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손뜨개 패턴 - 호박유령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0. 3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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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팅카페에서 함께뜨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만든 호박유령 도일리!

 

떠야할 도안은 제우미디어에서 출판된 할로윈 손뜨개 패턴이라는 책에서

호박과 유령 모티브를 연결하여 만드는 호박유령 도일리였습니다.

 

 

 

책 표지 이미지와 원작 샘플 사진입니다.

연한 주황색으로 떠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네요.

 

 

집에서 쓸 만한 색이 있는 털실을 찾았는데 주황색이 없네요...!?

아쉬운대로 토마토색 비스무리한 빨간 털실과 아이보리색 털실을 꺼냈습니다.

 

 

도안은 이렇게 이미지로 보내집니다.

저작권때문에 절대 유출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요 :$

 

 

집에 있던 실로 만드느라 주황색 대신 빨간색에 가까운 다홍색(?) 실을 사용했더니

좀 강렬한 호박이 만들어졌습니다.

 

실은 액센트라는 실이었어요.

 

 

유령은 짧은 뜨기의 연속이라 뜰 때는 콧수를 세느라 애를 먹었지만

따로 실 정리할 것이 없어서 일단 다 뜨고 나면 간단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호박은 반대로 한길 긴뜨기가 대부분이라 뜰 때는 진도가 빨랐지만...!

엄청난 실꼬리 정리가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저 눈과 입을 붙이면 또 다시 실 정리가 필요하고요.

그래도 열심히 붙이고 나니 귀여움지수가 팍 올라가는군요.

 

 

궁디팡팡 마켓에서 공수해 온 모리씨의 할로윈 스카프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유령과 호박은 할로윈하면 단골로 나오는 모티브들이죠.

 

 

주황색 하나마카 양쪽코바늘로 떴습니다.

쇼핑몰에서 경품으로 받은 코바늘인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4호와 6호가 하나로 붙어있어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함께뜨기는 뜨개 커뮤니티에서 하나의 도안을 가지고

정해진 기간동안 여러 사람이 진행해서 완성된 이미지를 서로 공유하는 개념입니다.

저는 하도 뜨고 싶은 것이 많은데 손은 느린 편이라 거의 참여하고 있지 않은데

도일리 디자인이 너무 귀여워서 생애 세 번째로 참여했던 함뜨였어요 ㅎㅎㅎㅎ

 

아무래도 혼자 뭔가 뜨려고 하면 완성이 지지부진 미뤄지다가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함뜨를 진행하면 숙제하는 기분이어서 완성은 빨리 되긴 하더라고요.

가끔씩 참여하면 재밌긴 할 것 같아요~!

 

늦었지만, HAPPY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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