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weet home'에 해당되는 글 197건

  1. 2015.04.23 집고양이가 다 된 모리, 그리고 오늘 처음 만난 길고양이
  2. 2015.04.05 일산에서 열린 캣쇼 관람 후기
  3. 2015.02.26 할머니댁에 있던 옹기 속 구피들
  4. 2015.01.23 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5. 2015.01.19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14마리의 꼬마 안시들
  6. 2015.01.16 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7. 2015.01.01 브로콜리가 들어간 런치보니또 참치 스프
  8. 2014.12.31 디카로 찍어둔 캣폴 꼭대기층의 모리
  9. 2014.12.30 활성탄 주머니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체리새우들
  10. 2014.12.30 막둥이 안시 꼬리녹음 치료 완료!

집고양이가 다 된 모리, 그리고 오늘 처음 만난 길고양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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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집에 들어온지 겨우 7개월째 들어선 동네 길고양이 출신 모리입니다.

 

요새들어 거의 매일 아침 자기 침대마냥 베개까지 야무지게 베고 자고 있네요.

덕분에 저는 벽쪽으로 밀려나 쪽잠을 잔답니다. 

 

 

제가 일어나 앉아 출근 준비를 하려고 하니 묘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아마 잠이 덜 깬 그런 표정 같아요.

 

 

이건 다른 날인데... 역시나 베개를 점령한 상태...!

침대의 반을 차지할 정도의 몸뚱이를 자랑합니다.

 

 

잠이 덕지덕지 묻어있는 부은 얼굴의 고양이.

여러분, 고양이도 얼굴이 부어요!! 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가끔 부러워요. 매일이 주말같은 우리 모리씨.

 

 

꼬부라진 귀여운 발들도 한 번 찍어봤어요.

 

 

그리고 빗질을 게을리했더니 요새 집안에 털이 날아다니는 것이 보이기 시작해서

다시 매일매일 쉐드킬러로 빗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모리는 털 빗는 걸 싫어하지 않아 오래도록 빗을 수 있어요.

가끔씩 눈을 감고 느끼기까지...!

 

한 번 빗으면 대략 이정도의 털뭉치가 나오는데

다시 빗으면 또 나오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무한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빗어서 미리 죽은 털을 솎아주니까 날아다니는 털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외출하는 길에 만난 처음 본 길고양이에요.

사람을 경계하긴 하는데 도망가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사료를 경계석 쪽에 부어줬는데 마치 사료냄새를 음미하는 듯한 표정이 찍혔어요 ㅋㅋ

 

 

요 위의 사료↑가 보이시나요?

 

일산 캣쇼에 가서 샘플 사료로 받은 후르츠링 모양의 네츄럴 코어 라이트 사료인데,

체중 감량이 절실한 모리에게 급여했더니... 입맛에 맞지 않는지 먹자마자 토해버리더라고요 ;ㅁ;

 

그래서 6봉지나 있는 이 사료를 가방에 하나씩 가지고 다니며 만나는 길고양이에게 주고 있습니다.

음- 사실 길고양이는 다이어트 따윈 필요없겠지만 휴대가 간편해서 일단 이것부터 나눠주려고요 ㅎㅎ 

 

제가 계속 보고 있으니 사료에 잘 접근을 못하길래

여기까지만 사진을 찍고 가던 길을 갔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사료가 다 없어진 걸 보면 한 끼 배불리 먹은 셈이겠죠 :)

 

이제보니 고양이의 털무늬가 참 독특합니다.

양쪽 귀와 코, 그리고 꼬리만 검은색인 전체적으로 하얀 고양이더라고요.

꼬리는 기형인지 사고인지 원래 길이의 반 정도 되는 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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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열린 캣쇼 관람 후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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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쇼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고 고양이 키우는 회사언니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장소가 일산인지라... 왔다 갔다 하는데 기운이 좀 빠지긴 했지만

고양이 구경도 실컷 하고 사은품도 챙기고 좋았어요.

 

저는 신사역에서 M버스를 타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려 백석역에서 하차한 후

거기서 마을버스를 타면 킨텍스까지 간다고 하긴 했는데 배차간격때문에 그냥 지하철로 환승했습니다.

대화역에서 걸어가는 거리에 킨텍스가 위치합니다.

 

입장은 무료였어요.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사은품이 줄줄줄~!

고양이 키우냐고 물어보시고는 아낌없이 나눠주시더라고요. 굿 +_ +b

사은품은 사료 샘플부터 간식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준비되어 있고,

주기적으로 경품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는데 저는 당첨되지는 않았네요.

그치만 꽝에 걸려도 사료 샘플을 주시니 샘플은 두둑히 챙길 수 있습니다.

혹여나 모리 입맛에 맞지 않아 먹지 않더라도 길고양이 한끼로는 충분하겠죠.

 

캣쇼에서 찍은 고양이 사진은 허락없이 올리면 안 될 것 같아서 저 혼자 고이 간직하는 것으로...

정말 품종별로 멋진 고양이들이 캣쇼에 많이 참여해서 눈이 호강했던 것 같아요.

전시장이 생각보다 좁았는데 많은 고양이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더라고요.

 

 

이게 거의 다 사은품으로 받아온 것들이에요! 엄청 풍성하죠~

손거울과 캣닢쿠션, 그리고 엄마손클리너 이렇게 구매해왔습니다.

 

 

이것은 바로 엄마손클리너입니다.

(엄마손크리너라고 적혀있지만 뭔가 발음이 밋밋해서...)

 

리트리버 키우는 지인의 집에서 한 번 써보고 반해버린 후로 찜해두고 있다가

이런 캣쇼나 펫페어마다 오셔서 판매한다는 이야길 듣고 이번에 보자마자 하나 사왔어요.

굉장히 끈끈한 실리콘(?)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털이 묻은 침구류에 굴리면 털과 자잘한 모래알까지 다 붙어나와요.

씻을 땐 맹물에 슥슥 문지르면 잘 떨어지고요. 바짝 말려서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여러번 반복하면 끈적임이 좀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는 세척할 때 퐁퐁을 조금 넣고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성남시캣맘협회(명칭이 확실히 기억나질 않네요.) 부스에서 판매하던 캣닢 쿠션이에요.

작은 쿠션 2개는 3천원, 큰 쿠션 1개는 5천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그림도 예쁘고 퀄리티도 좋더라고요.

판매금액은 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하나 구매해왔습니다.

 

 

다행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모리씨입니다.

부비부비하면서 침으로 다 적셔놓고 축구도 하고 잘 놀더라고요.

 

 

이것도 같은 부스에서 만들어온 손거울입니다.

사진이미지를 메일로 전송하면 그 이미지를 인화해서 씌워주시더군요.

약간 중심이 치우치긴 했지만 제일 귀여운 사진으로 만들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

 

 

이렇게 동그란 눈은 아주 가끔 볼 수 있답니다 ㅋㅋ

사진을 보여주니 한 번 깨물어보더라고요. 이빨자국이 살짝 났어요;;

 

 

가운데 런치보니또는 예전에 20봉지를 싸게 샀었는데 아직도 다 못 먹었네요.

오늘 사은품으로 받아온 샘플 사료들과 간식을 차곡차곡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모리의 손이 닿지 않는 책장 한 켠 간식 창고에 짠~!

오래도록 먹을 수 있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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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댁에 있던 옹기 속 구피들

my sweet home/aquarium 2015. 2.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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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을 들춰보니 재밌는 추억들이 많이 있더군요.

예전 할머니댁 커다란 옹기 속에 살던 구피들 사진도 있어서 올려봅니다 ;)

 

 

구피가 자꾸자꾸 불어나서 몇 마리 데려와 볼까도 했는데

부산에서 서울까지 무사히 올까 싶어서 포기했었지요.

 

 

위에서만 들여다볼 수 있는 옹기 어항이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과기나 히터없이 오직 환수로만 관리가 되고 있었을텐데

방에서 키우니 온도도 그럭저럭 유지되고 전체적으로 발색도 좋고 건강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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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30큐브항을 뒤덮은 유목물

my sweet home/aquarium 2015. 1.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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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물생활의 시작은 30큐브항이었습니다.

 

2011년 9월,

자반어항에 처음 흑사를 깔고 여과기를 돌려 물이 잡히길 기다리다가

중간에 나눔받은 수초도 심어놓고 유목도 미리 넣어두었었죠.

 

9/1 오후 2시

 

 

그러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누렇게 변했고

그러다 말 줄 알았던 게 약 일주일이 지나자 어마어마한 갈색이 되어버렸지 뭐에요.

 

9/2 오후 9시

 

 

그래서 이 때 활성탄 주머니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요새도 간혹 활성탄 주머니를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뒤로 옮겨놓은 부화통 안에 모스볼 하나와 활성탄 주머니가 있어요.

 

9/6 오후 11시

 

어항에 제가 비칠 정도로 아주 어두워진 상태입니다.

완전 멘붕이었죠. 제브라다니오가 거의 보이지 않을 지경이었으니까요.

다행히 찾아보니 유목물이 열대어들에겐 별다른 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좋다는 얘기도 있네요.)

 

 

9/7 오후 9시

 

활성탄을 투입한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눈에 띄게 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9/11 오후 8시

 

제브라다니오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_ +b

 

 

10/29 유목물 사건 약 2달 뒤

 

활성탄 주머니를 2주마다 갈아주고 동시에 매주 환수를 해준 결과

약 두 달 만에 거의(?) 정상화된 30큐브항의 상태입니다.

드디어 노니는 열대어들이 보이네요!

 

그 사이에 백운산 10마리와 왁플래티 3마리도 추가되었어요 ;) 

 

 

이 추억의 30큐브항은 이제 회사언니네 집에 있습니다.

언니네 귀여운 아들이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한대서 처치곤란이었던 어항을 냅다 선물로 줘버렸죠.

남아있던 흑사와 돌 몇 개, 그리고 여과재 정도를 덤으로 준 것 같아요.

 

지금은 구피와 안시들을 예쁘게 키우고 있더라고요.

저도 물생활을 드뎌 누군가에게 전파하고 말았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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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14마리의 꼬마 안시들

my sweet home/aquarium 2015. 1. 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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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화통 안의 꼬마 안시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아 글을 쓸까말까 했는데

언젠가 오전에 애호박을 급여한 후 퇴근 후에 보니 모양이 멀쩡해서 좀 더 먹게 놔두자- 했다가

깜빡 잊어버리고 다음 날 봤는데 40여마리가 폐사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ㅠㅠ

 

정말 그 날의 충격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군요.

어린 개체들인데다 부화통 안이라 물순환이 좋지 않아 일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때 생존한 14마리가 남아있고 더욱 애지중지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출근할 때 주고 퇴근하자마자 빼서 버리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움직임도 활발해요.

 

 

가장 큰 유어의 크기는 약 3cm 정도로 가장 작은 유어와의 크기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색깔도 아주 진한 검은색이 있는 반면 약간 연한 색을 띄는 유어도 몇 마리 있더라고요.

노란색의 엘롱이와 검은색의 블롱이 사이의 개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지인 분들께 나눔을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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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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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지어사에서 나오는 습식 파우치!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재료로 만든 휴먼그레이드 간식임과 동시에

일체의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고 하여 호감도가 팍팍 올라간 김에

한 번 종류별로 싹 다 구매해봤습니다. (파우치말고 캔으로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지금보니 하늘색 파우치만 폰트가 다르네요? 이유가 뭐지...)

 

파우치 크기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손으로 집어보니 굉장히 귀여운 크기더라고요.

 

 

이렇게 창을 통해 보면 밥알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입니다.

재료들이 좀 더 단단히 붙어있을 수 있도록 밥알을 섞여있다고 하는데

... 별로 응고 효과는 없어 보이네요 @ㅅ@

 

뒤집어보면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DOLPHIN SAFE'인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가운데 그림에는 '100% SEA WATER FISH'여서 바다에서 잡는 생선이라는 건데

즉, 참치 등을 어획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돌고래를 보호한다 뜻이라고 하네요.

 

 

참치와 새우가 들어있는 분홍색 파우치를 처음으로 급여해봤습니다.

파우치는 작지만 빈 공간 없이 꽉꽉 채워져있어서 자를 때 흐르지 않게 신경썼어요.

 

 

한 번에 급여하기에는 양이 꽤 많아서 반 정도는 다음에 주기 위해 냉장보관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데워서 주면 끝 :)

 

 

손가락을 넣어보고 너무 뜨거우면 후후- 불어서 조금 식혔다가 주면 됩니다.

 

그런데 언젠가 보니 한 번 혀를 대보고 좀 덜 식었으면 무리해서 먹거나 자리를 피하는게 아니라

간식 그릇 앞에 앉아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 같더라고요? (똑똑한 것!)

 

모리가 원래 참치류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기호성은 좋은편인 것 같습니다.

간식을 그릇에 덜면서 준비하는 동안에도 냥냥거리면서 따라다녔고

국물 한 방울, 참치 한 조각까지도 남기지 않고 먹었더군요.

 

양이 좀 많았기에 간식이 아니라 한 끼로 쳐서 저녁분 사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내일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내원하는 날인데 또 체중이 증가하면 안 될텐데 말이죠...

(매달 내원할 때 마다 체중을 쟀는데 정말 매-번 100g 정도씩 증가했다는 사실 -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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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가 들어간 런치보니또 참치 스프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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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가슴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점심 즈음에 모리가 갑자기 구역질을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방바닥에 별 냄새는 나지 않는 회색 뭉치를 토해놨지 뭐에요 ㅠㅠ

토해놓은 걸 자세히 보니 신문지인 것 같았어요.

 

가끔씩 쌓아둔 신문지를 찢고 놀길래 스트레스 해소 하는구나 싶어서

가만히 놔뒀었는데 그냥 찟는게 아니라 먹기도 했나 봅니다.

 

속이  안 좋아서 그런지 토하기 바로 전에는 화장실 안에 앉아있더라고요.

한 번도 모래 위에 괜히 앉아있던 적이 없는데 이게 나름 신호(?)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신문지 외에도 문지방(페인트칠이 된 나무)도 갉아놨던데 그것도 먹진 않았나 걱정입니다.

 

뭔가 속을 달래줄 음식을 줘야 할 것 같아서

여느때처럼 따뜻한 물에 런치보니또 1/3을 잘게 썰어놓고

물에 데친 브로콜리의 꽃봉오리 부분을 약간 섞어서 풀어줬습니다.

 

 

브로콜리가 사람에게만큼 고양이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토끼나 고양이의 헤어볼 뭉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물에 말아 섞어주니 그럭저럭 잘 먹어주었습니다.

끝에 브로콜리만 약간 남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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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찍어둔 캣폴 꼭대기층의 모리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2.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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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폴 꼭대기층에 올라 휴식중인 모리를 오랜만에 꺼낸 디카로 찍어봤습니다. 

 

 

렌즈가 움직이는 카메라에 슬슬 관심을 가지고

팔짱을 끼고 있던 앞발을 푸는 순간입니다.

 

 

렌즈를 툭툭-

마치 셀카처럼 나왔죠 ㅋㅋ

 

 

왼쪽도 한 번.

 

 

오른쪽도 한 번 손보더니-

 

 

만족스러운 셀카를 찍은 듯한 표정입니다 :)

 

 

캣폴 기둥에 감아둔 면로프는 너덜너덜해지고 있습니다.

 

 

발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은 아직 짱짱해요.

돌려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통통한 볼살이 앞으로 쏠립니다.

 

 

또 손을 뻗어보네요...

 

 

안 닿는다고! ㅋㅋ

 

 

하품하는 순간도 찍었는데, 코에서 잘려버렸네요 :$

 

 

역시 디카로 찍는 게 사진 느낌이 확실히 다르네요.

부지런히 꺼내 찍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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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 주머니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체리새우들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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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개선을 위해 매달아둔 스타킹으로 만든 활성탄 주머니에

무슨 일인지 체리새우 여러마리가 옹기종이 모여있습니다. 

 

 

왕창 모여있으니 귀엽기도 하고 어찌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붙어있습니다...?

평소 여기에 잘 붙어있지 않아서 혹시나 물깨짐 등의 징조는 아닐지 조금 불안하네요.

 

뭐, 어차피 내일이나 모레 환수 예정이니 그 사이 큰 일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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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 안시 꼬리녹음 치료 완료!

my sweet home/aquarium 2014. 12.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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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을 꽂아주니 세 마리의 안시가 하나씩 차지하고 먹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막둥이 안시의 지느러미 상태를 확인하니 현재 거의 다 나은 것 같습니다.

 

완전히 녹아 없어졌던 꼬리 지느러미가 이제 2cm 이상 자라났습니다.

다른 지느러미 상태도 훨씬 좋아졌어요.

 

 

초기에 골든엘바진을 1회 투약한 후, 처음엔 2주 만에 환수해주고

그 후로는 1주1회 환수를 계속 해주어 수질을 좋게 해주니 자연스레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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