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꽃병에 나누어 정리하기

my sweet home/gardening 2016. 2. 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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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엄마의 생신이셨습니다 :)

 

오빠네가 센스있게 집으로 예쁜 꽃배달을 보내왔어요.

엄마가 마침 외출하실 때라 꽃다발을 일단 받아놓고 감상은 저녁에 하셨지만요 ㅋㅋ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커다란 꽃다발입니다.

 

 

장미꽃에서 나는 건지 진한 꽃내음이 나서 향기를 맡아보는데

모리도 어느새 다가와 검사를 하네요 + 3+

 

중간에 보이는 동그랗고 하얀 꽃이 특이하고 예뻐서 찾아봤더니

안그래도 털실로 만든 폼폼같이 생겼다 했더니 폼폼국화라고 부르네요~!

꽃잎이 아주 촘촘하게 붙어서 거의 구형에 가까운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어요.

 

 

꽃다발 줄기 부분만 봐도 굵기가 엄청나서 한 화병에 다 꽂기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긴 투명한 병을 준비해서 적당히 나눠 꽂기로 했죠.

 

 

보라색을 좋아하는 제가 일단 보라색 꽃만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초록과 흰 꽃들도 몇 줄기 챙겼어요.

 

보라색 꽃들을 꽂을 꽃병은 키가 좀 작았기 때문에 줄기 끝을 10cm 정도 잘라냈습니다.

줄기를 자를 때에는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 사선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꽃병의 물에는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어주면 시드는 속도를 늦춰준다고 합니다.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꽉찬 두 개의 꽃병이 만들어졌습니다 :D//

지금 TV 장식장 위에 나란히 올려뒀는데 집이 화사해진 것 같고 정말 예쁩니다.

 

집 근처에 꽃시장이 있지만 정작 꽃은 사다가 집에 가져온 적은 거의 없네요.

이런 날 선물 받은 꽃다발이나 결혼식에서 받은 꽃 정도만 꽃병에 꽂아놨었는데

가끔은 아무 날이 아니어도 몇 천원 정도로 집안을 생기있게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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