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낙지볶음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8. 3. 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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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낙지의 존재를 알아채고 도전한 낙지볶음!

 

혹시 레시피를 기대하고 이 포스트를 열어보신 분들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 한 가지는 전문 요리블로그가 아니기도 하고

저만의 레시피도 없기 때문에...

 

요리에 들어간 주재료 소개는 가능하지만

요리의 핵심이 되는 양념장의 비율은 저도 모릅니다 ㅠㅠ

항상 그때그때 인터넷에서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고 있어요 ㅎㅎ

주로 가장 먼저 찾는 건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이고 종종 백종원 레시피(- 설탕)도 참고합니당~ 

 

 

냉장고 채소칸에 있던 쓸만 한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애호박과 양파, 당근, 대파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쫑쫑 썬 파의 흰 부분을 넣고 달달 볶아요.

다진 마늘도 넣어도 될 것 같은데 안 넣은 건 아마도 양념장에도 들어가기 때문인 듯 합니다.

 

 

준비한 채소들 중 대파만 빼고 몽땅 털어넣어 달달 볶으면서 익혀줍니다.

애호박, 당근, 양파 모두 잘 익어야 되는 재료이니까 충분히 볶아주세요.

 

 

기록의 중요성을 매번 느끼는 양념장... 이 때는 엄마의 여행기간이라

매일매일 뭔가 만들어 먹어야 하던 때라 요리하기에도 바빠서 기록해두는 걸 깜빡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꼭 참조한 레시피를 스크린샷해두거나 메모해두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채소가 다 익으면 적당히 잘라둔 낙지와 대파, 양념장을 모두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이 때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한 두 개 잘라 넣어도 좋아요!

 

 

잘 볶다 보면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 자박자박 촉촉한 낙지볶음이 만들어집니다.

 

 

'맛있는' 필터를 써서 찍어보니 조금 더 주황빛이 돌게 나왔습니다 ㅋㅎㅎ

 

 

왜 찍었는지 모르겠는 위 사진과 별 다를 것 없는 확대샷 ㅋㅋ

 

매운맛을 좋아하면 매운 재료를 좀 더 넣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달달한 재료를 더 넣어서 입맛에 맞는 양념장 비율을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밥을 넣어 같이 볶아먹어도 좋은 낙지볶음!

양념장만 만들면 나머지는 그저 달달 볶는게 전부여서 생각보다 간편한 요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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