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me/aquarium'에 해당되는 글 51건

  1. 2018.02.10 오랜만에 늘어난 어항 친구들 4
  2. 2017.02.26 오랜만에 들어온 새식구 구피
  3. 2016.03.04 걸이식 여과기의 입수관 청소하는 팁
  4. 2015.10.11 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2
  5. 2015.09.14 나나 꽃이 피었습니다-!
  6. 2015.06.04 오래도록 미뤄왔던 어항 여과기 청소 완료!
  7. 2015.02.26 할머니댁에 있던 옹기 속 구피들
  8. 2015.01.23 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9. 2015.01.19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14마리의 꼬마 안시들
  10. 2014.12.30 활성탄 주머니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체리새우들

오랜만에 늘어난 어항 친구들

my sweet home/aquarium 2018. 2.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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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다녀온 동묘쪽 수족관!

 

수족관에 가면 일단 화려하고 큼지막한 수초항에 압도되어

수초와 다양한 종류의 열대어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죠.

 

어떤 새식구를 데려오려고 했는지는 나중일이 되어버립니다 ㅋㅋㅋㅋ

 

 

언제봐도 반가운 러미노즈 테트라들

군영하는 담수어종으로 유명한데... 어째 이 날은 다 따로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두 자 이상의 가로로 긴 어항에 30마리 정도 넣으면 그림같은 군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봐도봐도 신기한 깨끗한 수초항들

왜 제 어항은 이끼가 가득한지 ㅠㅠ 벽면을 열심히 긁어줘도 어느새 또 초록초록해지네요.

 

 

휴- 롱핀 안시만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수년을 키워온 터줏대감 엘롱이(L144 롱핀 안시)가 유목에 감아둔 명주실에 꼬리끝이 살짝 걸려있었는데

제가 너무 늦게 발견한 건지 이미 그 스트레스로 용궁으로 가버린 상태였죠 ㅠㅠㅠㅠ

 

그 전에도 옆 지느러미가 걸려있다가 제가 빼주는 등

위험 신호가 몇 번 있었던 터라 실을 정리해주긴 했는데

물미역을 포기하고 아예 다 없애버렸어야 하는데... 정말 후회막급입니다.

반성하는(?) 의미로 지금 이 자반어항에는 다른 안시를 다시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귀여운 크기지만 기다란 핀을 자랑하는 롱핀 유어를 감상만 했어요.

 

 

펜촉같이 생긴 블랙 고스트도 볼 때 마다 신기합니다.

 

 

제가 고심 끝에 데려온 새 식구들은!

노랭이새우 다섯 마리와 피그미 코리(코리도라스 피그메우스) 여덞 마리입니다.

 

한 마리 외로이 생존해있던 피그미 코리에게 드디어 친구들을 소개해줄 수 있게 되었네요.

 

 

물맞댐 중인 새우와 코리들을 고양이 모리씨가 관찰하는 중입니다.

 

 

'뚫어지겠어 모리야 ㅋㅋㅋㅋ'

 

 

'응?!'

 

열심히 쳐다만 보다가 가끔씩 바가지 바깥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보는 바보 모리씨입니다.

'물 속에 손을 넣어야 만질 수 있을텐데...?'

 

 

물맞댐 중에 새우들이 코리에 치이는 것 같아서 버리려던 수초 한 줄기를 띄워두었더니

새우들이 옹기종기 달라붙어서 쉬고 있네요.

 

 

드디어 입수 완료!

 

 

지금 제 자반어항은 총 아홉마리의 코리를 제외하면 체리새우항이나 다름없습니다.

체리새우는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번식을 하고 있더라고요.

물생활하는 지인분들께 열마리씩 보내드리고도 가득한 상태입니다.

저기 알을 밴 체리새우도 한 마리 보이고요.

 

 

넣어놓고 보니 은근 몸집이 큰 노랭이 새우들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새우들도 아는 사이와 처음 보는 사이의 개념이 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노랭이새우와 체리새우가 섞여 있으면 그 자손들은 거의 색빠진 체리새우가 되는 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은 입수 후 반 년 이상이 지났는데 노랭이새우의 수는 늘어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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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온 새식구 구피

my sweet home/aquarium 2017. 2.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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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우리집 어항에 구피를 데려가도 되냐고...(응?)

일단 구피도 데려올 겸 집에서 맛있는 거나 먹자고 불러서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친구의 동생이 밖에서 어떤 이벤트를 통해 두 마리의 구피를 받아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친구네는 어항도 없고 해서 받아온 컵에 그대로 두었다가

한 마리가 죽고... 한 마리 남은 구피마저 죽을까봐 무서워서 데려왔다고 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물고기도 생명인데 경품이나 사은품으로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ㅅ;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우리집에 오게 된 구피!

오랜만에 구피를 보니 역시 구피가 예쁘긴 예쁘네요 ㅎㅎ

 

얼마간의 물맞댐을 거친 후, 입수까지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어항에 잘 적응을 했는지 몸과 꼬리의 색이 진해졌습니다.

 

당시 어항에는 코리도라스 피그메우스(피그미 코리) 한 마리와

블랜 안시스트러스 한 마리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체리새우들이어서

중층과 상층에 유영하는 개체가 없었는데 화려한 구피가 한 마리 들어가니 꽉 찬 느낌이네요!

 

제가 물생활로 인도한(?) 지인과 체리새우와 왁플래티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처음 세팅을 도와줄 때 체리새우도 10마리 정도 같이 보냈었는데 성비가 안 맞는 건지

이상하게 잘 안 늘어난다고 해서 큰 새우들 몇 마리를 더 보낼까 하고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너무 추우니 날이 좀 풀리면 회사에서 교환식을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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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이식 여과기의 입수관 청소하는 팁

my sweet home/aquarium 2016. 3. 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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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이식 여과기를 청소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벌써 물때와 안시의 똥이 꽉꽉 껴서 수류가 너무 약해졌더라고요.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걸이식 여과기 대청소를 했습니다.

여과기가 전원이 내려가는 유일한 시간이 대청소 시간입니다.

정말 이렇게 열심히 수년간 돌아가고 있는데 용케 고장도 나지 않네요 'ㅁ'b

 

여과기를 조각조각 분리하여 구석구석 닦아줘야 합니다.

여과재와 스펀지, 입수관 그리고 모터까지 따로따로 세척에 들어갑니다.

 

우선 이물질이 어마어마하게 섞여있는 여과재를 바가지에 들이붓고

미지근한 물에 콩 씻듯이 살살 씻어서 부유물만 변기에 흘려보냅니다.

한 세 네번 반복하면 더 이상 부유물이 보이지 않아요.

 

나머지 플라스틱 판들이야 작은 청소용 솔을 이용하여 미끈거리는 곳 없게 깨끗이 닦으면 되겠죠.

문제는 이 구부러진 입수구의 관입니다...-ㅁ-!!

 

직선 부분까지는 작은 솔이 닿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낼 수 있지만

저기 저... 굽어 있는 부분은 솔이 미처 닿지 않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여기!

시커먼 물때가 잔뜩 붙어 있어서 물을 담아 웬만큼 세차게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네요.

 

 

달걀껍데기가 있다면 효과가 직방입니다~!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순 후에 관에 넣어준 다음 물을 적당히 넣고 쉐킷쉐킷~

그러면 정말 거짓말같이 관이 안쪽이 깨끗하게 씻겨내려갑니다.

달걀껍데기가 섞인 물을 버릴 땐 껍데기는 잘 분리해서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

 

그치만 오늘은 공교롭게도 달걀껍데기가 없었어요.

여과기 청소하자고 갑자기 달걀을 먹을 수도 없고 ㅠㅠ

 

 

그래서 두리번 거리다가 보니 여과재가 보이지 뭡니까...?

여과재 중에서 좀 작아보이는 알을 두 개 골라서 달걀껍데기 대신 관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굴려 넣어서 구부러진 관에 도달하면,

역시 물을 적당히 넣고 열심히 흔들어주면 되지요 :D//

 

 

달걀껍데기를 사용할 때만큼 깔끔하게 물때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훨씬 깨끗해진 편이지요~

 

 

이 정도 청소해줘도 한 두달은 수류가 콸콸 힘차게 돌아갈테니 만족합니다.

 

그나저나 레이아웃 방치한지 어언 몇 개월... 아니 몇 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상태는 완전 자연 그대로의 정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무성해진 나나의 뿌리도 정리해줘야하고

자리를 못 잡는 바닥재들도 제자리를 다시 찾아줘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나서 시작을 못 하는 중입니다.

다 뒤집는 것 대신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정리해주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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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어항 만들기 재도전

my sweet home/aquarium 2015. 10. 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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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와 코리의 밥으로 주고 있는 히카리 싱킹와퍼가 다 떨어져서

요며칠 테트라 비트로 떼우고 있다가 드디어 그린피쉬에서 와퍼를 주문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배송료를 아끼기 위해 계획에도 없던 것들이 장바구니에 채워지기 마련이죠 ㅋㅋ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수초어항에 도전하기 위해

초보용 수초세트(아마 음성수초 묶음이겠죠?)와 알약형 비료도 주문했습니다.

 

 

이 동그란 알약이 50개나 들어있다고 하네요...

다 쓸 수나 있을지... 주변에 물생활 하시는 분들께 조금씩 나눠드려야 겠습니다.

 

 

저는 소일을 담은 토분에만 수초를 심을 거라서

약간의 비료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부숴서 조각을 사용했습니다.

 

 

수초세트는 이렇게 세 가지 수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별다른 설명없이 담겨오기 때문에 뭐가 무슨 수촌지는 모르겠어요 @.@

 

 

위 사진에서 오른쪽 직사각형 토분에 수초를 심을 겁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유목을 어항에 넣었더니 둥둥 떠다녀서

1Kg짜리 현무암으로 눌러준다는 게 계속 이대로 두었더라고요.

그래서 현무암을 꺼내보니 유목 속에서 공기가 다 빠져나왔는지 떠오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

 

 

시야를 방해하던 현무암은 어항에서 꺼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넙데데한 유목은 토분에 걸쳐서 안시가 거꾸로 붙어있을 수 있도록 재배치했어요.

 

조각낸 비료를 골고루 깊숙히 찔러서 넣어준 후에

수초도 역시 핀셋으로 2-3촉씩 소일에 심었습니다.

 

 

며칠 후에 몇 개의 수초가 수면으로 떠올랐지만

나머지는 잘 자리잡아 조명을 향해 방향을 꺾고 있었어요.

 

오늘 그 떠올랐던 수초들을 다시 핀셋으로 식재를 해주었습니다.

이번엔 자리잡고 뿌리를 내리길 바라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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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 꽃이 피었습니다-!

my sweet home/aquarium 2015. 9.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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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항의 유일무이한 수초, 강인함의 대명사 나나 ㅋㅋ

 

처음에는 아누비아스 나나의 줄기가 며칠째 물 밖으로 삐죽 나와있길래

이제 자리가 없어서 새 잎사귀가 밖으로 나오려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한참을 저렇게 뾰족한 상태로 있어서 관찰해보니 꽃이었습니다!

 

연두색 꽃봉오리였던 건데 저는 이게 도르륵 펴져서 잎이 될 줄 알고 기다린 거죠 ㅋㅋ

 

 

며칠이 더 지나자 이렇게 꽃잎(?)이 벌어지고 수술이 뿅 튀어나왔어요.

 

 

꼭 백합같이 예쁘게 생긴 나나꽃입니다.

나나를 수 년간 키웠지만 꽃을 본 건 처음이네요.

 

 

꽃이 며칠 정도 피어있다가 질 지도 궁금하고

지면 언제 또 다시 필런지도 궁금해서 꽃이 점점 지는 게 아쉽네요.

 

그나저나 그냥 보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수분을 해준다던가 할 필요는 없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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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미뤄왔던 어항 여과기 청소 완료!

my sweet home/aquarium 2015. 6. 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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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이 바쁘다보니 2주마다 환수만 겨우 해주고 여과기를 영 손 못 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여과기에 물때와 똥이 잔뜩 껴서 수류가 거의 멈춘 상황까지 갔죠.

 

오늘 간만에 일찍 퇴근한 김에! 두 손 걷어붙이고 어항 두 개의 여과기를 모두 깨끗이 씻었습니다 :)V

여과기 청소를 위해서는 모터까지 분해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분해해놓고

하나씩 솔로 씻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과기가 생각보다 은근히 부품이 많아요.

그리고 휘어진 관도 그렇고 여과기통도 그렇고

구석구석 닦으려면 최대한 분해해두는 게 솔이 잘 닿습니다.

 

 

열심히 씻어 말린 여과기 부품들입니다.

필그린이었나? 아무튼 같은 상표로 작은 것과 큰 것 두 개를 샀었어요.

작은 것은 18큐브에 큰 것은 자반어항에서 몇 년 동안 멀쩡히 사용중입니다.

 

 

캬- 드디어 폭포수같은 물이 떨어집니다~

 

콸콸 물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제 맘도 시원해지긴 하는데

물소리가 계속 나면 잘 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물을 더 보충해서 수위를 높여줬어요.

 

이건 바로 옆 18큐브 미니어항의 미니여과기입니다 ㅋㅋ

이것도 역시 물이 잘 흐르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좀 많아져서 그런지 여과기가 막히는 속도가 짧아진 듯 해요.

두어 달에 한 번 정도는 오늘처럼 씻어야 수류가 원활히 흐르는 것 같습니다.

 

여과기 청소할 때 주의할 점은 여과 박테리아가 너무 많이 유실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여과재는 부유물만 씻어내는 느낌으로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서 대충 씻어내면 되고,

입수구 쪽의 프리필터(스펀지) 역시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손으로 쪼물쪼물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똥물(?!)이 빠지고 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갈색 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걸 스펀지 똥물이라고도 해요.

여기에도 여과 박테리아가 왕창 살고 있으니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너무 씻어버리시면 안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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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에 있던 옹기 속 구피들

my sweet home/aquarium 2015. 2.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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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을 들춰보니 재밌는 추억들이 많이 있더군요.

예전 할머니댁 커다란 옹기 속에 살던 구피들 사진도 있어서 올려봅니다 ;)

 

 

구피가 자꾸자꾸 불어나서 몇 마리 데려와 볼까도 했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지 무사히 올까 싶어서 포기했었지요.

 

 

위에서만 들여다볼 수 있는 옹기 어항이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과기나 히터없이 오직 환수로만 관리가 되고 있었을텐데

방에서 키우니 온도도 그럭저럭 유지되고 전체적으로 발색도 좋고 건강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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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my sweet home/aquarium 2015. 1.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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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물생활의 시작은 30큐브항이었습니다.

 

2011년 9월,

자반어항에 처음 흑사를 깔고 여과기를 돌려 물이 잡히길 기다리다가

중간에 나눔받은 수초도 심어놓고 유목도 미리 넣어두었었죠.

 

9/1 오후 2시

 

 

그러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누렇게 변했고

그러다 말 줄 알았던 게 약 일주일이 지나자 어마어마한 갈색이 되어버렸지 뭐에요.

 

9/2 오후 9시

 

 

그래서 이 때 활성탄 주머니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요새도 간혹 활성탄 주머니를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뒤로 옮겨놓은 부화통 안에 모스볼 하나와 활성탄 주머니가 있어요.

 

9/6 오후 11시

 

어항에 제가 비칠 정도로 아주 어두워진 상태입니다.

완전 멘붕이었죠. 제브라다니오가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찾아보니 유목물이 열대어들에겐 별다른 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다는 얘기도 있네요.)

 

 

9/7 오후 9시

 

활성탄을 투입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눈에 띄게 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9/11 오후 8시

 

제브라다니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_ +b

 

 

10/29 유목물 사건 약 2달 뒤

 

활성탄 주머니를 2주마다 갈아주고 동시에 매주 환수를 해준 결과

약 두 달 만에 거의(?) 정상화된 30큐브항의 상태입니다.

드디어 노니는 열대어들이 보이네요!

 

그 사이에 백운산 10마리와 왁플래티 3마리도 추가되었어요 ;) 

 

 

이 추억의 30큐브항은 이제 회사언니네 집에 있습니다.

언니네 귀여운 아들이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한대서 처치곤란이었던 어항을 냅다 선물로 줘버렸죠.

남아있던 흑사와 돌 몇 개, 그리고 여과재 정도를 덤으로 준 것 같아요.

 

지금은 구피와 안시들을 예쁘게 키우고 있더라고요.

저도 물생활을 드뎌 누군가에게 전파하고 말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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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14마리의 꼬마 안시들

my sweet home/aquarium 2015. 1. 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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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화통 안의 꼬마 안시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 글을 쓸까말까 했는데

언젠가 오전에 애호박을 급여한 후 퇴근 후에 보니 모양이 멀쩡해서 좀 더 먹게 놔두자- 했다가

깜빡 잊어버리고 다음 날 봤는데 40여마리가 폐사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ㅠㅠ

 

정말 그 날의 충격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군요.

어린 개체들인데다 부화통 안이라 물순환이 좋지 않아 일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때 생존한 14마리가 남아있고 더욱 애지중지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출근할 때 주고 퇴근하자마자 빼서 버리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움직임도 활발해요.

 

 

가장 큰 유어의 크기는 약 3cm 정도로 가장 작은 유어와의 크기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색깔도 아주 진한 검은색이 있는 반면 약간 연한 색을 띄는 유어도 몇 마리 있더라고요.

노란색의 엘롱이와 검은색의 블롱이 사이의 개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지인 분들께 나눔을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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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 주머니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체리새우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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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개선을 위해 매달아둔 스타킹으로 만든 활성탄 주머니에

무슨 일인지 체리새우 여러마리가 옹기종이 모여있습니다. 

 

 

왕창 모여있으니 귀엽기도 하고 어찌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붙어있습니다...?

평소 여기에 잘 붙어있지 않아서 혹시나 물깨짐 등의 징조는 아닐지 조금 불안하네요.

 

뭐, 어차피 내일이나 모레 환수 예정이니 그 사이 큰 일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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