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는 옷으로 티셔츠얀 만들기 도전!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 10. 16:02울앤더갱의 SCOTSMAN 클러치를 만들기 위해 사뒀던
500g 짜리 에메럴드 그린 색의 져지비굿 실.
사실 SCOTSMAN 클러치를 만들려면 세 가지 색의 실이 필요합니다.
그치만 메인 컬러 빼고는 모두 소량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따로 구매하려고 메인 컬러만 사뒀었는데요.
국내 쇼핑몰에서 티셔츠얀을 검색해보니
아무리 적게 구매하려고 해도 200g단위로 파는데다 최소 만원이더라고요 ;ㅅ;
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는 안 입는 옷으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
여기저기 늘어져 입지 않는 흰 면 소재의 민소매 옷입니다.
져지비굿 실은 돌돌 말려있는 상태인데 이걸 펴보니 너비가 약 3cm 정도 되더라고요.
목둘레와 팔둘레의 박음질 부분은 가위로 미리 제거하는 게 작업하기 편해요.
그리고 아래 위에서 지그재그로 가위선을 넣어 하나의 긴 띠가 만들어지도록 재단해줍니다.
그리고 양쪽에서 살살 잡아당기면서 털실처럼 말아주면 끝!
만들고 보니 천의 조직이 '메리야스 뜨기' 기법인 경우가 가장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자른 이 천은 '메리야스 뜨기'보다는 '한코 고무뜨기'에 가까워서 양쪽에서 당겨도 도르르 말리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아주 작은 하얀 티셔츠얀이 만들어졌어요 ㅋㅋㅋㅋ
져지비굿 실에 비해 약간 흐물흐물하고 허술한 재질이지만 말이죠.
남색 실도 필요하지만 그건 뜨개질 할 때는 필요하지 않고
완성 후 돗바느질로 꿰어주는 것으로 보이니 여유있게 찾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실만 사두고 계속 미루고 있는데...
육각바네라도 구매해놔야 시작을 할 것 같네요;
'my handicrafts > knit & croch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4개 (0) | 2015.01.13 |
---|---|
남는 실로 뜨는 대바늘 조각담요 - 조각 2개 (0) | 2015.01.12 |
울앤더갱 LIL' SNOOD DOGG 넥워머 뜨기 (0) | 2015.01.04 |
울앤더갱 스트라이프 모자 리사이징 작업 (2) | 2015.01.01 |
울앤더갱 HEART BEANIE (without heart) 모자 뜨기 (2) | 2014.12.28 |