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개선을 위한 코코넛 활성탄 주머니

my sweet home/aquarium 2014. 11.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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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어항의 물은 평균적으로 2주에 한 번씩 환수를 해주고 있는데,

그래도 요새들어 간격이 좀 길어져서 그런지 어항물이 약간 누런빛을 띄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항물 속 유해물질 흡착 및 보조적 여과 기능을 해줄

코코넛 활성탄 주머니를 만들어봤습니다.

 

코코넛 활성탄은 오픈 마켓에서 1Kg에 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던 것 같아요.

 

 

안 쓰는 스타킹의 발목 부분을 가위로 싹둑 잘라서 준비합니다.

 

 

활성탄을 맨손으로 만지만 검정이 묻어나니 일회용 숟가락을 사용하거나

저처럼 안 쓰는 종이 위에 부은 후 스타킹 입구에 대고 쏟아넣어 주세요.

 

 

그냥 대중없이 두 주먹 정도 분량이 되도록 스타킹을 채워준 후-

 

 

매듭을 지어 고리를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자반어항의 걸이식 여과기 옆에 문서용 클립집게를 집어

집게 손잡이에 고리를 걸어 활성탄이 물에 푹 잠기게 해놨습니다.

처음에 활성탄이 물을 빨아들이면서 '치이이이이-'소리가 나요.

 

 

물이 약간 탁하면서 누리끼리하지요 @.@

처음에는 안 쪽의 수초나 그런 것 때문에 비쳐서 그런 줄 알았는데

환수할 때 물을 떠내봐도 누런빛을 띄더라고요.

 

 

참고로 유목에서 갈색물이 너무 많이 나와 어항물 색이 진해졌을 경우에도

이렇게 코코넛 활성탄을 담가두면 며칠 내에 투명한 수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첫 유목을 넣었을 때 물고기가 안 보일 정도로 갈색물이 나왔었는데,

코코넛 활성탄을 넣어놓고 2주마다 갈아줬더니 한달 만에 맑아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

 

물의 오염도 및 투명도에 따라 최소 2주에서 2달 정도 효과가 유지됩니다.

필요에 따라 새걸로 갈아주거나 혹은 평소처럼 안 써도 무방하겠죠!

전 어항물 색깔이 너무 신경쓰일 경우에만 한달 정도 넣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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