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2:25케이펫 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전시회 중 규모가 크다고 해서
미리미리 사전등록 및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3/27 인가 다녀왔던 것 같은데 정말... 개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ㅋㅋ
예상치 못하게 아침부터 펼쳐진 개판(?)에 정신이 몽롱해진 하루였습니다.
인형만큼 작은 소형견부터 실물을 처음 보는 멋진 대형견까지 눈이 호강하고 왔어요.
이 아래 사진은 카페 사진이 아니라 케이펫 페어 전시회장 안의 코너에요.
저게 다 반려동물을 위한 케이크와 과자라고 합니다 @ㅅ@b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개를 데려온 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다녀야했고
소란스럽기도 하고 대기줄도 정말 다 너무 길고 ;ㅁ; 너무 힘들었어요.
대충 두 세 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래 뱃지는 스탬프를 채우면 나눠주던 기념품이에요.
개가 그려진 뱃지는 세 종류였는데 고양이는 '귀엽냥' 이거 하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십여개 부스 중 단 세 곳만 고양이 관련 업체였다고 하네요.
그냥 고양이 전용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제게는 더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 대형 사이즈와 웨루바 캔 두 개를 사왔어요.
웨루바 캔은 유통기한이 올해 5월 정도로 임박한 상품들을
개당 5백원, 12개 묶음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이에요!
입장료 4천원에 비해 나름 선방한 거...라고 생각햇는데
다녀오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사은품 양이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전 아직 초보인가 봅니다 :$
왼쪽은 일산 캣쇼에서 구입했던 모리 사진을 넣은 거울이고
오른쪽은 이번 케이펫 페어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뱃지에요.
사료 샘플은 블랙우드, 내추럴코어, 뉴트리웰에서 받아왔습니다.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은 대형 사이즈로 구입했고
샘플러도 3천원인가에 같이 구입해왔는데 기호성 테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까지 샘플러는 이미 다 급여했는데) 줄 때마다 전부 다~ 너무 잘 먹더라고요.
단돈 5백원에 득템해온 웨루바 캔입니다.
아직 캔 따기도 전인데 식기에 코부터 들이미는 모리씨에요 :$
캔을 뜯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당황스러운 모리씨의 코입니다...@.@
내용물에 물기나 젤라틴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노란 건 옥수수알갱이 일까요...? 단호박이었나...?
한 번에 반 캔씩 나눠서 급여했습니다.
큰 덩어리가 섞여있는데 따로 부숴서 주지 않아도 잘 씹어서 먹더라고요.
이런 전시회에서는 인터넷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사료와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정보를 잘 입수해서 부지런히 찾아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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