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간장으로 만든 매콤한 버섯,가지,양배추 볶음

my kitchen/meals 2015. 8. 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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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케이블 재방송으로 집밥 백선생 프로를 보다가

말로만 듣던 만능간장 레시피를 알게 되었는데 무지 간단하더군요!

 

만능간장 재료

- 간장 6컵

- 다진 돼지고기 3컵

- 설탕 1컵

 

(단위는 컵이라서 많이 만들어놓고 보관하며 사용하라는 것 같은데

큰술로 만들면 1-2회 정도 분량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간장 하나로 가지볶음, 양배추볶음, 고사리볶음 등등

다양한 밥반찬을 후다닥 만들어보이길래 저녁 반찬으로 한 번 만들어보려고

만능간장부터 만들어보려는데...?! 엄마께서 이미 만드신게 있다고 하네요?! ㅋㅋ

 

근데 그 때는 백종원씨가 설탕량을 너무 많이 알려줘서 무지막지 달콤한 간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간장의 반에 해당하는 설탕 3컵을 넣으라고 했다네요... 말만 들어도 달달

그래서 미리 만들어두셨다는 만능간장에서 고기만 두 스푼 정도 건져내고

간장을 따로 한 스푼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고기는 집에 있던 재료로 하느라 쇠고기로 넣으셨다는데 더 맛있겠죠 뭐 :)

 

 

주재료인 가지와 새송이 버섯은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가지는 길쭉하게 편으로 썰었고, 새송이는 반으로 뚝 잘라 역시 납작하게 썰었습니다.

 

 

그 외에 양배추 약간(먹어보고 나니 양배추가 많아야 식감이 좋을 것 같아요.),

송송 썬 파,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준비했습니다.

 

 

팬을 달군 후 카놀라유를 두르고 파와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도 넣어 달달 볶아 매운향을 내줍니다.

 

 

기름은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둘러도 가지를 넣고 볶고 나면 쫙 흡수가 돼요.

 

 

바로 이렇게!

 

 

가지가 말랑거리기 전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가지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저 기름이 흡수되는 걸 구경하다가 타이밍이 좀 늦어서 가지가 물렁물렁해졌어요.

 

준비해뒀던 양배추와 만능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준 뒤,

 

 

마지막으로 새송이 버섯까지 다 넣은 후 마저 볶으면 되는데

그냥 한꺼번에 다 넣어도 됐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볶는 동안 마늘과 청양고추 때문에 알싸하고 매운향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에 간장이 잘 배면 완성이에요.

 

 

한 끼 식사량으로 만든 거라 보관할 걱정없이

이렇게 커다란 접시에 올려 따끈하게 먹으면 되겠죠.

 

 

중국식 요리 느낌이 살짝 나는 버섯,가지,양배추 볶음입니다.

 

엄마가 만들어두신 장조림과 페타 치즈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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