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어항 위치 옮기기 작업 완료
my sweet home/aquarium 2014. 10. 17. 19:22오빠가 장가를 가면서 제 방을 오빠가 쓰던 방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책상 한 켠에 자리하고 있던 어항도 옮겨야 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작업이더라고요.
그게 왜 더 복잡해졌냐 하면!
책상 서랍은 원래 제가 쓰던 서랍을 그대로 사용하되
책상 상판은 오빠방에 있던 상판을 쓰기로 해서 그렇더라고요;
작업 순서는 이랬습니다.
원래 제 방에 있을 때 어항은 책상 상판에 올려져있지 않고 서랍 바로 위에 올려두었어요.
그래서 양쪽방의 상판을 모두 빼서 거실에 잠시 놓아둡니다.
이 후에는 책상 서랍을 뒤바꾸기 전에 어항을 임시 테이블위에 옮겨두어야 하는데요.
자반어항에 물이 들어간 상태의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약 40Kg 이상)
물을 아래 사진처럼 최대한 뺀 후에 어항을 옮겨야 합니다.
물을 반 정도 빼내니 마치 테라리움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열대어들은 따로 뺄 필요없이 이대로 옮기면 됩니다.
처음에는 반 정도만 빼면 들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20Kg 가까이 되기 때문에
엄마랑 둘이 힘을 합쳐도 영...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통을 하나 더 공수해서 이만큼을 더 덜어냈습니다.
물을 뺀 어항은 아래 사진에서 보라색 방석 아래 있는 임시 테이블에 잠시 올려두고,
그 사이 책상 서랍을 뒤바꾼 뒤 거실에 빼뒀던 책상 상판을 올려 배치하면 됩니다.
이번엔 서랍 위가 아닌 상판 위에 어항을 올려놨어요.
지난 번에 서랍 위에 올려둔 이유는 제 책상 상판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어항까지 위에 놓으면 책상 면적이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뭐... 나름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엄마와 힘겹게 책상 및 어항을 옮기는 작업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아이템들이 대체로 보라보라한 것이 보라홀릭인게 티가 팍팍 나죠?! 캬캬캬캬
서랍 왼편의 물건은 하우스형 고양이 화장실이에요 :$
그리고 방석이 올려진 임시 테이블은 고양이 자리로 찜해둔 거였는데
캣타워를 사자마자 버림받아서 지금은 제 잡동사니가 올려져있습니다...-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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