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가 들어간 런치보니또 참치 스프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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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부터 가슴 쓸어내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점심 즈음에 모리가 갑자기 구역질을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방바닥에 별 냄새는 나지 않는 회색 뭉치를 토해놨지 뭐에요 ㅠㅠ

토해놓은 걸 자세히 보니 신문지인 것 같았어요.

 

가끔씩 쌓아둔 신문지를 찢고 놀길래 스트레스 해소 하는구나 싶어서

가만히 놔뒀었는데 그냥 찟는게 아니라 먹기도 했나 봅니다.

 

속이  안 좋아서 그런지 토하기 바로 전에는 화장실 안에 앉아있더라고요.

한 번도 모래 위에 괜히 앉아있던 적이 없는데 이게 나름 신호(?)였던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신문지 외에도 문지방(페인트칠이 된 나무)도 갉아놨던데 그것도 먹진 않았나 걱정입니다.

 

뭔가 속을 달래줄 음식을 줘야 할 것 같아서

여느때처럼 따뜻한 물에 런치보니또 1/3을 잘게 썰어놓고

물에 데친 브로콜리의 꽃봉오리 부분을 약간 섞어서 풀어줬습니다.

 

 

브로콜리가 사람에게만큼 고양이에게도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토끼나 고양이의 헤어볼 뭉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렇게 물에 말아 섞어주니 그럭저럭 잘 먹어주었습니다.

끝에 브로콜리만 약간 남기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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