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화 수술 봉합부위가 자꾸 덧나는 모리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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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곤히 자고 있는 모리의 배를 봤더니

털이 없고 매끈한 켈로이드성 피부가 보이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중성화 수술을 했으니 그 봉합부위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어느 날, 배를 다시 한 번 봤더니 딱지가 져있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병원가면 물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날에는

어느새 그 딱지가 떨어져있고 대신 피가 털에 묻어나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수의사 선생님이 만져보시고는 봉합실이 좋지 않아 피부 안쪽에 단단하게 뭉쳐있는데

이걸 그루밍하면서 모리가 자꾸 이빨로 씹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일단 다시 딱지가 져서 자연스럽게 떨어져 아물도록 매일 바를 연고만 주셨습니다.

 

배 만지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잠에 취해있을 때 마다 슬쩍 발라줬습니다.

 

 

근데 이것마저도 그루밍할 때 다 핥아먹어 없애버리더라고요;;

 

 

크기는 대략 1cm 남짓이에요.

 

 

수의사 선생님이 상처가 너무 심하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하게 재봉합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셨거든요 @ㅠ@

 

그치만 지금은 몇 주 지났는데, 딱지가 얹히고 낫고를 반복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는 않아서 가능한한 내버려두기로 했어요.

 

방치 그 후... :S

 

아래는 10/17포스팅 이후 약 3주후인 11월 초에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는 아물었는지 피부도 얇지 않고 더 이상 딱지가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 덧났으면 외과적 조치를 취해야 했을지도 모르는데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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