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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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새 실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구니와 상자마다 가득찬 실들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 타래씩 남은 실들부터 하나씩 소진시키는 중이죠!!

 

그 중에 아이스크림 갈런드를 만들고 남아있던 허니실들 중에

청록색, 아이보리색, 분홍색을 사용해서 수박 갈런드를 만들었습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이 뾰족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한 단의 마지막 코에서만

짧은 2코 늘려뜨기만 해주면 점점 넓어지면서 역정삼각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분홍색으로 12단을 뜨고, 아이보리색으로 2단을 떠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청록색 실로 붙여가면서 뜨는데 짧은뜨기로 하면 너무 묻히기 때문에

아이보리색 실로 뜬 마지막 단 위에 붙일 때에는 긴뜨기로 진행합니다.

 

우선 수박갈런드 프로젝트로 분홍색실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9조각을 붙여 완성한 수박 갈런드입니다 ;)

 

쨍한 초록색과 빨간색이 아니라서 은은한 느낌이에요.

아이방을 꾸밀 때 적격일 것 같은 톤입니다.

 

이제 어떤 실을 다음 타겟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해야겠어요 ㅎㅎ

얼른 한 상자를 털어야 따끈따끈하고 뽀송뽀송한 새 실을 사도 죄책감이 없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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