큰 덩어리들이 걸쭉한 국물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파우치 겉에 인쇄된 것 처럼 당근으로 보이는 주황색 야채도 보입니다.

 

반 정도 덜어서 간식그릇에 담아봤습니다.

당근 외에 완두콩도 모양 그대로 들어있네요.

 

 

수분 섭취를 돕기 위해 수돗물을 살짝 부어서 휙휙 휘저어 급여했습니다.

 

 

국물은 남김없이 먹었는데 덩어리는 반 정도 먹고 남겨버리더라고요.

모리에겐 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가 입맛에 맞지 않나 봅니다 ㅠㅠ

 

좀 부숴서 줬으면 잘 먹었을지 모르겠네요.

728x90
728x90
:

세트로 구매해 본 스케지어 과일캔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8. 2. 01:29
728x90
728x90

과일캔?! 고양이에게 달콤한 과일이라니?!

 

궁금한 마음에- 카샤카샤 붕붕을 위해 열어둔 장바구니에

충동적으로 같이 담아서 주문한 스케지어 과일캔 세트입니다.

 

총 다섯 가지 맛의 캔이 담겨있었습니다.

사진의 윗줄 가운데는 사료 샘플인데, 다른 회사 사료 샘플이었어요 ㅋㅋ

 

 

포장 뜯는 소리만 나면 자기 물건인 줄 알고 일단 접근하는 모리씨

 

 

오... 냄새가 나는 걸까요?

 

 

사진 하나 제대로 찍어보려고 해도 궁뎅이를 비켜주지 않더라고요 ㅋㅋ

 

 

처음으로 급여를 시도해 본 맛은 '파인애플이 들어간 닭고기' 캔이었습니다.

 

 

캔을 열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파인애플이 더 생생하게 들어있더라고요.

(다른 캔에는 망고, 파파야 등도 들어있다고 되어 있어요.)

 

 

스케지어 간식캔은 높이가 낮아 양이 적더라고요.

그래서 한 캔을 탈탈 털어 간식 그릇에 담은 후,

수분 섭취를 돕기 위해 약간의 물을 더 부어준 후 급여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물만 쪽쪽 핥아먹고 딴데로 가길래 역시 달달한 맛은 입맛에 안 맞나보구나...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왔다갔다 하면서 다 먹어버렸는지 어느새 깨끗한 빈그릇이 되어 있었습니다 :D

 

육식성 동물인 고양이에게, 그리고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고양이에게 과일캔이라니!

어딘지 모르게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잘 먹어주니 신기하고 뿌듯하네요 ㅋㅋ

남은 네 가지 맛도 잘 먹어주길 바라며 :)

728x90
728x90
:

강남역에서 열린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2:26
728x90
728x90

고양이 카페에서 정보를 입수하고 다녀온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입니다.

4/18 토요일 오전 11시에 오픈이었는데 살짝 늦어서 11시 15분 정도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이미 내추럴발란스 코너는 오링이 나있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몇 바퀴 돌며 구경하면서 도자기 컵도 하나 사고, 카샤카샤 붕붕도 처음 사보고

애니수라는 동물들을 위한 물도 한 병 사보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같이 간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갔다 2시에 다시 들어갔어요.

 

원래 바자회 내에서 무료 뷔페를 한다고 했지만 자리가 넉넉하지 않은 것 같아서

길 건너편에 있던 더플레이스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하고 왔습니다.

모짜볼과 미트볼, 디저트, 그리고 아메리카노 두잔까지 시켜 먹었는데

모짜볼은 쿠폰이 있었기에 총 단돈 2만 2천원에 해결했어요.

 

 

2시에 다시 들어간 내추럴발란스 코너입니다.

사료와 파우치, 캔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줄을 서달라고 하시고서는 막상 순서대로 팔지는 않으시더라고요.

제가 파우치와 캔 종류를 고르는 사이에 제 뒷분이 제가 원하던 사료를 사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종류가 몇 가지 없었던 사료를 먼저 찜해놓고 간식을 고를 걸 그랬어요 ㅠㅠ

뭐 어차피 사료는 무겁기도 하니 아쉬운 마음은 훌훌 털어버리고 왔습니다.

오리/감자 사료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오겠죠-

 

 

2시 반에는 찰카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계신 김하연 작가님의

'나는 왜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신청해서 들었어요.

그리고 따로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3시 반 강연도 연달아 듣고 왔습니다.

 

 

작가분의 길고양이 사진을 찍게된 이유를 들으면서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을 느끼며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강연자인 백산동물병원의 원장님은 워낙 유명한 분이었던 것 같은데

입담도 좋은시고 자료도 센스있고 유쾌하게 만들어 오셨더라고요.

재미있으면서도 아주 궁금했던 내용들을 콕콕 찝어주셨습니다.

 

두 강연 모두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어요.

 

 

짜잔- 오늘의 선물보따리!

 

오른쪽 위의 애니수 한 병과 도자기 컵,

그리고 가려져있지만 카샤카샤 붕붕만 제가 구입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은품 및 선물로 받은 것들입니다 +_ +

 

 

C라는 고양이 잡지는 강연장에서 나눠주신 거였는데 길고양이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티스토리에서 종종 접해서 알게 된 '종이우산'님의 길고양이 사진들도 있더라고요 :$

 

2014년 11월자 한 권과 2015년 3월자 두 권을 받아와서 한 권은 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주려합니다.

 

 

모리가 자기 간식인 걸 아는 것 같아요.

사실 집에서 비닐 포장을 뜯거나 상자를 열면 일단 오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

 

 

일본어가 적힌 져키류 간식을 줘봤는데 핡핡거리면서 아주 잘 먹었어요.

 

 

이건 내추럴발란스에서 5개에 만원에 구입해온 캔과 파우치입니다.

사실 처음 보는 제품이라 아무렇게나 집어도 될 뻔 했는데 너무 고심하느라 사료를 놓쳤죠 ㅋㅋ

 

 

이건 약간의 하자(검은 선)가 있어서 그런지 2천원에 득템해 온 부뚜막고양이의 도자기 컵입니다.

커피 마시기에 아주 적당한 귀여운 사이즈의 컵이에요.

 

 

애니수라는 반려동물 전용 물인데 한약재를 넣어 변냄새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모리는 그냥 이것만 따라줘서는 잘 마시지 않아서 캔 간식을 줄 때 섞어주고 있습니다.

 

 

이 동결건조 간식은 네모북어라는 것인데

지난 달 다녀온 케이펫 페어에서 마도로스펫 코너에서 사온 거에요.

모리가 아주아주아주 잘 먹는 간식 중의 하나입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사람이 먹어도 된다고 해서 저도 몇 개 먹어봤는데

짜지 않고 담백해서 맥주 안주로도 좋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ㅋㅋ

 

 

동결건조인 만큼 물을 같이 급여해주는 것이 좋은데

그래서 애니수를 먹여보려고 따라줬지만 바로 마시지는 않더라고요.

 

 

캔이나 파우치 급여시 조금씩 섞어서 수분 보충을 돕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물을 주는 대신 애니수를 주는 차이네요.

 

네모북어를 정신없이 먹고 하나 더 달라는 표정의 모리입니다 :D

조금 눈이 무섭게 나온 것 같기도 하네요.

728x90
728x90
:

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2:25
728x90
728x90

케이펫 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전시회 중 규모가 크다고 해서

미리미리 사전등록 및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3/27 인가 다녀왔던 것 같은데 정말... 개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ㅋㅋ

예상치 못하게 아침부터 펼쳐진 개판(?)에 정신이 몽롱해진 하루였습니다.

인형만큼 작은 소형견부터 실물을 처음 보는 멋진 대형견까지 눈이 호강하고 왔어요.

 

이 아래 사진은 카페 사진이 아니라 케이펫 페어 전시회장 안의 코너에요.

저게 다 반려동물을 위한 케이크와 과자라고 합니다 @ㅅ@b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개를 데려온 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다녀야했고

소란스럽기도 하고 대기줄도 정말 다 너무 길고 ;ㅁ; 너무 힘들었어요.

 

대충 두 세 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래 뱃지는 스탬프를 채우면 나눠주던 기념품이에요.

개가 그려진 뱃지는 세 종류였는데 고양이는 '귀엽냥' 이거 하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십여개 부스 중 단 세 곳만 고양이 관련 업체였다고 하네요.

그냥 고양이 전용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제게는 더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 대형 사이즈와 웨루바 캔 두 개를 사왔어요.

웨루바 캔은 유통기한이 올해 5월 정도로 임박한 상품들을

개당 5백원, 12개 묶음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이에요!

입장료 4천원에 비해  나름 선방한 거...라고 생각햇는데

다녀오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사은품 양이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전 아직 초보인가 봅니다 :$

 

 

왼쪽은 일산 캣쇼에서 구입했던 모리 사진을 넣은 거울이고

오른쪽은 이번 케이펫 페어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뱃지에요.

 

 

사료 샘플은 블랙우드, 내추럴코어, 뉴트리웰에서 받아왔습니다.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은 대형 사이즈로 구입했고

샘플러도 3천원인가에 같이 구입해왔는데 기호성 테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까지 샘플러는 이미 다 급여했는데) 줄 때마다 전부 다~ 너무 잘 먹더라고요.

 

 

단돈 5백원에 득템해온 웨루바 캔입니다.

 

 

아직 캔 따기도 전인데 식기에 코부터 들이미는 모리씨에요 :$

 

 

캔을 뜯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당황스러운 모리씨의 코입니다...@.@

내용물에 물기나 젤라틴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노란 건 옥수수알갱이 일까요...? 단호박이었나...?

 

 

한 번에 반 캔씩 나눠서 급여했습니다.

큰 덩어리가 섞여있는데 따로 부숴서 주지 않아도 잘 씹어서 먹더라고요.

 

이런 전시회에서는 인터넷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사료와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정보를 잘 입수해서 부지런히 찾아다녀야겠습니다.

728x90
728x90
:

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6. 00:37
728x90
728x90

스케지어사에서 나오는 습식 파우치!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재료로 만든 휴먼그레이드 간식임과 동시에

일체의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고 하여 호감도가 팍팍 올라간 김에

한 번 종류별로 싹 다 구매해봤습니다. (파우치말고 캔으로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지금보니 하늘색 파우치만 폰트가 다르네요? 이유가 뭐지...)

 

파우치 크기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손으로 집어보니 굉장히 귀여운 크기더라고요.

 

 

이렇게 창을 통해 보면 밥알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입니다.

재료들이 좀 더 단단히 붙어있을 수 있도록 밥알을 섞여있다고 하는데

... 별로 응고 효과는 없어 보이네요 @ㅅ@

 

뒤집어보면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DOLPHIN SAFE'인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가운데 그림에는 '100% SEA WATER FISH'여서 바다에서 잡는 생선이라는 건데

즉, 참치 등을 어획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돌고래를 보호한다 뜻이라고 하네요.

 

 

참치와 새우가 들어있는 분홍색 파우치를 처음으로 급여해봤습니다.

파우치는 작지만 빈 공간 없이 꽉꽉 채워져있어서 자를 때 흐르지 않게 신경썼어요.

 

 

한 번에 급여하기에는 양이 꽤 많아서 반 정도는 다음에 주기 위해 냉장보관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데워서 주면 끝 :)

 

 

손가락을 넣어보고 너무 뜨거우면 후후- 불어서 조금 식혔다가 주면 됩니다.

 

그런데 언젠가 보니 한 번 혀를 대보고 좀 덜 식었으면 무리해서 먹거나 자리를 피하는게 아니라

간식 그릇 앞에 앉아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 같더라고요? (똑똑한 것!)

 

모리가 원래 참치류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기호성은 좋은편인 것 같습니다.

간식을 그릇에 덜면서 준비하는 동안에도 냥냥거리면서 따라다녔고

국물 한 방울, 참치 한 조각까지도 남기지 않고 먹었더군요.

 

양이 좀 많았기에 간식이 아니라 한 끼로 쳐서 저녁분 사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내일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내원하는 날인데 또 체중이 증가하면 안 될텐데 말이죠...

(매달 내원할 때 마다 체중을 쟀는데 정말 매-번 100g 정도씩 증가했다는 사실 -ㅠ-a)

728x90
728x90
:

브로콜리가 들어간 런치보니또 참치 스프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 22:08
728x90
728x90

새해 첫 날부터 가슴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점심 즈음에 모리가 갑자기 구역질을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방바닥에 별 냄새는 나지 않는 회색 뭉치를 토해놨지 뭐에요 ㅠㅠ

토해놓은 걸 자세히 보니 신문지인 것 같았어요.

 

가끔씩 쌓아둔 신문지를 찢고 놀길래 스트레스 해소 하는구나 싶어서

가만히 놔뒀었는데 그냥 찟는게 아니라 먹기도 했나 봅니다.

 

속이  안 좋아서 그런지 토하기 바로 전에는 화장실 안에 앉아있더라고요.

한 번도 모래 위에 괜히 앉아있던 적이 없는데 이게 나름 신호(?)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신문지 외에도 문지방(페인트칠이 된 나무)도 갉아놨던데 그것도 먹진 않았나 걱정입니다.

 

뭔가 속을 달래줄 음식을 줘야 할 것 같아서

여느때처럼 따뜻한 물에 런치보니또 1/3을 잘게 썰어놓고

물에 데친 브로콜리의 꽃봉오리 부분을 약간 섞어서 풀어줬습니다.

 

 

브로콜리가 사람에게만큼 고양이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토끼나 고양이의 헤어볼 뭉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물에 말아 섞어주니 그럭저럭 잘 먹어주었습니다.

끝에 브로콜리만 약간 남기긴 했지만...

 

728x90
728x90
:

네 가지 맛 그리니즈 도착!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1. 16. 01:04
728x90
728x90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모리가 다니는 병원에 들러

연어와 참치맛 그리니즈를 선물해준 것을 계기로 @.@

모리가 그리니즈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부분의 고양이들에게 높은 기호성을 가진 간식 같았습니다.

'이빨과자'라는 별칭이 있듯이 어느정도 치석 제거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병원에 다시 들를 때 가격을 확인해보니 8천원에 팔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5천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네 가지 맛을 한 봉지씩 구매했습니다 :)

 

 

왼쪽부터 맛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Savory Salmon 짭짤한 연어맛

- Tempting Tuna 향긋한 참치맛

- Oven Roasted Chicken 오븐에 구운 치킨맛

- Ocean Fish 바다 내음이 물씬 나는 생선맛

 

마지막 맛 이름을 확인해보고 문득 궁금해진 것이

참치와 연어도 바다 생선인데 맛이 과연 어떻게 다를까요?! ㅎㅎ

 

 

간식 봉지가 밀봉되어 있지만

이미 많이 보던 봉지라 그런지 어느샌가 다가온 모리!

 

 

처음 먹여보는 치킨맛이지만 역시나 폭발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모리에게 그리니즈는 마약입니다...-ㅅ-a

 

봉지 뒷면 설명에 따르면 1알에 약 2Kcal이하라고 되어 있고,

체중 3.5Kg의 경우 16조각 씩 급여하라고 적혀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주식으로 주는 건사료 외에 습식 간식도 매일 급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빨과자는 1회에 5알 이하, 1일에 2회 이하로 비주기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가끔 사료랑 간식도 다 먹은 상태에서 더 달라고 너무 조를 때만 말이죠 @.@

728x90
728x90
:

런치 보니또는 언제나 옳습니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1. 8. 01:11
728x90
728x90

현재까지 모리가 제일 좋아하는 가공된 간식입니다.

언젠가 6+6 이벤트를 하길래 12개나 한 번에 구입하게 된 건데

그 때 같이 구입한 내츄럴파이브의 아이러브 오야쯔는 자꾸 먹다 남기네요 ㅠㅠ

 

아무래도 모리는 닭고기보다는 생선을 더 좋아하나 봅니다.

그래서 요새는 닭고기 간식과 런치보니또를 반반 섞어주고 있어요.

 

 

빨간색이 아마 오리지널 참치맛이었을 겁니다.

한 개는 양이 꽤 많기 때문에 1회 급여시 1/3에서 1/2 정도 분량만 꺼내줍니다.

 

 

봉투에 들어있는 국물(스프)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알뜰히 부어준 후,

적당량을 가위로 찹찹 잘라서 그릇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데운 물을 약간 부어서 수분 섭취를 도와주면

모리의 짧은 입에도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이 되지요~ :)

 

그러고보니 같은 회사인 내츄럴파이브의 오가닉 300 사료는 기호성이 매우 좋은데

아이러브 오야쯔 닭고기 간식은 왜 입맛에 맞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

 

길고양이였지만 입맛은 나름 까다롭구나!

728x90
728x90
:

모리, 너에겐 더 이상 자율급식은 없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19
728x90
728x90

모리의 체중 변화 기록

- 1일차: 3.36Kg

- 2주차: 3.41Kg (첫날 대비 50g 증가)

- 4주차: 약 3.7Kg (집에서 측정하여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첫날 대비 약 400g 증가!!!)

 

아래 사진은 택배 온 간식 박스를 정신없이 탐색하는 모리씨의 뒤통수입니다! :D;;

 

 

왠지 밖에서는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지 못했을 것 같은 생각에

밥 달라고 울 때마다 사료 채워주고 간식 뜯어주고 그랬거든요.

 

사실 길생활 시절엔 다소 마른 체격이긴 했지만,

무려 한 달 사이에 체중의 10%가 넘게 증가한 상태라

이대로 가면 뚱냥이가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보통 코숏 성묘의 경우,

평균적으로 적게는 3Kg에서 최대 4Kg 사이가 적정 체중이라고 하니

3.5Kg 정도를 유지하도록 오늘부터라도 관리를 시작해 볼 계획입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사료통이 비면 채워주는 자율급식으로 시작했는데,

두 번째 내원 시, 수의사님의 권고대로 하루치 사료량을 제한하는 제한급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주고 있는 내츄럴파이브 오가닉 사료 봉지의 설명에 따라 3~5Kg급 적정량인 50g을 주는 것으로 시작했다가

오늘 체중을 확인해보고 너무 빠르게 체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깨닫고 40g으로 줄였습니다.

 

40g을 한 번에 주면 그 자리에서 너무 많이 먹어 비워버리는 문제가 있더라고요 @.@;

내일부터는 가능하면 새벽 6시, 정오, 저녁 6시, 자정 이렇게 4번에 걸쳐 10g씩 나눠 급여할 계획이에요.

평일에는 일찍 퇴근하는 날은 20g씩 하루 두 번 챙겨주거나 하면서 결과적으론 일일 40g은 넘지 않도록 말이죠.

확실히 여러번 소량 나눠서 주니 밥 달라고 앙앙 우는 횟수가 적어졌네요!

 

또 저희 엄마께서 손이 크셔서...

가끔씩 모리의 간식으로 생식을 챙겨주실 때(닭가슴살, 돼지고기, 쇠고기, 우려낸 멸치, 각종 해산물 등)

멸치는 막 네 마리, 육류는 손가락 두개 정도의 분량으로 푸짐하게 주셨었는데,

사료도 먹으면서 이 정도 간식이라면 누가봐도 과식이거든요 ;ㅁ;//

그래서 무조건 멸치는 한 마리!

육류는 손가락 한 마디! 분량으로 제한해드렸습니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위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더 달라고 울 때 더 줘버리면 위가 늘어나게 되고 점점 더 많이 먹을 확률이 커진다고 합니다.

마음 약해져서 더 주지 말고 닭육수나 펫밀크를 챙겨주는 것으로 달래보려고요.

 

아무튼 모리에게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단 걸 느낀 하루입니다. :$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