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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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날 소금구이 돼지곱창을 사다 먹고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걸 그냥 데워먹기에는 입맛이 없어서(?)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든 거라 소소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식재료를 정리해보면!

- 돼지곱창 적당량

- 양념장 (다진청양고추2, 고춧가루1, 고추장1, 간장2, 매실2, 설탕2, 청주2, 다진마늘1, 깨3, 참기름1, 후추약간)

- 버섯 및 각종 남은 재료들!

- 찬밥


양념장이야 입맛대로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해서 변경하시면 되고,

적혀있는 단위는 비율이기 때문에 아무 숟가락으로 전체적인 양념의 양만 조절해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조그만 나무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양념할 곱창의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죠!



곱창은 작게 잘라 프라이팬에 물을 약간 넣고 살짝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만듭니다.



위 분량의 재료로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일단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 검붉은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ㅋㅋ

완전 매운 소스를 원해서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물은 요리하면서 졸일 것이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찰랑거릴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곱창이 말랑말랑해졌다 싶으면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타지 않게 잘 저어가면서 졸여줍니다.



이대론 아쉬우므로 냉장고에 남아있던 느타리버섯을 넣어줬습니다.

그 외에 양파나 다른 야채도 넣으면 식감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밥을 부어서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볶음밥 해줄 때 해주는 것처럼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깔아 살짝 눌러줬어요.



비주얼은 뭐 그냥 빨간 볶음밥인 것 같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곱창이 씹히는 무지 매콤한 별미 볶음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먹을까 말까 하던 남아있던 차가운 돼지곱창으로

이렇게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매운 볶음밥을 만들어먹어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제맘대로 만들어본 매운 양념장 레시피는 잘 적어두고 여기저기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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