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4.12.01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60%
  2. 2014.11.26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3. 2014.11.01 남은 흰자로 만든 초간단 머랭쿠키 2
  4. 2014.08.16 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 만들기

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6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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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과 베이지색 실을 합사하여 두 타래째 뜬 상태입니다.

이번에도 검은색 털실이 남은 상태로 베이지색이 소진되었네요...?

 

 

뭔가 균일하게 색이 섞여있지 않아서 좀 정신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심하게 현란하네요 ㅋㅋ

 

 

가까이 찍어 본 편물의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진회색/연회색, 진보라/보라 등 유사색만 합사해봤는데요.

이렇게 완전히 다른 색을 합사해서 떠보니 새로운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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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띠, 가터뜨기 넥워머 - 30%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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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의 넥워머는 손뜨개 작품이 아닌 기성품입니다~!

 

친한 언니가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었는데 너무 심플하고 예뻐서

꼭 비슷하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 카페 테이블에 펼쳐놓고 사진도 찍어놨었죠.

 

 

뜨개질 하실 줄 아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기만 해도 아시겠죠?

가터뜨기로 기다란 사각형을 뜬 후 시작과 끝을 한 번 꼬아서 이어주시면 됩니다.

 

 

5mm 바늘용 실을 각각 네 타래씩 구입했습니다.

아예 참고사진의 넥워머와 거의 유사한 색으로 선택했어요.

진회색과 연회색으로도 하고 싶었는데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품절이었거든요 ㅠㅠ

 

 

역시 실타래의 가운데 속에서 실꼬리를 찾아내 시작합니다.

베이지색은 좀 많이 끄집어내졌고 검은색은 선방했네요 ;)

이렇게 두 가닥을 마치 하나의 실인냥 뜨는 겁니다~

 

 

실 라벨에는 5mm 바늘용 실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다른 색으로 모자를 한 번 떠보니 그보다 작은 바늘에도 무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2가닥을 합사하여 8mm 대바늘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게이징 작업 없이 대충 40코를 잡고 어느정도 떠봤는데

실이 의외로 순식간에 줄어들더라고요 @.@

실이 모자르면 미국에서 또 다시 직구를 해야 할 판이라

적당한 길이가 한번에 나오지 않으면 큰 일이기에 35코로 줄여서 다시 떴습니다.

 

매단의 첫 코만 걸러뜨기하면서 쭉쭉 가터뜨기, 즉 겉뜨기만 하면 되는 단순작업입니다.

 

 

베이지색 실이 좀 더 짧았는지 아니면

제가 베이지색 실을 더 많이 당겨지게 잡고 떴는지 모르겠지만,

사진에서와 같이 검은색 실이 좀 많이 남은 상태로 합사한 한 타래 작업이 끝났습니다.

 

정사각형보다 조금 길게 떠진 걸로 봐서 나머지 실로도 충분히!

아니 오히려 한 타래가 남을 정도로 여유롭게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시 풀어서 40코로 넓힐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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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흰자로 만든 초간단 머랭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1. 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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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호두 쿠키를 만들고 남은 흰자로 머랭쿠키를 만들었습니다.

 

흰자와 슈가파우더(혹은 설탕 분쇄한 것)를 1:1로 섞어서

거품기나 핸드믹서로 뿔이 올라올 정도로 단단하게 휘핑하면 끝인

초초초초 간단하고 맛도 보장된 쿠키입니다.

 

 

재료는 정말 위 사진 그대로 흰자, 그리고 흰자와 같은 무게의 설탕이면 됩니다.

저는 달걀 한 개 분량의 흰자와 35g의 설탕을 사용했습니다.

 

 

둘을 보울에 한데 섞습니다.

 

 

그리고 핸드믹서로 돌리고-

 

 

또 돌리고-

 

 

부지런히 돌리면 이렇게 뾰족한 뿔이 무너지지 않고 단단해져요.

예전에 핸드믹서 없을 때 어떻게 머랭쿠키를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ㅠ-!

연속으로 돌리려니 핸드믹서가 과열되는 것 같은 걱정이 들어 중간중간 쉬면서 돌렸어요.

 

 

그리고 짤주머니에 머랭 반죽을 넣고 별깍지를 끼워 위와 같이 원하는 크기로 짜줍니다.

머랭쿠키 역시 크게 부푸는 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간격을 여유롭게 안 해도 돼요.

저는 애매하게 반죽이 남을 것 같아서 중간중간 작게 짜넣어 한 판에 반죽을 털었어요!

 

 

그리고 오븐에 넣고 구으면 되는데, 머랭쿠키는 구워서 익힌다기보다는

따뜻한 오븐 속에서 반죽을 말려서 딱딱하게 건조시키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1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중간중간 상태를 봐가며

색깔이 진해지려고 하면 조금씩 온도를 낮춰서 꺼내기 직전에는 65도까지 낮췄어요.

중간에 다 말랐는지 확인해보려고 앞에 두 개를 시간차로 꺼내본 흔적이 있습니다.

바닥이 깔끔하게 똑 떨어지면 잘 마른거니 그 때 꺼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말랑말랑해보여도 밖에 꺼내서 한 김 식히면 딱딱해집니다.

속까지 잘 건조된 머랭 쿠키는 며칠이 지나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합니다.

적당히 건조된 경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쫀득한 식감을 연출(?)할 수 있어요.

 

그릇에 모아놓고 보니 모양이 마치 미니 버터링같기도 하고 별사탕같기도 하네요.

 

 

머랭쿠키 역시 만능 미니 지퍼백에 들어가 내일 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합니다.

 

재료와 과정에 매우 간단한데 비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이기 때문에

간간히 선물용으로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

달달한 설탕과자인 달고나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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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 만들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8. 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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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이미지를 구경하다보니 가느다란 미산가 실팔찌도 예쁘더라고요.

자수실 세 줄(한 줄이 6가닥의 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마음에 드는 색을 선택하신 후, 60cm 정도로 길이를 맞춰 잘라주세요.

그리고 위에서 10cm 되는 위치에서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매듭 작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가장 왼쪽실부터 매듭을 지으며 오른쪽으로 이동시켜줄 거에요.

파란색 실을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연하늘색 실에 묶어줍니다.

같은 위치에서 한 번 더 똑같이 묶어 매듭지어 주세요.

 

 

두 번 매듭을 짓고 나면 아래처럼 | 방향으로 매듭이 생긴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작업중이었던 파란색 실을 이번에는 오른쪽실인 항토색실에 묶어줍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아래 사진과 같은 방향으로 두 번 매듭을 지어줍니다.

 

 

| 방향의 파란색 매듭이 가로로 두 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실색의 배열도 가장 왼쪽에 있던 파란색 실이 가장 오른쪽으로 이동했죠.

 

 

이제 가장 왼쪽의 실은 연하늘색실이 되었습니다.

위 파란색실 작업과 마찬가지고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황토색실도 같은 방법으로-

 

 

5세트 반복한 상태입니다.

약간 오른쪽이 내려간 사선무늬로 매듭이 지어지게 됩니다.

 

 

이 정도 길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하나로만 팔찌를 만들어도 귀엽고 예뻐요.

저는 여기에 파란색실과 황토색실을 단색 추가작업을 해서

총 세 개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걸 하나로 만들어 줄 건데요.

아래 사진처럼 그냥 테이프로만 고정하고 세줄땋기를 하면...(저는 이렇게 했지만ㅠㅠ)

줄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세줄땋기 부분이 풀어지더라고요;

일단 세개를 한데모아 매듭을 크게 지어준 후에 작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줄땋기로 양쪽 끝을 마무리 한 후 남는 실을 잘라서 정리합니다.

 

 

이런 모양이 되겠죠.

세줄땋기 하기 전에 매듭을 짓지 않으면 가운데 세줄이 움직이면서 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접착제를 몇 방울 떨어뜨려 고정해주었습니다. (역시 순접은 만능!)

 

 

저는 아마 40cm로 잘라서 작업을 했던 것 같은데,

길이조절 매듭을 만들어주기에는 길이가 좀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오링 하나를 가운데 끼워줬습니다.

이게 막상 해보니까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_ +b

 

 

착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실 색상 선택에 대한 깨알 설명:

 

바닷가를 떠올리면서 고른 건데,

파란색이 바닷물이고 황토색은 모래사장이죠.

그리고 가운데 연하늘색은 파도거품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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