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4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1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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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뜨고 있는 이 Mitered Square Blanket은

현재 오른쪽 아래 코너에서 시작하여 왼쪽 위 코너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빨간색의 첫 번째 조각은

   바늘에 31개의 막코를 잡아 떠서 마무리하였고,

 

2) 베이지색의 두 번째 조각은

   아래 사진과 같이 첫 번째 조각의 윗 변에서 15개의 코를 줍고,

   나머지 코는 바늘에 16개의 막코를 추가하여 뜬 것입니다.

 

3) 그리고 이번에 뜰 갈색의 세 번째 조각은

   아래 사진과 같이 첫 번째 조각의 왼쪽 변에서 15개의 코를 줍고,

   나머지 코를 바늘에 backloop 기법으로 추가하여 떴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설명)

 

 

매 조각마다 처음 바늘에 걸리는 31개의 코 중,

앞 15개의 코가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인지

뒤 15개의 코가 새로 만들어져야 하는지

...에 따라 바늘에 코를 만드는 방법(막코 or backloop)이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새로 잡는 코를 모두 backloop 기법으로 추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게 실도 덜 소모되고 테두리도 두꺼워지지 않는 효과도 있어요. 

 

 

위 사진과 같이 주워놓은 코에 새로이 갈색실을 사용하여 겉뜨기 한 단을 진행합니다.

(한 단의 시작을 31코로 본다면 엄밀히 말하면 반 단을 진행한 상태입니다.)

 

 

15개의 코를 한 단 뜬 상태죠.

 

16번째 코를 떠야 하는데 왼쪽 바늘도 실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오른쪽 바늘에 backloop 기법으로 코를 추가해야 다음 단을 진행할 수 있어요.

 

 

사진과 같이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여 고리를 만들어 오른쪽 바늘에 하나씩 걸어줍니다.

 

 

실색이 어두워서 잘 보일지 모르겠네요 @ㅅ@

 

 

총 16개의 코를 backloop 기법으로 쭉쭉- 추가한 상태입니다.

 

다음 단을 뜰 때는 뒤집어서 14개의 코를 겉뜨기 하고

가운데 3개코에서 2코를 줄이고 이어서 나머지 14코를 겉뜨기해줍니다.

 

이 조각 담요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에 텍스트로 설명해놓았으니 필요하면 참고하세요!

좀 더 밝은 색의 실로 네 번째 조각을 뜰 때에는 동영상을 한 번 남겨보겠습니다 ;)

 

 

진행 상황을 보여드리면 이런 식으로 90도로 꺾인 두 변이 바늘에 걸리는 코가 됩니다.

뜨개를 진행하면 위 사진을 기준으로 보면 오른쪽 상단 꼭지점 방향으로 떠지겠지요.

 

 

짠~ 세 번째 조각을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네 번째 조각을 시작하려면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위 사진에서 갈색 조각의 윗 변과 베이지색 조각의 왼쪽 변에서 각각 15개의 코를 주우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총 31개의 코를 바늘에 걸기 위해서

가운데 빨간색 조각의 꼭짓점에서 코 하나를 주워야 된다는 거에요 ;D

 

 

이렇게 코를 주우면 31개의 코가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한 단을 쭈욱 겉뜨기한 후에 편물을 뒤집어서

'14코 겉뜨기/2코 줄이기/14코 겉뜨기' 단계부터 반복하면 되겠죠.

 

 

네 번째 조각까지 완성한 모습이에요.

색깔이 서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컨트리풍-)

 

 

제가 선택한 이 윗면은 이렇게 깔끔하게 연결이 되어있지만-

 

 

뒷면에는 배색 부분과 정리해야 할 실꼬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돗바느질 이음 작업이 없다고 해도 배색 작업인 만큼

조각을 만들 때 마다 실꼬리는 생성될 수 밖에 없어요 ㅠㅠ

 

 

위 사진처럼 직접 만든 탐스 파우치에 네 가지 색 털실과 줄바늘, 가위

이렇게 넣고 다니면서 카페같은 데 갈 때마다 틈틈이 떠볼 생각입니다 :) 

일단 한 번 손에 익히면 어렵지 않은 기법이면서 평소 떠보던 방향이 아니라

지루하지도 않아 뜨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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