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me'에 해당되는 글 197건

  1. 2014.11.01 모리의 하루치 사료 보관 방법
  2. 2014.10.30 인스타그램에 만든 모리의 계정
  3. 2014.10.30 뜬금없는 잠자는 모리 사진 업데이트!
  4. 2014.10.30 엄청난 반응을 보이는 런치 보니또
  5. 2014.10.23 그루머스 구프 딥클렌져와 샴푸
  6. 2014.10.23 마따따비 가루를 묻힌 정어리 인형
  7. 2014.10.23 쉬울 줄 알았던... 캣폴 기둥에 면로프 감기
  8. 2014.10.17 중성화 수술 봉합부위가 자꾸 덧나는 모리
  9. 2014.10.17 마법의 캣닢가루를 묻힌 모리의 정어리 인형
  10. 2014.10.17 자반어항 위치 옮기기 작업 완료

모리의 하루치 사료 보관 방법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1. 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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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는 데려온 이후부터 현재까지 평균 3.5Kg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일 40g의 주식 건사료를 총 4번에 나눠 급여중입니다.

(사실 RER 계산법에 따른 권장 칼로리는 하루 210Kcal라서 50g을 줘야 하지만

주식 급여시간 사이사이 간식을 주기 때문에 20% 줄였습니다.)

 

자율급식을 할 때는 신경을 안 써서 몰랐는데

제한급식을 시작하고부터는 모리가 밥을 달라고 표현할 때마다

하루치 사료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 나눠주게 되었는데

대충 새벽 6시, 정오, 저녁 6시, 자정, 이렇게 6시간 주기로 반복되더라고요.

 

그런데 하루의 첫 급여를 할 때 40g을 매번 재려니

옆에서 모리가 기다려주지 않고 저울 위의 그릇에 자꾸 입을 대서

정확한 계량도 어려울 뿐더러 40g을 한 통에 담아놓고 눈대중으로 나눠 부으려니

마지막 시간에는 너무 적은 양이 남거나, 착각해서 아예 없...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10g씩 나눠서 담아놓을만한 용기를 찾던 중

완벽한 용기를 찾았지 뭐에요?! 바로 여행용 미니 누텔라 통!!

터키 여행 때, 면세점에서 두 줄을 사왔기에 저 조그만 통이 10개 넘게 있었는데

마침 여기에 사료를 넣어 계량해보니 딱 10g이 들어가지 뭡니까 +_ +b 오예!

 

 

이렇게 보면 굉장히 적어 보이지만

사료 그릇에 부어보면 바닥을 꽉 채울 정도로는 깔립니다.

 

 

누텔라 색과 비슷해서 느낌도 괜찮은 것 같아요 ㅋㅋ

네츄럴파이브 사료가 현재 기호성이 워낙 좋아서 악마의 잼 컨셉에도 딱 맞고요!

 

 

딱 하루치 분량인 10g * 4개를 꽉 채워 담아놓고-

 

 

제 방에 있는 사료와 간식 창고에 넣어두면!

이제부터는 모리가 요청할 때마다 바로 깔끔히 급여를 할 수 있겠지요 :D

휴~ 그 동안 정신없는 와중에 저울에 사료 무게 재랴, 달려드는 모리 밀어내랴,

밀어내다가 사료 쏟으랴... 고생 아닌 고생이 끝났다니 너무 홀가분합니다.

 

누텔라 사료 보관통,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듯.

완전 만족 &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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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만든 모리의 계정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3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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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모리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긴 부담스럽고 해서

인스타그램에 jimmoriartythecat 이란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계정명을 보고 느끼셨을 수도 있겠지만...

맞아요!! 전 BBC 드라마 셜록의 짐 모리아티 교수 팬입니다!! ♥ㅁ♥

모리의 풀네임이 바로 짐모리아티였다는 사실- (웬 남자이름?!)

먼 훗날 둘째를 들이면 '아티'라고 지어야겠어요 ㅋㅋㅋㅋ

 

각설하고,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리 이미지 몇 장을 골라봤어요.

 

     

 

     

 

     

 

그치만 고양이 모리 사진만 올라오는 건 아니라는게 함정 ㅋㅋ

다른 사진도 가끔씩 올리고픈데 그렇다고 계정을 하나 더 만들기는 너무 귀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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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잠자는 모리 사진 업데이트!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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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마련된 지정의자에서 사냥한 키위 인형을 가지고

최고로 귀여운 포즈인 양손크로스를 하며 코- 자는 모리씨 

 

 

찍은지 좀 된 사진인데 확실히 지금 살이 더 올랐네요.

한... 2-300그램 정도?! (구조 직후 3.36Kg → 현재 3.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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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반응을 보이는 런치 보니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3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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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가 길고양이였을 시절에 사료 주문시 받은 샘플 중 너무나도 맛있게 먹던

아이러브 오야쯔 12봉, 그리고 구매 당시 세일중이던 런치 보니또 12봉을 새로 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오히려 닭가슴살 간식인 아이러브 오야쯔는 점점 입에 대질 않고

(육수만 핥아 먹은 간식 그릇에 쓸쓸히 남아 말라 비틀어짐...)

참치 간식인 런치 보니또를 훨씬 더 맛있게 먹더라고요.

 

그리니즈 이빨과자에 이어 엄청난 기호성을 보여 나중에 또 구매할 생각이에요 :Db

방에서 간식 봉지 뜯는 소리만 나도 거실에서 냥냥거리며 달려옵니다.

 

 

총 세 가지 맛을 구입했는데 노란색 봉지는 '치킨맛 & 참치'입니다.

가위로 조심조심 잘라 봉지에 들어있던 국물 한방울까지 알뜰히 부어담아서

여기에 매번 따뜻한 물도 약간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분섭취를 더 할 수 있도록 말이죠.

 

 

냠냠짭짭-

너무 격하게 먹어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깨끗하게 먹을 줄 알았는데 -ㅅ-

주변에 물도 많이 튀기고 가끔씩 간식 조각도 떨구면서 먹더라고요.

그래서 미관상 별로 좋진 않지만 치킨박스를 쟁반삼아 놔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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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머스 구프 딥클렌져와 샴푸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2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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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길고양이였던 모리를 데려오자마자 목욕을 시키려고 미리 사뒀던 건데

막상 데려와놓고 보니 환경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서 미뤄왔습니다.

 

그런데 뭐... 집에 와서 계속 털도 빗어주고 스스로 그루밍도 하고 하니까

회색이었던 발들도 점차 하얘지고 전체적인 몸색깔도 연해지긴 하더라고요.

물론 목욕만 안 시켰을 뿐, 겉에 있는 털들은 물수건을 열심히 닦아주기는 했습니다 :$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면서 구조한 지 한달 째가 되면 꼭 목욕을 시키리라 다짐하고 있었죠. ;) 

 

 

대망의 첫목욕 날!

 

정신이 없어 목욕중 사진은 한 장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목욕을 마친 직후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 허겁지겁 그루밍을 하는 모리입니다.

 

 

뽀송뽀송하게 물기를 다 말린 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입니다.

뜨끈한 물에 목욕해서 노곤해진건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피곤이 몰려온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여러가지 자료 및 경험을 종합해본 결과 아래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면 대체로(?) 성공입니다.

- 목욕을 시키기 전에 집사의 안전을 위해 뾰족한 발톱은 미리 정리할 것

- 고양이의 체온은 사람보다 높기 때문에 약간 뜨뜻한 물을 준비할 것 (샤워기 or 받아둔 물)

-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약 5~10분 내로) 목욕을 끝낼 것 (고양이의 목욕 스트레스는 시간에 비례!)

- 목욕 후 젖은 털은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최대한 빨리 말려줄 것

 

사실 빠른 시간내에 끝내려다보니 모리보다 제가 더 긴장했던 시간인 것 같아요 -ㅠ-

엄마께서 머리쪽을 잡아 귀에 물 들어가는 것도 막고 모리가 뛰쳐나가는 것을 방지한 상태에서

마른 털에 딥클렌져를 고루 발라 맛사지를 해주고 물을 조금씩 컵으로 부어 헹궈냈습니다.

어느정도 헹군 후, 샴푸를 덜어 털에 거품을 내어 다시 한 번 벅벅~ 씻겨주고

그리고 다시 뜨뜻한 물을 천천히 그리고 충분히 부어 비눗기를 완전히 헹궈줍니다.

 

이렇게 약 5분간의 목욕을 하는 동안 예상과 달리 울거나 발톱을 세우지 않았어요 @.@

다만 물을 부을 때 느낌이 무서운지 조금씩 뒷걸음질치기는 하더라고요.

 

샴푸까지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꼭꼭 눌러 1차적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고,

다른 수건 1-2장을 더 사용하여 최대한 빨리 말려주면 끝입니다.

모리의 경우 드라이기 소리에 경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샤워기도 그래서 못 썼어요 ㅠㅠ)

전기방석을 틀어놓고 그 위에 앉혀 스스로 그루밍하면서 말리게끔 했어요.

저는 그루밍할 때 옆에서 계속 빗질을 해줘서 더 빨리 마르게 도와줄 뿐이었습니다.

 

털이 마르는 동안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수건으로 계속 같이 말려주시거나

따뜻한 공간, 혹은 저처럼 전기방석으로라도 조금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아요.

사람에게 감기는 우스울지 몰라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이니까요 ;ㅁ;

 

목욕주기를 어느정도로 해야 할지 사실 매우 고민입니다.

냄새가 나거나 기름이 끼지 않으면 굳이 목욕을 안 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인터넷 상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더라고요.

매주 씻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수 년간 한 번도 씻기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전 일단 3개월에 한 번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아참! 그루머스 구프 딥클렌져와 샴푸 사용 후기도 써야죠 :$

익히 들은 것처럼 목욕 후 털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촉감이 부드러워졌고,

향은 달달한 향이긴 한데 킁킁 맡아야 겨우 느껴질 정도로 은은했던 점이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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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따따비 가루를 묻힌 정어리 인형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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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마따따비 가루를 손수 만들어둔 정어리 인형에 묻혀봤습니다.

 

 

캣닢 가루와는 달리 밝은 베이지색을 띄고 있어요.

캣닢은 약간 허브향이 났었는데 이건 냄새를 맡아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

 

 

캣닢 가루를 넣고 흔들었떤 지퍼백이라 약간 갈색이 되었네요.

이번에는 마따따비 가루를 넣어 정어리 인형을 버무려줬습니다.

 

 

반응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이유인 즉슨...

이날 그닥 반응이 오지 않았어요 -ㅅ- 허무하게도 ㅋㅋㅋㅋ

 

그치만 며칠 후에 다시 줬더니 반응이 오더라고요.

그냥 가끔 기분 좋을 때 그런 행동을 취하는 건지

아니면 그분이 오시는 날이 따로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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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울 줄 알았던... 캣폴 기둥에 면로프 감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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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캣폴은 총 5개의 발판을 끼울 수 있어서

발판 사이사이 층층마다 6개의 기둥이 생깁니다.

 

발판과 기둥에 붙일 수 있는 카페트 재질(?)의 커버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긴 한데

각각 만원에 판매되고 있어서 모두 부착하려면 총 11만원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캣폴도 이미 비싸서 이 커버를 다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전 발판 커버만 추가하고,

기둥은 직접 재료를 구해 감아주려고 다른 쇼핑몰에서 25M짜리 면로프를 총 4개 구매했어요.

 

 

개당 6천원짜리 면로프 4개니까 총 2만 4천원이 들었네요.

커버를 구입했다면 6만원이 들었을테니 반 이상 아낀 셈이긴 한데...@.@

 

 

발판 경계는 그냥 이렇게 넘겨서 감았습니다.

로프 시작과 끝 부분도  한 번 겹쳐서 대충 고정되게 감아놨어요.

이렇게 해도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매듭 지을 필요까지는 없고,

나중에 발톱에 긁혀 너덜너덜해졌을 때 그 줄만 교체하기도 쉽겠지요.

 

 

감고, 감고, 또 감고...

기둥을 조립하게 전에 감으면 뭔가 둘둘 감을 수 있는 모양이 나오는데

이미 조립이 다 된 기둥에 25M짜리 줄을 풀어가면서 감으려니 이런 노동이 없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찾아볼 때 그냥 만들어진 스크래쳐를 사는게 낫다고 하신 글들이

다 경험에 비추어 하신 말씀인 걸... 감아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죠 ㅋㅋㅋㅋ

 

하루에 면로프 반개 분량 정도로 나누어 여러날에 걸쳐 부지런히 감았습니다.

감으면서도 회의감이 들었던 게 실은 이 때까지는 모리가 캣폴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죠.

아래쪽 기둥을 감을 때는 별로 신경안 쓰다가 사진 높이까지 로프를 감아놓으니!!!

그제서야 열렬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엄청 뿌듯했어요 :D

 

 

모리의 응원에 힘입어 천장까지 둘둘 감아줬습니다.

밥 먹고 나서 신나게 긁고, 가끔 우다다할 때는 기둥만 타고 끝까지 올라가기도 하더라고요.

감는 과정은 힘들긴 하지만 일단 감아놓으면 그 효과는 톡톡히 보실 거에요!

 

아, 이제 생각해보니 조립 전에 딱 맞게 재단한 면로프를 휘휘 감아두고 조립했었다면 간편했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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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 봉합부위가 자꾸 덧나는 모리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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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곤히 자고 있는 모리의 배를 봤더니

털이 없고 매끈한 켈로이드성 피부가 보이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중성화 수술을 했으니 그 봉합부위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어느 날, 배를 다시 한 번 봤더니 딱지가 져있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병원가면 물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날에는

어느새 그 딱지가 떨어져있고 대신 피가 털에 묻어나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수의사 선생님이 만져보시고는 봉합실이 좋지 않아 피부 안쪽에 단단하게 뭉쳐있는데

이걸 그루밍하면서 모리가 자꾸 이빨로 씹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일단 다시 딱지가 져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아물도록 매일 바를 연고만 주셨습니다.

 

배 만지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잠에 취해있을 때 마다 슬쩍 발라줬습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그루밍할 때 다 핥아먹어 없애버리더라고요;;

 

 

크기는 대략 1cm 남짓이에요.

 

 

수의사 선생님이 상처가 너무 심하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재봉합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셨거든요 @ㅠ@

 

그치만 지금은 몇 주 지났는데, 딱지가 얹히고 낫고를 반복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는 않아서 가능한한 내버려두기로 했어요.

 

방치 그 후... :S

 

아래는 10/17포스팅 이후 약 3주후인 11월 초에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는 아물었는지 피부도 얇지 않고 더 이상 딱지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 덧났으면 외과적 조치를 취해야 했을지도 모르는데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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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캣닢가루를 묻힌 모리의 정어리 인형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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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샀던 캣닢 가루를 집 안에서 분실해버리는 바람에 ;ㅁ;

그날 바로 다시 주문했던 마법의 가루들이 도착했습니다!

 

하나는 마따따비(개다래 나무) 가루이고

나머지 하나는 캣닢(개박하) 가루입니다.

 

 

통 가득가득히 가루가 들어있어서 뚜껑을 조심스럽게 열어야 하더라고요.

지퍼백에 마법의 캣닢을 소량 넣은 후 정어리 인형을 넣고 열심히 흔들어줬습니다.

 

 

그런 후 꺼내놓으니 그냥 인형일 때랑을 딴판인 엄청난 반응을 보여주네요! >ㅅ<b

정어리 꼬리쪽 냄새를 슬쩍 맡아보더니만-

 

 

갑자기 부비부비 시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뒷발팡팡 자세가 나왔어요 +ㅅ+//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이렇게 차고 있으면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여워요 ㅋㅋ

 

 

캣닢향이 물씬 나는 정어리 인형을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는 모리씨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마치 술 취한 아낙처럼 이리비틀 저리비틀 하더니

누워서 인형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놀더라고요.

 

 

이렇게 열정적인 반응은 약 5분간 지속되고 끝났습니다 -ㅅ-a

 

 

그리 효과가 오래가지 않아서 허무 ㅋㅋㅋㅋ

그치만 가끔씩 주면 다시 이렇게 반응하더라고요.

세 마리의 정어리 인형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중인데

세 마리 다 이빨자국이 뽕뽕 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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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어항 위치 옮기기 작업 완료

my sweet home/aquarium 2014. 10. 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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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장가를 가면서 제 방을 오빠가 쓰던 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책상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어항도 옮겨야 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더라고요.

 

그게 왜 더 복잡해졌냐 하면!

책상 서랍은 원래 제가 쓰던 서랍을 그대로 사용하되

책상 상판은 오빠방에 있던 상판을 쓰기로 해서 그렇더라고요;

 

작업 순서는 이랬습니다.

원래 제 방에 있을 때 어항은 책상 상판에 올려져있지 않고 서랍 바로 위에 올려두었어요.

그래서 양쪽방의 상판을 모두 빼서 거실에 잠시 놓아둡니다. 

 

이 후에는 책상 서랍을 뒤바꾸기 전에 어항을 임시 테이블위에 옮겨두어야 하는데요.

자반어항에 물이 들어간 상태의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약 40Kg 이상)

물을 아래 사진처럼 최대한 뺀 후에 어항을 옮겨야 합니다.

 

 

물을 반 정도 빼내니 마치 테라리움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열대어들은 따로 뺄 필요없이 이대로 옮기면 됩니다.

 

 

처음에는 반 정도만 빼면 들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20Kg 가까이 되기 때문에

엄마랑 둘이 힘을 합쳐도 영...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을 하나 더 공수해서 이만큼을 더 덜어냈습니다.

 

 

물을 뺀 어항은 아래 사진에서 보라색 방석 아래 있는 임시 테이블에 잠시 올려두고,

그 사이 책상 서랍을 뒤바꾼 뒤 거실에 빼뒀던 책상 상판을 올려 배치하면 됩니다.

 

 

이번엔 서랍 위가 아닌 상판 위에 어항을 올려놨어요.

지난 번에 서랍 위에 올려둔 이유는 제 책상 상판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어항까지 위에 놓으면 책상 면적이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뭐... 나름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엄마와 힘겹게 책상 및 어항을 옮기는 작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아이템들이 대체로 보라보라한 것이 보라홀릭인게 티가 팍팍 나죠?! 캬캬캬캬

 

서랍 왼편의 물건은 하우스형 고양이 화장실이에요 :$

그리고 방석이 올려진 임시 테이블은 고양이 자리로 찜해둔 거였는데

캣타워를 사자마자 버림받아서 지금은 제 잡동사니가 올려져있습니다...-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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